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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치기 | 중청 대피소에서 라면을 | 한계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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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 아이와 함께 남설악 오색 당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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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 아이와 함께 남설악 오색 당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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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 아이와 함께 남설악 오색 당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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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 한계령-대청봉-오색 )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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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 한계령-대청봉-오색 )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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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내기 끝내기 :: 설악산 대청봉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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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내기 끝내기 :: 설악산 대청봉 당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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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설악산 대중교통 당일치기 입산시간 한계령-대청봉-천불동계곡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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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설악산 대중교통 한계령-대청봉-천불동계곡당일치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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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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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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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오색-대청봉-서북능선-한계령 13.3km 정상부 단풍 절정! 가을 대청봉 등산 > 동영상_여행/풍경/먹거리 | 여행 그리고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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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오색-대청봉-서북능선-한계령 13.3km 정상부 단풍 절정! 가을 대청봉 등산 > 동영상_여행/풍경/먹거리 | 여행 그리고 설레임” style=”width:100%”><figcaption>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오색-대청봉-서북능선-한계령 13.3km 정상부 단풍 절정! 가을 대청봉 등산 > 동영상_여행/풍경/먹거리 | 여행 그리고 설레임</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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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 아이와 함께 남설악 오색 당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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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가족이 오래오래 기억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꿈의 목록 중 하나인 하와이 한달살기도 해봤고,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 1,708m도 아이와 함께 다녀왔다. 올라갈 때는 그리 힘들지 않게 올라갔는데, 네 발로 기어 내려 올 때는 극혐이라며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최단코스이지만 별다른 조망이 없어 유려한 사진은 없으나 가을 설악산 대청봉 등산을 앞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후기를 남겨본다.

아이와 함께 최단코스인 오색코스로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 등산하기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 설악산 대청봉 정상까지 최단코스는 오색코스이다.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 1708m까지 가장 빠르게 오르는 최단거리 코스로 편도 5km, 왕복 10km 8시간 가량 소요된다. 오색-설악폭포-대청봉-설악폭포-오색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오색약수터 근처에서 바라본 오색단풍은 그림보다 더 아름다웠는데 막상 산속에 들어와 보니 별다른 조망이 없고 극기훈련하는 기분이었다. 계속 이어지는 산길을 오르내리는 등산길에 만난 분들의 말로는 볼 것도 없는 ‘극혐코스’ 라고 했다.

2박 3일 가을 여행 숙소로 정한 곳은 오색 그린야드 호텔이었다. 호텔 로비에 산책&등산 안내도가 있어서 챙겨두었다.

산책코스는 저번에 다녀온 오색약수-선녀탕-용소폭포, 등산코스로는 2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남설악매표소-설악폭포-대청봉-호텔로 돌아오는 흔히들 오색코스라고 말하는 코스이다. 왕복 10km 6~7시간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소요시간은 베테랑 기준인가보다. 우리 가족은 훨씬 더 걸렸다;;;

또 다른 코스로는 한계령매표소-끝청-중청-대청봉-설악폭포-호텔(오색)으로 편도 13.3km 8~9시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또한 흘림골 구간은 현재 폐쇄로 진입이 불가하다는 주의사항도 쓰여 있다.

오색그린야드 호텔어서 몇 분 걸어 올라가면 설악산국립공원 표지가 보인다. 여기가 바로 남설악탐방지원센터(남설악매표소)이다. 호텔에서 챙긴 안내도에 매표소라고 되어 있어서 입산료를 내야 하나 현금을 약간 챙겨갔는데 돈을 내라는 말은 없었다. 다만, 친절한 직원분이 ‘정상까지 가실 거냐?, 대청봉은 여기랑 달리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우니 컨디션 봐서 올라가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아이와 함께여서 후다닥 달려나와 이야기 해준 것 같다.

등산하기 전에 대청봉 등산코스, 최단코스, 오색코스 등을 검색해 후기를 참고하여 경량 패딩조끼, 바람막이, 핫팩도 챙겼고 무리가 될 것 같으면 꼭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고 돌아올 생각을 하고 출발했다.

