Top 45 Cfa 후기 Top Answer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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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관심있는 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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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패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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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CFA Level 1 합격후기(부제. 효율극대화) / 첫 CBT 시험 후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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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CFA Level 1 합격후기(부제. 효율극대화) / 첫 CBT 시험 후기 : 네이버 블로그
직장인 CFA Level 1 합격후기(부제. 효율극대화) / 첫 CBT 시험 후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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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 비전공생 CFA LV3 합격 후기 / CFA LEVEL 1~ LEVEL 3 총평, 난이도, 시험전략, 공부방법, 소감 –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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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 비전공생 CFA LV3 합격 후기 / CFA LEVEL 1~ LEVEL 3 총평, 난이도, 시험전략, 공부방법, 소감 -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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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 | :KOSFI_V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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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합격후기 | :KOSFI_V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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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V1 결과와 간단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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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CFA LV1 결과와 간단한 후기] [CFA LV1 결과와 간단한 후기]. 치즈돈까스재테크 2021. 1. 29. 17:13. 320×100. 어젯밤 11시에 CFA 1차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열어보기 전까지 은근히 떨렸는데 … 어젯밤 11시에 CFA 1차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열어보기 전까지 은근히 떨렸는데 다행히 통과했습니다!  상위 1% 득점자의 70% 이상 득점하면 PASS, 그 밑으로는 FAIL 하기 때문에 절대 점수가 70점만 넘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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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V1 결과와 간단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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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EVEL 3 CBT 시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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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CFA LEVEL 3 CBT 시험후기 CFA 시험에 대한 다양한 후기들이 올라와 있고 다양한 합격수기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시험합격 수기들을 보면서 그들의 노력에 감동을 … 2019년 12월 CFA LEVEL 1을 합격하고 그 다음해인 2020년 12월 CFA LEVEL 2 를 합격한 뒤 올해 2021년 9월 CFA LEVEL 3를 응시하였습니다. LEVEL 1과 2는 PBT(Paper Based Test)로 시험을 응시하였었고 일산 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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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LEVEL 3 CBT 시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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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CFA 시험 후기(첫 CBT) : 알고 가면 합격률을 높이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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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2021년 CFA 시험 후기(첫 CBT) : 알고 가면 합격률을 높이는 3가지 정말 오랫동안 블로그를 1도 못했다. 그 이유는 CFA 시험 때문에..! 사실 Level 1 응시할 때 CFA의 살인적인 시험시간이 정말 힘들었다. 정말 오랫동안 블로그를 1도 못했다. 그 이유는 CFA 시험 때문에..!  사실 Level 1 응시할 때 CFA의 살인적인 시험시간이 정말 힘들었다. 3시간씩 세션이 2번 보는데 말이 3시간이지 진짜 세션 1만 끝나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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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CFA Level 1 합격후기(부제. 효율극대화) / 첫 CBT 시험 후기

