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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질문 :: 미분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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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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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면접 예상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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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9 / 11 / 1 – 광운 & 경희 면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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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15 2019 / 11 / 1 – 광운 & 경희 면접 준비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고 각각 대답해보도록 하자. 광운대는 광운 참빛 인재 전형으로 소프트웨어학부, 경희대는 k-sw 인재 전형.. 결국 광운대도 붙어버렸다. 그렇게 때문에 내일은 두 개 면접을 준비해야만 한다.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고 각각 대답해보도록 하자. 광운대는 광운 참빛 인재 전형으로 소프트웨어학부, 경희대는 k-sw 인재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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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둥지 블로그
#15 2019 11 1 – 광운 & 경희 면접 준비 본문
[2019수시] 경희대 학종 면접문항 공개..계열별 예시답안 채점기준까지 – 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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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i 피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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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질문
횐님들 안녕하세영! 오늘은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수시전형에서 출제되었던 면접 질문을 가져왔어영. 경희대에서는 작년까지 제시문 면접이 있었지만, 올해는 의학계열을 제외하고는 제시문 면접이 없어지고 공통문항 질문과 서류확인 면접만 보게 됩니다. 따라서 제시문 면접보다는 생기부 및 자소서 기반 질문에 집중해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영. 의학계열 횐님들을 위해 작년 제시문 면접 기출문제도 올려두었으니 확인하시면 되겠졍?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면접 변경사항
구분 2021학년도 2022학년도 면접대상 인원수 확대 (1단계 합격 인원) 3배수 4배수 면접시간 단축 – 전계열 면접시간(의학계열 제외): 10분 내외
– 의학계열: 25분 내외 – 전계열 면접시간(의학계열 제외): 8분 내외
– 의학계열: 18분 내외 인문·자연계열 출제 문항 면접 폐지 – 인문·자연계열 및 의학계열: 문항 출제 면접 진행 – 인문·자연계열: 문항 출제면접 폐지
– 의학계열: 문항 출제면접 진행
[※ 의학계열: 의예과, 한의예과(인문·자연), 치의예과]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네오르네상스 전형 면접평가 상세일정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 기출문제
의학계열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 기출문제_의학계열.pdf 0.29MB
인문계열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 기출문제_인문계열.pdf 0.39MB
자연계열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 기출문제_자연계열.pdf 0.37MB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1 – 전자공학과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1.jpg 0.96MB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2.jpg 0.96MB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2 – 전자공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3 – 경영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4 – 사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5 – 언론정보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6 – 행정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7 – 물리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8- Hospitality 경영학부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9 – 국제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10 – 생체의공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11 – 언론정보학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12 – 의예과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 면접 후기13 – 치의예과
#15 2019 / 11 / 1
결국 광운대도 붙어버렸다. 그렇게 때문에 내일은 두 개 면접을 준비해야만 한다. 예상 질문을 만들어보고 각각 대답해보도록 하자. 광운대는 광운 참빛 인재 전형으로 소프트웨어학부, 경희대는 k-sw 인재 전형으로 소프트웨어융합학과다.
1. 자기소개.
-(광운) 안녕하세요. 저는 남여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가번호 ㅇㅇ입니다. 제가 처음 게임 개발을 해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입니다. 이때부터 저는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에는 많은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저는 이곳 광운대학교의 소프트웨어학부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을 공부해 저의 이러한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경희) 안녕하세요. 저는 남여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가번호 ㅇㅇ입니다. 제가 처음 게임 개발을 해본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입니다. 이때부터 저는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에는 많은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저는 이곳 경희대학교의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을 공부해 저의 이러한 목표를 이루고 싶습니다.
2. 꿈이 소설가에서 프로그래머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공통) 어렸을 적부터 저는 소설가와 프로그래머 두 가지를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대학에 진학해야 했습니다. 저는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소설가보다 프로그래머로서 살아갈 때,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책임질 능력이 생길 거라고 판단했고 그러한 이유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3. 반장을 한 적이 있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공통) 처음 해보는 반장이었기 때문에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서의 제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몰랐고 그걸 알아가는 과정에서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 시간을 할애해 아이들을 인솔하고 그럼에도 아이들이 제 지시에 불응할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난 지금에는 리더십도 기를 수 있었고 반에서 특별한 위치를 가졌었다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4. 리더십이 발휘된 다른 경험도 있는가?
