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5 공무원 기출 만 공부 246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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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기출만 보면 망하는 2가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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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왕은 어떻게 6개월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나 < 어른의 공부법 < 스페셜 이슈 < 매거진 < 기사본문 - 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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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왕은 어떻게 6개월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나 < 어른의 공부법 < 스페셜 이슈 < 매거진 < 기사본문 - 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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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기본서 꼭 봐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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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기출 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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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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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찰학원, 저는 시험 공부를 하면서 기출문제집 한 권만 제대로 알고 시험장에 드간다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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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왕은 어떻게 6개월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나

단기왕

직장 생활을 하던 30대 중반, 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보통 2~3년 걸리는 지방직 공무원 9급 시험에 6개월 만에 합격,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유튜브 〈단기왕〉에 공유하고 있으며, 《방구석 단기왕 공부법》을 출간했다.

#공시생

“저는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단기왕(필명)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지방 국립대 출신에 대기업 준비 경험자도 아니고,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다 30대 중반이 돼서야 인생의 행로를 바꾼 지극히 평범한 인물. 그럼에도 그는 목표로 한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단 6개월 만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 도움 받을 곳도 없었기에 오로지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20대 때보다 확연히 떨어진 기억력과 집중력을 가까스로 붙잡고 방구석에서 홀로 인터넷 강의를 보며 펼친 사투 끝에 결국 그는 이뤘다.

누구보다 평범한 자신도 해냈으므로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공무원 시험이라고 단기왕은 독려한다. 공무원 시험은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만큼 완벽하게 암기할 필요가 없다. 합격이란 궁극의 목표를 위해 꼭 필요한 것, 중요한 것만 가져가면 된다. 합격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선택과 집중으로 수험 생활을 채우면 그 기간은 굳이 길 필요가 없다.

그 역시 평범한 직장인에서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되는 경험을 해봤기에 지금도 인생을 건 공부로 홀로 고군분투하는 공시생들의 마음을 잘 안다. 공시생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수험 생활을 세세하게 담아 《방구석 단기왕 공부법》으로 출간한 이유기도 하다. 공부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공시생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진다.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30대 중반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고요.

그럼에도 6개월이란 단기간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는데 특별한 전략이라도 있었나요?

“공시생의 목표는 단순히 합격이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빠른 합격’이어야죠. 공무원 시험공부는 시험 외에는 쓸 곳이 거의 없어요. 아까운 청춘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빨리 합격하는 게 중요해요.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고요. 저는 시험의 특성을 파악하고 가장 중요한 것, 꼭 필요한 부분부터 공부하는 전략을 세웠어요. 공무원 시험은 객관식이라 네 개의 보기를 보고 정과 오를 판단할 수 있으면 돼요.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할 필요가 없단 뜻이죠. 저는 공부할 때 ‘모든 사람이 맞히는 문제는 꼭 맞히자’ ‘모든 걸 가져갈 수 없으니 포기할 건 포기하자’를 원칙으로 정했어요. 선택과 집중을 하는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더 과감해도 됐는데,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마음 한편에 불편함이 있었나 봐요.”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 이면에는 선택하지 않은 것들이 존재하는 거겠죠.

공부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하게 포기한 것은 무엇인가요?

“공시생에게 포기만큼 어려운 일은 없어요. 하나라도 더 봐야 마음이 편하고, 조금이라도 더 공부해야 할 것 같거든요. 하지만 포기함으로써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봐요. 가령 저는 한자와 사자성어를 포기했어요. 애당초 이 부분은 공부해서 맞힐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거든요. 그 시간에 비문학 독해 문제를 풀었고요. 또 두꺼운 영어 어휘집 회독도 포기했어요. 기출 어휘만 집중했죠. 누군가는 공부하기 싫어 포기한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아니에요. 저는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포기했어요. 목표가 수석 합격이 아닌 이상 과목별로 틀려도 되는 문제를 정해놓고 시험에 임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럴 경우 시험장에서 그 문제를 만나도 심리적 타격을 최소화하며 시험에 집중할 수 있고요.”

