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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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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4 블로그 :: [일본 영화] 콜보이 (Call Boy, 娼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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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상당한 수위를 자랑하는 야한 영화 그리고 직업정신(JIFF)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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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드라마/멜로/19금] 콜보이(스포결말있음)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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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일본영화/드라마/멜로/19금] 콜보이(스포결말있음) : 네이버 블로그 콜보이. 감독: 미우라 다이스케; 출연: 마츠자카 토리; 개봉: 2018. 08. 29.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 이미지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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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Call boy, 2017)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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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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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콜보이 | 왓챠 한 대학생이 콜보이가 되는 영화 여자에 대해서 배워가며 점점 프로의식을 느끼는 … 그저그런 일본 잘생긴 배우로 흘러가나 했는데 한곳에서 자기만의 연기를 펼치고 … 남녀 · 카리스마 · 1시간 58분콜보이, 콜보이 보기, 콜보이 감상하기, 콜보이 보는곳,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보기, 드라마 보기, 애니메이션 보기, 영화 스트리밍, 드라마 스트리밍, 다큐멘터리 스트리밍,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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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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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娼年, 2018년 4월 6일 일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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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4 블로그 :: [일본 영화] 콜보이 (Call Boy, 娼年)
일본 영화 콜보이 (Call Boy, 娼年)
로맨스, 성인 / 2018.08.29 개봉
119분 / 청소년 관람불가 / 감독 미우라 다이스케
일상에서도, 여성과의 관계에서도 따분함을 느끼며
무기력하게 생활하던 명문대생이
어느 날 어떤 여자를 만나 클럽에서 일하게 되면서
점차 여자를 이해하게 되는 영화
영화 줄거리
어릴적 자신을 혼자 두고 떠났던
엄마에 대한 상처가 있는 남자
모리나카 료
모리나카 료는 일상 생활은 물론
여자와의 생활에서도 따분함을 느끼고 있는
책을 좋아하는 명문대생입니다
그는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어느 날 알고 지내던 호스트
타지마 신야가 의문의 여성을 데려오는데
묘한 매력을 가진 그 여성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모리나카 료
미도 시즈카는 여자를 잘 아냐며
시험을 하기 위해 자신의 멘션으로 데려갑니다
그 곳에서 자신의 딸 사쿠라와
정열의 시험을 치르게 하죠
원래는 불합격 수준이였으나
사쿠라의 찬성으로 클럽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렇게 프로필 사진도 찍고,
옷도 사주면서 정식으로 창부가 되는
모리나카 료
그 곳에서 VIP를 상대로 일하는
키라토 아즈마를 만나는데
그에게서 모리나카 료가 분명
인기있을거라는 말을 듣게 되죠
모리나카 료에게는 그를 좋아해서
매번 수업 자료를 갖고 바에 찾아오는
여사친 메구미가 있습니다
모리나카 료의 첫 고객은
시부야에서 만난 히로미
그녀는 연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난해한 질문의 대답만 듣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두번째 만남에서 분위기를 바꾼채
그에게 호감의 표시를 하고
둘은 그렇게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렇게 첫 고객을 만족시킨
모리나카 료
그리고 첫 고객을 대한 이후로
여자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합니다
두번째로 만난 상대는 이츠키
책을 좋아하는 그녀는 플라톤을 읽고
그에 대한 감상평을 하는 모리나카 료의 모습에
매력을 느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그녀가 앉고 있던 상처를 마주해줌으로써
그렇게 두번째 고객까지 만족시킵니다
어느 날 미도 시즈카는 모리나카 료에게
셋이서 식사를 하자고 제안하고
자신을 두고 떠났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펑펑 울면서 혼자 속에 품고 있었던
슬픔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 후에 변한 모리나카 료
점차 여자를 다루는데 능숙해지고
