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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완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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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가격 제원
1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제원
2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특징
3 개인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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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디언 ‘스카우트(Scout)’ 전설의 부활, 100년의 역사에 기술과 스타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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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디언 ‘스카우트(Sc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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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카우트 바버(Indian Scout Bobber)’ 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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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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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없이 신모델 발표한 인디언의 2022 스카우트 로그 – 임볼든(IMBOL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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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올해도 변함없이 신모델 발표한 인디언의 2022 스카우트 로그 – 임볼든(IMBOLDN) 2022년을 맞아 새롭게 추가된 차량은 엔트리 모델이면서도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라인업인 스카우트에 들어갈 2022 인디언 스카우트 … 매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열일하는 인디언(Indian)은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022년을 맞아 새롭게 추가된 차량은 엔트리 모델이면서도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라인업인 스카우트에 들어갈 2022 인디언 스카우트 로그(Rogue)다. 물론 기존의 스카우트 식스티에서 디자인만 슬쩍 건드린 게 아니냐며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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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완벽정리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가격, 제원
인디언 모터사이클 스카우트 바버 완벽정리
안녕하세요. 그 동안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다른 브랜드 바이크 정보를 전달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매일 짜장면만 먹지는 않으니까요:)
아마 바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요. 바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제품입니다. 아메리칸 크루저라는 장르에서 미국 바이크 브랜드를 꼽으라면 할리랑 인디언을 꼽을수가 있죠?
혹시 인디언 모터사이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인디언모터사이클에 대한 정보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최초의 모터사이클을 메이커라고 합니다. 현재는 폴라리르 그룹의 자회사입니다. 오늘 다뤄볼 모델은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스카우트 바버입니다.
인디언 모델중 스카우트 바버를 고를 이유는 인디언 모델들 중에서 가장 핫하고, 2주전에 시승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한마리의 짐승을 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인디언 스타우트 바버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하단을 주목해주세요!
목차
우선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제원에 대해 살펴보면 어떤 바이크인지 이해하기 쉽겠죠?
1.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제원
1) 길이, 시트고, 무게
아무래도 바이크 조작의 편의성을 따지기 위해서는 바이크의 길이와 두발착지성을 위한 시트고의 높이, 그리고 무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 길이 : 2,222mm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길이는 2.222M로 인디언 치프나 첼린져 등 투어러 기종에 비해서 길이가 길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심속을 날렵하게 달릴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바이크가 길지 않다는 것은 턴 주행시 조작이 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긴 바이크에 경우에는 턴에 필요한 공간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 시트고, 미탑승시 : 649mm, 시트고는 정통 아메리칸 클레식 답게 상당히 낮은 시트고 입니다. 사진에서 처럼 여성라이더도 충분히 안정적인 착지 포지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할때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라이딩 중에 라이더가 만날 수 있는 불편항 상황들에서 바이크를 컨트롤 하기 아주 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서 교통 체증으로 발을 지속적으로 착지해야하거나, 언덕에서 신호에 걸려서 두발을 땅에 착지해야 할 경우 등 입니다.
– 무게: 242kg : 인디언 스카우드 바버의 공차중량은 242kg입니다. 연료 주유시 251kg인데요. 다른 크루저 바이크들 중량이 300kg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가벼운 무게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스카우트 바버는 무개중심이 아래로 깔려 있어서 주행시 바이크가 무겁다는 생각이 아얘 들지 않았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연료의 종류, 연비, 용량과 엔진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단을 주목해주세요
2) 엔진, 연료, 연비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를 다루기 위한 요소들을 알아봤으니, 성능과 관련있는 엔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엔진형식 : 수랭식, 4스트로크, 2기통
– 배기량 : 1,133cc
– 최대토크 : 9.98kg/m/6,000rpm
– 연비 :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인터넷 후기를 살펴보면 15~20까지도 나온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 연료 탱크 용량 : 12.5L 연료탱크 용량과 연비를 고려했을때 200km~250km정도의 주행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번의 주유료 서울-속초 편도 주행이 가능합니다. 왕복을 하기 위해서는 급유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작의 편의성 그리고 성능과 관련된 요소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만의 특징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인디언 스카우트만의 특징을 무엇인지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2.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특징
1) 색상
우선 색상에 대해 전달드리겠습니다. 이전 할리데이비슨 모델을 소개해 드릴때는 색상이 4가지였는데요. 인디언에는 몇가지 색상이 있을까요?
총 8가지의 색상이 있습니다… ㄷㄷ
우선 ABS라고 표시된 색상들은 Thunder Black, Thunder Black Smoke, Maroon Metallic Smoke, White Smoke, Alumina Jade Smoke 21년 형 바버 색상인데요.
저는 저중에서 마룬 색감이랑 화이트 색상이 가장 끌렸습니다. 시승 해본 바버는 화이트 스모크 색상이었습니다.
