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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치매는 인지 장애 증후군이라고 불리며 노화로 인해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가득 쌓여 뇌 신경이 손상되는 치명적인 노화 질환인데요. 불안함과 무기력, 한 방향으로 반복해 도는 서클링, 수면 패턴의 변화 등 평소 보이지 않던 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슬기로운 펫생활] 반려견에게 찾아온 치매…’인지장애증후군’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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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 우리집 강아지 치매일까? 증상과 예방 어떻게 : 베러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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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연구소식] 우리집 강아지 치매일까? 증상과 예방 어떻게 : 베러펫 강아지의 치매 증상은 두 가지로 분류한다. 먼저 인지능력이 떨어짐으로 인한 행동장애가 그 중 하나다. 가장 큰 행동 변화는 익숙한 환경이나 사람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 평생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우리집 강아지가 어느 날 말귀를 못알아듣거나 사납게 변한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강아지의 수명은 사람의 6분의 1정도로 10살이 넘어가면 노령견으로 볼 수 있으니 더 이상 재롱부리는 아이가 아닌 돌봄이 필요한 대상으로 변한다. 노인에게 치매가 찾아오듯 노령견도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강아지 치매,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해야 할까.◆사례1)갑자기 대소변을 못 가린다면달서구에 사는 이옥화 씨는 동네에서 ‘강아지 아줌마’로 불린다. 지금은 하늘나라로 간 할머니 강아지 ‘이쁜이’부터 엄마 ‘봉구’ 그리고 외동딸 순둥이까지 17년 째 요크셔테리어 3대를 키우고 있다. 외출할 때면 항상 강아지들을 데려나가 산책을 시키고, 좋은 음식은 다 나누어 먹었다. 강아지가 먹어도 좋다는 브로컬리, 양배추 그리고 오래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산삼을 준적도 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제외하곤 뭐든지 다 먹였다.강아지는 수명이 10년 언저리라고 생각했는데 두 마리 모두 건강하게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봉구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는데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옥화씨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다가 대소변을 아무데나 누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끙끙대고 장롱이나 침대 아래 어둡고 구석진 곳에만 찾아다녔다.전형적인 ‘강아지 치매’ 증상이었다.나이가 많아진 탓에 뒷다리 관절도 약해져 잘 걷지 못하고 휙 쓰러지기 일쑤였다. 봉구는 저녁만 되면 끙끙대고 소리를 질렀고 옥화 씨를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봉구는 동물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았다.◆사례2)같은 자리만 돌고 소리를 지른다면강아지 다섯 마리와 생활하는 김종형(포항) 씨는 치매 강아지만 세 마리째 돌보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김 씨의 가족은 유기견 봉사를 다니면서 한 때 12마리를 데려다 키웠지만 수명이 다 된 강아지는 죽고 지금은 다섯 마리가 남았다.얼마 전 오랜 기간 치매 증상을 겪던 강아지 한 마리를 저 세상으로 보낸 김 씨는 최근 열다섯 살 시추 초롱이가 비슷한 행동을 보여 온 신경을 쏟고 있다. 초롱이는 언젠가부터 방향 감각이 둔해지고 시력이 급속히 나빠져 가구 모서리나 벽에 머리를 박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전형적인 강아지 치매 증상인 같은 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서클링 행동을 심할 때는 30번 이상 반복하기도 했다."보는 사람도 어지러운데 본인이야 오죽할까요? 치매 강아지는 지켜보는 사람도 너무 고통스럽게 해요. 아픈 걸 아는데도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사람 치매환자 돌보듯 밥을 떠먹여주고 배변실수를 하더라도 혼내지 않고 치워주기만 합니다." 나이가 많은 초롱이는 MRI를 찍을 체력도 없어 경련을 일으킬 때마다 향정신성 약물로 진정시키는 치료만 반복하고 있다.◆강아지 치매 증상봉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강아지도 나이가 많아지면 뇌 기능이 퇴화하고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 치매 환자와 마찬가지로 노령견이 식욕은 평소와 똑같은데 행동에 변화가 있다면 치매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10살이 넘은 강아지는 노령견으로 분류되는데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면 60살 전후로 볼 수 있다.탑스동물메디컬센터 박순석 원장은 "노령견은 더 이상 재롱을 부리고 즐거움을 주는 강아지가 아니라 보살핌을 받고 항상 주의를 기울일 대상이 된다."고 노령견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강아지의 치매 증상은 두 가지로 분류한다. 먼저 인지능력이 떨어짐으로 인한 행동장애가 그 중 하나다. 가장 큰 행동 변화는 익숙한 환경이나 사람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노령견에게 치매가 찾아오면 함께 생활하는 사람에게 사나운 모습을 보인다. 으르렁거리며 짖거나 할퀴는 등 공격성을 드러낸다. 또한 평소에는 잘 알아듣던 명령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것도 치매 증상의 종류이다.초롱이의 경우처럼 강아지가 한 자리에서 뱅글뱅글 맴도는 즉, 서클링을 반복한다면 이미 치매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보아야 한다. 