-(공통) 이번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면접 연습 팀원을 모집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면접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고 무얼 준비해야 되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랬기에 저는 면접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인터넷이나 선생님들께 조언해 구한 뒤, 팀원들에게 제공해주고 무얼 해야 될지 가르쳐줬습니다. 그리고 날짜와 시간을 정해 원할한 연습이 되도록 조정했습니다. 이때 리더쉽이 많이 발휘됐던 것 같습니다.
5. 우리 학교의 이 학과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
-(광운) 이전부터 광운대학교가 공과대학 중에서 가장 알아주는 대학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광운대학교에 오면 제가 원하던 프로그래밍 공부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래 이 학교의 소프트웨어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경희) 경희대학교의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는 게임콘텐츠트랙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프로그래밍을 접한 것은 게임 개발이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게임 개발입니다. 경희대학교의 소프트웨어융합학과에 들어가게 되면 제가 원하던 게임 개발에 관한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러한 이유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6. 진로를 위해 노력한 것이 있는가?
-(공통) 여러 앱과 게임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공부 시간 측정을 위해 만든 ‘용사는 공부중’이라는 앱입니다. 이 앱은 다른 공부 시간 측정 앱과는 달리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사용자가 공부한 시간에 비례해 게임 속 화폐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게임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리뷰를 통해 자신이 원하던 앱이라거나 잘 사용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남겨줬기에 더욱 뜻깊은 작품입니다.
7. 그외에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건?
-(공통) 개발 이외에는 주로 C언어를 사용해 다양한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8. 어떤 알고리즘을 아는가?
-(공통) 탐색에 관련된 알고리즘을 주의 깊게 공부했습니다. DFS와 BFS 등이 있습니다. DFS는 깊이 우선 탐색으로 현재 노드에서 갈 수 있는 분기들을 하나씩 완벽히 정복하면서 탐색을 하는 것으로 미로에서 한 쪽 벽면을 짚은 채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BFS는 너비 우선 탐색으로 현재 노드에서 방문할 수 있는 노드를 우선 방문하면서 탐색하는 것입니다.
9.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공통) C언어와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데에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개발을 할 때에는 한국어로 정리된 자료가 많지 않아 배우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로 영어권 사이트에 공부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영어를 배워야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의 좋은 효과도 있었습니다.
10. 영어의 성적이 가장 안 좋은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공통) 한정된 시간 속에서 좋은 전략을 구사해야지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수학과 과학 등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저의 고등학교 3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시간이 비교적 여유롭기 때문에 영어에 대한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금 상태로 영어를 공부한다면 앞으로 있을 대학 생활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1. 가장 인상 깊은 책은 무엇인가?
-(공통)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입니다. 노인과 바다는 당시의 대표적인 허무주의 소설입니다. 어부를 생업으로 삼은 노인이 사투 끝에 커다란 물고기를 잡게 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상어 때로부터 대부분의 살점을 뺏긴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상어 때로부터 물고기를 지키려고 하는 노인의 모습은 필사적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저는 이 책을 읽고 허무 보다는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배웠고 이후 제가 더욱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살아가게 만들어줬습니다. 그랬기에 노인과 바다가 가장 인상 깊은 책입니다.
12.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무엇인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그만큼의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때 이 인간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뢰입니다. 상대방을 믿기 때문에 일을 맡긴다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서로 공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 신뢰가 가장 중요한 가치관입니다.
13. 동아리 활동에서 기억나는거?
-‘공생’이라는 동아리에서 직접 식물을 심고 키워서 그 식물의 잎을 조사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바로 처음 식물을 심었던 날입니다. 옥수수, 부추, 상추 등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었습니다. 차가운 흙을 손으로 만져보고 물을 뿌리고 뜨거운 햇빛을 이겨냈습니다. 딱딱한 책상과 의자에서 벗어난 몇 안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14. 봉사 시간이 적은 이유가 무엇인가?