설악산 대청봉 최단코스인 오색코스 출발지점,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오전 9시경 등산 시작!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설악산 풍경, 완연한 가을이지만 단풍구경은 산 속에서 보다 밖에서(?) 멀찌감치 보아야 제대로였다. 산 속에서는 숲은 못보고 나무만 보고 걷게 되기 때문인가보다.

설악산 대청봉 오색코스는 편도 5km인 최단코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이제 겨우 200m 왔다는 이야기 ㅎㅎㅎㅎ 이렇게 중간중간에 얼마만큼 왔는지 표시가 되어 동기부여(혹은 좌절모드 ㅋㅋㅋ)가 된다.

가파르고 험한 돌길? 돌계단이지만 올라갈 때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참고로 우리 가족은 등산복장을 갖추지 않고 운동화에 운동복 차림으로 올라갔다. 대청봉 등산하시는 대부분은 완벽한 등산복과 스틱 등 준비를 철저히 하신 베테랑으로 보였고, 간혹 젊은이들, 학생들은 우리처럼 운동화에 평상복 차림이었다.

올라가는 건 숨이 차기는 하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다.

그래도 쉼터가 나오면 꼭 쉬었다 ㅋㅋㅋ 올라갈 때는 오색1쉼터, 설악폭포 근처, 오색2쉼터 이렇게만 잠깐씩 쉬었다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는 벤치 있는 곳곳마다 다 쉬어서 우리가 하산길에 등산하시던 분들이 우리보다 빨리 하산하는 경우도 생겼다. ㅎㅎ

걷고

또 걷고…

계속 걷는 동안

점점 출발지인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는 멀어지고 대청봉과는 가까워졌다. 올라가면서 힘들어서 그랬는지 넋을 놓고 즐길만한 풍경은 만나지 못했으나

위로가 되어 준 것은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역시 동물은 ‘털빨’임을 증명하는 귀여운 쥐, 다람쥐 뿐이었다.

그리고 등산하시는 분들의 응원. 아이는 한숨쉬면서 올라갔는데 등산하시는 분들이 힘내라고,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시고 초코바 같은 간식도 나눠주셨다. 아이 체구가 왜소해서 더 어리게 보아 대단하다고 하신 듯하다 😀

흙길보다는 돌바닥, 돌계단, 데크, 스텝이 엉키게 되는 이런 바보계단(?)이라 다음에 또 설악산 대청봉 등산을 하게 된다면 꼭 등산화를 신고 가리라 다짐했다. 20대 때 지금의 남편과 함께 대청봉, 봉정암, 백담사에 다녀왔다. 그 때 같이 갔던 언니 오빠 동생들은 대부분 운동화에 평상복 차림으로 다녀와 이번에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 때는 젊음이 내 무릎을 커버해줬지만 이제는 커버쳐 줄 젊음과 건강이 없으므로 ㅠㅠ

대청봉 500m를 앞두고는 희망에 부푼 마음 ㅋㅋㅋ

아, 이제 얼마 멀지 않았구나!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날이기는 했지만, 멋있기는 멋있다!

그렇게 4시간만에 설악산 대청봉에 도착했다.

오전 9시 출발, 대청봉 1708M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였다. 대청봉 500미터 전까지만 해도 더워서 겉옷을 벗고 있을 정도였는데, 대청봉 정상은 바람도 많이 불고 굉장히 추웠다.

대청봉 1708m 표지석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30분 가량 정상에서 시간을 보내다 발길을 재촉했다. 얼른 오색온천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내려갈 때도 설악폭포까지는 정상적인(?) 속도로 내려갔다. 시원한 계곡물에 다들 발을 씻고 가시길래 우리도 근처로 가서 발도 담가 보고…

근데 너무 오래 쉬었던 걸까? 이후부터 급격히 무릎이 아파와서 거의 기어서 내려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더뎠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내려갈 때 찍은 사진은 많지 않은데 귀여운 다람쥐와

왜 찍었는지 모를 풍경;;;;

그리고 돌바닥길, 낙엽 아래 돌길이라 무릎이 굉.장.히 아파왔다. 우리가 설악산 등산한 다음날에는 비가 제법 내려서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올라갈 때도 이렇게 계단이 많았던가 싶을 정도로 괴롭게 한 무수한 계단을 원망하는 동안 점점 뒤쳐지고, 주위는 어둑어둑해졌다. 나중에 아이가 하는 말이 엄마가 산에서 자게 될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 (남편과 아이는 멀쩡했고, 나만 문제였다. 여러분 운동을 하십시오 ㅠㅠ)

설악산 대청봉 등산코스 중에서 가장 반가웠던 순간! 대청봉 표지석보다도 남설악탐방지원센터 불빛보고 눈물 찔끔.

