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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마지막회 끝부분으로 가면, 장만월이 떠난 이후 유나와 찬성이 만나 도서관에서 잠깐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유나는 구찬성이 건네 준 약을 먹어서 이제 귀신도 보이지 않고, 공부도 잘 되고, 집중도 잘 된다고 얘기합니다.
호텔델루나 마지막회 아름답게 장식! 결말에 대한 사적인 해석!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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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델루나 결말해석 – 짧게보면 새드엔딩, 길게보면 해피엔딩인 결말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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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결말 16화 마지막회 결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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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16회 (최종화) 줄거리 결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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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객실장, 김선비, 지현중, 장만월, 구찬성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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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아이유의 판타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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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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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결말] 차라리 이랬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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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호텔 델루나 전체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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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결말 16화 마지막회 결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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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미있게 보던 호텔 델루나가 16회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호텔 델루나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었고, 나 역시도 너무너무 궁금했다.
호텔 델루나 결말을 보면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좋아했던 드라마였던 만큼 결말을 기록해두어야겠다.
호텔 델루나 16화 마지막회 첫 장면..
어린 여자아이가 쓰러져 있는데 어린 만월이다.
마고신과 사신이 어린 만월이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신이 곧 숨을 거둘 것이라고 하니 마고신은 “어린 목숨이 이렇게 애를 쓰는데 한 발만 물러서보시게. 짧은 일각에도 연이 있을 수 있는 법이네”라고 말한다.
저 멀리서 사람이 오는데 바로 전생의 어린 구찬성과 구찬성 아빠.
만월이랑 구찬성은 전생에서부터 인연이 닿아 있었던 것 같다.
구찬성 손바닥에 만월이는 자신의 이름을 손가락으로 써준다. 이 장면은 뒤에도 또 나옴…
우리도 이전생에 만난 적이 있었을까?.. 만월의 내레이션이 나오면서 현실로 화면이 바뀐다.
“나는 1300년 전 사람인데 어쩌다 너를 만나게 됐을까?”
“1300년을 건너서야 볼 수 있는 인연도 있는 겁니다. 별빛은 아주 오랜 시간을 지나와야 우리 눈에 보이게 된다는 거 알아요? 오리온 대성운은 지구에서 1300광년이 떨어져 있어요. 1300년을 건너와야 눈앞에 두고 볼 수 있는 인연인 거죠”
언젠간 헤어져야 할 호넬 델루나의 직원들.. 16화에서는 이들의 헤어짐이 차례대로 나온다.
많은 헤어짐이 등장해서 계속 눈물이 나왔던 호텔 델루나의 마지막회.
호텔 델루나 김선비 결말
델루나 손님 중 소설가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소설로 나올 거라는 얘기를 듣는데..
김선비의 이름은 김시익인데 소설에는 장원급제가 취소된 ㅂㅌ선비로 묘사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수치스러움에 그냥 저승으로 떠나려고 한다.
삼도천으로 통하는 터널 앞에서 객실장, 현중과 떠날 때는 꼭 말하고 떠나기로 했던 약속이 떠올라서 발길을 돌린다.
김선비.. 김시익은 저자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지었다.
당시 선비가 한자가 아닌 글로 이야기를 짓는 것은 드러내놓을 일이 아닌지라.. 나중에 장원급제를 하고 나서 유생들의 수치라며 장원급제가 취소된 것..
이것 때문에 김선비의 아버지는 수치심에 식음을 전폐하다 돌아가시고 홀로 고생한 부인은 볼 면목도 없어서 고향으로 갈 수도 남을 수도 없기에 오도 가도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ㅠㅠㅠ
심청이, 춘향이, 흥부전 등등.. 작자 미상이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사실은 김선비가 썼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만월이는 소설가에게 몇 명이나 그 소설을 본 거냐며 화를 낸다.
소설가는 아직도 작업을 펜으로 하고 있어서 원고는 딱 한 부밖에 없고 아직 출판사 편집장만 봤을 거라고 한다.
