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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석의 암치료가이드] 대장암 0기에서 2년 만에 요도와 골반으로 전이된 환자 | 휘경 우리들내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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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상세) | 건강정보 | 을지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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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치료 방침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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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생존율 (0기,1기,2기,3기)을 올리는 통합면역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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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장암 5년 생존율 세계최고 수준 기록 ‘눈길’…생존률 여성 높고, 40세 이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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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발병률은 1980년대 이후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5년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국제암연구소 발표(2012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이다. 과거 대장암은 미국이나 유럽 사람에게 많이 생기는 암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한국인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암이 된 것이다.
▲ 조기진단 중요, 정기검사 필수
대장암은 대부분 대장의 양성종양 중 선종성 용종으로부터 시작된다. 용종은 대장점막에 생기는 사마귀 같은 혹인데 그 크기가 1mm에서 2~3cm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용종은 그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져 선종성 용종의 경우 그 크기가 1cm 미만일 때는 암의 발생률이 1% 이하지만, 2cm 이상의 경우에는 35% 이상에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대장암의 주요 원인인 대장용종은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고콜레스테롤혈증, 채소 과일의 섭취부족, 운동부족, 대장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원인이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생활 양상이 채식위주에서 육식위주로 바뀌고, 육체노동을 하던 생활에서 이제는 주로 의자에 앉아 작업을 하는 등의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용종 환자도 급증했다.
또한 대장암은 무엇보다도 조기진단이 중요한 암이다. 그러나 다른 암에 비해 초기 자각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며, 일정 크기 이상으로 암이 자라나야 증상도 나타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이후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대장암은 가족력이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40세 이후부터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 발병 위치마다 증상도 제각각
대장암의 증상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우측 결장암은 소화불량, 빈혈, 복부종물 등이 있을 수 있고 좌측 결장암은 장폐쇄, 변비,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등이 주로 나타난다. 직장암은 항문출혈과 함께 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보기 힘들고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들 수 있다.
대장암은 진행정도에 따라 0~4기로 나눈다. 0기(조기)는 암세포가 장 점막층에만 있는 초기 상태로, 내시경 절제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물론 치료 후 5년 간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1기는 암세포가 점막하층에 침범한 단계다. 조기에 발견한 대장암 1기의 경우 암세포가 생긴 부위를 포함한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암세포가 장의 전층을 침범한 2기와 림프절로 암이 퍼진 3기에는 수술한 뒤 최종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항암치료를 거쳐 5년 간 관찰해야 한다. 직장암이면 상황에 따라 수술 전후에 방사선치료를 할 수도 있다. 대장의 암세포가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4기에는 가능하면 원발암의 절제술과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대장암은 대부분 용종으로부터 시작되며, 용종이 클수록 암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식습관 개선부터 스트레스 해소까지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지나친 육식을 삼가고 가공식품 혹은 인스턴트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시지나 햄 등의 가공육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섭취 횟수를 늘리고, 적정량의 견과류 섭취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이나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고루 먹는 것이 중요한데, 약으로 복용하기 보다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적어도 주 3일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땀이 흐를 정도의 운동은 도움이 된다. 아울러 비만은 대장암뿐만 아니라 여러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술, 담배는 반드시 피해야 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한다. 특히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는 어떠한 경우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을 권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대장암 검진을 시행하면서 과거에 비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조기발견을 통한 정기적 관리가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장암, ‘정기적 내시경 검사’가 가장 확실한 예방법”
“대장암, ‘정기적 내시경 검사’가 가장 확실한 예방법”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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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톡톡_ 정춘식 한솔병원 진료원장 대장암 가장 명확한 요인은 ‘나이’ 한국인 발병률 높은 이유? 내시경으로 조기 발견한 덕분 0기·초기, 내시경으로 암 절제 수술도 개복 않고 구멍 통해 가능 식이요법은 큰 제한 두지 않아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의사 되고파 수술 환자 퇴원 후에도 수시로 연락
▲ 한솔병원 정춘식 진료원장은 “대장암이야말로 조기검사로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암”이라고 말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대장암은 환자 수가 4번째로 많은 암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를 기록했다. 과거에 비해 예후가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인에게선 발병률이 높다. 음식은 짜게, 술은 많이 먹는 한국인의 식문화가 원인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그러나 각각의 식습관이 어떻게 대장암으로 이어지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정 음식을 덜 먹는다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다 확실한 요인은 나이다. 암세포 억제 능력이 떨어지는 50대부터 대장암 환자 수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대장암과 대장항문질환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보건복지부 선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한솔병원의 정춘식 진료원장에게 물어봤다.
