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란 외부로부터의 소리 자극이 없는 데에도 불구하고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현상을 말하며. 대부분의 경우 본인은 이명으로 인해 괴롭더라도 주변 사람은 듣거나 느낄 수 없습니다.
<<이명 원인>>
엄밀히 말하면 이명 그 자체는 병이 아니며, 귀와 관련된 많은 질환에 동반되는 하나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명은 청각 기관 자체에서 생기는 것(청각성)과 근육, 혈관 같은 청각기관의 주위 구조물에서 생겨 청각 기관을 통해 느껴지는 것(청각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한 청각성 이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85%),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청각 기관의 손상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신호가 발생하고 이것이 중추신경계에서 이명으로 감지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각기관의 손상을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나이에 따른 변화(노인성 난청) 강한 소음에 따른 손상(소음성 난청), 기타 원인, 미상의 감각신경성 난청, 메니에르병, 만성 중이염 약물로 인한 청각 손상, 뇌신경 종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비천각성 이명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혈관의 기형, 혈관성 종양, 빈혈, 갑상선 질환, 당뇨, 근육의 경련, 외이도의 막힘, 턱관절이나 목뼈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증상>>
이명의 대부분은 주파수가 높은 금속성의 소리인데 소리의 성상과 병의 원인과의 연관성은 거의 없습니다. 소리의 성상은 윙~~(전선 줄 우는소리, 기계소리), 쏴~~(김빠지는 소리) 하는 소리와 벌레 우는소리(귀뚜라미, 매미 등), 찡~ 하는 소리, 바람 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의 단순 음으로 표현한 느 경우가 전체의 3/4 정도이며 이런 소리들이 합쳐진 복합음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육체적 스트레스(과로, 수면장애 등)로 인해 악화되며 또한 주위가 조용할 때 심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 질환에 따라 청력 저하나 어지럼이 이명에 동반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 단>>
전에 들리지 않던 이명을 최근 경험하게 되었다면 반드시 원인에 대한 검사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이나 청각과 관련된 병력은 이명의 원인을 찾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비인 후가 의사에 의한 귀 안팎의 진찰을 통해 귓속의 상태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순음청력검사와 이명도 검사와 같은 청력 검사는 이명의 원인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종합한 후에 뇌간유발반응 검사, 측두골 CT, 측두골 MR을 시행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는 피검사, 혈압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임신반응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이명은 기존에 발생한 청력 저하에 동반되어 따라오는 부수적인 증상입니다. 청력이 털어져서 이명이 발생하는 것이지 이명으로 인해 청각기관이 파괴되거나 청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명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인해 이명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진찰과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게 되는데 먼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검사를 받고 원인을 찾습니다. 귓속의 염증이나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 병과 같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질병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게 됩니다. 뇌혈관의 이상이나 전정신경 초종과 같은 종양은 별도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명은 대부분 청각 기관의 손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청력 손실의 정도에 따르기는 하지만 본인은 청력의 저하를 모르고 지나치는 겨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청력이 저하되었다고 하더라도 보통은 청력이 더 손상되는 것도 아니며 더욱이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이비인후과 의사와의 적절한 상담을 통해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 것은 ‘이명 재훈련 치료’라는 치료기법입니다. 이 기법은 환자의 이명 정도와 청력 상태에 맞추어 일정 기간 꾸준한 상담을 하면서 필요시 소리발생기나 보청기와 같은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이명을 습관화시키고 점차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기법은 환자에게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여 증상에 따라 장기간 또는 단기간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주의 사항>>
이명은 불편한 것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고 이명을 무시하도록 노력합시다. 청각 기관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소음은 가능한 피하며 적절한 운동과 안정을 취하고 과로를 피합시다. 신경 자극 약물은 피하고 과도한 커피(카페인) 복용이나 담배(니코틴)를 삼가 합시다. 또한 너무 짜지 않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은 조용한 장소나 상황에서 보통 크게 느껴지므로 적막을 피하고 주변에 적당한 정도의 환경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들면 최대한 빨리 잠이 드는 것이 좋고 집안에 있는 시계나 라디오의 소음일 줄여 놓으면 수면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출처 : 다음 백과 /이명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이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모든 사람의 약 95%가 약간의 이명을 느끼지만 이는 병적인 이명으로 보기 어렵고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 비로소 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은 무섭고 외로운 질병이다. 오직 자신한테만 기차 지나가는 소리, 금속 긁는 소리, 기계음 등이 들리기 때문이다. 이명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면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꾀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이명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그리고 급속한 체력 저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원인이 몸에 영향을 주면 말초혈관이 좁아지는데 귓속에 있는 혈관은 머리카락처럼 아주 가는 혈관이라서 신체의 다른 혈관보다 막히기 쉽다. 귓속 혈관이 막히면 기능이 약해져 이명이 생길 수 있고 심해지면 난청이 되기도 한다.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마음을 안정시켜야 하며,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약해진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 다음에 소개되는 한역 처방은 귓속 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이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약처방 : 천궁 8g, 당귀 8g, 세신 4g, 계피 4g, 백지 4g.