특히 강아지가 산책을 가자는 말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치매 상태가 매우 심각한 단계에 이른 것이다.치매 강아지가 경험하는 증상에는 신체적 장애도 있다. 뇌 활동이 정상적이지 않아 동반되는 후유증 정도로 볼 수 있다. 뇌 기능의 저하는 운동 신경세포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활동이 줄어든 강아지는 근육이 퇴화하면서 보행 장애가 뒤따르는 것이다.◆강아지 치매 예방 및 치료강아지의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산책이 필수이다.산책은 냄새맡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량을 늘려줘 튼튼한 몸을 만들기도 하지만 강아지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고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레 뇌 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노즈 워크(Nose Walk)도 강아지 치매 예방에 탁월한 운동 방법중 하나이다. 신문지로 꽁꽁 싸맨 간식을 강아지에게 던져주거나 담요 아래 간식을 넣어 두고 스스로 찾아 먹게 하는 놀이이다.강아지의 평소 체중관리도 중요하다. 사람에게도 비만이 질병의 근원이 되지만 운동신경이 둔한 강아지는 항상 쳐져 있고 신진대사 기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물론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산책과 야채류 위주의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야채류 간식으로는 파프리카, 익힌 토마토, 양배추, 브로컬리 등이 좋은데 야채는 강아지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먹을 것을 줄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가만히 앉아있는 강아지에게 간식을 가져다주는 것보다는 운동을 하거나 특정한 명령을 수행했을 때 보상 개념으로 주는 것이 좋다.https://news.imaeil.com/Shopping/20190813141520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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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매 증상 6가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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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매 증상 6가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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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강아지 치매 증상 6가지 알아보기 “머리 흔들기, 다리 떨기, 원을 그리며 걷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동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행동은 뇌의 인지장애나 퇴화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전형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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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매 증상 및 진단 – 비마이펫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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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강아지 치매 증상 및 진단 – 비마이펫 라이프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 치매는 인지장애증후군 (CCD,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을 의미하며, … 강아지 치매 증상 및 진단 –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 치매는 인지장애증후군 (CCD,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을 의미하며, 주요 증상은 5가지 (방향감각, 상호작용, 수면, 배변, 활동성) 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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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치매
증상
증상
원인
관리법
진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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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펫생활] 반려견에게 찾아온 치매…’인지장애증후군’ 극복기
[앵커]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나이가 들면 치매가 찾아올 수 있는데요. 증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 마비, 발작 증세와 같은 전신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매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슬기로운 펫생활에서는 반려견 치매 ‘인지장애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해설]어느 날 갑자기 미니에게 찾아온 이상증세! 때문에 보호자와의 소통까지 어렵다는데요.
– 저를 못 알아보면 저렇게 화를 내요….
[해설]도대체 미니에게 어떤 문제가 생긴 걸까요? 슬기로운 펫생활에서 반려견 치매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근 반려견의 이상 증세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한 가정.
– 안녕하세요~
[PD]저 반려견이 오늘 주인공이에요?
– 얘는 미소고, 주인공 친구는 안에 있어요
– 여기가 오늘 주인공인 미니입니다
[해설]외부인의 방문에도 큰 미동이 없는데요. 노화로 인한 반려견 치매가 찾아온 오늘의 주인공, 미니입니다.