그리고 ICON색상은 한정판 색상을 뜻합니다.
왼쪽부터 Indy Red, Burnt Orange Metallic Smoke, Thunder Black Azure Crystal 색상인데요. 바이크 색들이 희소하고 평소에는 볼수 없었던 색들이었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Thunder Black Azure Crystal 색상이 가장 끌렸습니다.
색상은 다 살펴 봤으니 또다른 특성도 살펴봐야겠죠? 그렇다면 스카우트 바버의 다른 외관 요소에 대해 하단에서 마져 살펴보겠습니다.
2) 기타 외관 특징
스카우트 바버의 기타 외관 특징에 대해 살펴볼텐데요.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인디언 바버 모델이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면서 매출액이 많이 증가 됐다고 하는데요.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히트 비결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전달해드린것 처럼 스카우트 바버는 649mm의 낮은 시트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무게중심이 매우 낮은데요. 거기에 100마력을 내는 69큐픽 인치 V-Twin엔진이 장착되서 공격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짧은 팬더와 거친타이어로 터프함을 연출하는데요. 또한 블랙톤의 자체에서 뿜어져나오는 포스와 어울어져 파워풀한 모던함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스카우트 바버의 라이딩 자세는 공격적인 포지션인데요. 수냉식 엔진과 전자 연료 분사 시스템은 동급 바이크들 중에서 최고의 마력과 가속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반응이 빠른 6단 변속기는 스포티하고 날렵한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도심 주행을 할때 도움이 되겠죠?
육중한 바디에서나오는 포스와 속도감, 저는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를 보고 할리데이비슨 팻보이가 떠올랐는데요. 스카우트 바버보다 한체급 위긴하지만, 팻보이가 주는 우람한 이미지가 떠올랐기 때문이죠.
할리데이비슨 팻보이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할리데이비슨 팻보이에 대한 정보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그럼 이어서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에 대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에 대한 저의 의견을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하단을 주목해주세요.
3. 개인적인 의견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바이크를 어느정도 타셨고, 장거리 투어보다는 단거리 주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전드리겠습니다.
이유는 바버의 움직임이 워낙 날렵하기도 했지만, 포지션이 허리를 구부리고 타기 때문에 장거리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시승을 했을때 바이크의 움직임이나 진동에서 상당한 재미를 느꼈었습니다. 또한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디자인 완성도가 정말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굳이 튜닝을 하고 싶지 않고, 단거리 라이딩을 즐기시고, 바이크의 소리와 진동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고 재밌게 오랜기간 즐기실 수 있는 바이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 인디언 ‘스카우트(Scout)’ 전설의 부활, 100년의 역사에 기술과 스타일 더하다
2020년 인디언 스카우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바버 트웬티’는 1920년에 처음 등장한 초대 스카우트처럼 공중에 떠있는 형태의 싱글 시트를 장착해 더욱 아름다운 실루엣을 자랑한다. 사진 인디언
인디언에 ‘스카우트’는 역사를 함께하며 브랜드의 자존심을 담은 모델이다. 인디언의 대표 모델인 ‘치프’ 시리즈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크루저(높은 핸들과 낮은 좌석을 갖춘 장거리용 바이크)라면 ‘스카우트’는 브랜드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모델이며 당대의 고성능 슈퍼 바이크였다. 1920년부터 1949년까지 생산됐으며 오랜 공백을 가진 만큼 그 희소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으로 유명한 레이서 버트 먼로가 세계 기록에 도전한 바이크가 바로 1920년산 스카우트였다.
1950년대 문을 닫은 인디언은 이곳저곳으로 브랜드 권리가 넘어갔지만, 2011년 미국 폴라리스 그룹의 품에 안긴다. 폴라리스 그룹은 미국 미네소타를 기반으로 하며, 폴라리스 ATV(전지형차·All-terrain Vehicle)와 스노모빌, 빅토리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기업이다. 인디언뿐 아니라 전기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제로 모터사이클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렇게 새롭게 설립된 인디언은 2013년에 새로운 치프 시리즈를 선보이고 2015년 전설적인 모델인 스카우트를 부활시켰다. 오랜 공백기와 ‘흑역사’를 거치며 명성과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인디언에 스카우트는 브랜드의 사활을 건 도전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바람대로 스카우트는 빅히트를 치게 된다. 이 성공은 인디언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으며 폴라리스 그룹이 인디언 인수 전부터 키워오던 자체 브랜드인 빅토리 모터사이클을 정리하고 인디언 브랜드에 집중하는 계기가 된다.
