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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데스밸리 여행코스 :: Bird’s Life H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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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지도로 보는 데스밸리 여행코스 :: Bird’s Life Hacks 데스밸리는 흔히 겨울이 성수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막에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인만큼, 여름에는 상상 이상으로 덥기 때문입니다. 지구같지 않은, 황량한 대자연을 즐기신다면 서부여행에서 데스밸리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일 것 같습니다. 실제 스타워즈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죠. 서부에서 유명한 여러 캐년들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공부와 여행 등 다양한 정보가 있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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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데스밸리 여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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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노천 온천으로 즐기는 겨울 데스밸리, 샐린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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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밸리 (Death Valley) 주요 여행 포인트 부터 오지 캠핑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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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데스 밸리 (Death Valley) 주요 여행 포인트 부터 오지 캠핑 까지 사진에서 햇살이 따가워 보이지만 저는 겨울에 방문했기 때문에 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배드 워터 (Bad Water).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 Drive). 전 날 모하비 사막에서 캠핑을 마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캘소 듄스를 지나 데스 밸리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데스 밸리까지는 차로 이동하기에 상당한 거리가 있어서 첫 목적지인 배드 워터까지는 거의 3시간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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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밸리 국립 공원 여행 가기 전 준비하기, 그리고 숙박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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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데스 밸리 국립 공원 여행 가기 전 준비하기, 그리고 숙박 장소 Updating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데스 밸리는 악명 높은 이름과는 달리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서 방문하지 않기에는 너무 아까운 장소입니다. 이런 데스밸리 여행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몇 가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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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s Life Hacks
지구같지 않은, 황량한 대자연을 즐기신다면 서부여행에서 데스밸리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일 것 같습니다. 실제 스타워즈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죠. 서부에서 유명한 여러 캐년들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브리스키 포인트
1. 데스밸리 위치
데스밸리는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면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유명한 뷰포인트들이 데스밸리 국립공원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라스베가스에서 당일치기 일정으로 갔고, 딱 구글 네비 시간만큼 걸립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2시간10분 ~ 30분 소요됩니다.
2. 데스밸리 겨울날씨, 해지는 시간
데스밸리는 흔히 겨울이 성수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막에 해발고도가 낮은 지역인만큼, 여름에는 상상 이상으로 덥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데스밸리 여름 날씨입니다. 평균날씨로 보면 11~2월이 3도 ~25도로 여행하기 좋습니다.
저는 12월 말에 다녀왔는데 경량패딩을 입으면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꽤 추워집니다.
출처 : https://www.nps.gov/deva/planyourvisit/weather.htm
아래는 매우 더우니 위험하다는 표지판들인데요.. 여름에 해당되는 표지판인 듯 합니다. 어떤 지역은 엔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A/C를 끄라는 노란색 표지판까지 보입니다 ㅎㄷㄷ 여름에 라스베가스 주변을 여행하다보면 도로 갓길에 터진 타이어가 그렇게 많이 보이는데요. 여름엔 안가는걸로..
출처 : 구글 이미지
해는 제가 갔던 12월 말 기준으로 4시반부터 지기 시작합니다. 에이 설마.. 그래도 6시까지는 좀 훤하겠지~ 했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정확히 17시30분이 되면 완전 까매져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데스밸리 당일치기로 다녀오실 분들이라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어두우니까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가는 운전길이 좀 무서웠어요..)
아래는 월별 일출/일몰 시간입니다.
출처 : https://www.timeanddate.com/sun/usa/furnace-creek-death-valley
3. 데스밸리 지도 및 방문포인트
데스밸리는 워낙 넓은 국립공원이다보니 멋진 뷰포인트들이 많겠지만, 많이들 가는 몇몇 포인트들만 표시해봤습니다.
위의 뷰포인트들이 서로 가깝진 않습니다. 퍼나스크릭 방문자센터 기준으로 배드워터 주차장까지 차로 30분입니다. 우베헤베 크레이터까지는 1시간 10분입니다. (약 92키로) 시간을 고려하셔서 여행 동선을 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해가 너무빨리져서 우베헤베 크레이터와 메스키트 플랫 샌드듄을 포기하고, 퍼나스크릭 방문자센터부터 아래쪽들만 돌아다녔습니다.