상기 용량은 1일분이다. 물 800cc를 붓고 중불로 2시간 정도 달여 물이 절반 정도 되게 한다. 그리고 이것을 3등분 하여 아침, 점심, 저녁에 마시는데 3~4시간 간격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
10일분 또는 20일분씩 달여 놓고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마실 때마다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하는 것도 좋다.
<<참고 사항>>
1. 어지럼증이 있으면 형개, 방풍을 더한다.
2. 피로감이 심하면 인삼, 황기를 더한다.
3. 갱년기에 나타나는 이명에는 시호, 치자를 더한다.
<<주의 사항>>
1. 이명의 치료 기간이 길므로 한약처방을 6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당귀를 술에 담근 후에 볶아서 사용하면 상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이명을 치료하는 효과가 더 좋다.
3. 천궁을 뜨거운 물에 넣고 끓여서 기름을 제거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4. 세신은 맵고 약효가 강하기 때문에 몸이 약한 사람은 줄여서 사용한다.
< 어지러움 증에 좋은약초 >
1. 질경이택사(택사과) ; 택사/덩이뿌리/이뇨.설사.沮値냇�.혈당 강하.간 손상에 예방.고지혈증.
2. 광 나 무 & 여 정 자 약명: (여정실) 신장과 간 기능을 좋게 한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모발이 희어지는 것과 이명증에도 효능이 있다. 술에 담궈 사용해도 된다. 약재에 대하여.. 광나무는 물뚜레나무과에 딸인 늘 푸른 떨기나무란다. 정목 또는 여정목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 열매를 여정실 또는 여정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란다. 키는 5m, 직경 20cm쯤 자라며 원줄기에 많은 가지가 난다. 열매는 7~10mm로 10월에 까맣게 익어 겨울동안 매달려 있는데 그 생김새가 쥐똥을 닮았다. – 약 성 및 활 용 법 – 광나무는 함성, 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중의 하나다. 그런 까닭에 여느 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죽은 뒤에도 수백년 혹은 수천년동안 썩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허리와 무릎이 아픈것을 고치며, 음이 허하여 생기는 일체의 병종을 치료한다. – 신장과 간을 좋게 하며 –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 심장이 튼튼해지며, – 눈앞에 헛것이 왔다갔다 하는 증상, 이명증(귀가 잘 안들리는 현상, 귀에서 잡음이 들리는 현상) – 가슴이 두근 거리는 심계 – 현기증, 신경쇠약 – 근골이 쑤시고 결리는것 –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을 치료한다. – 또한 노인이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바뀌면서 젊음을 되찾는다고 하며, 여성이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이나 냉증도 낫는다. 3.작약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백작약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양혈염음, 평억간양, 유간지통의 효능이 있어 간혈이 부족하여 얼굴이 희고 광택이 없으며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손톱과 발톱의 색이 퇴색되어 가는 증상에 보혈 및 화혈 작용을 보인다.
여자의 간혈 부족으로 인한 생리불순 및 자궁 출혈을 다스리고, 산전, 산후의 여러 증상에 통용된다.
신체가 허약해서 땀이 많거나 도한이 있을 때에 유효하다.
열병이나 만성 질환에 잘못 치료해서 땀을 내거나 설사를 시켜 나타나는 수족 떨림증 및
피부가 떨리고 심하면 반신불수가 되는 증상에 양혈(養血), 유간(柔肝), 식풍(息風)의 치료 효과가 있다.
간양상항(肝陽上亢)으로 인해 나타나는 어지럼증, 이명, 홍적색 얼굴, 안구충혈, 조급증,
화를 잘 내면서 머리가 무거운 증상에 쓴다.