그렇군요. 합격이 중요한 거지, 높은 점수로 붙는다고 좋은 공무원이 되는 것도 아닐 테니까요. 합격이라는 목적이 명확한 공부는 접근법이 다른가요?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죠. 특히 공부 기간이 짧을수록 목적이 이끄는 공부를 해야 빠르게 합격할 수 있어요. 이곳저곳(수많은 강의), 이것저것(수많은 문제집)에 기웃거리면 공부 시간만 낭비하게 돼요. 지금 내가 공부하는 이 시간의 목적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자고요. 가령 시간표상에 영어 독해라고 적혀 있는데 나도 모르게 단어를 외우고 있으면 그건 목적이 이끄는 공부가 아닌 거예요. 단어 공부는 단어 외우는 목적의 시간에 따로 해야죠. 이게 섞이면 그 시간의 목적이 모호해지고 이도저도 아닌 시간이 되기 마련이에요. 목적이 이끄는 공부를 하는 사람은 내가 이 시간에 뭘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요.”

공무원 시험공부를 큰 틀에서 개념 정리의 시간, 기출의 시간, 문제풀이의 시간으로 나눠 ‘삼시공부’란 이름을 붙여 《방구석 단기왕 공부법》에 담았던데요.

“삼시공부가 특별한 개념은 아니에요. 대다수 공시생이 공부하는 방식에 이름 붙였을 뿐이죠. 공무원 시험뿐 아니라 거의 모든 시험공부가 이 세 단계를 거칠 거예요. 첫째, 개념 정리의 시간이에요. 기본 강의를 통해 개념을 익히는 거죠. 공시생들이 가장 힘들고 막막하게 여기는 기간인데, 낯섦에서 막막함이 오기에 지극히 당연한 거예요. 이때 낯섦을 최대한 익숙함으로 바꾸는 게 좋아요. 둘째, 기출의 시간이에요. 가장 중요한 시간이죠. ‘공무원 시험은 결국 기출’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 이유는 열 가지도 넘지만, 지금은 ‘기출은 기출이라 중요하다’고만 할게요. 출제자들은 아무 문제나 내지 않아요. 중요한 문제를 출제하겠죠. 특히 공무원 시험처럼 국가 차원에서 중요한 시험에는 새롭고 창의적인 문제보다 안전한 문제를 선호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기출문제는 나오고 또 나올 수밖에 없어요. 셋째, 문제풀이의 시간이에요. 기출의 시간을 제대로 통과한 사람이 실전 연습을 하는 시간이죠. 이 시간의 목적은 문제풀이 연습, 약점 파악, 실전 연습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무원 시험의 핵심은 결국 기출 공부라고 생각해요. 개념의 시간은 기출의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문제풀이의 시간도 기출의 시간을 빛나게 해주는 시간인 셈이죠.”

한번 읽은 것을 모두 기억하면 좋겠습니다만, 평범한 사람에겐 불가능하죠.

특히 공부할 양이 방대한 공무원 시험은 여러 차례 읽으며(회독) 기억할 수밖에 없는데 효과적인 회독법이 있을까요?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때 대부분이 회독법을 사용해요. 반복해서 읽다 보면 처음엔 이해되지 않던 부분이 정리되고 외워지니까요. 그래서 합격생들이 ‘나는 몇 회독을 했다’고 말하는 거겠죠. 전체 내용을 여러 번 읽는 게 중요한 이유는 모든 과목에는 흐름이 있는데 그 흐름을 파트별로 공부하는 것과 전체적인 눈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나무와 숲에 비유를 많이 하죠. 나무를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숲을 그리기보다 숲 전체에서 나무를 관찰하면 한눈에 확 들어오는 순간이 생겨요. 숲의 나무를 하나씩 관찰하면서 끝에 있는 나무까지 도달해야 1회독이 끝나는데, 전체를 반복해서 공부하는 회독법은 공시생에게 확실히 도움이 돼요. 물론 회독은 많이 할수록 좋아요. 하지만 제대로 많이 해야죠. 저는 회독할 때 제가 읽고 있는 것의 중요도를 생각하며 봤어요. 중요하면 좀 더 집중하고, 그렇지 않으면 조금 힘을 빼면서요.”