만월이와 찬성은 돈을 주고 원고를 사고… 김시익의 사연을 들은 소설가는 500년 한을 무시하며 책을 낼 생각은 없다며 소설을 없애겠다고 한다
만월이는 소설을 읽어봤는데 ㅇㄹ ㅂㅌ 부분만 빼면 꽤 재미있을 것 같다며 다시 소설을 쓰자는 의견을 낸다.
구찬성은 현재 전해지는 모든 작자 미상의 한글소설의 작가가 선비 김시익이었고, 역사서엔 남길 수 없지만 소설로는 굉장히 흥미로운 설정이 되지 않겠냐고 하니 소설가는 소설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오케이 한다.
조선 최고의 로맨티스트이자 천재 이야기꾼인 고결한 학, 김시익!! 라고 만월이가 외치자 소설가는 뇌를 딱 치는 제목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학의 노래!! 김선비.. 김시익에 대한 소설 제목은 <학의 노래>로 결정되었다. 크!!!
소설가에게 신나게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 김선비ㅋㅋㅋ
학의 노래 소설이 나오다. .흐믓^^
한을 푼 김선비는 직원들에게 칵테일을 만들어 주고..
작별 인사를 나누고 저승으로 떠난다.
삼도천 터널로 들어가기 전 만월이를 보던 김선비.. ㅠㅠㅠ
김선비가 만월에게 남겨 놓은 편지..
김선비가 만들었던 칵테일을 마시며 우는 만월이.
너무너무 슬프게 우는 만월이를 보고 나도 눈물이.. ㅠㅠ
호텔 델루나 지현중 결말
동생의 죽음 소식을 들은 현중도 동생과 저승으로 가겠다고 객실장에게 말한다.
동생과 재회한 현중.. 동생 현미는 어릴 때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유나.
떠나는 현중이를 객실장이 안아주고 있다.
현중이는 구찬성에게 유나에게 전해달라며 시계를 준다.
“유나한테 남은 시간은 1분 1초 소중하니까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행복하라고..”라는 말도 전해달라고 한다.
마고신을 찾아가 눈물로 부탁을 하는 유나
그 부탁이란 것은 자신이 현중을 배웅하며 백합꽃을 전달하는 것..
“이거 가지고 가. 너도 내 무덤에 꽃 따다 줬잖아. 내가 너 주려고 받아왔어. 내가 마고 할머니한테 엄청 엄청 빚져서 가져온 거야. 나 이 빚 갚으려면 엄청 엄청 훌륭하게 잘 살아야 된대. 그러니까 내 걱정하지 말고 가”
“고마워. 걱정 안 할게”
“잘 가. 지현중”
“잘 있어..”
호텔 델루나 객실장 결말
객실장은 명주 윤씨의 마지막 자손을 임신하고 있는 여자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아기는 태어나도 명주윤씨가 되지 않아요. 내 성을 따를 거예요 내 핏줄을 이은 그냥 내 아이예요”라는 여자의 말을 들은 객실장은 자신은 왜 딸아이를 두고 그런 생각을 못 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 대화를 끝내고 객실장 마음 속 한이 풀리게 된 것 같음..
저승으로 가겠다고 결심한 객실장..
터널 앞에서 만월이, 구찬성과 작별을 하고 있는 장면..
객실장 덕분에 중요한 순간에 커다란 걸 깨달았었다는 만월의 말에 객실장은 처음 만월당에 왔을 때가 생각난다고 한다.
객실장이 처음 만월당에 왔을 때..
칼을 가지고 나가서 복수를 하려고 하는 객실장에게 만월이 큰 칼을 던져주며 이런 말을 한다.
“여기서 쉬다가 저승으로 떠나 새로운 생을 살게 되는 것 따위 바라지도 않지. 스스로가 끔찍하게 싫은데 그런 거 줘도 내던지고 싶을 거야. 어쩌면 당신은 이곳 죽은 자들의 객잔에 가장 어울리는 일꾼일 수도 있겠어. 영원한 죽음만을 바라고 있으니까..”
“당신도 그런가요?”
“그걸 꿰뚫어 봤으니 신이 나를 이곳에 묶어놨겠지..”