깨알관심 직장인 CFA Level 1 합격후기(부제. 효율극대화) / 첫 CBT 시험 후기 사스키아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 분명 주주총회 끝날 때까지 나는 2020년에 살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어느덧 1분기가 끝나고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왔다. 지금 이 시점에서 후기 작성을 미루면 차일피일 미루다 영원히 안쓰게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어서, ‘시험 끝나면 꼭 내가 궁금했던 부분들을 반영한 후기를 써야겠다’던 결심을 지켜보고자 간만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특히 나는 경영학과를 졸업했어도 넘나 회계/재무가 내 취향이 아니라 최소 이수학점만 겨우 채웠던 애매한 베이스를 가진 사람(학교다닐때 어떤 과목을 수강했다는 것만 기억나고, 실질적으로 내용은 전혀 기억안남 ㅜㅜ)인데, 이런 사람을 위한 후기는 거의 없고 full-time 확보 가능한 or 금융권 관심 많은 대학생, 학생때 회계/재무 공부했던 직장인, 금융권 직장인 등의 후기가 대부분이라.. 나같은 사람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남기고자 아쉬웠던 점을 반영해서 작성하려고 한다. ​ ​ <시험준비 계기> 위에서 말했듯 나는 애초부터 회계/재무에 관심이 없어서 수많은 cpa, 금융권 준비하던 동기들 사이에서 마케팅전략 재밌다 하다가 직장인이 되었다. 지금보면 혹시 그때 같이 공부했으면 그 경험과 재무지식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을것 같은데 그 당시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게 아쉽다. 그러나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결국 사기업 직장인은 돌고돌아 재무실로 발령이 났고, “경영학과 나왔으니까 알지” 이말을 너무 싫어하는 자신감이 2% 부족한 직장인이 되었다 흑흑 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랑 ‘직무의 적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나는 재무를 정말 싫어하는 걸까, 아니면 잘 모르니까 싫어하게 된걸까’ 하는 사소한 물음이 생겼다. 그러다 일단 이 물음을 해결하려면 적어도 내가 공부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목표없는 데일리한 공부를 싫어하는 나는 그럼 뭘 공부해야 할까 하는 작은 물음이 생겼다. 그때 마침 같은 팀 매니저님이 우리 같이 cfa 공부하자고 일단 시험이 비싸니까 시험부터 등록하자, 그럼 억지로라도 공부할거라고 하셔서 그러자! 하고 바로 등록했는데 정작 매니저님은 “엇 저 사실 등록안했어요 매니저님 화이팅!” 이라고 하셔서 나혼자…………..ㅋㅋㅋㅋㅋㅋ 하게 되었다. ​ ​ <준비기간> 가감없이 이야기하면 제대로 공부한 기간은 약 3개월(‘20.12월~’21.2월중순)이다. 원래 ‘20.6월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모두가 알고 있듯이 코로나가 발생했다. 사실 이때 시험 안보길 천만다행인게 ’20년초에 시험을 등록했는데 통상적으로 팀이 1~5월이 바빠서 계속 바빠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내심 코로나 때문에 시험 밀리지 않을까? 하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진짜 시험이 밀려서 너무나 감사했다 ㅠㅠ 협회에서 언제로 미룰지도 결정할 수 있게 해줬는데 ‘20.12월 또는 ’21년 2월 중 최대한 멀리 ’21년 2월로 미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참 남았네 하면서 다음달부터 해야지 다음달부터 해야지 하다가 문득 찬바람 불고 어느새 12월이 되버렸다. 그래서 이젠 진짜 해야되겠네 했었는데 그 때부터는 나름 발등에 불떨어졌다 싶어서 열심히 했다. ​ ​ <비용> 이 시험은 어려워서 문제가 아니라 비싼게 문제다. 일단 시험등록비가 USD 1,450이었다. 1,450원이 아니라 1,450불…. 처음에는 enrollment fee가 별도로 붙어서 더 비싼것도 있지만, 암튼 한화로 약 170만원 정도였다. 여기에 인강, (슈웨이저) 교재비도 별도로 붙고 혹시 재무계산기 없는 사람들은 재무계산기도 사야한다. (나는 다행히 과거 재무관리 들을때 샀던 계산기가 집에 남아있었다 ㅠㅠ) ​ ​ <공부방법> 우선 나는 고민 안하고 이패스 강의를 신청했는데 대만족이다. 우리나라는 사교육이 워낙 발달해서 뭐든지 일타강사가 짱이다. 쓸데없이 돈아낀다, 뭐에 더 focus를 맞춘다 이런 생각하느니 빨리 등록하고 바로 시작하는게 좋다. 암튼 이패스에서 정규강의 + final 강의 패키지를 신청했다. ​ 1) 강의수강 관련 과목이 10개나 되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들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후기를 읽어보니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수강 순서에 따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결이 비슷한 과목들을 몰아서 들으면 깔끔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나는 슈웨이저 교재를 다 볼 시간이 없었다. 남들은 커리큘럼북도 봐야하나요? 이런거 올리는데 나는 요약본인 슈웨이저도 너무 많았고 방대해서 일단 최대한 인강듣고 이해하고 문제풀이로 내용을 축약하는데 집중하고 실제로 내가 축약하는 과정에서 정리하지 못한건 기본서가 있어도 못본다. 그치만 다행인건 이시험은 객관식이고 문제가 넓고 얕게 나오니까 과감하게 선택과 집중을 하는게 좋다. 