멀끔하게 꾸미고, 밝아지죠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그들이 앓고 있던 부분을 이해하며
고객을 더욱 더 만족시킵니다
그러면서 VIP를 상대하게 된
모리나카 료
그의 진급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키라토 아즈마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근데 이 둘은…왜…해…)
호스트로 일하던 카즈마 신야는
모리나카 료의 일을 알게 되고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지말라 다그치지만
이미 자신의 일에 빠져버린 모리나카 료
그는 사실 자신을 두고 떠났던
엄마와 나이가 비슷한 미도 시즈카를
마음에 품고 있었고
그녀와 사귀고 싶어하지만
그를 밀쳐버리는 미도 시즈카
모리나카 료는 미도 시즈카에게
전과 다르게 성장한 자신을 봐달라며
사쿠라와의 관계를 다시 제안하고
그걸 받아들이는 사쿠라
모리나카 료를 좋아했던 메구미는
콜보이로 모리나카 료를 불러내고
난감해하는 모리나카 료에게
일 똑바로 하라며 다그칩니다
그와 관계를 가진 메구미는
자신과 사는 세상이 다름을 느끼고
모리나카 료를 포기하게 되죠
모리나카 료는 미도 시즈카가
사실은 에이즈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그를 거부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미도 시즈카가 보는 앞에서
사쿠라와의 관계를 보이며
사쿠라를 통해 서로 느끼는 둘…
얼마 후 클럽은 경찰에 발각되어
미도 시즈카는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
사실 모리나카 료의 어머니는 매춘부였으며
다시 언젠가 같이 일을 하자는 편지를 남긴 채
셋은 뿔뿔히 흩어지게 되죠
시간이 지나 모리나카 료는
예전에 만났던 고객을 만나
다시 그 일을 시작하게 되고
사쿠라가 미도 시즈카를 대신해
클럽 패션을 운영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요 등장 인물
1. 모리나카 료역 – 마츠자카 토리
2. 미도 시즈카역 – 마토부 세이
3. 메구미역 – 사쿠라이 유키
4. 사쿠라역 – 토미테 아미
5. 타지마 신야역 – 코야나기 유
6. 키라토 아즈마역 – 이즈카 켄타
개인적인 후기
남주를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드라마 아스코마치에서 봤던…
아니…잘생긴 축에 끼는 배우 중 하나고
멀쩡한 드라마, 영화 잘만 하다가
왜 갑자기 성인 영화를 찍은건지…
(연기 변신을 꿈꿨던거라면ㅠ 그러지말지ㅠ)
그냥 성인 영화를 조금 스토리 있고
고급져보이게 찍었을 뿐
그냥 각종 페티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캐릭터마다 하나씩 넣어 만든 변태영화다
(교훈도, 큰 내용도 없는 걍 성인물)
개인적으로 나온 출연진들이 아깝다ㅠ
이 배우들 모아서 평범한 로맨스물 찍었어도
충분이 좋았을 것 같은데..ㅠㅠ
콜보이 (Call boy, 2017)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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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Call boy
#1.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난리났던 그 영화
한 때 실검을 장악했던 영화이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는 소식에 한참 실검에 오르내리는 것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에서 정말 인기 많은 배우가 출현해 더욱 화제가 됐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솔직한 소감은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조금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도 있었고 이건 뭐지 하는 장면도 있었고 조금 웃긴 장면도 있었던 것 같네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신데렐라 스토리와 환상이 가미된 영화라면, 이 영화는 조금 더 현실에 가까운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영화는 영화겠지요..?
영화 속에서 콜보이의 삶을 선택한 주인공에게 친구는 ‘넌 평범한 세계에서 살 수 있는 인간이야.’라며 화를 내고 안타까워 하지만, 주인공은 콜보이로 지내면서 욕망에 대해 깨달음을 얻고 보람도 느낍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의미를 찾아가고 끝에 가서는 표정에서 여유로움이 보였습니다. 딱히 콜보이를 미화하려는 의도라기보다 주인공이 그저 자신이 선택한 삶에 만족해하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일상 한켠에 스며들어 있던 세상, 그 세상에서 낯낯이 드러나는 인간의 욕구를 과감하게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콜보이)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명문대생 료(마츠자카 토리)는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무기력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일상에서도 여성과의 관계에서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바에 호스트 클럽에서 일하는 친구 신야와 시즈카(마토부 세이)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나타납니다. 시즈카는 료에게 명함 한 장을 남기고 신야와 가게 밖을 나서는데 명함에는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여자와 관계가 따분하고 지루하다던 료에게 시즈카는 테스트를 제안합니다. 시즈카가 운영하는 회원제 클럽의 입사시험이었습니다. 시험에 통과한 료는 다음 날부터 콜보이로서 일하게 됩니다.
콜보이로서의 첫 날 연상의 여성 히로미를 만납니다. 대낮에 카페에서 만나 잠깐의 대화를 나눕니다. 연상의 여성에 대해 료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그의 답변이 마음에 들었던 히로미는 다음 날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또 예약을 합니다. 다. 콜보이로서의 첫 단추를 꿰매기 시작한 료는 순조롭게 일을 진행해나갑니다.