– 미니야~
[해설]미니는 현재 시력과 청력까지 잃었다고 하는데요.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처음에는 허공을 보고 짖고 그때쯤에 시력이 (사라져서) 눈이 멀었거든요. 애기가 허공을 보고 짖나 했는데 그때쯤에 써클링이 시작이 됐어요. 서클링이 시작되고 사료를 먹다가 갑자기 대소변을 보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밥을 먹으면서) 대소변을 보는 게 강아지가 죽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알고 있어서 혀를 한번 봤더니 혀가 새파래진 거예요. 그래서 바로 병원에 데려갔는데 그때 치매라는 걸 알았어요. [해설]반려견 치매는 인지 장애 증후군이라고 불리며 노화로 인해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가득 쌓여 뇌 신경이 손상되는 치명적인 노화 질환인데요. 불안함과 무기력, 한 방향으로 반복해 도는 서클링, 수면 패턴의 변화 등 평소 보이지 않던 이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최근 미니도 이 치매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는데요. 노화로 인해 시력과 청력까지 잃었고, 보호자와 교감까지 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계속 집안을 배회하는 미니.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미니는 지금 서클링을 하고 있는 거예요. 서클링이 치매 증상 중 하나인데요. 자기는 똑바로 걷는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닌 거죠. 그래서 사람이 보기에는 뱅뱅 도는 것처럼 보이는 거고요.] [해설]미니는 치매로 인해 수면 패턴이 바껴 밤낮으로 서클링을 보인다는데요. 어느덧 평범하던 일상과는 멀어졌습니다.
[PD](반려견 치매에 대해서) 잘 아시네요?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저는 사실 수의과대학 본과 1학년에 재학하고 있어서 관련된 사실을 (전공으로) 배웠습니다.] [해설]보호자는 수의대에 재학 중인 전공생이라는데요. 미니를 만나 수의사 라는 꿈을 꾸게 됐답니다. 하지만 그런 보호자에게도 치매는 청천벽력 같았다는데요.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일단 제가 수의학과 전공생인데 그런 공부를 하면서도 미니의 치매 증상이었다는 걸 몰랐다는 그 자체가 조금 충격이기도 했고요. 병원에서 맨 처음에 무엇보다 보호자가 (반려견 치매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미니가 치매라는 걸 받아들이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해설]미니의 일상을 관찰하던 도중, 갑자기 미니가 보호자를 향해 짖기 시작합니다. 보호자가 미니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가보지만 급기야 보호자의 손길마저 거부하는데요. 이 또한 치매 증상 때문이랍니다.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만져도 피하고, 계속 저렇게 도망가고요. 갑자기 저를 못 알아보면 저렇게 화를 내요.] [해설]갈수록 심해지는 미니의 치매 증상에 보호자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는데요. 반려견 뇌 질환에 처방되는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고 미니를 위해 반려견 치매 치료제와 각종 영양제까지 함께 급여한다고 합니다.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총 8가지 정도 돼요. 유산균, 식이섬유, 눈 영양제 등 미니를 먹여야 하는 약들이에요. 치매가 완치가 있는 병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늦추거나 개선이 있을까 해서 꾸준히 먹이고 있어요.] [해설]미니의 치매 증상 개선을 위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 다방면으로 관리 중인 보호자, 정말 대단한데요. 아프지 않은 미소는 활발하게 사료를 기다립니다~ 일반적인 반려견처럼 사료 냄새를 맡고 흥분한 미소, 하지만 미소와 다르게 미니는 직접 밥그릇 앞으로 옮겨줘야만 사료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 미니가 안쓰럽고 애틋한 보호자.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미니야~ 밥도 다 먹었으니까 좀 자~] [해설]보호자는 미니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는데요.
Q. 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미안해…. 너무 늦게 발견해서…. 그리고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끝까지 어떤 형태로든 언니 옆에만 있어 주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해설]다음 날, 한 대학 병원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니의 사연을 듣고 현재 미니의 치매 상태 검진에 지원을 해주기로 한 건데요.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 중인 보호자.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미니가 치매로 치료를 하고 있는데 제가 관리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그리고 미니를 더 낫게 하고 있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건지 잘 몰라서 걱정되고 되게 불안해요.] [해설]현재 미니의 치매는 얼마나 진행된 상태일까요? 기다림 끝에 드디어 미니의 진료 차례가 됐습니다.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밥을 먹다가 갑자기 대변을 보더니 뱅뱅 돌면서 사료를 한 알씩 떨어트리는 거예요. 그래서 응급실에 가니까 (목 안에) 사료가 꽉 찼다고 (했고요) 요즘에 계속 뱅뱅 도는데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치매인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생긴 게 지금 두 달 정도 됐어요.] [윤태식 / ‘ㅊ’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 수의사 : 반려견 치매를 진단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이 설문지거든요.] [해설]반려견 치매 진단 설문지는 반려견의 행동 상태를 보호자가 직접 체크해 치매 증상의 여부를 파악하는 자가 진단 법인데요. 평소 반려견이 보이는 식이 습관과 수면 패턴, 산책과 훈력 능력, 보호자와 교감 능력 등을 비롯한 반려견의 인지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입니다. 약 2달 전 치매 진단을 받은 후, 한 달 가량 반려견 치매 치료제를 복용한 미니, 현재 상태를 다시 한 번 체크해보는데요.