그리고 모든 과목은 슈웨이저가 아니라 내가 단권화하는게 좋다 (나중에 시간없어서 단권화가 굉장히 도움이 된다) ​ ● FRA : 회계과목인데 중요하고 양도 꽤 많아서 베이스 약한 사람은 처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권오상쌤 인강 듣고 잘 정리하고 복습 쫌만 하면 적어도 레벨1 시험보는데는 지장없다. ● Corporate Finance → Equity, Fixed Income → Derivatives, Alternatives → Portfolio Management – Corporate Finance는 가장 베이스 되는 내용들이 들어가고, 계산기 쓰는 것도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에 위 6과목 중 가장 먼저 듣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건 문제 유형이 뻔해서 전략과목으로 만들기 딱 좋다. – Equity와 Fixed Income은 자본시장과 채권시장의 기본이 되는 내용들을 넣은 것이기 때문에 파생,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듣기 전에 먼저 들으면 좋다. 나는 Equity 내용은 업무 상 꽤 익숙한 부분도 있고, 계산문제도 내용 숙지하고 한두번 연습하면 풀 수 있어서 괜찮았는데, Fixed Income은 어려웠다. 채권시장에 대한 내용이 일반인이 익숙하지도 않고 duration 들어가면 용어도 익숙하지 않은데 비슷해보이는게 계속 나와서 넘나 짜증… 그치만 한번 듣고 final 듣고, 문제 풀고 하면서 좀 개념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처음에 강사님이 별로인줄 알았는데 그냥 내 이해력이 별로였던거. 실제로 들으면 들을수록 다들 강의 정말 잘하신다 싶었다. – Derivatives는 대표적인 파생상품들 foward, futures, swap, option을 배우는데 배우면서도 분명 이건 깊은 내용이 아니다. 파생상품의 기초다. 라는게 느껴지는데 쉽지는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그치만 이것도 처음보다 볼수록 이해도가 올라가게되니까 포기하지 마세영. 실제로 Fixed Income이랑 Derivatives는 성적표 보니까 오히려 내가 자신있다고 생각한 과목들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다. – Alternatives는 일단 레벨1 차원에서는 쉽고 양도 적으니까 인강 한번 미리 들어놓고 막판에 문제풀이와 복습을 하면 좋다. Portfolio Management는 말그대로 여러 투자자산을 어떻게 포트폴리오에 담으면 좋은가에 대한 내용인데, 양이 많지 않고 내용도 미친듯이 어렵지는 않은데 문제를 풀때 은근 헷갈렸다. 막판까지도 ㅋㅋㅋㅋㅋ그래서 그냥 에라이 하고 갔는데 시험장에서도 여전히 그랬다… ​ ● Quantative Methods / Economics / Ethics 이 세과목은 다른 과목과의 연계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냥 중간중간 듣고 싶을 때 들으면 된다. 실제로 나는 Quant를 Fixed Income이랑 같이 들었고, Ecnonomics는 파생이랑 들었나 그렇고, Ethics는 맨 마지막에 들었다. – Quant는 딱 통계학입문인데 고등학교때 배운 통계 기억 총동원. 유일하게 인강이 별로였다고 생각한 과목인데 암튼 문과생이어도 한국에서 정규교육과정 밟고 수포자 아니었으면 대략 내용이 기억이 나서 문제는 풀 수 있다. 그치만 싫었다 ㅋㅋㅋㅋㅋㅋ – Ecnonomics 는 미시/거시 경제 압축인데 내용이 생소하지 않으면서도 문제풀면 틀린다. 근데 문제를 많이 푸는것보다 개념이 제일 중요한 과목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 Ethics는 윤리가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착한거 고르기가 아니라 협회에서 정한 규정이 있는데 그 규정을 위반했는지, 아닌지 가려내는건데 마치 고딩때 사회문화 같았다. 처음에는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싶은데 반복되는 기준을 정확하게 아는게 필요하다. ​ ​ 2) Mock exam / Test bank 관련 후기를 보면 mock exam 이야기가 엄청 나오는데 대체 mock exam이 뭐고 어디서 나오지? 했는데 막 시원하게 써놓은 곳이 없고 다들 알겠거니 하는 내용이 많아서 답답했다. 우선 mock exam은 모의고사다. 그리고 블로그 같은데 mock exam으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치사하게 댓글로 이메일 적으면 보내준다는 둥 암튼 엄청 귀찮게 해놨는데 그런거 안해도 전혀 지장없다. 몇년치를 풀 정도의 수고를 들이는 사람들은 내 후기를 읽을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패스하고, 우선 mock exam은 따로 구할 필요없고 시험이 가까워지면 cfa Institute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나는 3개 세트 정도 모의고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길래 그거를 인쇄해서 풀어보고 오답 체크하는 식으로 했는데 처음에는 점수가 정말 헉 할 정도로 나와서 망했구나 ㅠㅠㅠ 싶었는데 이것도 어쨋든 풀면서 요령이 생기고 하면서 점수가 오른다. 중요한건 혼자서 하기 힘들더라도 시간까지 체크해서 문제를 푸는게 좋고 틀린건 왜 틀렸는지 바로바로 보고 각 과목별로 단권화 노트에 정리하면 복습하기 좋다. 그리고 CBT로 시험이 바뀌면서 이번에는 1/29일쯤에 CFA 협회에서 wiley의 digital mock exam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ccess code라고 메일도 보내줬었다. 