“그때부터였나 봅니다. 나의 한을 당신에게 기대어 기다리며 당신은 그냥 그렇게 바뀌지 않고 있기를 바란 게.. 그렇게 지옥을 안고 있던 우리가 그래도 이렇게 곱게 잘 떠날 수 있게 되네요. 다행입니다. 기쁜 일이니 촌스럽게 울지 말죠. 행복하게 가겠습니다.”
“객실장, 내가 한 번.. 안아봐도 될까?”
“안쓰럽고 딱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한 번.. 안아드리고 싶었습니다.”
“객실장은 아주 여러 번 나를 위로해줬어. 고마워”
서로 등을 토닥여주는 만월이와 객실장..
웃으며 저승으로 간 객실장.. ㅠㅠ
장만월과 구찬성 결말
구찬성 : “언제부터 그렇게 김준현을 좋아했습니까?”
장만월 : “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에 쏙 들었어. 김준현이가 누구를 좀 닮았거든. 불건전한 취미생활로 삶이 공허했던 시절 혜성처럼 나타나 바둑으로 나의 삶을 구원하고 먹방 기행을 추천해 줬던 녀석이 있었어. 그 녀석이 김준현이를 아주 똑 닮았어”
구찬성 : “그거 난데? 내가 200년 전 만월당에 갔었다고 했잖아요. 만월초 따러. 그때 바둑도 이기고 맛지도 그려준 것도 납니다.”
장만월 : “웃기지 마. 내가 똑똑히 기억해 김준현이처럼 풍채도 좋고, 인상도 서글서글하니 아주 상냥했어”
구찬성 : “헐.. 와..마고신이 기억을 그렇게 바꿔놓으셨네”
그동안 구찬성과 같이 다녔던 맛집 사진을 보는 만월이..
“이렇게 보니까 우리 같이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녔다. 다 좋았어”
마지막으로 꼭 먹어줘야 할 게 있다며 만월이는 구찬성에게 약을 내민다.
이 약은.. 예전에 마고신이 구찬성에게 줬던 약..
이 약을 먹으면 귀신이 안 보이게 된다.
“그거 나중에 꼭 먹어.. 꼭..”
슬픈 표정의 만월과..
역시.. 슬픈 효정의 구찬성.. ㅠㅠ
마고신을 찾아간 구찬성
구찬성 : “시간이 얼마나 남은 겁니까?”
마고신 : “오늘 가득 차는 보름달에 델루나의 모든 기운은 회수될 것이다.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장만월은 가야 하네.”
구찬성 : “계속 묻고 싶었습니다. 왜 저였습니까. 왜.. 저를 선택하셨습니까”
마고신 : “달을 꿈꾸는 꽃이 마지막 꿈은 아직 남겨뒀구먼”
구찬성, 김선비, 객실장, 현중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혼잣말을 하는 만월..
“이제 혼자네.. 처음처럼..”
그때 구찬성이 들어온다.
장만월 : “구찬성 나 자꾸 졸려. 꿈꾸듯이 가라구 자꾸 잠이오나..”
구찬성 : “잠들어도 곁에 있을게요”
함께 잠들어 있는 만월과 구찬성..
만월은 꿈속에서 어릴 때의 자신과 함께 있는 전생의 구찬성을 본다..
그리고, 아득하게 들리는 구찬성의 내레이션..
“지금 긴 시간을 건너 그곳에서 달을 꿈꾸는 꽃을 품고 내가 당신을 만났습니다”
호텔 델루나를 찾아온 마고신.
마고신 : “아직 여기에 있었네요”
구찬성 : “아직 이곳이 있으니까요. 무슨 일이십니까?”
마고신 : “예전에 여기에서 어떤 신부한테 빌려줬던 가위가 있어요. 기억해요?”
구찬성 : “잡고 있는 것보다 놓아주는데 더 큰마음이 필요하다고.. 그걸 도와주려고 주셨죠?”