[윤태식 / ‘ㅊ’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 수의사 : 현재 미니는 치매 상태가 심하다고 들었는데요. 보호자와 문진할 때와 미니를 보았을 때는 치매 증상이 심해 보이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해설]우선 미니의 인지 상태를 전문의가 직접 살펴보는데요.
– 미니야~
[해설]미니의 치매 상태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보행하는 모습과 낯선 공간에서 나타나는 행동으로 파악해보는 시간입니다. 과연 전문의의 소견은 어떨까요?
[윤태식 / ‘ㅊ’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 수의사 : 집에서는 서클링을 심하게 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관찰해 보니까 서클링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거든요. 보호자 분이 집에서 케어를 잘 해주신 것 같고요. 그래도 추가 검사는 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설]곧바로 미니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본 검진과 채혈,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전신의 초음파 검사 또한 이어졌습니다. 과연 미니의 검사 결과는 어떨까요? 그런데 초음파 검사 도중 무언가 발견된 상황! 검사를 하는 전문의의 손이 분주한데요. 검사실에 심각한 분위기 또한 감돕니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요?
[PD]미니 상태가 많이 안 좋나요?
[박지현 / ‘ㅊ’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 수의사 : 네, 지금 심장 초음파를 봤더니 (혈액이) 역류하는 속도도 빠르고 양도 많기 때문에 지금은 노령견이기도 하고 마취에는 조금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윤태식 / ‘ㅊ’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 수의사 : 지금 심장 초음파상 (혈액) 역류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마취가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이상의 정밀 검사는 이뤄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해설]마취가 필요한 CT 검사는 미니에게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반려견 치매를 노화로 치부해 방치할 경우, 전신 기능이 떨어져 각종 전신 질환을 유발하고 나아가 신경까지 노화할 경우 마비와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반려견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는데요.
[윤태식 / ‘ㅊ’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 수의사 : 반려견이 치매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그만큼 많이 진행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서 빠르게 치매를 진단하고 조기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설]모든 검사가 끝나고, 종합적인 결과에 대한 보호자와의 면담이 찾아왔습니다.
[윤태식 / ‘ㅊ’대학교 부속 동물 병원 수의사 : 미니의 서클링 증상도 집에서 많다고 했는데 여기서 저희가 평가했을 때는 서클링 증상도 거의 없었거든요. 나름 잘 관리를 해오셨던 것 같아요. 펫 CT 검사를 하려고 했는데요. 펫 CT를 하려면 마취를 해야 해서 마취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심장에 대한 평가가 필요했고 저희가 심장 평가를 하기 위해 X-ray(엑스레이)를 찍어봤더니 미니는 지금 퇴행성 판막 변성증이 있는 상태이고요.] [해설]현재 미니는 치매와 함께 심장 관련 합병증이 온 상황.
– 이 약을 처방해드리려고 하고요.
– 오늘 검사하느라 고생 많았고 앞으로 언니랑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자~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그동안 제가 미니에게 하는 게 잘하는 건지 잘 몰랐었는데 오늘 결과 보니까 제가 잘하고 있던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렇게 잘 관리해서 미니랑 오래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요.] [해설]병원 검사 이후, 다시 찾은 미니네! 미니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온 보호자는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 미니와 오늘 너무 고생 많았어~ 간식 먹자!
[해설]미니의 상태가 조금은 개선된 걸 확인해 위안이 된다는데요.
– 미니야 힘들었지? 우리 이제 약 먹고 빨리 쉬자~
[해설]보호자는 앞으로도 반려견 치매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시키기로 했습니다.
– 미니야 어서 약 먹어야지~ 그래야 언니랑 오래오래 있지
[해설]미니야! 아프지 말고 힘내자~!
[김서정 / 미니 보호자 : 지금처럼만 미니가 제 곁에서 절 잊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한 기억을 같이 만들고 싶어요.] [해설]보호자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소중한 반려견인 미니, 피할 수 없는 세월의 무게로 치매가 찾아왔지만, 앞으로도 보호자와 함께할 미니의 나날이 늘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기봉 ([email protected])
강아지 치매 증상 6가지 알아보기
강아지도 나이가 들면 사람처럼 치매가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전보다 강아지가 더 오래 살게 되면서 그만큼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졌는데요.