이 링크로 들어가면 mock exam 1회 볼 수 있었는데 나는 우선 paper base로 시험준비를 좀 한 상태에서 시험 2주전 정도에 digital mock을 봤는데 실제 시스템과 유사하게 만들어놔서 여러번 볼 필요도 없고 한번만 경험하고 가면 될 것 같다. ​ 그리고 Test bank는 이패스에서 보내주는 문제풀이용 문제집이다. 10개 과목 문제가 총 2권에 들어있는데 이것도 결국 기출문제 베이스라서 풀면 좋다. 나는 다풀지는 못하고 인강에서 다뤄주는 문제들 정도만 봤는데 나름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난이도는 많이들 이야기하지만 Test bank > Mock exam > 실제 시험이라 어렵다고 좌절하기보다 음 시험은 이것보다 쉽겠군 하면서 난이도 감을 잡는게 좋을 것 같다. ​ ​ 3) 계산기 준비 대학교 2학년때 texas instrumnet 계산기를 사서 쓰고 한번도 안써서 어떻게 쓰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였는데, 그래도 왠지 한참 지난 계산기라 중간에 꺼지면 어떻게 하지..? 이런 쓸데없는 고민이 생겼다. 그래서 재무계산기 배터리 가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정보가 거의 없어서 엄청 답답…………..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큼 쓸데없는 걱정이었던건데 암튼 동생한테 그 말을 했더니 동생이 유투브에서 찾아서 해줬다. 은근 계산기가 정교하게 만들어져서인지 드라이버로 못을 빼도 잘 열리지도 않고 힘이 꽤 필요한 작업이었는데 동생에게 감사하다. 후기쓴다니까 이 내용 꼭 쓰라고 해서 참고했던 유투브 링크까지 남긴다 ㅋㅋㅋㅋㅋ ​ ​ ​ ​ ※ 만약 내가 시험을 다시 준비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복습을 염두에 두고 할 것이다. 혹시 레벨2를 한다면 미래의 나야, 벼락치기 하지말고 이렇게 하자! 1. 재빠르게 인강 1회독 하면서 노트에 단권화 : 인강들으면서 해당되는 부분의 슈웨이저 빠르게 읽고 노트에 없는 내용 추가하기 2. 문제풀이 : 인강 듣기전에 문제 꼭 미리 풀어보고 듣기 : 틀린문제 관련 내용 단권화 노트에 정리하기 3. 정리된 노트로 복습하기 ​ ​ <시험 후기> 1) 준비물 – 여권(필수), 계산기(필수) – 개인이 준비한 종이/필기구는 가져갈 수 없지만, 컴퓨터 앞에 종이 2장, 펜 하나, 스펀지 귀마개를 준비해주기 때문에 종이에 써가면서 계산할 수 있다. 그리고 물, 간단한 간식 등은 가져가서 쉬는 시간에 먹을 수 있지만 시험장 안에서는 먹을 수 없다. ​ 2) 장소 주로 강남/역삼쪽 시험장(예 : 토플시험장 등)이 많지만 나는 시험을 미루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남들보다 늦게 신청했고 이미 접근성이 좋은 곳의 주말은 등록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쉬운 대로 잠실에 위치한 SITC / 오전8시로 등록했다.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었고, 컴퓨터 성능 등 전혀 이상 없었다. ​ 3) 시험 당일 오전 8시 시험이라 오전 7시30분까지 도착했는데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앉아서 기다리다보니 한 스무명 내외 사람들이 8시 시험을 보기 위해 왔고, 8시쯤부터 순차적으로 여권을 확인하고 번호표를 나눠줬다. 이후 한 명씩 불러서 여권확인, 소지품 확인(손목, 팔목 걷어보기, 바지주머니 뒤집어보기, 후드 뒤집어보기 등), 개인 소지품 사물함에 보관, 물/간식은 별도 바구니에 보관 후 시험장에 들어갔다. 이 과정을 시험보는 사람 1명당 직원 2명이 붙어서 하는데, 속도감있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좀 늘어지는 느낌이고, small talk를 하는 사람도 있어서 좀 별로였다. (이 시험장만 그럴 수도 있음) 암튼 나는 마지막에 진행했더니 처음 들어가는 사람보다 약 30분 늦게 들어가서 시험을 시작했다. 그치만 어차피 개인별로 시험 시작하는 시간, 끝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다. 시험볼때 시끄러우면 어떻게 하나요? 이런 고민하는 사람들 많은데 어차피 토플처럼 speaking이 있는것도 아니고 귀마개도 줘서 엄청 조용한 가운데 문제만 풀면된다. ​ 4) 시험 시간 Part1 90문제(135분) – 쉬는시간(30분) – Part2 90문제(135분) 시험시간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 내가 모르고 헷갈리는게 문제일뿐…… ​ Part1, Part2 시험 모두 내가 더 빨리 풀고 제출하고 싶으면 제출해도 된다. 그리고 실제로 나도 다 풀고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았다. 그러나 시간이 남아도 헷갈리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아쉬웠음 ㅠㅠ 쉬는 시간도 내가 쉬고 싶으면 나가서 화장실 갔다가 물도 한잔 먹고 좀 쉬다가 들어와도 되고, 아니면 바로 Part2로 넘어가도 된다. 나는 배가 고파서 쉬는 시간에 잠깐 나가서 초코바를 하나 먹고 들어왔는데 나처럼 쉬는 시간을 사용하되 30분 다 사용하지 않고 들어와도 된다. 이렇게 하니까 나는 8시30분 넘어서 시험을 시작했는데 다 끝나고 나오니까 12시 조금 넘어서 남자친구 만나서 남양주가서 밥먹고 왔다 ㅋ.ㅋ ​ ​ 암튼 대단한 성취는 아니지만 직장인이 되고 업무와 100% 연관된 것이 아닌 무언가를 진득하게 공부하거나 성과를 낸 경험이 별로 없어서 나름 기분은 좋다. 레벨2도 해야하나 고민이 되는데 암튼 돈 안날리고 합격후기를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바쁜 일상에서도 자기개발을 마냥 놓을 수 없는 우리네 직장인들ㅠㅠ 직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cfa1부터 한번 가볍게 준비해볼까..?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끝. 인쇄