더보기 료를 찾는 손님들과 그들의 욕망은 다양했습니다. 소변보는 걸 누가 봐줄 때 희열을 느끼는 손님도 있었고, 결혼 후 한 번도 남편과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어 힘들어하던 손님, 상황극을 즐기는 부부 손님도 있었습니다. 료는 콜보이로 일을 하면서 여러 여성들을 만나고 관계를 하면서 그녀들의 숨겨진 욕망을 끌어내고 채워주면서 점차 보람과 희열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료가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 단 한 사람, 시즈카입니다. 료는 시즈카에게 진심을 털어놓지만 받아줄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에이즈 환자이기 때문입니다. 시즈카는 대신 료에게 제안을 합니다. 시즈카의 딸 사쿠라와 관계를 해달라고 말입니다. 세 사람은 같은 한 공간에서 서로의 욕망을 느끼고 채워나갑니다. 바에서 잠시 잠든 료는 엄마가 나오는 꿈을 꾼 뒤 눈을 뜹니다. 시즈카의 딸 사쿠라가 바에 방문해 편지 한 통을 전해줍니다. 시즈카가 쓴 편지로 운영하던 클럽이 단속에 걸려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고 관련 서류들은 다 폐기했으니 안심하라는 말과 함께 료의 어머니도 콜걸이었다는 사실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클럽 운영은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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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娼年, 2018년 4월 6일 일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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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보이
(娼年)
주연 ; 마츠자카 토리
감독 ; 미우라 다이스케
2018년 4월 6일 일본 개봉
영화 콜보이 (娼年), 대사가 아닌 몸과 몸의 대화
충격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시다 이라의 연애 소설 [창년]. 미우라 다이스케 연출과 마츠자카 토리 (松坂桃李) 주연의 연극화에 이어 같은 감독과 주연으로 r18+ 작품으로 영화화. 마츠자카 토리가 연기하는 인물은 ‘창부’ 의 일을 통해 다양한 여성의 깊은 욕망과 직면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하는 료. 주저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내면서 육체의 만남을 통해서 변화해가는 심정을 섬세하게 연기한 마츠자카. 그의 배우로서의 도전에 귀를 기울여보자.
Q. 영화 콜보이를 보면서 이것을 연극으로 어떻게 표현했을까 싶었다.
내용적으로는 비교적 그대로였다. 다만 연극의 경우는 스테이지의 일부가 객석까지 펼쳐져서 그곳에 침대가 놓였었다. 그래서 앞쪽뿐만 아니라 옆이나 대각선 방향 등 여기저기서 보이는 상태였다.
Q. 미묘한 표정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것을 연극으로 어떻게 표현했을까 생각했다. 영화화가 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영화화 얘기가 있었을 때, 미우라 감독이 ‘드디어 이걸로 ‘콜보이’가 완성돼.’ 라고 말씀하셨다. 확실히 그렇다. 연극과 달리 영화에서는 표정도 몸의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섬세한 부분을 그릴 수 있었다. 그땐 저도 제대로 형태화하겠다는 마음이 있어서 영화화 제안을 들었을 때는 기뻤다.
Q. 같은 작품이라고 해도 촬영은 연극보다 힘들었나?
전혀 달라서 힘들었다. 연극에서는 이야기의 흐름을 논스톱으로 연기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러나 영상이 되어 가면 더 섬세한 부분, 깊숙한 곳을 공격해야만 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대사의 교환이 아니라 몸과 몸의 대화, 보디커뮤니케이션에 의해서 태어난 표정이나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 서로의 안에 있는, 상처받기 쉬운 부드러운 것을 제시하며 대화한다는 것이 이 작품의 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촬영 중에는 계속 그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물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부드러움에는 차이가 있어서 그것을 주고받을 때의 섬세함도 있었다. 그리고 촬영 스케줄도 빠듯해서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Q. 모든 장면에 그림 콘티가 준비되어 있었던 것 같던데?
리허설도 계속했고, 촬영 현장에서 도중에 바뀌기도 했다. 사실 실전에서는 모든 움직임이 결정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몸으로 대화하는 것이라고 해도, 대사가 없는 움직임은 평상시처럼 정해져 있었다.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움직임에 애드리브는 일절 없었다. 실전에서는 그렇게 만들어 낸 움직임에 감정을 태워 가는 것으로 리허설과는 다르다는 건 거기에 담긴 열량이 다른 정도였다.
Q. 미우라 감독의 연출은 배우를 드러내는 것에 양보가 없다는 인상이 있다.
미우라 감독이 속속들이 드러내는 것은 드러내는 연기를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선 연극으로 함께 하고, 영화까지 하고 나니 연기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매의 눈으로 간파하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말씀하신 ‘모든 것을 드러낸다’는 건 그런 의미라고 생각한다. 너의 있는 그대로를 꺼내! 라는 건 아니고 그 연기는 정말로 지금 일어난 감정인가요? 하고 묻는다. 그래서 연기로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Q. ‘슬슬 이런 역할이 하고 싶었다.’ 고 말했었는데?
올해 서른 살이 됐기 때문에 지금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 꼭 있다고 생각한다. 콜보이의 료도 그렇다. 서른 살이 되면서 또 다른 경치를 보기 위해, 서른 살이 되기 전에 해둬야 할 작품이라고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도 시기적으로 운이 좋다고 생각했었고, 이 역할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료는 상당히 유연성이 있는 사람이다.
