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6 하울 의 움직이는 성 할머니 Quick Answer

상처받은 두 영혼이 만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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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두 영혼이 만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1 등장인물

2 줄거리

3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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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 의 움직이는 성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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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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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 Updating 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애초에 집안 전체가 마법과는 거리가 먼 일반인 집안인데다가[46] 즉 마법이 익숙하지 않은 쌩 일반인 집안에서 자랐기에 자기 능력이 어떤지 알아봐줄 사람부터 없어서 재능을 자기도 모르는 방식으로 사용할 뿐, 사실상 썩히고 있었던 셈. 마법을 거는 방식이 무언가에게 말을 거는 식이라서[48] 마법으로 무생물에게 생명을 주는 방식. 예를 들어 모자에게 ‘넌 부자에게 갈 거야’ 라고 하면 정말 부자에게 팔려간다. 아니면 그 모자를 산 사람이 부자가 되든가. 실제로 하울의 성에 들어간 후에 하울의 옷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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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3 작중 행적[편집]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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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클과 대화하는 소피할머니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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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마르클과 대화하는 소피할머니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에서 마르클과 대화하는 소피할머니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에서. 불량삐삐 2021. 7. 5. 16:07. 또 새로운 아침이다. 노인이 되고 나서는 밤이 짧아졌다. 또 새로운 아침이다. 노인이 되고 나서는 밤이 짧아졌다. 제법 늦게 잠이 들어도 새벽별이 뜨고 있을 때 눈이 뜨니 말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잠옷에서 네이비 원피스로 갈아입는 것도 일이다. 소매를 끼우거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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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두 영혼이 만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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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다애이나 윈 존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는 판타지 소설이 원작입니다. 어린 소녀가 갑작스럽게 저주로 할머니가 되어 미남의 마법사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1. 등장인물

하울

왕자님 같은 젠틀한 매너와 매우 잘생긴 외모로 여성들의 심장을 빼앗아간다는 소문의 주인공입니다. 또한 움직이는 성의 주인입니다. 자신도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를 사랑할 정도입니다. 덕분에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화려한 패션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외모는 물론 마법 실력까지 뛰어난 하울이지만 그는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데요. 아름다운 겉모습과 다르게 방은 온통 지저분하며, 사람에게 마음을 잘 여지 않는 것은 물론 의외로 겁이 많기까지 합니다.

소피

장녀라는 이유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물려주신 모자가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 소녀이지만 책임감이 강하고 의연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하울과 함께 있던 소피는 황야의 마녀의 질투와 오해로 90살 할머니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소피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우울해하거나 혹은 의기소침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데요. 할머니인 모습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소피입니다.

황야의 마녀

하울과 연인이었던 마녀입니다. 원래 초고도 비만에 나이도 많은 편이나 강력한 마력으로 아름답고 젊은 모습을 유지했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하울을 쫓아다니느라 마력을 소모해서 그런지 중년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집착이 너무 심해 하울은 그녀의 곁을 떠납니다. 그러자 더 광기에 차오른 마녀는 하울의 뒤를 쫓으며 이 만나는 모든 여자를 질투해 저주를 겁니다. 결국은 소피가 그 희생양이 되지요. 왕궁 마법사 설리만의 음모로 모든 마력을 잃어버리고 할머니가 되어버립니다.

캘시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벽난로 안에서 사는 귀여운 불의 악마입니다. 캘시퍼는 성의 동력원인데요. 캘시퍼 덕분에 하울의 성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마이기 때문에 그냥 힘을 제공하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캘시퍼가 하울의 심장이 대가인데요. 어릴 적 하울이 심장으로 캘시퍼와 계약한 이후로 캘시퍼는 쭈욱 하울을 위해 성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하울에게 벗어나고 싶어 매일 투덜거리면서도 하울을 은근히 아낍니다.

마르클

하울의 성에서 살고 있는 수습 마법사입니다. 10살 정도의 어린아이로, 소피가 오기 전에는 성의 살림살이와 손님맞이 등 안주인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피가 온 이후로 아이처럼 소피에게 의존하게 되지요.