―대장암은 왜 생기나?
“대장암의 원인은 용종이다. 대장 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점막층에는 상피세포가 있는데 정상적으로 자라서 나이가 들면 탈락하고 새로운 세포가 자리를 잡게 된다. 이러한 상피세포가 유전자적 변이로 탈락하지 않고 자라면 혹이 된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유전자 변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우리 몸은 변이된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모든 용종이 암으로 변하지 않는 이유다. 그러나 변이된 세포가 새로운 세포보다 빠르게 자라고 몸의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면 용종이 늘어나고 다시 변이가 발생해 암으로 발전한다. 대장암 원인 중 90~95%에 해당한다.”
―유전자 변이로 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흔히 붉은 육류, 가공식품, 술 등 식습관이 거론되지만 어느 하나 콕 집어 대장암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복합적으로 유전자 변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만약 과도한 육류 섭취가 대장암의 원인이었다면 몽골처럼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나라는 대장암 천지였을 것이다. 가장 명확한 요인은 나이다. 대장암뿐만이 아니라 대다수 암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소아는 백혈병 등 일부 암을 제외하고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중년이 넘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장암은 40세 이하에서는 거의 발병하지 않다가 50대가 넘어가면서 환자 수가 증가한다. 결국 암은 나이가 들면서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유전자가 변이하고 이 변이를 억제할 몸의 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다.”
―그렇다면 한국인에게서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두 가지 이유가 유력하다. 평균 수명 증가와 검사량이다. 대장암을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장내시경인데 1년에 약 150만건이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집 근처 의원에서도 10만원만 내면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대장내시경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물론 식습관이나 생활습관도 영향을 끼쳤을 테지만 고령화나 검사 건수와의 상관관계가 현재로서는 훨씬 크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수술적 치료,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0기에서 초기까지는 내시경으로 암을 절제하기도 한다. 그러나 암이 진행된 상태라면 대장 일부와 혈관, 림프절 등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절제할 부분이 너무 많을 정도로 암이 퍼졌거나 전이됐다면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 방사선 치료는 주로 직장암 혹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대장암 수술은 과거 개복 위주였다면 요즘은 복강경으로 이뤄진다. 구멍을 여러 개 뚫어서 카메라와 수술기기를 넣고 병변을 절제하는 식이다. 절개 부위가 작아서 환자의 통증도 적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흉터의 크기가 작다는 장점도 있다. 수술 이후 생존율, 면역력 등에서 개복수술보다 낫다는 연구 결과도 많은 상태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무엇인가?
“말 그대로 구멍을 하나만 뚫는 것이다. 절제할 종양의 크기에 맞춰 구멍을 하나 뚫은 다음에는 복강경 수술과 똑같다. 복강경 수술이 가지는 최소 침습의 이점을 더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등장했다. 그러나 5~10㎜의 구멍을 적게 뚫는다고 예후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는 많지 않다. 대장암은 고령의 환자가 많으므로 미용 상 얼마나 큰 이점을 가질지도 의문이다. 사실 대장암에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많다. 비만하거나 노인이라면, 또 종양이 크다면 적용하기 쉽지 않다. 구멍이 하나라서 집도의의 노동 강도도 높아지고 수술 시간도 길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의사가 구멍을 하나만 뚫어도 여러 개 뚫었을 때와 수술 효과의 차이가 없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을 때 진행해야 한다. 집도의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다.”
―대장암 말고 다른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나?
“탈장이나 충수염(맹장염), 담낭염 등은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유리하다. 수술 시간도 짧고 환자의 통증도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질환들은 젊은 연령대의 환자도 많아서 최소 침습의 이점도 크다. 이러한 이유로 한솔병원에서는 충수염과 서혜부 탈장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대장암 수술 후 식이요법은?