원래는 다정함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을 본인은 계속 모르고 지냈었지만, 여성과 만나가며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라 생각한다.
Q. 료는 상대에 의해서도 행동이 바뀌고 이야기 속에서 성장하는 역이다. 여러 가지 면을 보일 필요가 있는 역인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무엇인가?
얼마나 여성의 세세한 부분을 포착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대화보다 몸으로 소통하는 연기를 보여야 하니까 그 부분의 섬세함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표정과 열량, 호흡 하나도 상대에 의해서 바뀌므로 그런 부분을 신경 썼다. 안테나를 잘 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이쪽의 표정도 변해갈 수 있었다.
Q. 역시 상대 배우와의 관계도 중요하겠다.
맞다. 그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 연극을 할 때는 연습부터 공연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만들어 갔다. 하지만 영화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라도 촬영 기간이 3일밖에 없거나 한다. 여배우로 보면 그건 역시 무서운 일일 것이다. 그 부분은 나와 미우라 감독과 스태프가 자연스럽게 안심하고 나설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결국은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중요해서 비교적 차분하게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촬영에 들어가면 저점 감각이 마비되기 시작해서 우리들이 극히 평범한 연극을 하고 있다는 감각에 빠진다. 그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다.
Q. 완성된 작품을 본 소감은?
일본 영화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카메라 감독 다나카 씨는 TV 광고에서도 활약을 하고 계신 분이지만 장편 영화를 찍는 건 처음이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일본 영화라고 생각되지 않는 조명과 카메라워크가 마치 프랑스 영화 같았다. 이상한 리얼감이 없는 것이 이 영화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큰 요소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2시간이나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Q. 영화가 되었을 때의 그런 감각은 촬영하고 있을 때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었을까?
가끔은 있다. 촬영 현장에 들어간 순간에 이 작품은 나쁜 방향으로는 가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 연극을 거쳐 촬영했던 것도 컸을지도 모른다. 감독이 연극을 연출했었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이러한 것이 꼭 좋을 거라는 분명한 답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완성하기 쉬웠던 것도 있을 것이다. 감독도 이상한 리얼감을 갖지 않도록 의식한 것 같았다.
Q. 어느 장면에서도 세세한 움직임이 결정된 가운데 연기를 한다는 건 액션에 가까운 것인가? 연극을거쳤기 때문에 그런 연기를 보다 더 정교하게 할 수 있는 것인가?
움직임 속에서 연기의 폭을 넓혀 간다는 의미로는 액션에 가까운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이 연극을 거쳐서, 잘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잘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잘할지도 모른다(웃음). 완성된 영화를보면서 생각했던 건, 객관적으로 이 작품을 본 일본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였다. 작품으로서는 우선 표면적인 부분이 입구가 된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15분 정도가 지나고부터가 이 영화의 진짜시작이다.
※ 요 2, 3년의 마츠자카 토리는 꽤 재밌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연이나 조연이거나에 상관없이 작품의 축으로 존재하고, 독창적인 그만의 매력으로 미묘한 밸런스를 유지한다. 배우로서의 폭이 넓어졌고, 언제나 기대를 웃도는 연기로 자신의 존재를 빛내고 있다. 관객들은 4월 6일에개봉될 영화 콜보이에서 작품을 끌어가는 마츠자카의 모습에 압도당할 준비를 하고 극장으로 달려가야 할 것이다.
마츠자카 토리, 여성팬들 심쿵사 주의
‘콜보이’의 극강의 미모
배우 마츠자카 토리의 주연 영화 ‘콜보이 (娼年)’이 4월 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료’의 영화 스틸컷이 공개됐다.
원작은 2001년 나오키상 후보작이었던 이시다 이라 씨의 연애소설. 여성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그린자극적인 내용으로 여성들과 마주하며 변화하는 주인공 료의 모습을 섬세한 표현으로 그려 많은 여성의 공감을 끌었다. 2016년에는 마츠자카와 미우라 다이스케 씨의 연출로 연극화되었는데, 이 두 사람의 콤비로 2018년 영화가 개봉된다.
이 작품에서 마츠자카 토리는 창부 ‘료’를 연기했으며 료의 스틸컷이 2장 공개됐다. 하나는 손님의 여성에게 따뜻하게 웃는 료를, 다른 하나는 약간 긴장한 표정으로 상대 여성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있는 모습이다.
대학 생활이나 여성과의 관계에 지루함을 느끼는 바텐더 아르바이트를 일삼으며 ‘여자는 시시해’ 라고말하던 시절과는 전혀 다른 표정을 보이고 있다. 손님의 여성들 마음속에 내재된 마음을 받아들이고그녀들의 욕망을 풀어나감으로써 조금씩 창부, 료가 세련되어가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 작품은 료가창부의 일을 통해서 창부라고 해도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런 변화를 때론 강렬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표현하는 마츠자카의 연기에 주목이다.