남설악 도착했을 때가 오후 6시쯤. 굉장히 힘들었지만, 성취감을 느꼈다. 그리고 무모한 등산이후 며칠은 고생했다고 한다. ㅎㅎㅎ (사실 지금까지도 아픈 중이다?)

남설악 오색코스는 설악산 대청봉 등산코스 중 최단코스이지만 재미는 없고 초보자들에게는 힘들 것 같은 코스이다. 약간 욕나올 수도 ㅋㅋㅋㅋ 그래도 초등 아이도, 저질 체력의 아주머니도 당일코스로 다녀온 곳이니 설악산 대청봉 당일치기로 알아보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강추는 안함,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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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설악산 대중교통 당일치기 입산시간 한계령-대청봉-천불동계곡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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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설악산 대중교통

한계령-대청봉-천불동계곡

당일치기 1편

대중교통 타고 당일치기로 설악산 다녀온 정보

코스별 입산시간, 한계령 오색 비교, 첫차 시간

한계령 오색 소요시간, 팁, 가기전 알아야될 것

등 설악산등산 정보위주로 작성했어요 🙂

보통 산악회에서 새벽부터 등산을

시작하는 스케줄로 설악산을 오르죠.

저 또한 그렇게 할까 했으나 대중교통으로

설악산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결정 !

코스는

한계령 -> 대청봉 -> 천불동계곡(비선대)

여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뚜벅이로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온 후기 및 정보

시작하겠습니다.

06:30

동서울터미널 첫 차

2호선 강변역 = 동서울터미널에서

06시30분 첫 차를 타자!

이를 위해 사당역에 시간 넉넉하게 나와서

2호선 첫 차를 탔어요. 2호선 첫차는 5시 40분쯤,

지하철역사 오픈은 5시쯤이라 미리 와서

기다려도 되구요.

버스시간 맞춰서 택시 타시는 것도 좋죠!

주말 주중 매일 06:30

동서울에서 한계령 or 오색 가는 첫 버스시간이에요.

6/26 토요일은 시간대가 몇 개 더 있으나

대부분 06시 30분이 첫차입니다.

참고로 어플 ‘시외버스 티머니’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고

동서울터미널 현장에가서 무인판매대에서도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평일에 갔으나 첫 차가

매진되어 못타는 분들도 계셨어요. ㄷㄷ

한계령과 오색등산로를 경유하는 노선이에요.

금강고속(동서울 -> 속초)

동서울 -> 인제 원통 장수대 한계령

-> 오색흘림골 오색등산로 오색 양양

-> 낙산 물치 속초

눈치껏 등산객들이 우르르 내리면

한계령 혹은 오색등산로입니다.^^

한계령 전 장수대쪽도 등산하기 괜찮은듯

등산객 몇분들이 내리시더라구요.

인제원통 버스터미널을 들려 화장실 가는

쉬는 시간을 갖은 후에 오색등산로 1 정거장 전인

한계령에서 하차 ! 한계령코스가 시작되는 곳이죠.

버스에서 내리면 위와 같은 뷰가 쫙~ 펼쳐져요.

한계령에 내려주고 오색으로 가는 버스 방향에

세워진 백두대간 오색령 기념비가 나오네요.

내린 곳은 한계령 코스이니 걱정 마시길 !

무릎보호대, 등산스틱, 물 1L이상

모자 간식 등등 잘 챙겨서 시작!

09시

한계령에서 등산 시작

동서울터미널 06:30 첫 차를 타면 한계령 09시 도착해요.