공시생으로서 꼭 지키려 했던 게 있나요?

“공부법, 생활 관리, 멘탈 관리, 이 세 가지를 중요하게 여겼어요. 항상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했고요. 내 정체성을 아는 건 매우 중요해요. 자신을 규정하고 생각하는 정체성대로 살아가기 때문이죠. 만약 제가 국가대표 선수라면, 국가대표로서 정체성을 가져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훈련도 게을리 하고 성적도 좋지 않아 자격을 잃어버릴 수 있겠죠. 제 정체성은 공시생이었어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사람이죠. 그 생각을 염두에 두면 모든 우선순위가 공부에 맞춰져요. 그렇게 좋아하던 해외 축구도 안 보고, 사람들과의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았어요. 공시생이란 정체성을 늘 생각하고 공부하는 사람이야말로 빠르게 시험에 합격해 그 정체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시험을 준비하는 6개월 동안 단 이틀밖에 안 쉬었다는 게 사실이에요?

“그러게요. 공부를 못 한 날은 딱 2일, 어머니 생신에 고향을 다녀올 때뿐이었어요. 6개월이라 가능했지, 기간이 길었으면 더 쉬었을지도 모르죠. 적절한 휴식은 더 좋은 공부 시간을 만들 수 있지만, 잘 쉬는 것도 어렵거든요. 잘못 쉬었다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고 흐름이 깨질 수도 있잖아요. 장거리 달리기 경기에서 속도를 조절하며 쉬어야지, 아예 멈춰 서거나 자리에 앉아 쉬면 다시 달리기 어려운 것처럼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전 쉬더라도 책상 앞에 앉아 쉬고, 인터넷 강의를 켜놓았죠. 다행히 나름의 생활 원칙을 세워가며 공부해서 컨디션이 안 좋았던 적은 거의 없어요.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시험 전 일주일은 어떻게 보냈나요? 결전의 시간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부담감에 공부가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만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죠. 무엇인가를 새로 배우기보다 기본으로 돌아가는 공부가 필요한 때예요. 시험 시간 100분의 여정을 떠나기 전,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잘 정리해서 머릿속에 차곡차곡 넣어둬야 해요. 우리가 여행가방에 짐을 쌀 때 같은 양의 짐도 얼마나 잘 정리해 넣느냐에 따라 다 들어가기도, 들어가지 않기도 하는 것처럼 공부도 깔끔한 정리가 필요하죠. 저는 이 기간에 모의고사 풀이를 중단하고 다시 기출·요약으로 돌아갔어요. 본질적이면서도 핵심 내용으로 한 주를 마무리한 거예요. 시험 하루 전에는 적당한 난이도의 모의고사를 풀었고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합격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딱 자신감 있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요.”

시험을 준비한 6개월이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렇게 공부하는 과정을 겪고 나니 어떤 변화가 느껴지던가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오롯이 쏟아붓는 경험은 쉽게 할 수 없는데,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이 과정을 응원하는 가족을 보며 소중함도 다시 느꼈고요. 또 공무원 시험공부는 합격 이후의 시간이 더 중요하단 걸 깨달았어요. 나의 삶 자체가 제일 중요한 거죠. 공부하는 순간에는 결과물이 삶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공부는 내가 이루려는 목적의 수단에 지나지 않아요. 합격이 삶의 절대 목적처럼 느껴져 스스로를 힘들게도 하지만 결코 그것이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 삶은 공무원 시험보다 훨씬 더 가치 있고 중요할 테니까요.”

공무원 시험 기본서 꼭 봐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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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집이냐 기본서냐? 무엇으로 공부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기본서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웬만큼 두뇌가 비범하지 않고서는 그걸 다 소화할 수가 없습니다. 소화할 수 없는 양을 소화하려고 노력하다가 아무것도 소화하지 못하는 것보다 소화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이 수험 합격의 핵심입니다 . 스스로의 머리를 과신하면 안 됩니다. 머리가 그렇게 스마트한 사람이라면, 아마 공무원 시험 준비 말고 다른 걸 하는 게 나을걸요?