간은 근육의 운동을 주관하므로 복통 및 사지가 땡기면서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성분은 paeonifolrin, paeonin, paeonol, 정유, 탄닌 등이 알려졌다.
약리작용은 중추 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진정, 진통 작용을 나타내고,
위장과 평활근의 억제 작용과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혈소판의 혈전 형성 억제 효과가 있고, 간 기능 보호 효과와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서 가벼운 혈압 강하 작용을 보인다.
임상보고에서 습관성 변비, 위 십이지장 궤양에 유효하였고, 비장근 경련을 완화시켰다.
약침 제제로는 진통 효과가 입증되었다.
백일해에도 임상 효과가 밝혀졌고, 기관지천식에 유효 시간을 단축시켰다.
선천성 위축성 근육강직 증상에 체질에 따른 배합 처방으로 유효성을 보였고,
당뇨병에도 혈당 강하 반응을 나타냈다.” 4.국화(국화과) ;국화/꽃봉오리/관상동맥질환.혈압강하.해열.항염증.어지럼증.불면증…
5.털진득찰(국화과): 희렴/지상부/사지동통마비.피부가려움증.습진 고혈압 어지럼증 ..
6.택사(택사과) : 택사/덩이뿌리/이뇨. 수종. 창만. 이명. 시력저하. 유정..
7.연영초(백화과) ;우아칠/뿌리줄기/두통.어지럼증요통.하지신경통.타박상.골절상…
8.:헛개나무(지구)
효능은 알콜성 간염, 간경화, 지방간, 황달, 당뇨, 혈압, 어지러움증, 갈증해소, 대·소변 기능(방광염, 변비) 등에
좋은 작용을 하며, 특히 술독(酒毒)을 푸는데 불가사이 하다고 할만큼 신비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헛개나무(지구)의 잎이나 줄기, 열매 등을 술독에 넣으면 술이 발효가 되지 않고 술의 알콜 성분이 없어지며
물이 되어버립니다.
◎ 헛개나무(지구)의 잎이나 줄기, 열매를 차로 끓여 드시면, 술을 웬만큼 마셔도 잘 취하지 않고,
술에 취한 사람도 금방 깨어나며, 술을 드신 후 속이 쓰릴 때 헛개(지구)차를 드시면 속이 풀리고, 속쓰림이 없어집니다.
◎ 알콜 중독으로 간에 손상이 있으신 분은, 헛개나무차를 꾸준히 끓여 드시면 웬만한 술병은 거의 다 고칠 수 있습니다.
◎ 헛개(지구)의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심경, 비경작용, 갈증해소, 번열을 없애며,
목을 풀고, 대·소변을 잘 볼 수 있게 하여, 예로부터 민약으로 술독을 푸는데 쓴다고 의학사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헛개나무(지구목)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보물이며, 특산물입니다.
지금은 중국, 일본에서도 재배하지만 약효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현저히 떨어지는 등,
큰 차이가 납니다.
헛개나무를 재배하실 분은 우리 나라의 것을 재배하여야 겨울에 추위에도 강하여 등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둘다 간에 독소 해독에 좋은 약재들이며 둘다 같이 복용한다하여 부작용은 없습니다.
두 약재 모두 독성이 없고 결합하여 독성을 생성하는 성분은 없으니 같이 달여 드셔도 좋습니다.
광나무는 잎에서 윤이 반짝반짝 난다. 그래서 광(光)나무다. 광나무의 잎은 겨울에 오히려 더 푸르고 열매도 겨울에 익는데 열매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검정콩알처럼 생긴 열매는 속은 칠흑(漆黑)처럼 검지만 표면은 하얀 밀납으로 덮여 있다. 겨울철에 잘 익은 광나무 열매를 살펴보면 표면에 얇게 붙어 있는 밀납 성분 때문에 겉만 약간 희끄름하게 보일 뿐 밀납 성분을 닦아내면 먹물처럼 새까만 열매가 반짝반짝 빛을 낸다.
