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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축 과정 | Video Documentation of the Seoul Branch Construction Process | I AM M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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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건축도시정책정보센터 :: AU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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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중심 미술관의 시작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보았다. 루브르 박물관은 불특정 관람자가 존재하는 최초의 공공 미술관이라 할 수 있다. 당시의 수많은 작품은 당시의 계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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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디자인 : 국립현대미술관 | 매거진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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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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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건축물[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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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의 여행이야기 :: 건축학도의 시선으로 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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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프로젝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AU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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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래폼, 건축의 시작

과천국립현대미술관(現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김태수, 1982)을 갈 때 마다 ‘참 외지다’는 생각을 한다. 어쩌다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방문객들의 주차대열에 끼기라도 하면 괜한 피해의식마저 든다. 공공이 지은 시설, 특히 도서관이나 박물관과 같은 시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년 ‘문화기반시설’에 대한 총람을 발간하는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 글에서도 ‘문화기반시설’이라는 단어를 같은 범주로 사용하겠다- 을 방문할 때 마다 드는 생각은 ‘참 한가한 곳에 잘 박아놨다’ 다. 문화기반시설이 이런 입지에 들어서게 된 이유야 여러 가지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사업대지 확보의 용이성’이다. 아무래도 사업비를 최소화해야 하니 대지매입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녹지지역을 후벼파고 자리 잡게 된다. 또 다른 이유로 장기계획의 부재를 들 수 있겠지만 설령 사업계획을 미리 수립해 놨다 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땅을 계획단계든 이후 단계든 매입하기 위한 비용은 만만치 않다. 그렇다 보니 공공을 위한 문화기반시설이 정작 공공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입지에 들어서게 된다.

과천관을 가면서 외지다는 생각을 한 건 비단 나 뿐만은 아닌 것 같다. 꽤 오랫동안 미술계에서는 일반시민들이 접근하기 편한 입지에 국가를 대표하는 미술관을 짓기 원했다. 그러다 2002년 당시 과천시로 이전 예정이었던 기무사가 있던 땅에 미술관을 세우자는 ‘순수예술진흥 종합계획(안)’을 문화관광부가 발표했다.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 맞은편에 있는 이 땅은 조선시대 종친부가 있던 곳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종친부는 ‘조선시대 종실제군(宗室諸君)의 봉작(封爵), 승습(承襲), 관혼상제 등의 사무를 보던 관서’로 ‘조선 역대 제왕의 어보(御譜)와 어진(御眞)을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하며, 선원제파(璿源諸派)의 인사 문제와 종친간의 분규 같은 것을 의논하고 감독’했던 기관이라고 한다. 종친부는 1907년 폐지됐다.

폐지된 종친부가 있던 땅에 일본군 수도육군병원이 건립된 시기는 1913년이다. 위 옛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모임지붕(Hipped roof)을 한 건물이다. 일본군 수도육군병원이 지어지면서 의료시설과 군사시설이 공존하는 땅이 됐다. 장소의 역사를 살펴보면 어느 시기가 됐든 그 장소에 어떤 성격이 이식되면 이후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 땅도 2009년 문체부가 국방부와 기무사 부지에 대한 관리전환 협약서 체결을 할 때까지 근 100년간 두 시설의 성격이 유지됐다. 의료시설과 군사시설의 성격이 들어오고 나서 15년이 지난 1928년 수도육군병원이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으로 바뀌었다. 의료시설의 성격이 강해진 것이다. 1932년,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 외래진찰소 건물(위 옛 사진에서 가운데 건물)이 일부 준공되고 이듬해에 증축 및 외래진료소가 개설됐다. 이 외래진료소 건물이 현재 이 땅에 남아 있는 등록문화재인 舊국군기무사령부 본관이다(위 옛 사진에서 오른쪽)

1945년 해방이 되면서 건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제2부속 병원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1948년 35년 만에 다시 군 병원시설이 됐다. 그동안 약했던 군사시설의 성격이 부활한 것이다. 그리고 1952년 한국전쟁 휴전 뒤 육군에서 시설을 접수했고 1971년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강서구 등촌동으로 이전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 외래진찰소 건물은 ‘국군기무사령부 본관’으로 쓰였다. 58년 만에 의료시설의 성격이 땅에서 사라지고 군사시설의 성격만 남게 된 것이다. 참고로 국군수도통합병원은 1984년 국군수도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99년 11월 성남시 분당구 율동으로 이전했다(한국환경건축 설계사무소, 1995). 등촌동의 이전적지에는 현재 등촌 I-Park APT가 들어서 있다.