(자브리스키 포인트쪽에 13시에 도착했었는데, 단테스뷰는 해 져서 보지도 못했고 17시에 아티스트팔레트 겨우 봤습니다. 즉 단테스뷰까지 천천히 보려면 아래쪽만 해서 5시간 이상 필요할 듯 합니다)
아래는 퍼나스크릭 아래쪽 부분만 확대한 사진입니다. 실선은 포장도로이고, 트웬티뮬 팀 캐년, 데빌스 골프코스 가는 길처럼 하얀 선은 비포장도로입니다. 시속 20키로도 못낼 정도의 길 상태라서 시간이 오래걸렸습니다. (상상 이상의 비포장도로……….)
참고로 점선으로 되어있는 길은 4륜차만 진입 가능한 도로입니다.
4. 여행사진
지도의 위에서부터 아래 순서로 소개드리겠습니다.
■ 퍼나스크릭 방문자센터
퍼나스크릭은 별도의 뷰포인트가 아니고 지명이라고 합니다.
퍼나스크릭 방문자센터에서 데스밸리 입장권을 사서 차 전면에 붙여놔야 합니다. $30 이고, 안붙여놓은 차들도 꽤 보였습니다만 주차해놓고 어디 구경가면 레인저들이 주차장을 돌아다니면서 단속한다고 합니다.
그 입장권을 사면 위에서 보여드렸던 지도를 줍니다. 입장권은 하루용이 아니고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자브리스키 포인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서 오르막길을 좀만 올라가면 금방 걸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올라가는 도로가 좋습니다. 이 글 가장 처음 올라와있는 사진도 자브리스키 포인트 사진입니다.
■트웬티 뮬 팀 캐년
길 가다가 주차가 많이 되어있길래 그냥 내려본 곳입니다. 알고보니까 트웬티 뮬 팀 캐년이었습니다. 위의 지도와 같이 one-way로 구경할 수 있는 길이 있는줄도 모르고 비포장도로까지는 진입 안하고, 그냥 모래언덕만 올라갔다 왔습니다. 이래서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사전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모래언덕 올라가는게 꽤 무서웠습니다
서있기 무서워서 앉아서찍음
■ 아티스트팔레트
아티스트팔레트는 지도와 같이 아래쪽에서 위로올라가는 Artists Drive 라는 one-way 도로를 지나가다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가는길에서는 진입 못함)
그래서 데빌스골프코스, 배드워터등을 보고 다시 올라가는길에 가야 이동경로가 효율적일 듯 합니다.
여러 광물들이 에메랄드 빛깔을 내서 마치 팔레트 위의 물감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저는 해 거의 다 져서 가는 바람에 제대로 색 구경을 못했습니다. 사진이 그나마 좀 밝게 나왔지 실제로는 너무 어두워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습니다ㅠ
■ 데빌스 골프코스
물,바람에 깎여서 뾰족하게 봉우리져있는 소금바위가 끝없이 펼쳐진 데빌스 골프코스입니다. (중간중간 나있는 홀이 골프 홀같아서 붙여진 이름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기 가는 길은 지도에 보시는바와 같이 하얀선으로, 즉 비포장도로입니다. 시속 20km도 내기 힘든 자갈, 흙, 돌, 요철 가득한 비포장길이라서 혹시 자차를 가지고 가면 실시간으로 차가 망가지는듯한 기분을 느낄 듯 합니다. 저는 중형 세단으로 다녀왔는데 천천히 가면 괜찮은 도로였습니다. 꼭 suv가 아니어도 진입 가능합니다.
■ 배드워터
이번 데스밸리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해수면보다 85.5m 낮은, 북미에서 가장 낮은 지대입니다. 사계절 물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12월 말 기준으로는 물이 많아서 우유니사막 부럽지 않은 경치였습니다.
참고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상당히 많이 걸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왕복 1시간 이상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겨울 기준으로 물기가 많아서 밝은색 직물신발을 신었다거나 하면 더러워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등산화를 신고 가더라구요. 어떤 외국인들은 물에서 많이 놀았는지 신발, 양말이 몽땅 젖어서 차에서 갈아신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발 참고하세요.
안쪽으로 걸어가면 갈수록 물이 많아집니다. 우유니사막 느낌이네요.
■ 단테스뷰
단테스뷰는 1669m 높이에 있는 뷰 포인트입니다. 배드워터부터 해서 아래쪽 전경을 쭉 내려다볼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저는 해가 져서 가지는 못하고 초입의 표지판만 겨우 찍었습니다.