-고등학교에 올라온 뒤로 봉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누가 보기에도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돕는 사람은 이미 세상에 많습니다. 그랬기에 저는 그들이 챙기지 못하는 그저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돕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들은 못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봉사가 없을 지에 대해서도 생각했고 저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활용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간접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부 시간 측정 앱을 만들어보고 티비 편성표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것을 정리해둔 앱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생활기록부 등 특별한 기록이 남지는 않았지만 저에게 고마움을 표한 많은 사람들 덕분에 저는 뿌듯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15. 출결이 좋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만성적으로 허리가 좋지 않습니다. 그로인해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가끔 조퇴 또는 결석을 해 쉬어줘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수시가 마무리 된 지금은 운동과 병원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후 대학 생활을 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6. 가장 좋아하는 과목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
-수학입니다. 수학은 값이 맞아 떨어지고 그 결과까지 유추해나가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적성과 잘 맞았기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17. 졸업 이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대학 생활을 하면서 쌓은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실리콘벨리로 가보고 싶습니다. 어릴적 한 번 가봤었던 실리콘벨리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저에게는 꿈의 장소와도 같았습니다. 그곳에서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해외 프로그래머들의 작업 방식과 지식을 습득해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그 후에는 제가 배운 것들을 활용해 게임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18. 시스템 기획자란 무엇이며 꿈꾸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시스템 기획자를 꿈꾸게 된 이유는 저의 두 가지 진로인 소설가와 프로그래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는 둘 다 잡고 싶었기 때문에 두 직업 사이의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찾은 것이 시스템 기획자입니다. 시스템 기획자는 게임 속에서 다양한 아이템이나 몬스터 등 여러 시스템들의 세부 설정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하며 프로그래밍 하는 것도 좋아하는 저에게는 어울릴 법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이미 많은 기술이 발전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기계와 프로그램에 원하는 것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디지로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설가와 프로그래머 두 가지를 꿈꾸며 스스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문학적 감성과 이과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대학을 다니면서 저의 이러한 가능성을 꽃 피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졸업한 뒤에는 저의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제가 다녔던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들어 뒤지겠네. 이제 이걸 출력하고 내일 대학교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읽든 대기실에서 읽든 해야겠다. 끝.
[2019수시] 경희대 학종 면접문항 공개..계열별 예시답안 채점기준까지
인문/자연/의학..인성 전공적합성 구분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경희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기출문제를 최근 공개했다. 추가질문과 예시답안, 채점기준까지 상세히 담고 있어 경희대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자료다. 지난해 정원내 전형 가운데 면접을 실시한 학종은 22.2%로 수시 최대비중을 차지하는 네오르네상스와 고른기회Ⅰ 고른기회Ⅱ 등 3개 전형이다.경희대 학종 면접은 서류확인 면접과 출제문항 면접을 병행하는 특징이다. 서류확인 면접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출제문항 면접만 공개했다. 면접은 면접관 2인에 지원자 1인이 참여하는 방식이며 시간은 10분 내외로 길지 않다. 단 의학계열은 30분 내외로 지원자의 가치관, 인성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을 추가로 시행한다. 출제문항 면접은 교과형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순한 문제풀이보다는 논리적인 사고를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희대 학종 면접 평가요소는 크게 인성과 전공적합성으로 나뉜다. 인성은 ▲창학이념적합도 영역에서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협동을 ▲인성 영역에서 품성, 태도, 사회성, 자기주도성을 평가한다. 전공적합성 부문에서는 ▲전공기초소양 영역에서는 전공적합성, 학업역량을 ▲논리적 사고력 영역에서 탐구력, 논리적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2019 전형계획에 따르면 경희대는 올해 학종으로 정원내 222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네오르네상스 1180명, 고교연계 800명, 고른기회Ⅰ 150명, 고른기회Ⅱ 90명이다. 네오르네상스와 고교연계는 면접 실시 유무에서 차이가 있다. 네오르네상스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수능최저 없어 합격자를 가린다. 고교연계는 일괄합산 방식이다. 학생부 교과성적50%와 서류평가5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리며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경희대가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 면접 기출문제를 최근 공개했다. 추가질문과 예시답안, 채점기준까지 상세히 담고 있어 경희대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자료다. /사진=경희대 제공
<인문계열, 면접 어떻게 나왔나>
지난해 학종 인문계열 오전 면접고사에서는 ‘세계시민의식’에 대한 내용이 출제됐다. 문제는 “미국의 트럼프,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일본의 아베 등 주요 강대국의 지도자들이 자국중심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상황을 볼 때 보편적 세계시민의식의 함양이라는 목표는 현실적 공감을 자아낼 수 없는 공허한 이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제시한 뒤 오늘을 사는 한국인으로서 보편적 세계시민의식의 함양을 중요한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펼치도록 했다.