↓수험에 실패하는 사례(예시)↓

수험생활을 이제 막 시작했다고 칩시다. 한국사는 A강사를 선택했습니다. 기본강의를 1개월에 걸쳐 완강했습니다. 강사가 추천해주는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었으니 이제 기출문제집을 풀면 됩니다. 기출문제집을 펴고 한 문제 두 문제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깜짝 놀랍니다. 기본강의 때 다루지 않던 내용이 기출문제집에 등장한 것입니다. 기본강의가 가장 다루는 양이 많다는데 기본강의를 들어도 기출문제에 기본강의 때 다루지 않은 내용이 등장하니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점점 강사에 대한 믿음까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기본서에 없는 내용이 기출문제집에 등장하는 걸로 봐서 내가가 선택한 A강사의 기본서가 너무 얇고 양이 부실한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강사를 찾기 시작합니다. B강사는 기본서가 1,000페이지나 더 두껍다고 합니다. 안심이 됩니다. B강사의 기본서만 마스터하면 기출문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기출 되지 않은 문제까지 모두 맞힐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B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서 95점을 받았다는 합격후기까지 보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렇게 다시 3달간 B강사의 기본서를 보고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다행히, B강사의 기출문제집에 있는 문제는 B강사의 기본서에서 다룬 내용으로 모두 풀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이제 수험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아직 행정법과 행정학이 부족해서 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일단 다들 시험은 경험 삼아 응시해보라고 하니까 현장 분위기도 파악할 겸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한국사 점수는 B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랐으니 잘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철석같이 믿고 따르던 B강사의 기본서에 없는 내용이 시험에 출제된 것입니다. 집에 와서 가채점을 해보니 충격적인 점수 65점이었습니다.

수험생 커뮤니티를 들어가 보니 이번에 시험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B강사의 기본서를 모두 마스터해도 8번 문제는 4개의 선지 중 3개까지밖에 추려낼 수 없었고 12번, 13번, 18번 문제는 2개까지밖에 추려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문득 A강사를 듣는 친구한테 몇 점을 받았는지 점수를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는 85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8번 문제는 확실히 정답이 될 수 없는 선지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지 3개 중에 찍었는데 운이 좋아서 맞았고 12번, 13번, 18번 문제는 2개의 선지 중에 찍었는데 운이 나빠서 모두 틀렸다고 합니다. 나는 8번, 12번, 13번 문제는 물론이고 나머지 다른 친구들이 쉽게 다 맞히는 문제도 더러 틀려서 65점을 받는데……. 혼란스러워집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독서실로 향하여 다시 B강사의 기본서를 펼쳐놓고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내가 틀린 쉬운 문제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니 역시 책에는 다 있었습니다. 내가 공부가 부족했으니까 다음 시험에는 잘 볼 수 있겠지 생각합니다. 하지만 순간 불안한 기분이 엄습합니다. 내가 과연 이 두꺼운 책을 다 마스터할 수 있을까? 내 친구는 A강사의 기출문제집만 보고도 85점을 받는데……. 85점이면 합격하기에 충분한 점순데…….

※ 참고로 위 사례에서 A강사가 기본강의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기출문제집에 있는 개념은, 그 개념에 대해서는 기출문제집을 통해 공부하라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이미 최신 경향과 거리가 멀지만 기출문제집을 만들 때 편집 과정에서 실수로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기본서에 모든 내용이 다 있고 기출문제집은 그것보다 적은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어느 문제집에나 조금 빠진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빠진 개념이 없는 수험서를 찾으려고 노력하면 시험에 반드시 불합격하게 됩니다. 조금 빠진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해도 합격하는 데엔 지장이 없습니다.