“의사마다 수술 후 식이요법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제한을 두지 않는다. 체중 관리와 섬유소, 유산균 섭취 정도만 권한다. 유산균은 섬유소의 밥이 되고 섬유소는 대장 상피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원이나 이물질의 침투를 막는다. 담배는 확실하게 안 된다. CEA(종양표지자검사)라는 암수치가 증가하는데 피검사 결과 암이 재발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 술은 특히 직장암 수술 후 변 횟수를 늘릴 수 있어 자제하는 게 좋다. 다만 대장암 수술 후 3~4년 뒤 집에서 맥주 한잔하는 건 본인이 지킬 수 있다면 괜찮다고 본다.”
―한솔병원이 3차례나 대장항문병원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비결은?
“전문병원 선정 기준에는 환자 안전과 진료의 질 등이 반영된다. 한솔병원은 처음부터 대장항문 전문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에 맞춰서 연구나 교육 등을 진행해왔고 2001년엔 대장암 복강경 수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대장항문 분야 관련 체계나 노하우가 쌓여서 환자 사고도 없었기 때문에 선정되지 않았나 싶다. 환자들과 소통하려는 의료진들의 노력도 한몫했다. 나만 하더라도 수술했던 환자들의 전화번호를 모두 저장한다. 수술 관련 궁금하거나 불안한 점이 있을 때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도록 말이다. 퇴원 뒤에도 마찬가지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는 환자들이 많다.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게 환자와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를 만나기 쉽지 않은 상급 종합병원과 비교했을 때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대장암의 치료 방침
대장암의 치료 방침
국내에서 대장암은 남녀 공히 3번째로 많은 암이며, 남성에서는 위암, 폐암에 이어 3번째, 여성에서는 유방암, 갑상선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남성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65.3명, 여성에서는 44.8명으로 남녀 성비는 약 1.5 : 1 정도로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 2016년 남녀별 국내 10대암 조발생률(인구 10만 명당)
2018 년 국가별 대장암 발생률 을 보면,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44.5명으로 헝가리의 51.2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아시아 평균 13.7명에 비해서는 거의 4배에 달한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발생 자체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대장내시경 검사비가 싼 관계로 검사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된다.
* 2018년 국가별 대장암 연령표준화 발생률(인구 10만 명당)
▶ 대장암의 위험요인
1) 가족력 : 대장암은 가족성 경향이 높아서,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자손에서 대장암 발생률은 2~3배 증가한다. 대장암의 5% 정도는 유전성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태어나며, 직계 가족의 약 50%에서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유전성 대장암은 가족성 용종증(사춘기 무렵 수백 개의 대장용종이 발생하고 대장암으로 진행)과 비용종성 대장암(Lynch 증후군, 용종이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이 가족 내 빈발)이 있다.
2) 과거력 : 한번 대장암이 발생한 사람은 다른 부위의 점막에서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대장암은 다른 부위에 대장암이 동시에 발견되는 경우가 2~3%이며, 성공적인 수술 후 10~15년이 지나면서 남은 부위에 새로 발생하기도 한다(3~5%).
3) 선종성 용종의 과거력 : 대장 용종 중 선종성 용종(adenomatous polyp)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용종 절제 후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4) 염증성 장질환(궤양성대장염, 크론병) : 대장암 발병 위험이 4~20배로 높고, 발병 시기도 일반 대장암보다 20~30년 일찍 발병한다.
5) 식이, 비만, 신체 활동 : 영양 상태가 과도한 경우, 특히 육류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에서 많이 발생하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취약하다.
6) 50세 이상의 고연령 : 대장암은 50세 이후부터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므로, 다른 위험요인이 없어도 50세가 되면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45세부터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 대장암 검진
대장 용종 병력이 없고 대장암 가족력이 없는 경우 : 50세 이상에서 대장내시경검사를 5년마다 시행하고, 용종이 있는 경우는 기간을 단축시켜 추적검사한다.
직계(부모, 형제, 자매) 중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40세 이상, 또는 가장 어린 나이에 발병한 가족보다 10년 먼저 검사를 받도록 한다.
▶ 대장암의 병기
Dukes 병기는 결장-직장암의 분류로 과거 많이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대부분 TNM 병기 분류로 대체되어 현재는 더 이상 임상진료에 권고하지 않는다.