CFA / 비전공생 CFA LV3 합격 후기 / CFA LEVEL 1~ LEVEL 3 총평, 난이도, 시험전략, 공부방법, 소감 – 금융권

내가 CFA을 시작했던 이유

2년전 27살 4학년 1학기, 저는 우연히 듣게된 재무관리를 바탕으로 금융권에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을 당시 어느 누구도 “가능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스펙을 보완하기 위해 CFA 1차를 시작한다고 말하였을때는 “수요와 공급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붙냐 정신차려라” 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CFA LV3 시험을 한번에 합격하여 최단기간에 CFA 프로그램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

3년의 준비 기간동안 취업시장의 환경도 급변하였고, 제가 본래 가졌던 꿈도 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하게 알게된 점은 CFA 공부를 통해 자본주의로 구성된 현대사회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갔다는 사실과 제가 금융, 경제라는 산업 그 자체를 무엇보다도 좋아한다는 확신입니다.

제가 CFA 시험을 시작했던 이유는 비전공생, 부족한 학벌이라는 조건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계획대로였다면, 2020년 6월 2차 시험을 치르고 취업전선에 뛰어들 작정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질병’ 으로 인하여 꽁꽁얼어붙은 취업시장과 CFA LV2 시험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많은 취준생들 처럼 저또한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2020년 하반기에 LV2 시험에 합격하였고, 연속으로 LV3 시험을 치루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일이라는게 계획대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CFA 시험을 통해 무엇보다 2년 동안 성실히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음에 저 자신에게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신 모든 직장인 선배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CFA 시험이 취업을 보장해주는 자격증은 아니지만, 금융권에서 일하고자 하는 비전공생들에게는 이만한 시험이 없습니다. 취업준비를 하며 투자자산운용사, 증권투자 대행인, 펀드 투자 대행인 등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나, 금융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와 펀더멘털적인 지식 함양에는 이만한 공부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비전공생 분들이 금융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근무하시고 싶으시다면, 필연적으로 CFA 프로그램을 공부하시게 될것 입니다.

CFA LEVEL 1 ~ LEVEL 3 총평, 난이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CFA LEVEL 1

– 난이도 : 금융투자협회의 투자자산운용사 난이도의 1.5배 입니다. 하지만 그 양은 대략 투자자산운용사의 2.5 배 정도이며 평균적인 수험생들 기준으로 순수공부시간 500시간과 풀타임 90일 정도 소요됩니다. (저의 경우 투자론과 재무관리 수업을 들은 상태에서 110일 정도 공부해서 상위 10%으로 합격했습니다. 턱걸이 합격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좀 더 짧은 시간 안에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어에 대한 진입장벽 : 영어로 된 시험이기에 처음에는 부담이 되지만 토익 850점 정도의 독해 실력을 가졌다면 합격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 시험 내용 : 협회에서 말하는바와 같이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공부가 전부입니다. 실제 커리큘럼은 한국경영학과 수업에서 배울 수 있는 재무관리, 회계원리, 투자론, 경제학 원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학교 경영학과 커리큘럼에 충실히 따라오셨다면 크게 어려움을 느끼실 부분은 없습니다.