참고로 배드워터랑 단테스뷰가 붙어있는것처럼 보이는데, 단테스뷰는 도로를 이용해 가야하므로 배드워터에서 가려면 위로 올라갔다가 가야해서 1시간이 걸립니다. (아래 경로 참조) 동선 짜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녁 다섯시반인데 별 보이시나요.. 실제로는 까매서 아무것도 안보였고 차 헤드라이트 비출 때 겨우 찍은 표지판 사진입니다. 단테스뷰까지 가실 땐 초입에서 13마일을 차타고 가야하므로 해 지는시간 고려해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못가본 포인트들 구글 이미지검색 사진
■ 메스키트 플랫 샌드듄
■ 우베헤베 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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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데스밸리 국립공원 관광
Good4Fun
와일드로즈 픽에서 보는 데스밸리 (베드워터)
미국 생활 10년을 하면서 캘리포니아의 국립공원은 모두 가보았지만, 데스밸리 국립공원(Death Vally National Park)은 아직 가보지 않았었다. 사막의 거친 날씨와 황량함을 생각하면 며칠 동안 숙박을 하면서 관광을 하기에는 휴가가 아까울 것 같고 그래서 그저 라스베가스를 다녀오면서 하루 정도 들려 올 곳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질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3일 동안의 여행을 하면서 한 경험은 데스밸리에 대한 나의 과소평가가 매우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였다.
광활한 사막의 거침이 만들어 놓은 장엄한 경치, 몇천 년 전에 세차게 흘렀던 강물들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캐년들, 그 캐년에서 즐기는 오프로드 라이딩, 해발 280피트 이하의 밸리 바닥에 형성된 특이한 소금 형태들, 그리고 그 커다란 밸리를 병풍처럼 싸고 있는 높은 산들 (Telescope 산 등은 백두산보다 높다) 에서의 하이킹 등은 3일의 휴가 여행으로는 공원을 모두 즐기기에는 충분치 않았지만 지금 바쁜 생활을 살아가는 우리 가족에게는 레크리에이션으로서 충분하였다.
가기전
새벽 출발
프로젝 사이의 기간이라 빨리 이루어 질 줄 알았던 부서 이동이 거의 한 달 반이나 걸렸다. 마음이 편치 않은 기간이었지만 다행히 잘 마무리되었다. 금요일 오후 매니저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마지막 리포트를 보낸 후 사무실의 짐을 새로운 팀으로 옮겨 놓고 1주일의 휴가를 시작했다.
휴가를 계획하면서 아직 가보지 않았던 데스밸리를 가기로 정했다.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타호 스키 여행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아직 허리가 편치 않아서 스키여행은 포기했다. 큰애의 일정 때문에 주초에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주말을 끼고 여행을 계획하여야 했다. 보통 금요일이나 토요일은 숙박 선택에 제약이 많고 관광지에 사람이 많아서 여유로움을 찾는 휴가 때는 가능하면 피하려 하지만, 할 수 없이 토요일 출발을 해야 했다.
고생을 피하려고 호텔에 갈까 했지만 공원 내 (그리고 근처의) 호텔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캠핑을 택했다. 공원에서 유일하게 예약을 받는 퍼니스 크릭 캠프장 (Furnance Creek Campground)에는 빈 곳이 없다. 그래서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first-come first-serve) 캠프장으로 가기로 정했다. 공원에 전화를 걸어 알아보니 토요일이면 12시 정도까지 오면 썬셋 캠프장(Sunset Campground)에 캠프 사이트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첫 날
캠프장 도착
공원까지 약 9시간 정도가 걸리니 12시까지 캠프장에 도착하려면 새벽 일찍 출발해야 했다. 금요일 저녁, 모든 것을 차에 실어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가족들을 태우고 출발한 것이 2:40 AM. 고속도로에 차가 많이 없어서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하며 휴가 드라이빙의 맛을 즐겼다. 5시가 넘으니 5번 고속도로에 차도 조금씩 많아지고 빨리 달리는 x (분) 들이 한 둘씩 생기면서 정상(?)적인 운전 행태로 바뀌었다.