마고신 : “맞아요. 근데 내가 깜빡하고 가위를 회수를 못했네”
구찬성 : “그거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마고신 : “어머~ 다행이네요”
마고신에게 가위를 돌려주는 구성찬.
마고신 : “귀한 걸 찾아줬으니 내가 답례를 해야죠”
구찬성 : “신들은 바라는 대로 와주지도 않으면서 답례는 꼬박꼬박 잘해주시네요”
마고신 : “뭘 해줄까요? 음.. 심퉁나게 아프게 한 인연을 잘라줄까요?”
구찬성 : “우리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까? 마고신의 눈에는 그게 보입니까? 잘라줄 인연이라는 게 있긴 있습니까?”
마고신 : “그건 내가.. 답례로 줄 수 없는 건데..”
구찬성 : “됐습니다.. 그럼.”
구찬성 : “원하는 게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가게 해주십쇼”
마고신 : “그건…”
구찬성 : “할 수 있잖아요. 필요할 땐 시켰잖아요”
마고신 : “그건 그렇지만..”
구찬성 : “아주 잠깐이라도 좋습니다. 함께 겨울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마고신의 도움으로 겨울을 함께 보는 구찬성과 만월..
구찬성 : “당신이 바라던 대로 우리가 함께 하는 겨울입니다”
장만월 : “어디서 온 겨울이야?”
구찬성 : “당신과 내가 함께 했던 과거인지, 우리가 함께 할 미래인지 그건 모릅니다. 그냥 우리가 함께하는 어느 시간에 겨울입니다”
장만월 : “구찬성, 나 꿈에서 너를 봤어”
구찬성 손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리는 만월
구찬성 : “보름달이네. 예쁘다”
장만월 : “정말로 우리.. 그 긴 시간을 건너서 다시 만난 인연이었나..? 그럼 이건 그 예전 시간에 우리가 함께 본 눈인가?”
구찬성 : “앞으로의 시간에 함께 볼 눈이길 바랍니다”
장만월 : “그래.. 그렇게 보니까 더 예쁘다”
삼도천 터널 앞에 서있는 만월과 구찬성..
구찬성 : “사신의 인도 없이 혼자 가는 겁니까?”
장만월 : “내가 그 긴 시간 동안 이곳의 주인이었어. 내 발로.. 내가 찾아갈 거야”
구찬성 : “씩씩하네요..”
“구찬성.. 이 순간이 오면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정말 많이 생각했어. 미안하다. 고마웠다. 잘 살아라. 멋진 말을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생각나는 게 아무것도 없네.. 그냥..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구.. 계속 너를 보고 싶구..너를 두고 가고 싶지가 않아… 미안해”
구찬성 : “바로 여기서 당신을 두고 갈 땐 쓸쓸해 하지 말라고 했던 말.. 다 센 척이었습니까?”
장만월 : “그땐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 내가.. 내가 다시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몰랐어. 바보처럼..”
“나.. 다음 같은 거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지금 내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거밖에 없어. 우리.. 다음 생에도 반드시.. 반드시.. 다시 만나자.. 나를 들여다봐주고.. 돌봐주고.. 지켜줘서 고마워”
“잘 가요.. 잘 가요.. 장만월씨..”
터널로 들어가는 만월이.. ㅠ^ㅠ
“나의 밤과 꿈을 모두 잡아먹고 사라진 나의 달.. 안녕..”
마고신의 내레이션이 들린다.
“사라지는 것에 아쉽고 슬프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나. 꽃이 지면 다시 피어남을 꿈꾸듯이 그렇게 다시 살고 다시 만나고 다시 사랑해주거라. 그것이 오만하고 어리석고 자기 연민에 빠진 아름다운 너희가 선택한 답이기를..”
삼도천 다리를 건너고 있는 만월.
백합을 들고 있는 것을 보니 마고신을 만난 듯..
삼도천 다리 위에서 밝게 웃고 있는 만월..
이 웃음의 의미는 뭘까..??
한참 동안 웃으며 뒤돌아 보다가.. 다시 앞으로 걸어가는 만월이..
뭔가.. 아련해 ㅠㅠㅠㅠ
시간이 지나 겨울이 오고..