광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늘푸른 떨기나무다. 정목(貞木), 또는 여정목(女貞木)이라 부르며 그 열매를 여정실(女貞實), 또는 여정자(女貞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열매와 잎이 반짝반짝 빛나는 나무
광나무는 함성(鹹性), 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라고 한다. 바닷가 바닷바람이 부는 곳에서 잘 자라고 잎이나 줄기를 진하게 달여서 맛을 보면 약간 짠맛이 난다. 짠맛 성분은 부패를 막는 성질이 있다. 그런 까닭에 광나무는 여느 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절간의 기둥을 수천 년 묵은 아름드리 광나무로 만들었더니 다른 목재들은 다 썩어 없어졌어도 광나무 기둥만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광나무는 떨기나무여서 아름드리로 자라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어느 절의 일주문 기둥은 수천 년 묵은 싸리나무로 만들었다거나 칡덩굴로 만들었다는 식의 이야기처럼 허무맹랑한 말로 들리지만 실제로 그렇게 큰 광나무나 싸리나무, 칡넝쿨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광나무는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 지방의 낮은 산에 더러 자란다. 키는 5미터, 직경 20센티미쯤 자라며 원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서 수형이 단정하고 아름답다. 빨리 자라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따뜻한 지방에서는 울타리나 정원수로 인기가 있다.
열매는 길이 7-10밀리미터로 약간 길쭉한 원형인데 10월에 까맣게 익기 시작하여 겨울 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다. 광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滋陰生情藥)으로 유명하다. 이는 음(陰)을 자양(滋養)하고 정(精)을 생성(生成)하는 약이라는 뜻이다. 음은 간이나 신장 같은 장부를 뜻하고 자양한다는 말은 보태고 길러준다는 뜻이며, 정은 사람의 숨은 근본 에너지를 나타내는 말이니, 이것을 늘 먹으면 정력이 충만하고 무병장수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과학적인 임상실험에서도 광나무 열매가 신장 기능이 허약한 것을 낫게 하고 백혈구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여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을 인정하였다고 한다.
광나무 열매 곧 여정실(女貞實)은 대개 좋은 술에 담가 우려내어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다. 오래 먹으면 간과 콩팥기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지며 기운이 난다. 광나무는 탁월한 성기능 강화제이며 피로회복제다.
자음생정(滋陰生精)의 양약
술에 담글 때에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 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유리그릇에 담는다. 그런 다음 광나무 열매 양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잘 봉하여 차갑고 어두운 곳에 6개월쯤 두면 새까만 빛깔로 우러난다. 이 때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술만을 병에 담아 보관하여 두고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취할 정도로 조금씩 마신다. 광나무 술은 맛과 향은 별로 없으나 효과가 빨리 나타나서 대개 한 잔을 마시면 피로가 싹 가시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 꾸준히 마시면 성기능이 세어지고 머리칼이 까맣게 바뀌며 허리와 무릎이 튼튼해지며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
광나무 열매는 반드시 겨울철에 따야 한다. 음기가 가장 왕성한 계절에 딴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 동짓달 동짓날 자시(子時)에 따야 가장 신비로운 약효를 지니게 된다고 한다. 동짓날 자정은 한 해 중에서 음이 극(極)에 달한 때이다. 광나무는 모든 나무 열매와 곡식 중에서 빛깔이 가장 검다. 쥐눈이콩이나 검정깨 같은 것은 겉만 검을 뿐이지만 광나무 열매는 겉과 속이 똑같이 새까맣다. 요즈음 검은 음식이 몸에 좋다고 하여 검은 음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 광나무열매야말로 모든 검은 것 중에서 가장 검은 열매다.
검은 빛깔은 겨울의 색이고 모든 빛깔을 흡수하는 색이며 신장을 나타내는 색이다. 이 검은 빛깔의 성분이 신장과 뼈 머리칼에 가장 좋은 영양이 되고 보약이 된다. 광나무열매를 오래 먹으면 눈처럼 하얀 머리칼이 새까맣게 바뀐다고 한다. 옛말에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 하여 곧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하였으니 새까만 것을 많이 먹으면 당연히 하얗던 것이 까맣게 바뀌지 않겠는가.
광나무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열매에 술을 뿜어 시루에 넣고 한 번 푹 찐 다음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를 낸다. 하루 3번, 한 번에 한 숟갈씩 빈속에 먹는다. 맛은 약간 맵고 쓰면서 단맛이 있는데 신장기능과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특히 몸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생긴 변비에 효과가 크다. 광나무열매가루는 훌륭한 변비치료제이다. 광나무 열매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주며,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을 고치고, 음이 허약하여 생기는 모든 병증을 치료한다.