단기에 합격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수험생은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두꺼운 기본서는 우리가 다 소화할 수 없는 많은 양의 정보가 들어있다. 심지어 얇은 기본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인 7급, 9급 수험생들의 머리로는 얇디얇은 기본서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분명 공부해야 할 양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기출 된 개념, 쉬운 개념만 실수하지 않고 맞혀도 80점(16문제)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 4문제 중 3문제를 50%의 확률로 찍고 1문제를 33% 확률로 찍는다 해도 기대되는 점수는 확률적으로 89.15점입니다. 85점 90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양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요 ?

중요한 것을 우선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

분명히 확실히 명백히 중요한 개념을 먼저 공부하고 덜 중요한 개념은 중요한 개념을 다 마스터 한 뒤에 공부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요도 순으로 공부해야 할 대상을 나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서부터 나열하면,

문제를 출제하는 교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시험에 이미 기출 된 개념 (A 라 하겠습니다 ) > 아직 기출은 안 되었지만 강사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곧 기출 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개념 (B ) > 아직 기출은 안 되었지만 강사들이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고 여기는 개념 (C ) > 강사들이 별로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으면서 기본서에 수록해 놓은 개념 (D ) 순으로 나열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도를 나눠봤으니 이번엔 A, B, C, D 개념들이 각각 어느 책에 실려 있는지 나열해 보겠습니다.

○ 기본서

책이 다루는 내용: A, B, C, D

※ 간혹 A마저도 기본서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기출 된 개념이라도 다시는 시험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개념도 있기 때문이다. 책을 집필한 강사가 이런 개념은 과감히 책에서 빼버린 것입니다.

○ 요약노트(필기노트)

책이 다루는 내용: A, B, C

○ 기출문제집

책이 다루는 내용: A

※ 간혹 B도 기출문제집에 수록하는 강사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강사를 좋은 강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B개념은 결코 버리면 안 되는 개념이라 공부를 하긴 꼭 해야 되는데 수험생은 여러 권의 책을 보는 것보다 기출문제집 한 권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책이 한 권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동하면서 보기에도 쉽고 시험 당일 아침에 가지고 가기도 쉽고 집중도도 올라갑니다. 계획표 세우기에도 편합니다. 장점이 많지요.

○ 파이널 모의고사

책이 다루는 내용: A, B, C, D

※ 단 A, B, C, D 개념이 모두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A 중에서도 일부, B 중에서도 일부, C 중에서도 일부, D 중에서도 일부가 들어있습니다. 즉, 책이 다루는 내용 자체가 매우 적으며 그중에는 중요하지 않은 개념들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본서, 필기노트, 기출문제집, 파이널 모의고사를 모두 다 달달달 공부하는 것은 우리 머리가 컴퓨터가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보통의 수험생은 2~3개 정도의 콘텐츠를 골라서 공부합니다.

저는 기출문제집만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아니 , 강요하고 싶습니다 .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첫 번째 , 수록 내용이 가장 적습니다 . 그만큼 공부해야 할 범위가 가장 좁습니다 .

두 번째 , 어차피 시험장에서 어려운 개념 ,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그 개념은 기본서에도 없는 개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세 번째 , 기출 된 개념만 완벽히 마스터해도 합격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점수를 받습니다 .

세 번째 이유에 대해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물론 과목마다 다르긴 하지만 법 과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16년 지방직 7급 헌법이 어려웠습니다. 그 당시 저는 수험생활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정도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전 시험장에서 헌법을 75점 받았습니다. 당연히(?) 그 시험에선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2017년 6월 경, 국가직 7급을 준비하면서 2016년 지방직 7급 헌법 기출문제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다운로드하여서 1번부터 20번까지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8개월여 만에 다시 풀어본 셈이지요. 그런데 70점을 받았습니다. 충격적이었죠.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다니……. 지난 8개월의 시간이 무의미해 보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때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히려 점수가 떨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