오랜만에 만난 구찬성과 유나..
유나는 구찬성이 준 약을 먹고 지금은 귀신도 안 보이고 잘 지낸다고 한다.
“지배인님도 저랑 같은 약 먹었죠?”라는 질문에 구찬성은 미소를 짓는다.
백두산 그림이 있는 박물관에서 구찬성은 마고신을 본다.
아마도.. 만월이가 준 약을 먹지 않고 유나에게 준 것 같음..
구찬성의 내레이션
“다른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세상에 대한 기억.. 그곳에 당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과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다시 장면이 바뀌고..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남자가 보인다.
그 남자는 김선비.
그 뒤로 강아지와 함께 있는 여자가 보이는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객실장..
그때 객실장 앞으로 공이 굴러오고.. 공을 주우러 온 사람은 바로 현중.
그리고,, 카메라가 이동한 곳에는 구찬성이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
구찬성이 읽고 있던 책은 <존재와 시간>
<존재와 시간>은 예전에 구찬성 엄마의 영혼이 사진을 넣어두었던 그 책..
책을 읽고 있는 구찬성 앞에 나타난 만월.
구찬성 : “일찍 왔네. 늦게 올 줄 알았더니”
장만월 : “너 기다릴까 봐.. 빨리 왔지”
구찬성의 내레이션
“언젠가 시간을 건너 건너 어느 생엔가 우리가 같이 한다면 그 생에서는 당신 곁에서 늘 함께이기를 바라봅니다.. 그때 우리는 서로 마주 보며 꿈을 꾸고, 안고, 웃으며.. 아주 오래오래 서로의 옆에서 행복할 겁니다”
호텔 델루나 에필로그
호텔 델루나 에필로그 영상에서 마고신은 열두 명의 마고신을 불러 중대 사항을 발표했다.
“달의 객잔에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주인을 들였다. 떠돌이 영들이 묵고 가는 달의 객잔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하니까”
새로운 달의 객잔 이름은 블루문
그리고, 블루문의 사장은 바로바로 김수현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김수현이 말하며 에필로그가 끝난다.
음… 호텔 델루나 2탄 예고인가요? ㅋㅋㅋㅋㅋ
호텔 델루나 결말 해석
어떤 게 맞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오픈결말?? 인듯!!
내 맘대로 해석해보면 삼도천 다리를 건너고 있던 만월이 백합꽃을 들고 웃고 있었던 건 혹시.. 마고신이 만월이를 즉시 환생 시켜준 건 아닐까??
이게 첫 번째 생각이고…
두 번째,,,, 마지막 벤치에서 구찬성과 만월이 만난 장면이.. 시간이 흐르고 흘러.. 둘 다 환생을 해서 만난 미래의 그 어떤 시간일 수도 있고..
세 번째,,,,마고신이 월령수 꽃을 피게 해서 잠들어 있는 구찬성 몸속에 들어가게 했고 그 이후로 구찬성은 꿈에 과거의 장만월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중간에 마고신이 사신에게 구찬성 몸에 담아둔 월령수꽃이 남았다고 했는데 그 꽃이 졌는지는 나오질 않았다.
만약 구찬성 몸속에 있는 월령수 꽃이 지지 않았다면 장만월의 시간은 끝나지 않은 걸 수도.. 만월은 이 세상에 더 머물 수 있는 거..
네 번째,,,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ㅋㅋㅋㅋ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구찬성의 꿈??!! 흐흣.. 이건 정말 아닐거얌 ㅠㅠ
아니면.. 구찬성이 먼 훗날.. 겹겹의 시간이 쌓인 후 언젠가 만월이와 다시 만날 그때를 상상하는 거??
대충 내가 생각한 건 이렇고..