2. 줄거리

모자가게에서 관심도 없는 모자를 만지며 무료한 삶을 보내고 있던 소녀 소피는 어느 날 군인들에게 희롱당하던 중 하울의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본 강력한 황야의 마녀가 소피를 질투하여 저주를 걸어버립니다. 바로 90세 할머니가 되어버린 겁니다. 할머니가 된 모습으로 가족을 볼 수 없었던 소피는 그 길로 집을 나와 방황하던 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청소부로 자연스럽게 일하게 됩니다. 소피는 점점 움직이는 성의 자연스러운 가족이 되어가는 동시에 하울에게도 빠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울은 알고 보니 나라에서 쫓기는 도망자 신세입니다. 그녀에게 마음을 열지도 않죠.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3. 감상평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여자의 심장을 빼앗아간다는 하울. 어쩌면 마음을 훔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소피도 관객도 하울을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그 마음을 알아차렸음에도 불구하고, 소피는 자신이 하울에게 반했다는 사실조차도 알아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평생을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해 살았기에 그런 걸까요? 하지만 오히려 소피는 늙어버리는 저주에 걸리면서 점점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소피는 잠깐잠깐 다시 젊은 얼굴로 돌아옵니다. 영화 속 하울과 소피는 서로 성격은 다르지만 똑같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보지 못하죠. 하울은 움직이는 성을 타며 방랑하고 여러 여자를 만나며, 소년과도 같이 아름다운 외모를 관리하고 삽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성 안은 너무나 지저분하고 더럽죠. 게다가 전쟁에 참여하면 광폭한 괴물로 변할 정도로 자기 통제를 하지 못하는 불안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전쟁과도 같은 사회생활에서 견디지 못하고 방황하는 미성숙한 인물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소피는 정말 성숙되어도 너무 성숙되었죠. 장녀로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묵묵히 책임을 지다 보니 어린 소녀지만 늙은 노인처럼 차분하고 무딘 성격입니다. 평정심이 있고 자기 통제력이 좋지만 그것이 오래되어 감정마저 표출할 줄 모릅니다. 상처 받아 마음을 숨겨둔 하울, 마음에 굳은살이 배겨 딱딱해진 소피. 마치 치 극과 극이 만나 융화가 되듯, 이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보적인 관계가 되어가는데요. 그렇게 소피와 하울은 함께 있으면서 서로의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되찾게 됩니다. 요즘 말로 하면 쌍방 구원이라고 하기도 하죠. 상처 받은 영혼들이 서로를 구원하는 현실적인 로맨틱 판타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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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클과 대화하는 소피할머니

또 새로운 아침이다. 노인이 되고 나서는 밤이 짧아졌다. 제법 늦게 잠이 들어도 새벽별이 뜨고 있을 때 눈이 뜨니 말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잠옷에서 네이비 원피스로 갈아입는 것도 일이다. 소매를 끼우거나, 단추를 잠그는 데도 관절이 삐그덕 소리가 난다. 잠옷을 개서 침대 밑 서랍장에 넣고 창문을 연다. 욕실에 가니 물이 묻은 걸 보니 하울은 또 갔나보다. 제법 차가운 물을 틀고, 비누를 묻힌후 얼굴 곳곳을 닦는다. 치솔질도 열심히 한다. 늙은 이는 특유의 노린내가 난다는 걸 알기에 꼼꼼하게 하도록 내 자신을 다독인다. 끝으로 하울에게 부탁한 풀잎이 강한 향수를 몸 곳곳에 뿌린다. 캘시퍼에게 잘생긴 마른 장작을 준 뒤에 바닥을 빗질을 한다. 긴 식탁은 물을 묻힌 헹주로 닦는다. 소매를 걷고 본격적으로 아침을 준비한다.

문밖으로 가서 아침 일찍 문을 연 빵가게로 가서 긴 바게트를 먹을 만큼 사서 오고, 새벽 해물 시장으로 가 싱싱한 바지락도 준비한다. 성안에 있는 파스타 면은 넉넉했기에 패스하고, 올리브는 제법 큰 걸로 다시 샀다. 싱싱한 채소도 일찍 나온 좌판 할머니에게 사서 성으로 온다.옆 집에서 우유도 산다. 채소는 물로 깨끗이 씻고, 품이 넉넉한 남비에 물과 굵은 소금을 넣어 끓인다. 곧 끓은 그 남비에 파스타 면을 넣어 두번 끓이고 곧 그것을 헹구어 체에 거른다. 그 전에 바지락은 소반에 굵은 소금을 넣어 해감을 한다. 싱싱한 바지락이라 곧 입을 열어 입안의 모래는 밷어낸다. 채소도 찢어 준비한다. 깊은 훅을 캘시퍼위에 놓고 올리브를 붓고 썰어둔 마늘을 넣어 익기를 기다린다. 제법 노른해진 마늘을 보고 바지락과 가는 소금을 넣어 익을 때까지 조리고, 체에 거른 면을 넣고 다시 한번 더 볶는다. 이윽고 다 조린 파스타면위에 찢은 채소를 얹는다.

식탁위에는 먹기 좋게 썬 바게트바구니를 얹고, 접시 두개에 바지락 파스타면을 얹는다. 마이클을 부를 차례다.