2018년 최대 충격작 영화 콜보이
마츠자카 토리를 주목하라!
배우 마츠자카 토리 주연 영화 ‘콜보이 (娼年, 4월 6일 개봉 예정, R-18 등급)’ 의 특보가 공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작품은 창부로 살아온 주인공 료 (마츠자카)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 남성으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성의 극한을 그린다. 작년 8월에 마츠자카 토리 주연으로 연극도 공연되었다. 원작에 충실한 내용을 그려 마츠자카 토리의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가 화제가 되었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을 들을 정도로 ‘성에 대한 묘사’에 대해서는 일절 타협이 없다’ 고 말하는 감독과 함께 영화에 임한 마츠자카가 ‘연극과 마찬가지로 無가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혼신의 힘을 다한 영화로 완성되었다.
▼ 연극 스틸컷
난리난 반응
‘엄청 보고 싶어!’ ‘ 예고부터 숨 막혀’ ‘예고만 봐도 충격적이야.’ ‘충격 충격 충격’ ‘단 30초로 심장이 벌렁벌렁’ ‘공격적이군…’ ‘기대는 되지만 마음의 준비는 필수겠다.’ ‘영화관에서 앉아서 어떤 얼굴을 지어야 할지 벌써부터 무서워’ ‘그 와중에 마츠자카 군 미모 폭발’ ‘연극을 그대로 영화로 만들었다면 진짜 대단한 작품일 거야.’ ’18세 이하라 못 보는 게 한이다’ ‘연극 티켓을 구할 수 없어서 슬펐는데 영화는 볼 수 있어서 기쁘다.’ ‘마츠자카 팬들 기절할지도.’ 등등 18세 등급 예고편 공개 직후 엄청난 반응이 쏟아졌다.
콜보이 스토리는 주인공 모리나카 료는 도쿄의 명문대 학생. 일상생활과 여성과의 관계에 지루해하며, BAR에서 아르바이트를 일삼는 무기력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료의 중학교 동창인 호스트 클럽에서 근무하는 타지마 신야가 아름다운 여성을 BAR로 데려온다. 여성의 이름은 미도 시즈카. 여잔 시시해, 라고 말하는 료에게 시즈카는 ‘정열 시험’을 받게 한다. 그것은 시즈카가 담당하고 있는 여성 전용 콜 클럽. Le Club PASSION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이었다.
입점을 결심한 료는 그 다음날 시즈카를 찾아가 창부 료로 일을 시작한다. 처음엔 망설였지만 창부로 일하는 가운데 여성 개개인에 숨은 욕망의 신기함과 깊이를 깨달아가며 마음이 끌리고, 보람도 발견해 간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 × 마츠자카 토리의 ‘지금까지 없었던’ 정사 장면 촬영
2016년,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전설의 연극이 되었던 베스트셀러 작가 이시다 이라 (石田衣良) 씨의 인기 소설 ‘창년 (娼年)’이 야심차게 영화화됐다. 연극 연출을 맡았던 미우라 다이스케 (三浦大輔)가 각본과 감독을, 마츠자카 토리 (松坂桃李)가 주인공을 연임했다.
이 뉴스가 흘렀을 당시, 긴장한 팬은 많았을 것이다. 게다가 제작 발표 초기에서부터 성인 등급인R18+를 선언했다. 과격한 섹스 묘사에 기죽지 않고 문자 그대로 출연자들이 ‘모든 것을 드러냈다’고하는 이 영화는 욕망의 뒤쪽에 있는 사람들의 비애와 갈망, 감정의 원천까지도 그려냈다.
[공동전선을 펼쳤다]고 하는 마츠자카 토리와 서로의 관계를 ‘전우’라고 말하는 미우라 감독. 두 사람이 모든 것을 건 승부작에 대해 숨김없이 이야기했다.
[여자는 시시해.] [섹스는 순서가 정해진 귀찮은 운동입니다.], 용모가 수려하지만 아무것도 의미를 두지 않는, 껍데기처럼 매일을 낭비하는 대학생 료 (마츠자카)는 회원제 보이즈 클럽 소유, 미도 시즈카(마토부 세이, 真飛聖)에게 발견되어 창부 료로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자극을 구하는 자, 고독을 메우고 싶은 자, 특수한 성벽에 고뇌하는 자… 다양한 고객과 만나던 중, 료는 여성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숨어 있는 욕망을 깨닫고 고객들의 염원을 채우는 것으로 자신의 평온함도 발견해간다.