군대는 폐쇄적인 집단이다. 거기에 군 유일의 정보수사기관인 기무사는 기밀이 생명인 집단이다. 그러니 기무사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일반인이 알 수 없다. 1971년부터 기무사가 과천으로 이전한 2008년까지 37년간 이 땅은 실제 있지만 있다는 사실을 알면 안 되는 땅이었다. 국군기무사사령부 본관 건물도 어느 순간 북촌이라는 동네 풍경에서 사라져 버렸다. 가끔 들려오는 소식이 있었지만 그 진위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었다. 1981년에는 조선시대부터 그 땅에 있었던 종친부 건물이었던 경근당과 옥첩당(위 사진)이 정독도서관으로 이전됐다. 이전 사유는 테니스장 조성이었지만 당시에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때는 그런 상황이 당연했다. 아래 구글 위성사진 2002년 버전을 보면 오른쪽 상단에 살짝 어긋나 있는 한옥 두 동이 있다. 정독도서관 앞의 위치로 이전됐던 경근당과 옥첩당이다. 그 아래 구글 위성사진 2015년 버전을 보면 살짝 어긋나 있는 그 배치 그대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서울관) 대지 우측에 앉혀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태지의 노래 ‘소격동’의 배경이 됐던 기무사는 1998년에 과천시 주암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으로의 이전이 결정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시설을 받으려는 과천시가 합의를 미뤘고, 결국 2005년 11월이 되어서야 기무사 과천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 문체부의 움직임도 이 시기 후부터 본격화 됐다. 2008년 2월, 문체부는 기무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했고 기무사 본관 건물(舊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 외래진찰소 건물)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그리고 2009년 1월, 문체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같은 해 7월에 국방부와 기무사 부지에 대한 관리전환 협약서를 체결했다. 동시에 ‘舊기무사 사령부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활용 및 방향성에 대한 연구’도 내놨다.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으니 이제 건축설계를 해야 하는 단계가 됐다. 본격적으로 건축가들이 나서는 단계다. 2009년 11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축설계 아이디어 공모’ 공고가 났다. 그리고 그 다음 달에 국군지구병원 부지까지 포함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 기본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건축설계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5점과 우수작 5점에 대한 발표는 2010년 2월에 있었다. 당선작 중 지명초청 설계를 거쳐 최종 건축설계자를 선정하는 과정은 같은 해 5월~6월에 있었다.

최종 설계자로 선정된 민현준(mp_Art건축)의 안을 살펴보면 아이디어 공모 당시 내세운 타이틀은 ‘Shapeless Museum’이었다(위 이미지). 민현준은 ‘중요한 역사와 현대사가 얽혀있는 대지의 주변 상황에 새로운 형상을 추가시키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건축물이 요란하지 않으면서 미술품 전시에 효율적인, 즉 미술가들이 좋아할 미술전시 프로그램이 아이덴티티(Identity)를 만드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오브제적 형상이 축소된 채, 콘텍스트에 녹아든 조용한 이미지이고자 했다.’ 민현준 안에서 핵심은 ‘다양한 크기의 마당’이었다(아래 배치도). 이 마당들이 ‘건물의 외피가 되어 건물의 형상보다 마당의 형상들을 강조하고 미술관의 아이덴티티가 되길 바랬다.’ 다양한 이름과 타이틀이 제시됐지만 아이디어 공모에 제출된 안들의 공통점은 광장과 마당 같은 비움의 공간과 북촌이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좁고 긴 골목길이었다. 그리고 이 두 공간을 거대한 단일 매스로 특징지어지는 미술관이라는 공간에 어떻게 녹여내느냐가 화두였다. 이종건은 이런 제안자들의 아이디어를 ‘구태의연하고 고답적’이라 평했다. 그가 보기에 제안된 안들은 ‘건축의 기본인, 주변 맥락의 존중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이 주를 이루다’보니 ‘모두 학교에서 배운 설계 과제의 모범답안 같아’ 보였다.