신장허약과 이명증에 효과 탁월
광나무 열매는 맛은 별로 없지만 오래 먹을수록 몸이 좋아진다. 광나무는 남녀노소(男女老少) 누구든지 안심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 약초이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협심증(狹心症), 동맥경화(動脈硬化) 같은 심장병과 혈관계통의 질환이 없어지며, 눈 앞에 헛것이 왔다갔다 하는 증상, 이명(耳鳴),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心悸), 현기증(眩氣症), 신경쇠약(神經衰弱), 근육과 뼈가 쑤시고 결리는 것,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이 차츰 없어지고 살결이 깨끗해진다.
노인이 광나무열매를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머리로 바뀌면서 젊었을 때의 기력을 되찾게 되고,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오래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帶下症)이나 냉증(冷症), 손발이 시린 증상 등도 없어진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음란한 마음과 질투심이 사라지고 정숙(貞淑)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여정목이라는 이름을 여성을 정숙하게 만드는 나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되면 저절로 정숙한 여인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람난 여자들이 광나무를 먹으면 요조숙녀(窈窕淑女)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광나무는 암 치료제로도 효과가 좋다. 서산에 사는 한 할아버지는 산야에 자라는 약초로 암 치료약을 만들어 수많은 암환자를 고쳤는데, 그 암 치료약에 들어가는 중요한 약초들 중에 한 가지가 광나무 줄기였다. 광나무 줄기를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서 방안에 널어서 잘 말린 다음 종이봉지로 싸서 벽장에 넣어 두고 조금씩 꺼내어 암치료약을 만드는 데 썼다. 그 할아버지는 광나무가 암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당뇨병 등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광나무 열매가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다.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에 광나무 열매를 널리 쓴다. 그러나 내 판단에는 열매보다는 줄기와 잎이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암 치료에는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물로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줄기를 쓸 때에는 20-30그램을 잘게 썰어서 12시간 이상 달여 그 물을 한 번에 100-200밀리리터 하루 3번 마신다. 오래 달일수록 약성은 순해지고 약효는 높아진다. 15살이 안 된 어린이는 어른의 반쯤 마시면 된다. 광나무 줄기만을 써도 좋으나 쥐똥나무, 부처손, 주엽나무, 화살나무 등을 역시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 같은 양으로 넣어서 달이면 효과가 더욱 좋다. 광나무는 간암, 위암, 백혈병, 식도암 등에 효과가 있다.
뛰어난 암 치료제
광나무는 잎, 열매, 가지, 줄기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잎을 쓸 때에는 아무 때나 채취하여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주의한다. 잎이 두꺼워서 잘 마르지 않을 때에는 건조기에 넣고 20-30도의 열풍으로 말려도 된다. 그늘에서 말리면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1개월쯤 지나야 완전히 마른다.
광나무를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잘 마른 잎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면 녹색의 고운 분말이 된다. 이 가루를 그릇에 담아 잘 밀봉하여 두었다가 수시로 꺼내어 차나 음료로 마시면 좋다. 찻숟갈로 1-2숟갈씩을 더운 물에 타서 하루에 3-4번 마신다. 광나무차는 약간 쓰면서도 향기가 있는 단맛이 난다. 광나무 잎가루를 밥을 지을 때 섞어 광나무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광나무 잎을 잘게 썬 다음 녹차잎 덖듯이 덖어서 뜨거운 물에 2-3분 우려내어 먹는 방법도 있다. 맛과 향이 그런대로 괜찮다.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면 불면증(不眠症), 식욕부진(食慾不振),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등이 낫거나 예방할 수 있고, 또 흰머리가 검어지고 양기가 세어지며 잘 늙지 않고 살결이 고와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광나무에는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만니톤,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나는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여 나이가 여든이 넘었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광나무 열매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열매는 겨울철에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다시 찜통에 넣고 한번 쪄서 말려서 쓴다. 