* TNM 분류(American Joint Commision on Cancer, AJCC 8th ed)
병기 암 침투 깊이 림프절 전이 원격 전이 설명 Dukes stage 5년 생존율 0기 점막층에 국한 – – 조기암 A 90% 1기 점막하층, 근육층 – – 암이 대장벽을 뚫지 않은 경우 B 70% 2기 장간막, 주변 침범 – – 암이 대장벽 전체를 뚫은 경우 3기 관계 없이 + –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겨우 C 30% 4기 관계 없이 관계 없이 +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D 5%
☞ 수술 후 표기 예 : pT3N2b -> stage IIIc
(참고 : https://www.cancer.org/cancer/colon-rectal-cancer/detection-diagnosis-staging/staged.html)
The cancer has grown into the outermost layers of the colon or rectum (T3) or through the visceral peritoneum (T4a) but has not reached nearby organs. It has spread to 7 or more nearby lymph nodes (N2b). It has not spread to distant sites (M0).
Primary Tumor (T)
TX – cannot be assessed
T0 – no evidence of tumor
Tis – carcinoma in situ: intraepithelial or lamina propria
T1 – submucosa
T2 – muscularis propria
T3 – subserosa or nonperitonealized pericolic or perirectal tissues
T4 – directly invade other organs & structures and/or perforates visceral peritoneum
Regional Lymph Nodes (N)
NX – cannot be assessed
N0 – no regional LN
N1 – one to three regional LN
N2 – four or more regional LN
Distant Metastases (M)
MX – cannot be assessed
M0 – no distant metastasis
M1 – distant metastasis
* Colon wall layer
▶ 대장암 병기에 따른 치료 전략
⊙ 조기 대장암의 치료
점막이나 점막하층까지만 침습한 경우에 조기 대장암이라고 하며,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절제술이나 점막하박리술로 완치가 가능할 수 있다.
내시경적 절제술은 암이 점막하층 상부까지 국한된 경우에 가능한데, 1) 대장내시경검사에서 깊은 점막하층 침범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고, 2) 영상검사에서 림프절 및 원격 전이가 없어야 한다.
그러나 내시경적 절제 결과,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추가 근치수술이 필요하다. ① 점막하층 1/3 이상 침범한 경우, ② 세포분화도가 나쁜 경우, ③ 혈관이나 임파선으로 침범한 경우.
⊙ 대장에 국한된 암의 경우
대장암 환자 중 80% 정도는 대장에만 암이 국한되어 있지만, 경우에 따라 대장암 주변의 림프선에도 전이되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만이 유일한 완치법인데, 수술의 목적은 가능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으로 주변의 혈관, 임파선까지 같이 절제하게 된다.
종양이 대장 내강을 거의 완전히 막은 경우는 내시경을 이용한 스텐트 삽입으로 폐쇄부위를 넓히고 대변을 배출시킨 후 한번에 수술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텐트를 넣기 어려운 경우는 우선 수술적으로 장루(인공항문)를 만들어 변을 충분히 제거한 후에 종양을 절제할 수도 있다.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종양을 절제한 후 향후 재발에 의한 폐쇄를 방지하기 위해 대장을 바로 연결하지 않고 장루를 만들기도 하며, 추후 재발이 없다면 장루를 없애고 남은 대장을 연결할 수도 있다( 하트만 수술 ).
* 수술 합병증
장유착이나 장폐쇄가 올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통증이 있더라도 조기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부위 감염, 출혈, 요저류, 요실금증, 성기능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수술 후 대변을 자주 보고,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는 등 배변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수술 후 대개 서서히 1년 내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되지만, 항문 가까운 직장암을 수술한 경우는 이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대장암이 장막(serosa)을 넘어 대장 밖 주변으로 침범하면서 임파선 전이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래도 대장암이 국소적으로 있는 경우는 수술 전에 먼저 선제적 항암요법을 할 수도 있고, 수술을 받은 후 보조 항암요법을 받기도 한다. 직장암의 경우는 방사선치료를 하기도 한다.
원격 전이 등으로 수술 자체가 아주 불가능한 경우는 전신항암요법을 고려한다.