민현준으로 설계자를 선정하고 2010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그리고 2013년 11월, 문화관광부가 ‘순수예술진흥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나서 11년 만에 서울관이 개관했다. 올해(2016년)는 서울관이 개관한지 3주년이 되는 해다. 서울관을 짓는 작업이 가지고 있는 이슈 중 하나는 조선시대부터 적층된 역사의 땅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이디어 현상이 시작될 당시 땅에 남아 있던 과거 조직은 기무사령부 본관이 전부였다. 물론 땅을 드러내면 유구들이 나오겠지만 이는 한양도성 내 많은 땅들이 가지고 있는 흔적이다(이 흔적의 가치를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니다). 조선시대 종친부가 있었던 땅이기는 했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그나마 있던 경근당과 옥첩당은 1981년에 정독도서관 앞으로 이전됐다. 물론 잘못된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발굴된 유구에 맞춰 원 위치로 복원했다. 문제는 복원의 정도였다.

설계자는 ‘종친부의 안마당과 바깥마당의 형식을 보존하고 종친부의 기본적인 공간구조만 유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문화재 쪽은 ‘종친부의 배치 형식을 완벽히 보존하고 솟을대문부터 세우길 원했다.’ 이에 대해 건축가는 그러기 위해서는 기무사령부 본관을 없애야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결국 ‘솟을대문에서 경근당에 이르는 전통형식을 재현하기 위해 미술관의 주요 기능이 지상에서 좌우로 나뉘었다(-Words from 민현준, Dialogue; 오래된 땅에 미래를 짓다,WIDE 2014.01~02-).’ 현재 삼청로에서 푸드코트와 미술관 마당을 나누는 경사로가 그 결과 만들어졌다(아래사진). 서울관이 세워진 땅은 기본적으로 경복궁과 바로 면해 있음으로 인해 12m 높이제한을 받는다. 12m면 3~4층 높이다. 대형화되는 현대미술 작품의 크기를 생각하면 두 개 층 확보도 힘든 높이다. 반면, 국립현대미술관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연면적도 충족해 주어야 한다(연면적 52,125㎡). 높이 올라갈 수 없는 상황에서 연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은 건폐율을 높이고 지하로 파고 들어가는 건데 과거 조직의 원형복원을 위해 지층 공간활용까지 제약을 받게 되면 설계자는 난감해진다. 여기서 생각해봐야 하는 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 서울관을 건립하는 것이지 종친부를 복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현명한 설계자라면 서울관도 건립하고 종친부도 잘 복원했겠지만 그러기에는 땅에 가해지는 제약조건이 너무 많았다.

다음에 생각할 수 있는 조직은 국군기무사령부 본관이다. 구조적으로 철근콘크리트 3층 건물로 외벽은 벽돌로, 내부 칸막이벽은 목조심벽으로 처리돼 있다. 건축물의 설계는 조선총독부 관방회계과가 맡았다. 양식적으로 수평창, 비대칭적 입면이 강조된 초기 모더니즘 형식을 보여준다고 평가되지만 조선수탈을 목적으로 수립된 조선총독부내 한 부서가 설계한 건물이 건축양식적으로나 미적으로 뛰어날 리는 없다. 오히려 기능에 충실하고자 했을 것이다. 설계자는 ‘(국군기무사령부 본관의) 외부보다는 근대 건축의 특징인 철근콘크리트 공간이란 점을 보존하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간 구조의 원형은 대체로 살리고 전시가 가능하도록 층고를 조정하기 위해 일부 층을 오픈하고 보강하는 방법을 택했다(-Words from 민현준, Dialogue; 오래된 땅에 미래를 짓다,WIDE 2014.01~02-).’ 현재 국군기무사령부 본관 내 용도는 뮤지엄샵이 1층에 배치되어 삼청로 활동(Activity)에 대응하고, 2~3층에는 레스토랑, VIP 라운지,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있다. 무엇보다 이 건물은 삼청로에서 서울관으로 진입하는 주출입구이자 85m라는 파사드 폭 만큼 삼청로에서 서울관을 인식시키는 부분이다.