말릴 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먹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날것을 그대로 말려 두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나 한 번 쪄서 말려 두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잘 말린 광나무 열매를 믹서기에 넣어 거칠게 가루 내어 물로 달여서 마신다. 10-15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20-30분 가량 달여서 마신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면 약성이 지나쳐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명(耳鳴)이 있거나, 정력을 강하게 하고, 늙지 않고 오래 살려고 할 때에는 광나무 엑기스 곧 진액(津液)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열매, 잎, 잔가지 등을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썰어 솥에 넣고 물을 적당히 넣고 끈적끈적한 꿀의 농도가 될 때까지 오랫동안 달인다. 24-48시간 약한 불로 오래 달일수록 효과가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게 늘어지면 엑기스가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진액(津液)을 깨끗한 통에 넣어 뚜껑을 잘 닫아 두고 반 찻숟갈씩을 뜨거운 물에 풀어서 마신다. 광나무 진액은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으므로 많은 양을 만들어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광나무 진액을 먹고 수십 년 동안 잘 낫지 않던 이명증(耳鳴症)이 낫고, 그 밖에 간염, 만성 위장병, 어지럼증,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양기부족, 허약체질 등이 개선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피로회복에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양기가 좋아졌다는 사람도 있었으며, 아내한테 주었더니 아내의 생리통, 냉증, 불감증, 요통 등이 한꺼번에 없어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흰머리칼을 까맣게 한다
광나무는 백모증(白毛症), 곧 희어진 머리칼을 검게 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모증은 머리칼이 젊어서부터 희어지는 증상으로 선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이 있다. 선천적인 것은 유전성 증상이고 후천적인 것은 늙어가면서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거나 오랫동안 열이 많이 나는 병을 앓고 났을 때, 체력 소모가 많은 질병을 앓았거나,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정신적 육체적 과로 등으로 인해서 생긴다. 격심한 고민이나 갈등을 겪고 나서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름난 등산가 헤르만 불은 낭가파르낫이라는 히말라야의 8천 미터가 넘는 봉우리를 밤중에 혼자 등반하고 아침에 돌아왔는데 30대의 건강하던 얼굴이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70대의 할아버지가 되어서 돌아왔다고 한다. 머리칼은 신장에 속하여 있으므로 갑자기 큰 충격을 받거나 크게 놀라면 신장기능이 갑자기 마비되어 버리고 머리칼이 순식간에 하얗게 된다. 그러나 다시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면 머리칼이 원래대로 까맣게 바뀔 수 있다.
머리털이 한 부분만 희어질 때도 있는데 이는 탈모증(脫毛症)이나 피부병을 앓고 나서 잘 나타난다. 백모증은 모낭(毛囊)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지 못하거나 탐식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잡아먹어 버려서 생긴다.
나이가 들어 늙어가면서 생리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노인성 백모증은 신경과 내분비기능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며 체질과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흔히 옆머리나 정수리에서 시작하여 앞머리와 윗머리, 나아가서는 머리털 전체가 희어지고 심지어 눈썹과 수염까지 하얗게 된다. 20대나 30대에 오는 조기백발은 대개 유전으로 인한 것이 많고, 머리털이 천천히 희게 변할 수도 있고 빨리 변할 수도 있다. 그 밖에 태어나면서부터 온 몸의 피부와 털이 하얀 경우도 있다.
백모증에는 여정실을 술에 푹 축여 쪄서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황련을 진하게 졸인 물로 반죽하여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 알약을 한 번에 5-6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1년 이상 오래 먹어야 효험을 본다.
# 이명에는 여려가지 원인이 있지만. 간단한 운동 방법을 소개 합니다. 1;손가락를 펴고 이지와 3지로 귀 붙은자리를 잡고 상하로 좀 강하게 비벼 주세요.50회 2; 그다음 손바닥을 귀을막고 손을 돌립니다. 앞으로 10회 뒤로 10회. 총 50회 3; 꾸ㅡ준하게 하시면 소멸 합니다
귀울림(이명)은 대개 한쪽귀 부터 시작을 하는데 좌, 우측 이냐에 따라서 그 원인을
달리하며 양쪽귀가 동시에 울리면 기름진 음식과 폭식으로 온다고 봅니다.
다만, 귀하는 이명과 동시에 머리가 아프다 하였으니 신장의 기운이 허약하여 화(火)
의 기운을 누르지 못하고 열기가 치뜨므로 머리가 아프고 귀의 진액이 고갈된 증상으
로 보여 집니다.
“귀는 신장의 구멍이다” 하였고 신장이 허약하면 귀가 가렵거나 이명이 있게 됩니다.
이럴때 쓰이는 약제는 산수유, 골쇄보, 마, 숙지황, 구기자, 오미자, 육종용, 우슬 등이
좋다고 합니다.
민방에서 쓰이는 방법으로 약쑥을 잘게 썰어서 베개속을 만들고 한달정도 베고자면 호 전이 된다고도 합니다. 이명은 초기치료에 오랫동안 치료 하여야 합니다. 대개 도중에 포기하고는 불치병이라 하는 사람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