09시에 한계령 시작이면 대청봉 찍고 오색으로 내려오기엔

일몰시간 19시30분인 5월말 기준 어느정도 여유가 있죠.

한계령 -> 대청봉 -> 오색

오색 -> 대청봉 -> 오색

한계령 오를 때 여유있게 5~6시간,

오색코스는 4시간으로 하산시에는 이보다 더 시간이

단축됨을 생각하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한계령 오색코스

장ㆍ단점 비교

한계령 코스의 장점

– 거친 설악산의 기암절벽과 능선들 그리고

동해바다까지 멋진 뷰를 보면서 걷는 코스에요.

한계령코스 단점

– 초반 1시간이 꽤나 힘듭니다.

능선코스 특징상 초반루트에 능선을

올라가야 되기에 에너지가 꽤 쓰이죠.

능선에 올라섰다면 이제 설악산의 아름다운 뷰를 보면서

걸으시면 되세요. 한계령 능선이 꽤 긴 코스라 부지런히

가셔야되요.

한계령코스

*입산시간 지정제

동절기 11월~3월

– 04시~10시까지만 한계령코스 입산가능

그 외 통제 및 불가

하절기 4월~10월

– 03시~12시까지만 한계령코스 입산가능

그 외 통제 및 불가

오색코스의 장점은 짧고 대청봉 정상까지

최단코스라는 점입니다.

반면 단점은 뷰를 보면서 걷는 재미는 없다라는 점

그리고 경사가 계속되서 정상까지 지속적으로

올라가야만 되는 코스라는 점이죠. 오르막 내리막이

없는 그런 곳이라 조금은 지루할 수 있다는 점.

오색코스

*입산시간 지정제

동절기 11월~3월

– 04시~11시까지만 오색코스 입산가능

그 외 통제 및 불가

하절기 4월~10월

– 03시~12시까지만 오색코스 입산가능

그 외 통제 및 불가

인생 첫 한계령코스 시작해봅니다!

한계령 정류소에 내리면 화장실

간단히 간식 사먹을 수 있는 휴게소

장비 확인 및 정비 할 수 있는

넓은 공터가 코스 시작점에 있어요.

09시에 대중교통으로 오신분들은

대부분 이미 식사를 하시고 오셨어요.

일몰 시간상 여유있게 내려가고 싶어서

시작부터 서두르시더라구요. 괜히 저 또한,

빠르게 시작했어요.

Step by step !

먼저 한계령삼거리 까지 열심히 오르기 !

능선오르기 어려운것 알지만 첫 관문이

경사도 제일 높았고, 힘들었네요.

하지만 굵고 확실히 짧아요.

힐링이 되어주는 이쁜 나무들과

살짝 드러낸 설악산 자락들

더더욱 정상에 가보고 싶었어요.

봄에서 여름을 맞이하는 설악산 나무들의

파릇파릇함과 기암절벽들이 다시봐도 이뻐요.

한계령은 이렇게 둘러보면서 경치보다보면

어느새 올라와있어요.

오르며 잠시 든 생각으로 사람은 동물이기에

그냥 이런 대자연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되었어요. 도심지 콘크리트에서 살다가..

바람소리 나무잎색감 그리고 하늘과 산자락들

모노노케 히메(월령공주)를 보면서 큰 세대라

자연에서 이렇게 저를 쉬게하는 마음을 줄거라

기대 못했는데..! 이래서 등산을 가는것 같아요.

답답함과 지루한 일상이라면 당일치기로

설악산뿐만아니라 꼭 한번 등산의 재미에

빠져보시길 !

10시 5분

한계령삼거리(1353m)

휴 식

시작한지 1시간 정도 지나니

천국의 계단과 오르막길이 나오고

한계령 삼거리가 보였어요.

좀 열심히 올랐더니 한계령삼거리!

여기까지 힘드셨을 거에요. 이제는

좀 수월하게 갈 수 있는 능선코스 !

한계령 삼거리 뒤쪽 쉬는 공간에서

기본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미러리스 사놓고 왜 안가져왔을까..