그 외 서울관 대지 내에서 남아 있는 옛 조직은 없다. 아이디어 공모 당시 제안자들이 냈던 길이나 마당 같은 공간도 엄밀히 말하면 옛 흔적은 아니다(위 두 위성사진 참고). 오히려 하버드 대학교에 소장돼 있는 숙천제아도(아래 그림)를 보면 종친부 영역 안에는 마당이 있었을 뿐 북촌의 대표적인 콘텍스트인 좁고 긴 골목길은 없었다. 설령 그 흔적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굳이 그 흔적에 얽매일 필요도 없다.

서울관 아이디어 현상의 제안들을 보면서 건축가들이 과거에 비해 전통, 역사, 옛 흔적으로부터 꽤 자유로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과천관과 비교해 봐도 역사와는 거리가 먼 과천 땅에 ‘국립’이라는 단어가 붙은 현대미술관을 지으려 할 때 설계자(김태수)가 가지고 온 디자인 모티브는 영주 부석사와 수원 화성과 같은 전통건축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형태에 집착했다. 과천관 완공 후 10년이 지난 1995년에 지어진 경기도박물관(장세양&공간건축) 뿐만 아니라 다시 10년의 시간이 지나 지어진 국립중앙박물관(정림건축, 2005)에서도 수원 화성 디자인 모티브는 여전했다. 그것도 형태적인 측면에서 그대로였다. 하지만 별도의 개구부가 필요 없는 대규모 전시시설 매스를 성벽이라는 전통 건축물로 포장하는 전략이 서울관에서 만큼은 사용되지 않았다. 땅이 가진 제약사항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설계자 자신도 전통에 대한 얘기를 건축물의 형태가 아닌 공간의 구성과 조합에서 찾고자 했다. 그 대표적인 개념이 ‘Faceless’이고 그 원형으로 언급된 전통건축물이 ‘선암사’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선암사 경내의 모든 건물군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고유한 공간을 만들며 뚜렷한 성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게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선암사는 일개 사찰이 아니라 수도자들을 거주민으로 가진 도시였다. 그래서 다른 절과는 달리 건물들이 중심시설인 대웅전의 축을 따르지 않고 죄다 다른 축을 가지고 다른 중심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한 건물군이 없어져도 선암사는 그대로이며 한 부분이 덧대어져도 그 역시 선암사인 것이다. 부분이 전체보다 결코 덜 중요하지 않은 도시이다. 그렇다면 이는 그야말로 다원적 민주주의의 도시 모습이 아닌가. 자연과 건물을 엮는 길들이 더러는 넓게 더러는 좁고 급하게 놓여 이 개성적인 도시의 건축들을 묶어놓고 있다. 거기에 물길들은 또 다른 조직망을 형성하며 이 도시의 전역을 배회한다. 선암사를 일개 건물 차원으로 보면 송광사나 해인사 같은 조직적 건축과 비교하여 더러 폄하할지 모르나, 하나의 작은 도시로 이해하게 되면 그런 건축에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는 지혜가 곳곳에서 빛을 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 선암사는 건축이 아니라 작은 도시이다. 몸을 닦고 영혼을 닦는 수도자의 도시인 것이다.”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승효상-

불행히도 아직 선암사를 직접 보지는 못해서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선암사의 공간구조를 무엇보다 잘 설명한 승효상의 글로 추측해 보면 선암사는 부분의 건축이자 전체의 건축이다. 그렇다면 서울관은 선암사의 공간구조를 충실히 따랐다고 하기에는 여전히 많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명확한 방향성이나 공간을 하나로 꿰뚫는 축 없이 다방면으로 연결되는 부분의 건축이 가지고 있는 다방향성은 Faceless라는 개념으로 구현되었다. 더불어 서울관이 ‘국립’자가 붙은 문화 및 전시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명확한 정면성, 즉 파사드가 없는 건축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지어진 동급의 시설과 비교하면 파격이다.