내가 원했던 결말은…. 구찬성이 나이가 들 때까지 만월이와 함께 지내다가 구찬성이 저승에 갈 때 만월이도 같이 가는 거.. 대충 이런 걸 원했음 ㅋㅋㅋㅋㅋ
호텔 델루나 정말정말 재미있었다. 시즌 2 나와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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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16회 (최종화) 줄거리 결말 리뷰
드라마의 첫 장면은 먼 과거에서 시작합니다. 구찬성의 아버지와 찬성이로 보이는 아이가 길을 걷던 중 쓰러져 있는 일가족을 발견합니다.
그때 쓰러져 있던 아이를 일으켜 세웁니다. 찬성이로 보이는 아이가 그 아이의 이름을 묻자 장만월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김선비가 보이지 않자 최서희는 걱정되어 찾아 나섭니다. 김선비는 자신의 이야기가 소설로 나오면 수치스러울것이라 생각되어 저승으로 떠나려다가 멈칫합니다.
지현중과 최서희와 함께 저승으로 떠나기 전 인사를 나누기로 약속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장만월은 김선비의 일을 알게 되고, 급하게 출판사를 찾아갑니다. 김선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원고가 출판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선비 또한 출판사로 찾아가 편집장을 괴롭힙니다.
절대 책을 내지 못하게 하려고 이승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출판사는 귀신을 보면 대박 나는 작품이라고, 이거 꼭 내야 한다고 좋아했습니다.
김선비는 과거를 준비하다가 지쳤습니다. 그의 유일한 낙은 사람사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책을 보다가 무료해질 때면 저잣거리에서 봤던 이야기를 글로 썼습니다. 하지만 장원급제한 날 음란서생으로 누명을 쓰게 되고 장원급제가 취소되었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김선비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김선비가 쓴 서책들을 모아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어디에도 신데렐라, 춘향이 등을 써냈다는 증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만월과 구찬성은 과로사로 죽은 귀신 작가를 만나 내용을 수정하여 매력적인 선비로 바꿔서 써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과로사로 죽은 귀신작가는 펜을 받자마자 기절합니다. 그래서 호텔에 묶고 있는 다른 작가에게 부탁합니다. 그 작가가 이어서 글을 써서 마침내 소설이 완성되어 출간됩니다.
두 작가도 책을 출간하여 소원을 성취하여 웃으며 떠났습니다. 김선비는 특별한 티어스를 준비합니다. 티어스의 작명은 석변의 눈물입니다. 김선비는 이승에서 억울함을 풀어서 더 이상 이승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는 이 눈물을 마시고 저승으로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아쉬워하며 그를 배웅했습니다.
한편 김유나는 지현중의 동생 현미가 입원해있는 병실에 찾아갔습니다. 김유나는 한동안 호텔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김유나는 지현중과 헤어지는 게 무서워서 호텔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최서희는 약국에 찾아갑니다. 최서희는 약사는 내 아이가 딸로 태어나든 아들로 태어나든 시댁하고 아무런 상관없다. 그냥 내 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서희는 과거에 나는 왜 내 딸에게 그런 말을 하지 못했을까 후회했습니다.
지현중의 동생 현미가 죽을때가 되어, 병원으로 마중 갑니다. 그곳에서 지현 중은 김유나를 만납니다. 김유나는 아직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지현중을 피해 숨어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지현중이 저승으로 떠나기전, 김유나는 마고 신을 찾아가 꽃을 받아서 건네줍니다. 지현중도 저승으로 향하는 차를 타고 이승을 떠납니다.
한편 이미라와 영수(연우)는 산체스에게 결혼한다고 말했습니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반대하면 나서서 도와달라고 부탁하려고 말했던 것입니다.
둘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장만월이 이미라에게 찾아갑니다. 장만월은 이미라에게 최면을 걸어 연우에게 잘하라고 말했습니다.
최서희는 호텔을 떠나기에 호텔을 둘러봅니다. “이제 객실이 다 비었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보였습니다. 장만월과 구찬성은 이승을 떠나기 전 최서희를 배웅합니다.
마고신과 구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마고신은 구찬성에게 “보름달이 가득 찬 날에 모든 것은 사라지고 이제 가야 하네”라고 말했습니다. 구찬성은 왜 저였습니까? 왜 저를 선택하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마고신은 “달을 꿈꾼 꽃이 아직 마지막 봄은 남겨뒀구먼”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호텔에 홀로 남은 장만월은 호텔 직원들이 있던 곳을 둘러보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이미 호텔에는 아무도 없지만 장만월에게는 아무도 없는 호텔이 아니었습니다.