공부를 계속해도 한번 아는 문제는 여간해서 잘 다시 틀리지 않고 공부를 더욱더 해도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도 또 헷갈리며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모 강사의 헌법 기출문제집에 있는 기출문제를 1번부터 끝번까지 3일에 걸쳐 쉬지 않고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끝번호가 몇번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1000번이라고 해보겠습니다. 1번부터 1000번까지 모든 문제를 쉬지 않고 푸니까 왠지 머릿속에 개념들이 잊혀지지 않고 남아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며칠간 다른 과목은 손도 안댔습니다)책을 덮고 곧바로 2016년 지방직 7급 헌법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봤습니다. 그런데 웬걸? 90점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그 기출문제집에는 2016년 지방직 7급 헌법 기출문제가 수록되기 이전에 출판된 책이었습니다. 1번부터 마지막번째 문제를 푼 따끈따끈한 기억으로, 머릿속에 아직 기출문제가 휘발되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로 그 어려웠던 2016년 지방직 7급 헌법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술술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한 것입니다. 2개밖에 안틀리다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려면 법과목은 90점이상 받아야 한다는데 나도 합격각이 보이는구나!

꽤나 어려웠던 2016년 지방직 7급 헌법 문제 중 어떤 문제는 옳은 것을 고르라는 문제였는데 정답인 1번 선지가 기출문제집의 1번부터 1000번 사이에 기출이 된 적이 있던 것이었습다. 나머지 2~4번 선지는 기출된 적 없고 새로이 출제되는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정답을 고르는 데엔 지장이 없었습니다.

또 다른 어떤 문제는 틀린 것을 고르라는 문제였습니다. 1, 2, 3번 선지는 1번부터 1000번 사이에 기출이 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4번 선지는 기출이 된 적이 있었고 이것이 틀린 것은 명확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 아 ! 기출문제만 모두 알면 선지 4 개를 다 모르더라도 , 심지어 1 개만 제대로 알아도 정답을 도출할 수 있게 문제를 출제하는구나 …….

“설령 기출문제만 알아서는 정답을 도출할 수 없게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대다수의 수험생은 어차피 나와 똑같이 그 문제는 틀리겠구나……. 왜냐하면 합격하는 보통의 수험생은 기출문제를 다 소화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버거워하니까…….”

이때부터 저의 공부 방향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 기출문제만 다 알고 들어가자는 것으로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

그 뒤로 기본서는 창고에 처박아 두고 기출문제만 보았습니다 . 그리고 합격했습니다 .

나중에 면접스터디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실제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에 합격하는 수험생의 대부분은 기본서는 물론이고 기출문제조차 다 소화하지 못하고 합격을 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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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준비는 기출 문제 정답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공무원합격연구소, ‘공랩’ 유튜브 크리에이트 김덕관 행정학 강사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초시생’들에게 시험 준비 요령을 설명해 주고 있는 김덕관 강사의 모습.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초시생’들은 정답을 보며 ‘기출문제’부터 풀어 보세요.”

바야흐로 공무원 시험 준비의 계절이 다가왔다. 공무원 고시생들과 함께 겨울방학을 맞이한 대학생 가운데 많은 이들이 2022년 공무원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을 터. 이에 ‘공무원합격연구소, 공랩’을 운영하는 김덕관 행정학 강사를 만나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이른바 ‘초시생’들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 노하우를 들어봤다.