물론 전술했듯이 서울관과 전면도로인 삼청로를 연결하는 출입구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건 기무사령부 본관이다(위 사진). 하지만 인지도가 높을 뿐이지 서울관 전체의 주출입구라 하기에는 크기뿐만 아니라 내부 평면에서도 로비 공간이 바로 면해있지 않다. 오히려 서울관의 로비는 대지 가운데 마당에 면해 있다. 그래서 마당과 로비를 연결하는 출입구는 삼청로에서 보면 뒤켠에 숨겨져 있다(아래사진). 그렇다고 이 출입구를 주출입구라 보기에도 어폐가 있다. 서울관 로비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출입구는 맞지만 로비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카페로 들어서는 출입구가 멀지않기 때문이다. 서울관의 주출입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주출입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주출입구가 나 있는 건물의 대표적인 입면, 즉 파사드가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서울관은 기존 문화 및 전시시설이 가지고 있는 기념비적 엄숙함과 무거움이 없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 미술관 좀 가볼까?’라는 비장함(?) 없이도 쓱 가볼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관이 있는 북촌이 가지고 있는 도시적 맥락이 선암사처럼 조직적이고 집합적이라면 하나의 파사드와 거기에 만들어진 주출입구로 주변과 대응하기 보다는 지금처럼 여러 방향에서 여러 위계로 대응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지금 서울관이 주변 콘텍스트에 대응하는 방식이 북촌이 간직하고 있는 집합의 힘을 잃게 하지는 않게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 땅의 역사가 길다 하더라도 종친부, 일본군 수도육군병원,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 그리고 국군기무사령부를 거치는 동안 한 번도 도시조직 속에 얽혀 있던 적은 없었다. 어떤 시설이었든 주변 조직과 분리된 담장이 쳐져 있었고, 영역과 도시조직 간의 연결은 담장에 만들어진 주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었을 뿐이다. 그러니까 민현준의 다방향 진출입은 사실 서울관을 만들면서 처음 시도된 것이다.

서울관에서도 전통, 역사라는 압박이 여전히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바로 ‘마당’이다. 민현준이 밝히고 있듯이 ‘서울관의 배치상 특징은 다양한 정형의 마당을 대지 경계에 두어 미술관의 마당이면서 동시에 이웃의 마당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후에 종친부를 고려한 마당이 중심 마당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만들어진 마당 중 푸드코트 전면에 만들어진 열린마당이나 북쪽 디지털 도서관과 티하우스로 둘러싸인 마당은 북촌로5길에 면해 조성된 흔한 공개공지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다른 마당인 경근당 전면의 마당은 단순히 잔디 덮인 오픈스페이스를 넘어 경복궁을 전경으로 한 인왕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그리고 그 풍경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되기도 하며(아래사진), 대지 가운데 조성된 마당은 설치작품이 가변적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도시 속 광장 같은 역할을 한다. 서울관 대지 안쪽과 경계에 여러 개의 외부공간이 만들어졌지만 모든 외부공간이 마당처럼 작동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각각의 외부공간이 마련돼 있기에 그 활용여부는 지금 이 순간에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한다.