– 시험 전략 : 실제시험은 지문이 굉장히 짧고, 핵심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들로 출제 됩니다. 제 기준으로는 슈웨이져 북 3회독과 테스트뱅크 1회 그리고 슈웨이져 Practice Exam 1회독만 하고 가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문제들이 슈웨이져 북, 테스트뱅크과 똑같이 겹치는 부분이 많고, 테스트뱅크 이하의 시험난이도로 조정되기에 앞서 제가 제시해드린 방법만 충실히 이행한다면, 99.99% 합격하실 거라고 장담합니다.

아래는 제가 1차시험 이후 남긴 블로그 게시글입니다. 참고하실분들은 링크를 통해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CFA LV2 부터가 진짜 시작

– 난이도 : LV2는 많은 수험생들이 큰 벽을 느끼고 포기하는 구간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CFA LV1의 3배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LV1 시험을 상위 10%로 합격했기에 자만심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공부했던 회계파트에서 좌절하기 시작하여 채권과 파생파트 부분은 시험 전날까지 저를 괴롭혔습니다.

대표 비공식 커뮤니티인 CFA 레딧 페이지에서도 LV1에서 급상승한 LV2의 난이도에 대해 푸념하는 글들을 빈번하게 볼수있습니다. 이패스에서 강의해주시는 강사님들도 “LV2부터가 진짜다. ”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들이 등장하며, 특히 파생상품과 채권은 기본점수만 맞아도 합격권의 점수를 얻게 되는 난이도를 보입니다.

– 영어에 대한 진입장벽 : CFA 1차 시험과 다르게 ITEM SET라고 하는 시험 유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사실상 수능 언어(국어)영역 지문을 금융으로 푼다고 보시면되고, 주어진 이야기 형식의 지문을 통해 객관식 답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저의 경우 영어 실력이 현저히 떨어졌기에 항상 핸드폰 전자사전을 옆에 두고 공부했으며 초반에는 단어 검색에 상당시간 할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비슷한 금융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나왔기에 후반부에는 영어로 인하여 큰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어떤 과목도 포기하시 마세요!!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릅니다.

– 시험 내용 : 협회에서는 거창하게 Valuation 방법이 LV2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주어진 공식을 암기하고 Item set에서 빠르게 공식을 대입하여 정확하게 계산할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들어보면 얼핏 쉬운것 처럼 느껴지나, CFA의 특성상 광범위한 공부 범위와 수많은 공식들로 인하여 문제 풀이시 난항을 겪으실 겁니다. 그렇기에 다회독을 통해 합격의 지름길로 가셔야 합니다.

– 시험 전략 : LV2의 10개의 과목을 소화하는 방법은 LV1과 동일합니다. 많은 시간을 쏟아붇고, 그리고 어느하나도 빠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전략입니다. 저는 LV2에 합격하기 위해서 순수공부시간 750시간을 소모했습니다. 인턴과 공모전을 같이 준비하다보니 150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전 마지막 10일은 근무하였던 회사에 요청하여 주말포함 10일정도를 풀타임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시험준비 골자는 순수공부시간 700시간과 더불어 시험 막바지에는 2주정도의 풀타임 공부가 가능하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직장인 분이시라면 최소 6개월의 기간을 잡으셔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수 있습니다.

최근 CFA의 커리큘럼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기에 LV2의 구체적인 전략은 저보다는 이패스 코리아와 KKB 그리고 웹서칭을 통해 얻어가시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강력한 합격팁을 알려드리자면, 바로 ‘커리큘럼 북의 Eed of Chapter의 무한반복’ 입니다. 각 과목의 커리큘럼북의 챕터끝에 존재하는 End of Chapter는 시험에 실제로 등장하는 문제유형보다 어렵고 난해합니다. 하지만 명확한 개념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실전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저는 시험전 마지막 일주일을 EOC 2회독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하였고, 실제로 시험합격에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EOC가 LV2 합격을 장담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공부방법보다 시험 실전감각과 문제풀이 속도를 향상시켜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험당일 시간배분 능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려주는 가장 확실한 도구입니다.

CFA LV3는 LV1 과 LV2하고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시험이다!! 초시생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단계!!