노령견에 속하는 강아지의 경우 치매로 의심되는 행동이나 외모의 변화를 알아두고 예방법을 통해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치매로 의심되는 강아지 행동 6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숨이 거칠어진다.
강아지는 보통 7살이 넘어가면 노령견이라 부릅니다.
노령견 기준인 7살을 전후로 해서 털이 가늘어지고 빠지기 시작하고,
9살 전후가 되면 털색이 퇴색되고 얼굴 주변이나 수염 색깔이 하얗게 됩니다.
숨이 거친 것은 기온의 변화에 취약해서, 혹은 살이 너무 쪄서,
또는 열이 있거나 더운 낮시간 대에 움직여서일 수도 있지만 치매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더운 장소에서 움직인다거나 살이 찐 상황이 아닌데도 숨이 거칠어진다면 치매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유심히 지켜볼필요가 있습니다.
평상시 갑자기 숨이 거칠어졌다면 잘 지켜보시고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반항이 심해지고 자꾸 으르렁거린다.
노령견의 경우 행동 변화의 양상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 어떤 식으로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가 어떻게 커져간다 등 나름대로 수치화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전혀 없는 상태를 0으로, 가장 심한 상태를 10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으르렁거리고 반항이 심해지는 것 또한 침해의 증상 중 반항이 심해지거나 자꾸 으르렁거리는 현상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통증이 있거나 감각이 떨어졌을 경우 으르렁 거리 거나 반항하는 현상이 있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반항이 심해졌다거나 으르렁거리는 현상이 있다면 치매를 의심할만합니다.
사람의 경우도 치매가 올 경우 공격성을 띠는 경우가 있으며 공격성과 더불어 식욕이 왕성해짐을 넘어서 폭식을 하게 되는데요.
강아지의 경우도 사람과 동일하게 폭력성과 함께 식탐이 크게 느는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3. 익숙한 장소에서 자꾸 부딪친다.
강아지가 자꾸 여기저기 부딪치는 현상은 새로운 상소에 적응할 때나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주로 나타나며,
근골격계의 질병을 갖고 있거나 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증상은 치매에 걸린 경우에도 역시 나타납니다.
사람이 치매에 걸릴 경우 본인의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현상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예전 같았으면 아주 문제가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계속 여기저기 부딪친다거나,
혹은 의자 밑에 들어간 뒤 혼자 나오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4. 식욕이 없다.
2번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치매에 걸리면 식욕이 넘쳐서 폭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식욕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식욕이 없는 원인이 구강에 문제가 있다거나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나이가 들면서 후각이나 미각에 변화가 생긴 경우도 있겠지만
치매 역시 이 경우에 해당되니 유심히 관찰해주세요~
5. 움직임이 평소와 다르다.
허리나 관절 통증, 체중 증가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지만 치매도 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소변을 못 가리거나 힘들어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 또한 치매가 원인일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소변을 못 가리면 혼내기보다는 의사와 상담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6. 물을 안 먹고 밤에 잠도 자지 않는다.
치매가 걸렸을 경우 물을 먹지 않거나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늦도록 짖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밤에 잠을 자지 않는 경우가 물을 많이 먹지 않는 경우보다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반대로 물을 먹지 않는 치매 증상이 더 많습니다~
물 마시는 량이 평소보다 현저하게 줄었다면 이 역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치매 강아지에게 나타나는 증상 6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치매에 걸렸을 경우 한 가지 변화만 오는 것은 절대 아니며,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노령견에게는 전부 다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치매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어르신들은 치매예방을 위해서 간단한 계산이나 게임 등 두뇌를 사용하는 활동이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들을 주로 하는데요~
강아지 치매 역시 두뇌를 자극시키는 간단한 놀이와 주기적인 산책으로 치매를 늦추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뇌를 자극하는 놀이라고 하니 너무 막연하시다고요?
요즘 한창 유행하는 노즈 워크 장난감들이 냄새를 맡고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서 두뇌회전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들입니다.
요즘에는 코담요, 코나무, 킁킁볼, 지능형 식기 등의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있는데요~ 한 가지 형태의 제품만 사용하면 금방 지루함을 느끼고 사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장난감을 적절히 바꿔가면서 놀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뇌활용 놀이와 산책! 이 두 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치매 없는 건강한 반려 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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