기존 조직을 조금이라도 활용한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풍경이 아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보아왔던 풍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일반 시민들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 승효상이 지적한대로 우리가 근대건축물이라 부르는 일제시대 지어진 건물들이 ‘과거의 기억이라는 문제와 흔적의 기록’ 때문에 소중하고 가치 있다면 그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건 그 건물이 여전히 있는 변하지 않은 풍경을 우리가 현재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과거에 봐 왔던 풍경은 새로 만들어진 도시에서는 있을 수 없다. 시간의 켜가 축적된 동네에서만 그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외진 땅에 문화기반시설 지을 때는 생각하지 않았던 사항을 서울관의 설계자는 고려했어야 했다는 얘기다. 여기에 더해 객관적으로 얘기하면 서울관이 드러낸 국군기무사령부 본관 건물은 일반 시민들의 기억 속에 있던 낯익은 풍경은 아니었다. 오히려 서울관 개관과 함께 ‘짠~’하고 공개된 풍경이다.

일반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외지지 않은 땅에 문화기반시설을 짓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과 흔적을 살려 낯설어 보이지 않게 해야 하고 그것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과거의 건축물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도시조직에 순응하는 형태의 문화기반시설을 짓는 실험이 필요하다. 건축물이 보여주는 풍경뿐만 아니라 그 동네에서 사람들이 행동했던 방식과 그 방식을 담아주었던 도시조직이 새로운 건물로 인해 흐트러지게 되면 그 장소는 낯설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것이 됐든 서울관은 우리가 원했던 외지지 않은 땅에 지어진 ‘국립’ 문화기반시설이다. 국군기무사령부 본관이라는 옛 건물을 활용한 것 같지만 실은 상당부분을 새로 만든 시설이다. 북촌의 도시 맥락을 살려낸 것 같지만 실은 그 땅 입장에서는 그런 맥락을 가져본 적이 없다. 북촌 입장에서도 미술관이 세워진 땅의 입장에서도 모두 새로운 조직이다. 문체부가 발간한 ‘2015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서울관의 연 관람인원은 1,081,615명이다. 전국 202개 미술관 중 단연 1위다(참고로 과천관은 763,687명으로 4위다). 미술관이 도시조직과 잘 연결돼 있어서 관람인원이 많을 수 있었다고 속단할 수 없다. 오히려 한가람디자인미술관(772,106명)이 2위이고 제주 유리의 성(770,077명)이 3위라는 점을 보면 전시 콘텐츠가 문화 및 전시시설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서울관을 시작으로 이제 정말 공공이 가기 편한 땅에 문화기반시설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현대건축답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MMCA)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하였다.

미술관은 경복궁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기무사가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

몇년 전 SPACE(잡지)를 통해 서울관에 대한 설계공모와 그 당선안, 가작 등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미술관이 지어진 후, 답사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과월호를 뒤져서 당선작과 제출작들의 내용들을 읽어보았다.

당선작. 즉, 지어진 건축물의 설계안은 민현준 건축가의 안으로 절제된 박스형태의 건축물로 건축가 본인의 소개 글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컨셉은 ‘마당’이었다.

이러한 나름의 사전 조사 후 답사는 이뤄졌다.

전면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앞서 말했듯이 옛 기무사 자리에 세워진 건축물이다. 그래서 전면부에는 옛 기무사 건물을 남겨 신축건물과 연결지어 놓았다. 설계 공모 당시에도 당선작 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들이 옛 기무사건물을 고려한 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언뜻 보기엔 마치 학교 건물과도 같다.

아직 개인적으로 리노베이션에 대해 크게 와닿지 않으며 꼭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건축물과 같이 공공을 위한 프로젝트이며 본래 건물 또한 뚜렷한 색깔과 기능을 갖고 있었다면 리노베이션의 타당성은

높아지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건물의 보존 덕인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첫인상이 왠지 모르게 낯설지가 않았다.

실내 로비에서는 기존건물과 신축건물간의 연결부를 볼 수 있었다.

붉은 벽돌의 벽은 기존 건물에서는 외벽이었겠지만 현재는 내벽으로 바뀌었으며, 색다른 인상을 주고 있다.

천장고가 상당히 높은 신축 건물이 기존건물과 맞닿은 부분에서는 층고가 서로 다르기에 딱 떨어지는 접합부를 보이진 않지만,

오히려 그런 효과가 과거와 현재가 만났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

지나치게 확대해석 되었을 수도 있으나 적절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실내는 주로 큼지막한 전시홀들이 듬성듬성 배치돼 있으며 주로 지하에 있다.