▶ 대장암의 위치에 따른 수술법
■ 우측 결장절제술 :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근위부에 병변이 있는 경우 소장 일부,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일부를 포함하여 절제하고, 남은 소장과 횡행결장을 연결한다.
■ 횡행결장절제술 : 횡행결장 중앙부에 병변이 있는 경우, 횡행결장 전체를 절제하고 상행결장과 하행결장을 연결한다. ■ 좌측 결장절제술 : 횡행결장의 말단부, 비만곡부, 하행결장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이 부위를 절제하고 횡행결장과 구불결장을 연결한다. ■ 전방절제술(Anterior resection) : 구불결장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수술을 복부 쪽으로 접근하여 구불결장 전체를 절제하고 위아래를 연결한다. 참고로 인체를 옆에서 보았을 때 구불결장(아래 사진, S)은 복부 전방에 위치하고, 직장(아래 사진, R)은 후방의 천골 쪽에서 회음부 쪽으로 이어진다.
■ 저위 전방절제술(Lower anterior resection) : 구불결장-직장 연결부나 직장 상부나 중간부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구불결장과 직장 일부를 절제하고 남은 구불결장과 직장을 연결한다.
■ 복회음절제술(Abdomino-perineal resection) : 직장 중간부나 하부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항문을 포함한 직장 모두를 절제하고 항문을 막고 장루(인공항문)를 만든다. ▶ 장루 항문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괄약근이 존재하는 항문으로부터 최소 5~6 cm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 진행된 대장암에서 하트만씨 수술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종양을 절제한 후 향후 재발에 의한 폐쇄를 방지하기 위해 대장을 연결하지 않고 장루를 만들기도 하며, 추후에 암이 재발하지 않으면 장루를 없애고 남은 대장을 연결할 수도 있다.
■ 대장암에 의한 대장 폐쇄 우선 장루를 만들어 변을 볼 수 있도록 한 후 대장절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대장절제 후 장을 연결하지 않고 장루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폐쇄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하여 대변을 배출시킨 후에 장루를 만들지 않고 한번에 수술을 하기도 한다. ■ 직장암에서 항문 보존 최근에는 직장암 환자에서 항문 괄약근을 보존하거나, 골반 크기에 비해 종양이 큰 경우 재발률을 낮출 목적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런 목적으로 치료를 할 경우, 4~5주간의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한 후에 6~8주 경과 후 효과 판정 및 수술을 위한 기초검사를 다시 시행한다. 수술은 치료 종료 후 8~10주에 시행한다. ▶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 결장암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
결장암 수술 후 최종적인 병기에 따라 치료여부가 결정되며, 재발을 35%, 암에 의한 사망률을 25% 정도 줄일 수 있다. 1) 2기 (장벽을 넘은 경우) 중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 : ① 수술 전 장폐색이 있었거나 장천공이 있었던 경우, ② 암세포 분화가 나쁜 경우, ③ 림프관이나 혈관을 침범한 경우, ④ T4인 경우(주변 장기나 구조를 침범) 2) 3기 (림프절 전이) 환자 : 암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라 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적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 증상 완화를 위한 항암화학요법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타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에 증상 완화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해 치료를 한다.
⊙ 표적치료 대장암에서 많이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로는 아바스틴(Bevacizumab)과 어비툭스(Cetuximab)가 있으며, 기존의 항암치료에 추가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직장암의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직장암은 좁은 골반 내 위치하여 주변장기들과 인접해 있어서 국소 재발이 많으므로 방사선치료가 도움이 되며, 치료 범위는 종양과 골반 내 임파선 전이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포함한다.
1. 직장암 중 국소적으로 진행하였으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2, 3기 (T병기 3 이상 또는 골반 내 임파절 전이가 있는 경우)
2. 수술 전 검사에서 성공적인 절제 가능성이 낮을 정도로 침범한 경우
3. 종양의 위치가 항문괄약근 보존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다.
수술 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방사선치료에 비해 국소 재발을 줄여주고,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하며, 항문 보존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항암제를 함께 복용하면 방사선치료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통원치료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 수술 후 항암화학-방사선 치료
수술 후 2기 또는 3기의 직장암으로 진단되면 항암화학-방사선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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