세계시민의식의 함양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답한 경우 자국중심적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보편적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추가 질문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시생에게는 자국중심적 경향의 확산에 따른 병폐와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답하도록 했다.
답변은 세계시민의식과 건전한 국가의식 간의 관계를 설파한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세계시민의식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국제적 문화교류를 확대하거나 경제적 사회적 상호의존성 강화, 문화 상대주의적 태도와 개방적 태도를 키워주는 다각적 교육의 강조 등을 방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 세계시민의식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에서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원고갈, 인권침해, 빈곤, 부의 불균등한 배분, 전쟁과 내란 등 지구적 문제는 최근 자국중심적 경향의 확산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서 강대국의 자국중심적 경향에 잘못 편승하거나 이용당할 경우 더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펼치는 것도 모범답안으로 제시됐다.
경희대가 공개한 채점기준에 따르면, 평가는 ‘탁월함’ ‘매우우수’ ‘우수’ ‘보통’ ‘다소미흡’으로 나뉜다. 예시답안에서 제시한 내용에 더해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도 구체성 균형성 창의성을 두루 갖췄을 경우 ‘탁월함’으로 평가했다.
인문계열 오후 면접고사에서는 ‘특수임무 중 민간인 사살’에 대한 내용이 출제됐다. “2005년 미국의 한 특수부대가 탈레반 지도자를 찾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의 ○○지역에 숨어 정찰을 하고 있었다. 임무 수행 중 무장하지 않은 염소 목동 두 명과 열네 살 가량의 아이와 마주쳤다. 이들은 어느 모로 보나 민간인이었기에 놓아줘야 했으나 이들을 놓아주면 탈레반에게 위치가 노출돼 부대원 전체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았다”라는 상황을 제시한 뒤 “자신이 이 부대의 대장이라고 한다면 마주친 사람들을 사살할 것인지 아니면 놓아줄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이유를 밝히도록 했다.
민간인들을 사살할 것이라는 입장을 취한 경우 ‘전쟁 중 군인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지 추가로 질문했다. 민간인들을 놓아줄 것이라는 입장을 택한 경우 ‘이 지문은 실제 있었던 일로, 민간인을 놓아줬으나 위치가 노출돼 탈레반의 공격을 받았고 많은 부대원이 죽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후 의견을 말하시오’라는 추가질문이 제기됐다.
민간인 사살 입장에서는 공리주의적 관점과 칸트의 의무론적 관점을 설명하고 각각에 부합하는 윤리적 행위를 잘 설명한 후 공리주의적 관점에 기대 민간인 사살을 택한 경우 ‘매우우수’의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도 논리적인 경우 ‘탁월함’으로 평가했다.
민간인을 놓아준다는 입장에서는 공리주의적 관점과 칸트의 의무론적 관점을 설명하고 각각에 부합하는 윤리적 행위를 잘 설명한 후 자신의 선택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한 경우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추가질문에도 논리적으로 답했을 경우 ‘탁월함’으로 평가했다.
<자연계열, 면접 어떻게 나왔나>
자연계열 오전 면접고사에서는 ‘유전자 조작 기술’에 대한 찬반의견을 제시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최근 생명 공학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조작 기술이 DNA 상의 특정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되면서 유전자 단계에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형질을 개선하는 기술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임의로 유전자를 조작해 새로운 생명체를 제작하거나 유전자 조작 오류에 의한 신종 출현, 그리고 인간복제 가능성 등 인간 존엄성과 가치에 반하는 생명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제시한 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조작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을 밝히도록 했다.
찬성 입장을 밝힌 수험생에게는 유전자 조작 기술의 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대비책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추가 질문했다. 반대 입장에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조작 기술 연구를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견을 제시할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
찬성 의견에서는 ▲유전자 치료는 질병의 원인을 유전자 차원에서 분석해 치료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이므로 파급효과가 큰 기술이다 ▲암의 경우 암이 발생하기 이전에 돌연변이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유전자 치료법은 근본적인 예방 차원의 치료법이 될 수 있다 등의 내용과 유사한 설명을 한 경우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추가질문에 대한 답변도 충실한 경우 ‘탁월함’ 평가를 받았다.