“마이클 ! 마이클 ! 아침이야. 늦으면 식어 맛없어 ~~~”

곧 2층에서 마이클에 부리나케 셔츠의 소매에 팔을 넣으며 계단을 내려온다.

[알았어. 소피, 소피 ~~기다려 ]

“마이클 포크와 숟가락을 놔야지. 그건 니 일이야. “.

[알았어 ]

난 곧 큰 컵에는 넉넉하게 우유를 붓고, 내 잔에는 조금만 부어서 큰 컵을 마이클에게 건넨다. 그가 자기 컵을 받아 자신의 오른편에 둔다.

[잘먹겠습니다.]

그가 방긋웃으며 왼 손에는 숟가락, 오른손에는 포크를 들고서 씩씩하게 대답니다. 나는 그에게 바구니에서 바게트 두개를 꺼내 그의 접시에 놔둔다. 마이클은 전투적으로 우걱우걱 파스타를 먹는다.

“천천히 먹어. 그리고 입 가에는 냅킨으로 닦아가면서 먹어야지”

그는 씩 웃으며 목 주위에 있던 냅킨으로 입가를 닦으면서 다시 먹는다. 나도 내 몫의 파스타를 씹기 시작한다. 아직 이빨은 쓸만하군. 틀니를 안껴도 되고 말이야. 싱싱한 바지락이 입안으로 맴돌면서 씹히고 곧 목으로 넘어간다.

“마이클, 채소도 꼭꼭 씹어 먹어야해. 몸에 좋아. ”

[알았어. 쳇. 잔소리는 ]

투덜대면서도 시키는대로 하는 그를 보고 꼭 남동생같다는 생각을 한다. 나에게는 남동생은 없는데, 내 나이라면 손자뻘이겠지. 자꾸 묻는 입가 양념에 내 냅킨으로 정성껏 닦아 준다. 비워진 컵에도 우유를 다시 담아준다.

“마이클, 오늘은 수학을 해볼까 ?”

요즘 매일 마이클에게 공부를 시키는 중이다. 겨우 철자만 아는 그에게 책을 읽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성 안 서재에 그에게 필요한 책들은 어제 찾아둔 터였다.

[소피,소피,,,오늘은 해변으로 왔으니까 조금만 하고 쉬게 해줘 ]

아직 뭘 제대로 해보기도 전인데 쉴 궁리를 하다니. 그 또래 답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만약 부모가 있다면 마을 학교에 보내서 또래와 같이 공부를 시킬터인데, 부모가 해줘야할 사랑과 또래와 어울리지 못할 그가 안쓰럽다. 그래도 곧잘 마이클은 마을에 도착하면 어떻게든 또래를 찾아서 어울리곤 한다.

“그래,알았어 ”

굳이 그에게 존대말을 가르치지 않는다. 한번에 하나씩만.. 그래도 영특해 지적하면 곧잘 알아듣고 실수를 안하려 애쓰는 모습이 기특하다.

식사 후 마이클은 어제 시장에서 샀다는 장난감을 가지고 캘스퍼앞에로 와서 자랑한다. 캘스포는 틱틱거리면서도 잘 받아준다. 심통난 표정을 하는게 마이클은 재미난 표정이다. 설겆이를 한 후에 서재로 가 어제 뽑아놓은 책을 가지고 식탁으로 온다. 어제 사온 쿠키도 바구니에 담고 싱싱한 과일 쥬스도 컵에 담고 공부를 시작한다. 숫자는 백개까지는 좀 무난한거 같아 내일부터는 기하학으로 넘어가야 겠다. 하울이 가끔 펼치는 마법진은 무슨 도형을 그리는데 내일은 배우면 그런걸 할수 있다고 꼬시면 될거 같다. 마이클은 책 내용보다는 그 속에 자기또래의 아이들 그림을 한참 쳐다본다. 난 모른채 하고 물어본다.

“마이클, 오후에는 볕이 좋으니까 빨래 너는 거 도와줘야해. 그럼 연날리는 거 알려줄께”

[진짜, 연? 나 어제 애들이 연날리는 거 봤는데, 연은 어딨어? ]

“내가 어제 잡화점에서 몇개 사왔어 봐봡 “.

용머리와 꼬리가 있는 연을 그에게 보여준다. 실은 유리에 풀을 먹여 잘 끊어지지 않도록 해뒀다. 하울이 있으면 여기에 마법을 걸어 좀더 화려하게 해볼수도 있을 거 같은데 말이야, 낮에는 볼수가 없어서. 소피는 틱틱거리며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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