호텔 곳곳엔 직원들과의 추억이 묻어있었습니다. 호텔이라는 공간은 어딜 가도 곳곳에 직원들과의 추억만이 떠오를 뿐이었습니다.
한참 슬픔에 잠겨있을때 구찬성이 찾아옵니다. 구찬성은 슬퍼하는 장만월을 달래주며, 이제 이별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마고신이 호텔에 찾아옵니다. 구찬성에게 가위를 잊어버렸다며 가위 못 봤냐고 물어봅니다. 구찬성은 가위는 내가 가지고 있다면서 가위를 마고신에게 건넸습니다.
마고신은 답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인연의 끈을 가위로 잘라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구찬성은 그건 됐고, 시간을 과거로 거슬로 올라가 겨울을 보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구찬성은 장만월과 함께 월령수 앞에 서서 눈이 내리는 것을 바라봅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그렇게 당신이 꿈꾸던 함께하는 겨울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꿈에서 너를 봤다고 말하자 구찬성은 전생에 장만월에게 했던 대답으로 대신했습니다. 구찬성은 저승의 문턱에서 장만월을 배웅하고 홀로 터널을 바라봅니다.
모든 사람이 떠나고 홀로 남겨진 구찬성은 공원 벤치에 앉아서 존재와시간이라는 책을 읽습니다. 공원에는 조깅하는 김선비와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는 최서희 그리고 농구를 하는 지현중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책을 읽던 구찬성 앞에 장만월이 나타납니다. 마지막 장면은 장만월과 구찬성의 내레이션으로 끝납니다.
“언젠가 시간을 건너건너 어느 생엔가 우리가 같이한다면 그 생에선 당신 곁에서 늘 함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때 우리는 서로 마주 보며 꿈을 꾸고 안고 웃으며 아주 오래오래 서로의 옆에서 행복할 겁니다.”
드라마가 끝이 나고 에필로그에서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시즌2를 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새로운 달의 객잔의 주인이 나타났다며 배우 김수현이 호텔의 주인으로 등장하고 끝났습니다.
※ 마지막회 후기
모든 스토리는 엔딩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왠지 대충 끝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우려하던 대로 끝이 났네요. 마지막 장면에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지만…
나름 의미를 부여해보자면 현실세계에 없어도 구찬성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면 호텔 직원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만약 구찬성이 약을 먹고 더이상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정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됩니다. 김선비가 웃으며 떠날수 있던것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책이 출간되면 사람들의 기억속에 자신의 모습이 바뀌기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코코에서도 죽어서 저승에 가지만, 정말 죽는건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이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마지막 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호텔 곳곳을 둘러보던 장만월이 어떤 곳에서도 직원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에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P64. 오래 살아온 집에는 상처가 있다. 지워지지 않는 벽지의 얼룩처럼 온갖 기억들이 집 여기저기에 들러붙어 있다. 가족에게 받은 고통, 내가 그들에게 주었거나, 그들로부터 들은 뼈아픈 말들은 사라지지 않고 집구석 구석에 묻어있다.
감영하 작가는 집에는 온갖 기억들이 있기 때문에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델루나에서도 호텔 곳곳에 온갖 기억들이 호텔 여기저기 들러붙어 있습니다. 이제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 이승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여행(삶)을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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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진구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마지막 회 줄거리 결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소개와 간략한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호텔 델루나 마지막 회 줄거리>
“다음 보름까지다 너의 달의 객잔은”
만월과 찬성의 이별의 시간도 점점 다가오고, 호텔 식구들과도 이별이 다가왔습니다.
“사장님 김선비 님이 안 보입니다”
장원급제에 취소된 변태 선비에 관련된 소설,
억울했던 자신의 과거가 소설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색이 돼서 사라진 김선비.