“공무원 시험 준비는 문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라며 말문을 연 김덕관 강사는 “ 때문에 문제 경향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자료는 바로 기출문제입니다”라고 알려준다. 김 강사는 이어 “처음 공부할 때는 이론 강의를 들으며 당일 배운 내용에 해당하는 단원별 기출 문제를 바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라며 “이것이 가장 빠르고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문제를 그냥 푸는 것이 아니다. 김덕관 강사는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초시생들은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풀기보다 문제를 읽고 난 후, 바로 정답을 보는 것을 권장한다”며 “그래야 공무원 시험 준비와 관련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처음엔 한 과목 위주의 공부법을 추천한다”는 그는 그 이유로 “처음부터 여러 과목을 공부하게 되면 자꾸 혼동이 되면서 배운 것들을 오히려 잊어버리기가 쉽다”고 설명한다. 그런 까닭에 “먼저 한 과목에 집중 투자해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것이 요령”이라고 일러주는 그이다. 이와 관련해 김 강사는 “만일 한 과목만 공부하는 것이 지겨우면 시간 배분은 2대1의 비율 등으로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김 강사는 “9급 일행직의 경우는 4월과 6월에 시험을 봐요”라며 만일 6월 시험에 합격하려면 적어도 1년 전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 마음이 조급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실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하는 그이다. 김 강사가 경험적으로 체감하는 공무원 합격 평균 기간은 약 2년. 따라서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목표는 1년으로 잡되,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공부 계획을 세워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세세하게 요령을 알려준다. 말하자면 공부 기간을 1년으로 잡아야 이 기간 동안의 집중력이 높아지며 설령 1년 간의 준비 기간이 실패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다시 1년을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플랜 B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김 강사는 남들보다 늦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하는데 절대적 기준은 없어요”라며 무엇보다 불안해하지 말라고 전해준다. “늦었다고 절대로 기초를 건너뛰면 안됩니다”라고 강조하는 그는 “가장 빠르게 합격하는 방법은 자기 실력에 맞는 과목별 공부 계획을 잡는 거예요”라고 일러준다. 이어 공무원 초시생에게 인터넷 강의나 학원 이용을 적극 권유하는 김 강사는 ““독학을 하면 스스로 기출문제에서부터 시험 경향 등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조사하고 분석해야 하는데 전문 강사들은 이러한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는 길잡이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목별 공부 팁으로는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김 강사는 9급 공무원 기준 공통 과목인 국어와 영어, 한국사에 대한 핵심 공부법을 전수했다. 그는 “한국사의 경우, 기출문제에 있는 것만 다 외워도 합격할 수 있는 점수가 나와요”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국어와 영어는 독해 능력을 시험하기에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한단다. 김 강사는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국어 성적을 결정짓는 관건”이라며 “국어 비문학의 경우, 출제자의 의도대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거꾸로 공부법’을 적용해 정답이 나오는 부분의 문제 해설지를 보고, 근거 문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글의 구조를 쉽게 파악해 출제 패턴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 강사는 영어 공부법도 기본적인 독해가 된다는 전제 아래. ‘거꾸로 공부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그러나’ 등을 이용한 반전 문장이 있을 때나 주제문 등에서 정답이 많이 나오는 출제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라고 친절히 알려준다.

김덕관 강사는 그의 전공과목인 행정학에 대해서도 “행정학은 용어 체계가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아요”라며 “그래서 전혀 다른 이론인데도 비슷한 단어를 가지고 설명하거나, 같은 내용도 출제자에 따라 표현 방식이 다른 등 수험생들에게 많은 혼란을 줘요”라고 설명한다. 이에 “기본적인 이론 공부를 했으면, 출제 포인트 별로 단순화해서 공부를 해야 해요”라며 “기출 문제를 파악하기 전까지는 단어만 가지고 앞서 추론하지 말아야 한다”고 일러준다.

한편,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효과적인 일과가 있냐는 질문에 김 강사는 “갑작스러운 약속은 웬만하면 잡지 않는 등 자신이 공부할 시간과 노는 시간을 정해놓고 이에 맞춰 생활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알려준다. 이어 “생활 패턴을 단순히 하면 공부 시간이 늘어나요”라며 “의지력이 약한 이들은 ‘온라인 스터디’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문득 수험 생활 중 닥쳐올 수 있는 슬럼프에 대한 해결책이 궁금해졌다. 이에 김 강사는 “아예 공부를 놔버리지만 않으면 돼요”라며 “제일 편한 과목을 공부하거나 영어 단어만이라도 보는 등 공부를 손에서 놓지만 않으면 되요”라고 힘주어 말한다.

끝으로 공시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김덕관 강사는 “공무원 시험을 선택한 순간부터는 명확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오롯이 시험에 집중하세요”라고 조언한다. 그는 “최선을 다해도 떨어질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애초에 합격할 수가 없는 것이 공무원 시험”이라며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공부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몸과 마음을 다잡아 보세요”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인터뷰 속에서도 서울 노량진의 고시촌은 각자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하는 수험생들로 분주했다.

김주연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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