아침을 사 먹으려고 했는데 58번 도로에서 14번 북쪽을 타면서 경치가 사막으로 바뀌면서 아침을 먹을 만한 곳이 있을 만한 크기의 동네가 나오지를 않아 가는 길에 위치한 래드 롹 캐년 주립공원 (Red Rock Canyon State Park)에서 베이글로 아침을 해결했다. (8시)
캠프장 도착
공원에서 먼저 나오는 스토브파이프 웰스 캠프장(Stovepipe Wells Campground)을 먼저 가보았다. 2개의 사이트가 비어있었다. 썬셋 캠프장에는 사이트에 테이블과 캠프파이어 핕이 없고 30분 이상 더 가기도 귀찮고 혹시 썬셋에 빈 싸이트가 없을 수도 있으니 스토브파이프 웰스 캠프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많이 불 거라는 일기예보가 있기도 해서 바람이 불기 전에 빨리 텐트를 치고 점심 (자장면)을 먹고 관광을 시작했다.
샌드 듄
샌드듄에서 즐거운시간
먼저 캠프장의 바로 동쪽에 위치한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Mesquite Flat Sand Dune)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후가 되면서 조금 더워지기 시작했지만, 첫날이라 아직 고생을 덜 해서 (?) 더위를 피해야 하는 한낮에 그냥 모래언덕을 올랐다. 맨발에 샌들을 신었던 나는 언덕을 오를 때 닿는 뜨거운 모래에 거의 발바닥이 대는 느낌을 받았다. 래슨 넘버원: 모래언덕을 오를 때는 샌들을 신지 않는다. 아이들은 그래도 신이 나서 모래언덕을 잘도 뛰어다닌다.
스카티스 캐슬
샌드 듄에서의 하이킹 후에 공원의 북동쪽에 위치한 스카티스 캐슬 (Scotty’s Castle)로 향했다. 거리는 캠프장에서 약 40마일 정도였는데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행해지는 국립공원 도로보수 공사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려 성에 도착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성에서 관광을 마치고 캠프 사이트에 돌아오니 5시.
저녁
캠프 사이트에 도착하니 다행히 바닥이 굳은 지역에 세운 텐트라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바람 때문에 텐트의 모양이 말이 아니었다. 옆에 백인 아저씨가 와서 잰틀하게 몇 가지 충고를 한다. 텐트의 가장자리에 있는 몇 개의 끈을 연결하지 않아서 모양이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 지역에서는 별 탈이 없었는데 … 고마웠지만, 애들에게 캠핑의 고수로 알려진 아빠의 체면이 구겨졌다.
텐트를 보수하고 심한 바람 (시속 20~30마일)과 싸우면서 고기를 구워 저녁을 먹었다. 시원 하라고 열어놓고 나간 텐트의 창으로 모래가 들어와 텐트 안도 사막이다. 피곤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캠프장에는 샤워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알았고 이 캠프장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퍼니스 크릭 지역에 유료 샤워 시설이 있어서 내일쯤에 샤워를 하기로 해서 그런지 끈끈한 몸이 더 피곤하게 느껴졌다.
캠프장 근처 호텔의 수영장이 (유료)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이들은 수영하고 집사람과 나는 샤워와 휴식을 취했다.
샤워하니 몸이 개운하다. 바람 때문에 (텐트의 천이 날려서 내는 소음 때문에) 몇 번 깨었지만 피곤해서 다음 날 아침까지 잘 잤다. 집사람과 큰애는 바람 때문에 시끄러워서 잘 못 잤다고 한다.
데스 밸리 (Death Valley) 주요 여행 포인트 부터 오지 캠핑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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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모하비 사막에서 캠핑을 마치고 아침 일찍 나와서
캘소 듄스를 지나 데스 밸리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데스 밸리까지는 차로 이동하기에 상당한 거리가 있어서
첫 목적지인 배드 워터까지는 거의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이동 중에 보이는 모든 경관들이 멋있었지만 막상 데스 밸리에 도착했을 때도
똑같은 경관만 이어지면 어떡하나 고민되기도 했었는데요
다행히 데스 밸리는 데스밸리 나름대로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여행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배드 워터 (Bad Water)
제가 처음으로 방문한 포인트는 데스 밸리의 배드 워터인데요
배드 워터 분지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해발 고도가 낮은 -86미터 에 위치한 소금 분지라고 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에서도 소금이 쌓인 하얀 대지를 자주 마주 칠 수 있었는데요 막상 차에서 내려서 직접 보니
이런 장소도 있구나 싶어 신기했습니다.