이 작품의 ‘주역’이기도 한 섹스 장면을 묘사하기 위해 미우라 감독은 전대미문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섹스 장면의 그림 콘티를 그린다.’ 라고 하는 엄청난 방법을 선택했다. 게다가 스탠드인 (배우의 위치와 조명을 테스트하기 위해 대리를 맡는 인물)의 비디오 콘티를 제작하고, 4~5일간의 리허설을 감행했다. 실전 촬영에서도 미우라 감독과 마츠자카가 표방하는 ‘육체를 통한 대화’ 라는 표현하기 위해’정신이 아찔해지는 작업’을 반복했다.
미우라 감독은 ‘지금까지 내가 봤던 영화에서는 ‘섹스다!’ 하고 찍어 놓은 인상이 있었다. 그런 게 아니라 이 작품에서는 대화를 찍듯이 ‘키스로는 이 사이즈로, 이 앵글로 확실하게 찍고, 이 앵글로 이 그림으로, 다음에 이 손의 움직임을 표현하자’는 식으로 전부 카메라 위치를 제대로 정해서 작정하고 촬영했다. 그건 의외로 지금까지 모두 하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실제 촬영했던 것을 해설했다.
어디까지나 ‘감정과 대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는 감독은 ‘배우도 보통은 3차전 정도로, 3가지 방향으로 찍고 ‘네, 끝!’ 하는 느낌이지만, 이번에는 ‘일단 키스부터 여기까지 갑시다’ 하고 시작해서, 찍으려는 그림이 찍히면 ‘그럼, 다음은 가슴 만지는 부분인데, 거기서부터라면 감정이 살아나지 않으니까 키스부터 다시 한번 갑시다’ 라는 느낌으로 찍으려고 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러브신의 처음부터 몇번이나 반복했다. 하나하나의, 키스하고 나서부터의 흐름으로 감정이 잡혀 있으니까 마츠자카 군만의, 여성 만의 감정을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한컷 한컷 제대로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나의 정사 장면에서 30컷 정도 찍었을 것 같다. 정사 장면은 물론 꼬박 하루가 걸렸고, 하루가 더걸린 적도 있었다.’며 효율을 도외시하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마츠자카 토리는 미우라 감독의 말을 잇는 형태로 ‘감정과 (육체끼리의) 대화를 소중히 했기 때문에 촬영에서는 사용하는 장면의 조금 전의 움직임부터 했다.’ 고 증언했다.
매우 가혹한 촬영에 마츠자카는 다른 자리에서 ‘이렇게까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렸던 현장은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며 되돌아보면서도, 삶의 감정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는 미우라 감독의 의기에 공명하여 필사적으로 덤벼들었다고 한다. 극중에서는 그야말로 ‘끝’ 까지 모든 것을 소진한 마츠자카 토리의 혼신의 연기가 전편에 걸쳐 담겨 있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이번에는 몸과 몸의 커뮤니케이션이 메인이라서 그 감정 만들기를 리허설 단계부터 제대로 해야만 했다. 어느 장면, 어느 정사에서도 ‘이런 감정으로’ 라는 것이 있어서, 움직임의 확인을 나도 미우라 씨도, 카메라 감독님과 기술 스태프를 포함하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또 하나의 포인트로 도망치지 않는다는 것이 필요할 거란 생각은 확실히 있었다. 그래서 나도 가능한 것을하자고 생각했다.’ 라고 말하며 어디까지나 겸손하면서도 배우로서의 자부심을 제대로 말로 표현하는마츠자카 토리. 그는 촬영 기간 중에는 시부야의 비즈니스 호텔에 묵으면서 역할과 끝까지 마주했다고한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미우라 씨의 연기 난이도 요구가 보다 더욱 오른 느낌이 들었다. 그게 너무 기뻤다. 나도 그 이상으로 감독을 신뢰하고 있었으므로 이 관계를 제대로 내가 꽉 쥐고 있으면 이 료라는역할도 그렇고, 창년이라는 작품도 확실하게 좋은 형태가 되리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름 없는 새 (彼女がその名を知らない鳥たち)] 의 쓰레기남에서 [패딩턴]의 더빙까지, 최근 더욱 도움의 폭이 넓어진 마츠자카. 그중에서도 이 작품은 마음과 몸을 배우자로서의 함께 돌파에 도전한 작품일 것이다. 그런 만큼 개봉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토리 – 처음엔 당황해서 ‘이거, 어떤 느낌으로 봐야 정답이지?’ 하고 알 수 없는 느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어라? 기분이 어쩐지 조금 가벼워졌네.’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봐주는 분에게 제대로 전해진다면, 이 작품은 대성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예감은 확실하다. 그래서나는 완성판을 봤을 때 현장에서 느꼈던 ‘좋은 작품이 꼭 완성된다’ 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각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 됐구나 하는 느낌이 엄청 들었다.]