설산 단풍 녹색잎 모두 이쁠것 같아요.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다리의 긴장을

잠시 풀게해주는 코스에요. 물론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주식 그래프처럼 결국엔 올라가야

되지만, 그 과정이 즐겁고 지루하지 않아요.

당이 떨어질때쯤 초콜릿비스켓 하나 먹고

다시 올라갑니다 !

아래 사진 속 도로가 보이시나요?

한계령 – 오색을 잇는 도로라고 옆의

등산하시는 분이 급설명 해주셨어요.ㅎㅎ

산속에 구불구불 길이 귀엽게 나있네요.

눈이 오면 정말.. 그냥 뭍힐것 같은 곳이에요.

12:20분 끝청(1,609m)

12:50분 중청(1,664m)

13:10분 대청봉(1,708m)

한계령삼거리에서 2시간 10분 정도

가다보면 배가 고파질때쯤 끝청이 딱!

가슴이 후련해지는 순간이 오죠.

‘끝청’의 위치는 대청 중청 소청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가까운곳이죠.

아래 오른쪽 사진에 검정 건물이

바로 ‘중청 대피소’에요. 여기서 바람을

피하시면서 따뜻하게 식사하시길 추천드려요.

중청부터 대청까지 바람이 워낙 쌔게 불고

5~6월에도 기온편차가 크기에 바람막이나

봄ㆍ가을용 겉옷을 가져가야 해요. 꼭 !

등산시 장갑은 항상 필수구요.

설악산 정상(1708m) 대청봉엔 여름이어도

우박과 진눈깨비가 종종 온다고 해요.

제가 다녀온 전날에 우박이 왔고, 당일에는

굉장히 쌘 바람이 불어 중청->대청 마지막코스에

온 몸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올랐네요.

햇볕은 쌔지만 바람때문인지 추워서

대청봉 돌 앞에서 다들 옷 꺼내입고ㅋㅋ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했네요.

한계령->대청봉까지

소요시간 약 4시간 20분

저는 평범한 시민으로 평소 걷기

좋아하고 등산 비교시간으로는

서울 사당역 – 관악산 2시간 내

우이동 – 북한산 백운대 1.5시간 내

걸리는 체력임에도 설악산 가능했어요.

의지의 차이

– 1편 끝 –

2편 comming soon

(중청대피소 소개 및

천불동계곡 하산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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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당일코스

* 한계령 코스*

한계령휴게소에서 서북주릉으로 올라 끝청을 거쳐 중청-대청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오색 기점 코스와함께 최단 시간에 대청봉을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오색 기점 코스는 시종일관 가파른 데다가 계단길이 많아 힘들고 지루한 반면, 한계령 기점 코스는 일단 해발 약 950m 이상의 고갯마루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때문에 대청봉까지 표고차가 약700여m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일단 서북주릉에만 올라서면 이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산행을 마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설악산에서 가장 장쾌한 능선으로 꼽히는 서북릉주을 타고 내.외설악을 한눈에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구요.

식수는 미리 충분히 준비하거나 한계령 휴계소에서 준비 후 산행은 한계령휴게소 옆 설악루 계단길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설악루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제법 가파른 능선 사면길을 타고 30분쯤 오르면 산길은 날등 대신 능선사면으로 이어진다.사면을 가로지르며 오르다보면 산길이 뚝 떨어졌다 다시 가파른 사면을 타고 오름니다.

가파른 구간을 벗어나면 다시 완경사의 사면으로 이어지다 펑퍼짐한 공터에 이름니다. 공터를 지나면 산길이 능선까지 가파르게 이어지지만, 10여분이면 서북주능선 삼거리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날이 좋을 때는 귀때기청봉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간이며.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르면 1,400m 봉-1,459m 봉-1474.3m 봉을 거쳐 끝청으로 이어집니다.

1,459m 봉까지는 전망이 좋고 능선날등에 주목 등 고산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고산식물의 식생을 관찰할 수 있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진 중청-대청봉 능선과 내.외설악의 수많은 암릉이 눈길을 끌고, 북으로 힘차게 뻗어오른 백두대간이 가슴 벅차 오르게 하는 구간입니다. 등뒤로 거칠게 솟구친 귀때기청봉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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