배드 워터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20분가량 걸어가면 아래 표지판의 사진과 같은 육각형 모양의 소금 대지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다음에 또 방문할 계획이 있어 안 쪽 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육각형 모양의 소금 대지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비가 와서 소금이 물에 녹았다 증발하는 과정에서
육각형 모양의 소금 모양이 만들어 진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배드워터를 와보니 언젠가는 가장 유명한 소금 사막인 볼리비아의 유우니 사막도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배드 워터 (Bad Water)
배드 워터 입구쪽에서 찍은 소금 대지 사진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녀서인지 하얀색의 소금일이 쭉 이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사진에서 햇살이 따가워 보이지만 저는 겨울에 방문했기 때문에 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배드 워터 (Bad Water)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 Drive)
베드워트를 나와서 190번 도로로 이동하다 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흙과 바위로 이루어진 멋진 산맥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드라이브 포인트인 아티스트 드라이브 입구를 지나가게 됩니다.
일방통행이고 코스를 지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 코스도 지나가 보길 추천 드려요.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 Drive)
골든 캐년 (Golden Canyon)
자브리스키 포인트와도 이어져 있는 골든 캐년은 아티스트 드라이브 코스를 빠져나와 조금만 더 190번 도로 쪽으로 가다 보면 입구로 진입하는 도로가 나옵니다.
올라가는 길이 겨울이라 많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미리 물을 준비하는걸 추천드리고
건조한 모래와 흙때문에 길이 미끄러운 조심히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내려오는 길에 넘어지는 바람에 바지를 하나 해먹었네요.
골드 캐년 입구에서 바라본 멀리 보이는 도로, 골든 캐년으로 올라가는 길
골든 캐년 (Golden Canyon)
1.5마일의 트래킹 코스를 지나 Red Cathedral 근처에서 바라본 경관
골든 캐년 (Golden Canyon)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
일몰과 일출로 유명하다는 데스벨리 자브리스키 포인트
자브리스키 포인트에 막 도착해서 주차장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왜 일몰이 유명한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차장에서 일몰을 볼 수 있는 언덕 위까지는 약 5분 거리로
여행 계획을 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
자브리스키 포인트에서 바라본 일몰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
핸드폰도 안 터지는 상황에서 지도만 가지고 캠핑 포인트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해가 지기 전에 출발해야 해서 일몰을 타임스랩으로 담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오지 캠핑
저는 데스벨리 오지 캠핑 안내 지도상의 2번 포인트에서 캠핑을 했는데요
190번 도로를 빠져나와 캠핑장 안쪽으로 꽤 긴 비포장 도로가 어어졌습니다.
어느 정도 들어가다 보면 캠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보이고
바닥이 고르게 정리된 위치에 저도 자리를 잡고 캠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데스벨리 오지 캠핑
캠핑 장소에서 촬영한 북두칠성
데스 밸리 에서 촬영한 북두칠성
데스 밸리에도 다른 캠핑 포인트가 많긴 하겠지만
2번 포인트의 주변 환경은 모하비 사막의 캠핑 포인트보다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
오지 캠핑에 대한 정보는 아래 UR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데스 밸리 오지 캠핑 포인트 관련 정보
www.nps.gov/deva/planyourvisit/upload/508-Backcountry-and-Wilderness-Access-map_.pdf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마지막으로 다음 날 방문했던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데스벨리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는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였는데요
넓은 모래사막과 저 멀리 보이는 길게 펼쳐진 광활한 산맥의 모습이 저에게 너무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모래사막 내에서 이동 역시 전 날 지나왔던 모하비 사막의 켈소 듄스에 비해 발이 깊게 빠지지 않아 덜 힘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래사막의 입구 부분,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었던 멀리 보이는 광활한 산맥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고 반려견과 함께 온 사람 역시 자주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모하비 사막의 켈소 듄스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어서 그런지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저런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
SNS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미리 찾아보고
어떤 사진을 찍을지 미리 고민해 본다면
왔을 때 멋진 사진을 여러 장 건질 수 있을 있을 것 같네요.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저 멀리 언덕에서 설매를 타고 있는 사람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스 (Mesquite Flat Sand Dune)
데스 밸리 여행 정보
www.nps.gov/deva/index.htm
모하비에서 데스벨리까지 2박 3일간의 여행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미리 준비를 해갔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올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에 아쉬움 역시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한 곳 씩 여유를 가지고 여행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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