실내 마감재는 정렬된 격자틀을 갖고 있는 유리로, 유리 상자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도호씨의 작품을 전시한 홀은 지하부터 지상까지 엄청난 높이를 가지고있다.(아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높이제한이 12M라고 한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전시장이 지하에 배치돼 있다.

큰 복도. 복도라기 하기도 무척이나 높고 넓은 통로로 통해 좌우로 연결되며 좌우에는 전시를 담당하는 메인홀들이 있다.

전시마당

초반부에 언급했듯이 이 건축물의 주된 컨셉은 마당이다.

전시장 내에서 볼 수 있는 마당은 전시마당으로 전시를 보던 사람들이 나와서 바깥공기를 쐴 수도 있으며, 마당 안에도 전시품이 있다.

가장 아래 있는 지하층에도 3개층 정도를 관통하는 높고 넓은 전시홀이 있다.

이 공간은 기존의 기무사의 지하공간을 활용한 듯 내려오는 계단에는 과거의 낡은 벽의 흔적도 찾을 수 있었다.

지상 2층에서는 미술관의 건립을 기록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나 기록전시라고 하여 딱딱한 것이 아니라 사진작품처럼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전시였다. 미술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었던 나에게는 살짝 아쉬웠던…

대신 이 곳에서 미술관이 지어지는 전과정을 빠르게 재생한 영상으로도 볼 수 있었다.

외부 공간

내부 전시관람을 마친 뒤, 이 건축물의 핵심이라고 생각한 외부공간으로 나왔다. 크게 여섯개의 마당이 있다고 들었는데

각각의 이름은 모르지만 아래 사진의 마당이 가장 초입에 위치한 마당이다. 유리파사드 넘어로 종친부의 지붕이 보이고 다양한 재료의 입면들이 보인다.

미술관 옆에는 하나의 큰 동이 더 있었는데 이 곳은 강의나 디지털 정보를 담당하는 별동이었다.

별동에서 입면으로 쓰이는 재료가 있는데, 누런 빛과 흑빛이 있는데 둘 모두 점토기와로 보였다.

기사를 통해 알기론, 누런 빛의 점토기와는 기존의 기무사 건물과의 컨텍스트를 고려한 재료라고 한다.

여섯개의 마당을 확인할 수 있는 배치 안내도(아래)

종친부 마당(아래)

건축물 내에는 종친부 건물이 복원돼 있어, 현대적인 건물과 전통건물이 서로 어우러져 있으며 그 사이사이를 각각의 마당들이 엮고 그 안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전시마당(아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외부 어디서든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티켓팅이야 실내 로비에서 이뤄지면 되는 것으로 걱정할 문제가 없다고 보고,

사방에서 누구든 경계 없이 들어올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그 중 트윈트리 타워 방향으로 열려있는 작은 계단. 나머지 부분은 모두 마당으로 크게 열리지만 이 곳은 계단이 있다.

삼청동에서 바로 진입 가능한 도서관 마당(아래)

이 새로운 건축물의 답사는 상당히 어려웠다.

일단은 규모가 무척이나 컸기에 세세한 부분을 체크하기 어려웠다. 또한 건물의 규모가 큰 이유에서인지 건물 내에 작은 디테일들이 복잡하거나 뛰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건축물의 전체적인 매스와 배치를 아우른 설계결과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이 건축물은 하나의 이미지로 기억되지 않기 때문이다.

건물이라고 딱히 떠올릴 만한 이미지가 없다. 그래서 어떤 평론가는 서울관에는 건축이 없다고 말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뚜렷한 이미지가 없다는 것은 이 건축물이 그 자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는 거이 나의 관점이다.

어느 특징적인 한 부분을 내세우지 않고, 마당이라는 열린공간을 통해 사람들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는 등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건축가의 의도가 적절하게 작용한 덕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신시청, DDP 등 독특한 형태로 매력을 뽐내는 건축물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아닌 느낌과 감정으로 접근하는 건축물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KI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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