– 난이도 : 이미 LV2까지 넘어온 괴물같은 도전자들에게 LV3 난이도는 쉬우면 쉬웠지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전 단계와는 다른 형식인 주관식 문제가 LV3의 가장큰 걸림돌입니다. 실제로 협회와 슈웨져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방심하는 초시생들이 첫번째 시험에서 불합격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저의 경험상 객관식은 비교적 쉬워보이지만, 주관식의 경우 완전히 다른 시험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인강과 슈웨져 1회독을 끝내고 나서 비교적 쉬워보이는 LV3 난이도에 방심한다면 주관식 준비시 큰코를 다칠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글링을 해보시면 LV2까지 한번에 합격한 도전자들도 LV3에서 3~4번 정도 미끄러지시는 분들을 간간히 찾아 볼수 있습니다. LV3까지 오신 괴수분 (실제 LV3 스터디에 나가면 현직에서 근무하시는 괴수분들이 드글드글 합니다…) 들도 힘들어하시는 단계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길 바랍니다.

– 주관식에 대한 진입장벽 : 학부생 과정에서 주관식 문제를 많이 치뤄본 분이라면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당 2~3줄정도의 핵심만 작성하시면 충분합니다. 많은 합격생들이 2~3줄로 문제풀이를 준비해감에도 불구하고, LV3의 주관식은 저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시간이 부족하여 3~4개의 문제를 못풀고 나옵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양을 주관식 답안지에 쓰는것을 목표하시는 분은 시험 준비방법을 바꾸시길 권장드립니다.

– 영어에 대한 진입장벽 :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확신합니다. 제 토익점수는 900점대 초반이였고, 영어작문은 LV3를 통해 처음 접해봤습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CFA 전과정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 ‘반복을 통한 각인’ 과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핵심만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에 저는 Key Card를 20권 정도 만들었고, 매일 7권정도를 반복해서 외우고 쓰고 그리고 말하면서 준비해나갔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 큰 무리 없이 문제를 풀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보니깐 22권 네요. 정말 모든 것을 적었습니다. 중복되는 내용들도 헤깔리면 다시 작성하는 방식으로 Key card를 만들었습니다.

실제 사용한 Key card

– 시험 내용 : LV1과 LV2와는 다르게 ‘굉장히 추상적인 내용’들로 구성됩니다. 1회독때는 “와 정말 쉽다!!” 라고 느껴지지만 3회독 이상넘어가면서 “도대체 이문제의 답이 뭐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이유는 전과목들이 서로 엉키고 설킨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행동경제학에서 나왔던 개념이 개인 자산관리, 자산배분 등에서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들도 많고, 채권에서 나온 개념이 다른 과목에서는 다른 풀이로 설명되는 등 각 과목마다 같은 개념에 대해서 다르게 답변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앞서 말한것 처럼 ‘반복을 통한 각인’과 과목마다 애매한 모든 부분을 명확히 체크하고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LV3의 합격 방법은 몬테칼로시뮬레이션 처럼 사람마다 다르기에 수많은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각자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방법을 빠르게 적용시켜 효율적으로 공부하길 권장합니다.

– 시험 전략 : 저는 풀타임 85일을 소모하였으며, 총 800시간의 순수공부시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슈웨져 4회독, 커리큘럼 5회독, 테스트 뱅크 1.5회독, 과거 기출문제 3회독이후에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기존 기출문제들이 현재 커리큘럼과 많이 달라 시간을 할애하기가 아깝게 느껴지지만, 최대한 빠르게 기출문제를 시작하여 주관식 답변 작성방법을 체득하길 권장합니다. 최근 5개년은 반드시 3회독 이상 풀어보셔야 하며, 인강과 슈웨져 1회독이 끝남과 동시에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처음 기출문제를 풀게 되면 답안지를 보고 따라쓰는 방법밖에 없기에 맞는방법인지 의문이 들겁니다. 하지만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다회독 해나가면서 자신만의 주관식 핵심답변 작성능력을 빠르게 늘려간다면 최종 합격에 가까워질 겁니다.

CFA LV3가 취업시장에서 가지는 파워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CFA LV3를 취득하면 곧바로 취업을 하게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CFA LV3는 서류통과와 인터뷰시 면접관들의 관심을 더해줄뿐이지 면접에서 본인의 역량을 펼쳐야 취업에 성공할수 있습니다. 저또한 LV3를 바탕으로 인터뷰 기회를 얻게 되었지만, LV3가 취업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CFA를 바탕으로 이전에는 얻지 못했을 다양한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단계로 나아갈수 있는 발판을 얻게되었습니다.