[감독 – 어쩌면 이 시대인 만큼 보러 오는 사람의 허용도 확산되면서 여성도 극장에 오기 쉬운 환경이되었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좋은 타이밍으로 영화화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언뜻 보면 도회풍에 충실하게 보이는 창년이지만 실제로 보면 어딘가 클래식 무비의 분위기가 흐르고성애의 뒤쪽에 있는 등장인물들의 삶의 감정이 파도처럼 사람의 마음에 스며들어 간다. 어째서 이런촉감이 되었는지 미우라 감독에게 묻자 ‘나도 그렇게 그리운 분위기가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하지만 작품에 흐르는 애수라는 것이 그리움과 링크되어, 보는 이를 부드러운 기분으로 만들어줄지도 모른다. 의도했다기보다는 배어 나왔다는 느낌이다. ‘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 작품에는 앤드롤에도 약간의 장치가 있고 각 배우의 이름과 함께 각각의 볼거리가 또 한 번 흐른다는 운치 있는 연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쪽도 최근 영화에서는 드문 방식이지만 거기에는 미우라 감독 특유의 각 출연자에 대한 경의가 숨어 있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연기자가 정말로 열심히 해준 것도 있고, 다시 한번 료가 걸어왔던 길을 더듬어 관람 후의 여운에 젖어 달라는 생각이 있었다. 이런 식의 캐스트 소개는 나도 별로 하지 않지만 이 작품어딘가의 따뜻한 분위기에 어울릴까 해서 일부러 그렇게 해봤다.]
[인터뷰 끝]마츠자카 토리, 그의 끝없는 연기 도전이 가져온 결실 ‘콜보이 (娼年)’
영화 『콜보이 (娼年)』 상영 시간은 119분. 그 안에 마츠자카 토리 (松坂桃李)는 거의 모든 장면에 나온다. 영화 안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주인공이라고 말을 건네자 그는 ‘확실히 전부 나오고 있긴 하네요.’ 라고 답하며 빙그레 웃는다. 게다가 절반은 알몸 등장이라고 말을 잇자 ‘맞아요. 그렇습니다.’ 라고 즐거운 듯 웃음을 띤다. 전국 시대라면 갑옷의 무게가, SF라면 우주복이 배우의 전투복이라면, 이 작품에서는 [마츠자카 토리의 알몸]이 전투복인 셈이다.
무기력하게 살던 대학생 모리나카 레이 (마츠자카)가 보이즈 클럽의 오너 미도 시즈카 (마토부 세이)의 권유로 약간의 호기심으로부터 콜보이가 되는 ‘창년’의 세계는 2001년 작가 이시다 이라가 센세이셔널하게 세상에 풀어낸 대표작에서 빚어졌다.
료는 ‘료 (リョウ)’라는 가타카나의 기명으로 여성들에게 팔리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그녀들과 접해간다. 그것은 어떤 일에도 흥미를 갖지 못한 자신까지 만족시켜 가는 신기한 체험이기도 했다. 실오라기 하나 거치지 않은 모습으로 많은 여성과 어울리는 모습이 관객의 품으로 여러 차례 전달된다. 기대, 호기심, 욕망, 질투. 다양한 시선이 스크린 속의 마츠자카 토리, 즉 료에게 고정된다. 타협 없는 묘사로 R18+ 등급인 이 영화에서 섹스 장면의 변형은 역시 대단하면서도 그 행위가 세속적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런 세속적인 이야기로 하고 싶지 않다고 미우라 감독님도 나도 생각하고 있었다. 솔직히 그렇게 섹스만을 담담하게 119분이나 보게 된다고 해도…(웃음). 적나라한 장면이 가득하다. 그래서 찍는 방법과 음악, 조명 등으로 생생함을 비교적 배제했다고 생각한다. 연극에서는 사실감이 메인이었지만, 이번에는 일종의 프랑스 영화 같은 느낌이 조금 난다. 그건 정말로 미우라 감독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마츠자카가 신뢰하는 미우라 감독과는 2016년에 공연됐던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했다.
연극이 끝나고 나서 영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와 미우라 감독님이 술을 마시러 가서 ‘할 거지?’ ‘할 거예요. 미우라 씨도 감독하는 거죠?’ 라는 느낌으로 다짐을 받았다. 영화는 감독의 것이고, 연극은 배우의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지만, 창년은 그런 비율… 책임을 절반씩 나누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책임은 내 탓이기도 하고, 미우라 씨의 탓이기도 하다는 의식 관계였다.
굳건한 두 사람이 지향해야 할 포인트가 연극과 같아서는 안 된다. 그 이상까지 가져가는 것이 마츠자카 씨와 미우라 감독의 공통 인식으로 강하게 있다.