수치를 보기 전에 그냥 떠나버릴 결심을 하지만,
말없이 떠나면 안 된다는 현중의 말을 떠올리며 망설이게 됩니다.
만월은 소설을 썼다는 작가를 찾고,
작가로부터 곧 유작으로 발표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해당 출판사를 찾아갑니다.
돈으로 원고를 사기로 결심한 만월.
김선비 역시 책 출판을 막기 위해,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판사를 찾아가지만,
김선비의 모습을 본 담당자의 말에
출판사 직원들은 귀신을 봤다며 대박 나겠다고 좋아합니다.
“이 근처 정거장에서 아무 데서나 버스 타고 저승으로 가겠소”
만월은 그런 김선비를 위로해주고, 찬성은 어떻게든 소설 원본을 회수하겠다고 말합니다.
힘들게 설득해서 소설 원본을 회수한 만월과 찬성.
“음란서생 김시익이라.. 이 오명은 끝내 지울 수가 없나 보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선비는 과거를 떠올리며 말을 이어갑니다.
과거시험에만 매달리던 중, 저잣거리에서 사람 사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고,
그는 서책을 보다 무료해질 때면, 저잣거리에서 본 일들로 이야기를 지어 썼던 김선비.
어렵게 장원급제에 성공했지만, 저속한 저잣거리의 이야기를 썼다며 유생들의 상소로 장원급제가 취소되고,
음란서생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어 고향으로 갈 수도 남을 수도 없었던 김선비는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것이죠.
김선비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작가를 설득해 소설을 수정하기로 합니다.
바뀐 제목은 학의 노래.
글을 쓰기 위해 펜을 잡지만, 30초 만에 쓰러지고,
(과로사 하신 분들의 특징)
과로하고 싶었지만, 과로하지 못한 소설가의 도움을 받아
소설을 완성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소설.
김선비는 만월에게 이름을 지켜주고 신비로운 선비로 남겨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며
저승으로 돌아갑니다.
딸아이를 잃었던 슬픔으로 명주 윤 씨의 대가 끊기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한을 품었던 객실장.
그녀는 명주 윤 씨의 아이를 품은 여자가 일하는 곳을 찾아가 대화를 하게 됩니다.
뱃속 아이는 태어나도 자신의 성을 따를 것이고, 아들이든 딸이든 내 핏줄을 이은 그냥 내 아이라는 여자의 말에
객실장은 과거 아이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립니다.
현중의 동생 현미도 눈을 감고,
그곳에 현중이 마중나와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유나는 헤어짐이 다가왔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립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현중과 유나.
두 사람은 슬퍼합니다.
올해 겨울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는 미라와 영수.
“송화(미라)야 연우한테 잘하렴, 우리 연우(영수) 눈에 눈물 나면 너 저렇게 돌려버린다”
가전을 구경 중인 미라를 찾아온 만월.
연우에게 잘하라는 말을 남기며 결혼 선물을 합니다.
곧 떠나기로 했다는 객실장.
달의 객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객실장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이제 델루나에는 만월만 남았습니다.
만월과 찬성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물건을 찾아준 보답을 하고 싶다는 마고신의 말에
찬성은 떠나기 전, 시간을 거슬러 함께 겨울을 보게 해 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겨울을 함께 봅니다.
꿈에서 찬성을 만났다는 만월.
긴 시간을 건너 다시 만난 인연이었던 두 사람.
“다음 생에 반드시 다시 만나자”
“구찬성, 나를 들여다보고 돌봐주고 지켜줘서 고마워”
두 사람은 언젠가 또다시 만날 다음을 기약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만월은 떠나고, 호텔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찬성은 뉴욕으로 떠나 기로 합니다.
귀안을 닫아주는 약은 유나에게 주었습니다.
“시간을 건너 건너 어느 생엔가 우리가 같이한다면”
“그 생에선 당신 곁에서 늘 함께이기를 바라봅니다.”
드라마는 이렇게 열린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달의 객잔,
호텔 블루문의 주인으로 배우 김수현이 등장합니다.
시즌 2가 이렇게 만들어지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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