CFA를 준비하시는 Candidate 여러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최종 합격을 성취하길 바랍니다. 저같은 사람도 최종합격하였기에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여러분은 합격할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CFA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역량을 바탕으로 끝없는 커리어의 성장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이글은 계속해서 저의 상황을 업데이트해나가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CFA LV1 결과와 간단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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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에 CFA 1차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열어보기 전까지 은근히 떨렸는데 다행히 통과했습니다!

상위 1% 득점자의 70% 이상 득점하면 PASS, 그 밑으로는 FAIL 하기 때문에 절대 점수가 70점만 넘기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1차 시험은 오전 오후 총 240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72문제 안쪽으로 틀리면 합격인 것 같지만 정확한 채점 방식은 저도 몰라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시험이 끝나고 나오면서 설마 그렇게 많이 틀렸을까 하는 근자감이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네이버 카페를 보니 난도가 높아서 오후 파트는 손을 못 대거나 시간 내에 못 끝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총 6시간 주어지는 시험에 2시간 풀고 나머지는 누워서 쉬었던 저는 갑자기 불안감이 덮쳤습니다. 오죽하면 떨어져서 1차 시험을 다시 등록하는 꿈도 꿨습니다.

3 지선 다이긴 하지만 다 그럴듯하고 협회 규정 상 문제 공유도 가채점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 혼자 잘 본 것 같다는 착각 속에 빠지고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1차 시험이 끝나고 이틀 뒤에 바로 2차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만약에 떨어졌다면 생각했던 타임라인이 뒤로 1~2년 더 밀려서 더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윤리 과목을 제외하고는 다 커트라인을 넘겨줘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 보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르겠네요.

상경 계열을 나오셨으면 기본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따로 깊게 공부를 해야 하는 1차 과목들은 대체투자, 윤리, 채권, 파생상품 정도입니다.

통계는 모수 추정과 가설 검정을 하실 줄 아신다면 따로 공부하실 건 없고, 포트폴리오 과목도 CML, SML 등 시장 이론과 가정들을 아시고 리스크의 종류와 상품별 특징을 아신다면 크게 어려우실 건 없습니다.

경제는 미시/거시경제 원론 수준이고 주식은 주식 경험이 있으시면 딱히 걸리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윤리는 CFA 협회에서 제시하는 code&standards와 적용 방식을 아셔야 하기 때문에 새로 배우셔야 하고 대체투자는 생소한 개념들이 많습니다. 파생상품은 선물, 선도 거래와 옵션의 payoff, 특징들만 아신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채권은 밸류에이션과 더불어 각종 ABS의 특징과 한계점들을 알아야 해서 외울 것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E사의 인강으로 독서실과 어디 이동할 때마다 들었고 따로 서브노트나 책에 표시를 하진 않았습니다. 커리큘럼 북은 6천 페이지가 넘어가길래 포기하고 슈웨이져로만 공부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모두 커버가 되진 않더라고요. 윤리 과목은 GIPS가 빠져 있다던가 나머지 과목들도 지엽적인 문제는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슈웨져 노트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CFA를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접근하신다면 빠르게 시작하셔서 커리큘럼 북 정독하는 것이 남는 게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슈웨져 노트 한번 훑고 CFA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는 연습문제들과 구할 수 있는 문제들 다 풀어보니까 만 개 정도 되더라고요. 시험장에서 어느 식으로 문제가 나올지 몰라서 최대한 많이 풀어봤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홈페이지에 있는 연습 문제들은 난이도가 너무 높고 계산 문제에 여러 개념이 섞여 있는 반면에 슈웨져 노트에 있는 문제들은 너무 간단하게 나옵니다. 그 중간 어느 정도의 난이도로 실제 시험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많은 비중의 문제들이 개념 위주로 나오는 터라, 각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구석에서 이런 것이 있었나 하는 문제들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슈웨져 노트 기준으로 한 문장도 넘기지 말고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2차 시험을 준비한 지 한 달 반 가량이 됐고, 시험까지는 190일 정도가 남았는데.. 난이도가 몇 배로 뛴 것처럼 느껴집니다. 더 이상 제가 알던 지식으로 커버되는 것은 없고 거의 모든 부분이 새롭게 등장하는 개념과 공식들이 등장합니다. 1차 때 인강을 들으면 아 글치글치~ 였던 것들이 2차 공부 때는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머리가 멍해지면서 내가 이렇게 멍청했었나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커버해야 할 양도 많고 외워야 할 것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서브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1차의 개념 위주 문제와는 다르게 2차 시험은 밸류에이션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실제로 계산기 두드리지 않고 머리로만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서 2차 합격 후기도 남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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