‘연극 때에 나도 미우라 씨도 어떤 의미론 완전히 연소된 부분이 있었다.’ 라고 말하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가지면서도 마츠자카는 더 나중의 경치를 보려 하고 있었다.
영화 내용은 연극과 거의 비슷하지만, 연극은 일방적인 시선이라고 할까, 부감 표현을 해야만 했다. 이번에는 리허설을 하는 단계에서 더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줄 것이라 미우라 감독님과 결정했다. 연극과는 다른, 보다 높은 허들에 모험을 걸 테니까.’ 같은 이야기도 했다. 특히 신경 쓴 점은 레이의미묘한 표정이다. 내가 이번에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이었을지도 모른다.
마츠자카 토리가 말대로 레이가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은 손에 잡힐 듯 친절하게 전달된다. 그 길로 이끈 시즈카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지키면서 나름대로 여성과 성심성의껏 마주하는 태도에도눈을 빼앗기고, 마음을 풀어가는 목소리톤… 어쨌든 그가 보여준 연기의 훌륭함에 경의를 표한다.
료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청년인 것 같다. 본인은 그 바다의 넓이를 모르고 그때까지 살아왔다. 다양한사람을 만나서 점점 그 바다를 헤엄치는 것으로 자신의 바다 넓이를 알아간다고 할까. 점점 그 바다에관심이 생기고, 깊이 잠수해 가는 감각에 가까워졌던 건지도 모른다.
내면의 변화뿐만 아니라 둥그스름한 자세의 등골도 어느덧 부드럽게 뻗어 있고, 몸매의 실루엣도 깔끔하게 다듬는 등 외모 변화도 료에게 필요했다.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촬영 시간이 빠듯했다. 3주간의 촬영 스케줄은 정말 아침부터 새벽 2시 정도까지 매일 계속 되는 느낌이었다. 그건 뭐… 지옥 같은 촬영이었다(웃음). 자연스럽게 헬스클럽에 갈필요도 없을 정도였다. 창년은 몸과 커뮤니케이션의 연기라서 보다 섬세하고 좀 더 깊은 연기를 요구받았다. 그것을 표현하는 게… 정말로 힘들었다. 대화가 아닌 대사 속에서 주고받는 것을 제대로 그 공간 속에서 만들어내야만 됐었으니까.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3K와는 또 다른 차원에 있는 듯한, 상상을 초월하는 엄격한 연기 세계. 쓴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하는 마츠자카를 보고 있자 ‘거절하는 선택지도 있지 않았나?’ 하고 문득 궁금해졌다. 그래서 질문하니 ‘그건 아니다. 지금, 이 타이밍에서 나한테 얘기가 온 건 정말로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라는 즉답이 돌아왔다.
사실 이 유명한 원작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영상화 얘기가 나왔었지만, 어째서인지 실현되지 못했다고한다. 마츠자카가 이렇게 운명적인 만난 행운의 작품 창년이 오늘의 마츠자카 토리라는 연기자의 출현을 기다기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인간의 욕망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변화하며 때로는 현실과의 분단에 갈팡질팡. 고뇌를 가진 아름다운 매력적인 료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밖에 없을 것이다.
이전의 인터뷰에서 마츠자카는 ’20대 마지막의 해는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했었다. 마치 그 답을 맞혀보는 듯 말을 잇는다.
20대 후반부터 ‘여러 가지 색의 역할과 작품을 해보자.’ 하고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듣게 된창년이었기 때문에 이건 정말로 30대를 위해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20대 후반에 할 수 있는 건 전부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많은 작품의 문을 발견할 수 있어서 30대는 문을 열고 그 색을 짙게 하는 것이 주축이 되어 간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또 40대로 연결하고 싶다.
20대 후반에서의 ‘연기의 저축’이라 할 수 있는 끝없는 도전은 결실을 맺고 있다. 미우라 감독 외, 5월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걸작 ‘고독한 늑대의 피 (孤狼の血)’ ‘이름 없는 새 (彼女がその名を知らない鳥たち)에서 함께 작업했던 시라이시 카즈야 (白石和彌) 감독, 그리고 ‘시각탐정 히구라시 타비토 (視覚探偵 日暮旅人)과 ‘사나다 10용사 (真田十勇士)’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던 츠츠미 유키히코 (堤幸彦) 감독 등, 시대를 리드하는 실력파 감독들과의 인연으로 사랑받는 시간이기도 했다. 30대, 40대, 50대… 과연 언제까지 마츠자카는 연기자로서 계속 있어줄까?
음… 성실하게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 만약 내가 허리가 굽고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해도, 그런역할도 한 번 정도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만약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 역할도 한번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서 모든 역을 한 번씩 하면서 여생을 보내려고 한다(웃음).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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