반대 의견에서는 ▲다른 국가의 허용 여부를 떠나 인간의 생명 윤리에 위배될 수 있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장려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 ▲유전자 조작 기술보다는 안전성, 윤리성, 정확성에서 보다 합리적인 새로운 첨단영상의학, 백신, 신약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등의 내용과 유사한 설명을 하고 추가질문에도 충실히 답한 경우 ‘탁월함’으로 평가했다.
<의학계열, 면접 어떻게 나왔나>
오후에 치러진 의학계열 면접에서는 2문제가 출제됐다. 문제1은 ‘오진으로 인한 배상판결’에 대한 내용이다. 문제1은 “현재 20살인 A는 3살 때 대학병원에서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고 수차례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회복되지 않았다. A의 부모는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녔으나 다른 병원에서는 진단 불가 또는 뇌성마비라고 하였다. A는 13년간 거의 누워 지내다가 16살 때 어떤 대학병원에서 신경-근육 관련 질환인 세가와병으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로 회복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 A의 가족은 첫 진단을 내린 대학병원에 소송을 해 배상판결을 받았다. 세가와병은 A가 13살이던 2010년에야 처음 의학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희귀한 질병이고 A가 3살이던 2000년의 의학정보로는 이 질환을 진단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사례를 제시한 후 배상판결에 대해 근거를 들어 찬반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배상판결에 찬성하는 경우 현재 의학지식과 진단기술로는 진단을 못하거나 오진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라도 의사는 의료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판결이 의료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견을 제시할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 반대할 경우 현재의 의학정보와 진단기술의 한계로 생긴 오진에 의해 환자가 입은 피해를 배상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찬성 입장에서는 ▲현재의 의학지식과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의사가 최선의 진료를 했더라도 발생한 오진에 따른 피해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배상이 필요하다 ▲의학정보와 의료기술의 한계 등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더라도 가해자인 병원이나 의사에게 일차적인 배상책임이 있다 등의 내용으로 설명하고 추가질문에도 논리적으로 답변했을 경우 ‘탁월함’ 평가를 받았다.
반대 입장에서는 ▲의사가 최신의 의학정보로 최선의 노력을 한 경우라면 진료에서 일어나는 한계는 인정해야 한다 ▲환자가 여러 병원을 다니며 지속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므로 당시 첫 병원에서 이 질환을 진단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이 인정된다는 등의 내용으로 답변하고 추가질문에도 논리적으로 답변한 경우 ‘탁월함’으로 평가했다.
문제2는 상반되는 정보 가운데 어떤 것을 국제학회에 발표할 것인지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문제2는 표 자료도 함께 주어졌다. “의사B는 여러 협력병원의 진료기록부를 활용해 눈주위뼈 골절 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는 20~40대의 남자가 대부분이었고 환자가 제공한 골절 원인 정보는 낙상(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다침 또는 그런 상처)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원인을 낙상으로 말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영상의학 검사결과를 분석하면 원인이 폭행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상당수 있었다. 영상의학 검사 결과는 외국논문의 결과와 유사하나 환자가 제공한 원인 정보는 외국논문과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의사B는 환자가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자료1>과 같은 표를 작성해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는 상황을 제시한 후 본인이 의사B라면 환자가 제공한 정보와 영상의학 검사 결과 중 어떤 자료를 근거로 국제학회에서 발표할 것인지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추가질문은 하나다. <자료1>에서 의사B의 연구결과와 외국논문의 결과가 차이가 나는 이유를 근거를 들어 추론할 것을 요구했다.
환자가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발표하는 경우 ▲외국논문이 환자가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작성됐다면 B의 연구결과도 변인을 일치해야 과학적 결론을 얻을 수 있기 때문 ▲만약 외국논문이 환자가 제공한 근거로 발표됐다면 B의 연구목적이 환자가 자신의 질환에 대한 정보를 사실대로 제공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있기 때문 등의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추가질문에도 논리적으로 답변했을 경우 ‘탁월함’으로 평가했다.
영상의학 검사결과를 근거로 발표하는 경우 ▲외국논문이 영상의학 검사 결과를 근거로 작성됐다면 B의 연구결과도 변인을 일치시켜야 과학적 결론을 얻을 수 있기 때문 ▲환자가 제공한 정보는 주관적인 자료이나 영상의학 검사결과는 객관적인 자료이므로 과학적 타당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 등의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추가질문에도 타당한 근거로 논리적으로 답변한 경우 ‘탁월함’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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