2015년에 선보인 스카우트는 공랭이 아닌 수랭 방식의 엔진을 택했다. 공랭 엔진은 전통적인 크루저의 공식처럼 여겨지던 것이었고, 촘촘하게 엔진을 감싸는 냉각핀은 크루저의 상징이었다. 냉각핀 대신 워터 재킷으로 감싼 수랭 엔진의 스카우트는 그 대신 엔진에 절삭 가공 디테일로 스타일을 더했다. 초기에는 감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성능과 새로운 스타일을 무기로 익숙함을 이겨냈다. 스카우트 시리즈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이 엔진으로 꼽힐 정도였다.
저속에선 크루저 특유의 주행 감각을 느끼게 하면서도, 고속에선 스포츠 바이크처럼 ‘카랑카랑’하게 돌아가며 두 가지 느낌을 동시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주행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2021년까지 적용되는 배출가스 규제 ‘유로 5’로 수랭 엔진은 빛을 보게 된다. 상대적으로 열 관리가 까다로운 공랭 엔진을 얹은 모델들은 강화된 유로 5 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바이크들이 2021년 생산을 중지한다. 하지만 수랭 엔진을 선택한 스카우트는 어렵지 않게 유로 5 인증을 얻어냈으며, 이로 인해 경쟁사들보다 한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인디언 ‘스카우트’는 100마력의 트윈 엔진이 주는 박력에 클래식하고 우아한 컬러와 크롬의 조합이 잘 어우러진 모델이다. 사진 인디언
스카우트는 어렵지 않게 유로 5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인디언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스카우트를 기본으로 바버 스타일을 더한 모델이다. 블랙으로 칠한 차체와 짧게 잘린 펜더를 톻해 터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다. 사진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그리고 바버 트웬티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젊고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 인디언 스카우트의 2021년 라인업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이 넘친다. 스카우트 시리즈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카우트는 100마력의 트윈 엔진이 주는 박력에 클래식하고 우아한 컬러와 크롬의 조합으로 화려한 매력이 더해진 모델이다. 레트로(복고풍)한 스타일이 인기를 끄는 요즘 트렌드와도 잘 맞다.
반면 ‘스카우트 바버’는 스카우트를 기본으로 신선한 바버 스타일을 더한 모델이다. 블랙으로 칠한 차체와 짧게 잘린 펜더, 바 앤드 미러, 그리고 블록 패턴의 피렐리 ‘MT60RS’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해 바버 커스텀 특유의 터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다. 특유의 주행 성능과 공격적인 주행 자세, 젊은 감각의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18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예약이 밀려 있을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스카우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바버 트웬티’는 1920년에 처음 등장했던 초대 스카우트처럼 공중에 떠있는 형태의 싱글 시트를 장착해 더욱 아름다운 실루엣을 보여줬다. 일명 ‘만세 핸들’이라고 불리는 에이프 행어 핸들 바를 기본으로 장착해 당당하면서도, 조금은 불량한 주행 자세를 연출하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산량이 줄어 공급에 차질을 빚었는데 올해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2021년 모델에는 스텔스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추가된다.
스카우트는 그들의 소중한 유산을 이어나가면서도 신선하게 재해석된 디자인으로 반세기 동안 정체됐던 브랜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크루저 바이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할리 데이비드슨이라는 강력한 이미지의 경쟁자 앞에서는 모든 크루저가 고만고만한 아류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사이에서도 스카우트의 실루엣과 스타일은 돋보인다. 지금까지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없던 라이더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스카우트가 엔트리 모델을 넘어 당당히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이미지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Indian Scout Bobber)’ 사지 마세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코로나19시대에 새로운 레저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모터사이클이다.
요즘 국내 모터사이클 업계에서 가장 핫한 모델은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헤리티지 모델로 내세우는 ‘스카우트’ 라인업이다. 특히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는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경량 크루저 스카우트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모델 중 하나다.
과거 원형 스카우트의 낮고 긴 형상을 본뜬 레이아웃과 100마력 수랭식 V트윈 엔진을 얹어 경량 퍼포먼스 크루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인디언 스카우트’, ‘인디언 스카우트 식스티’,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트웬티’ 등 현재까지 탄력 있는 가지치기 모델들을 선보이며 ‘스카우트 패밀리’ 라인업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 인내심이 부족한 분은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사지 마세요!
스카우트 패밀리 라인업 중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다. 지금 당장 계약해도 원하는 모델과 색상을 인도받기까지는 3~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모터사이클 세계의 실질적인 레어템인 셈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구입을 고민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현재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를 소유하고 있는 오너에게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를 어떻게 구매하게 되었나?
“할리 데이비슨처럼 거친 이미지를 원한다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사지 마세요! 애초에 할리를 구입할 목적으로 아내와 함께 수도권 여러 매장을 방문하고 시승했다. 아이언 883 등 할리의 스포스터 라인업이 구매 대상이었는데, 스포스터 라인업의 스펙상 경쟁차가 ‘인디언 스카우트’ 라인업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결국 이태원 인디언 모터사이클 매장과 과천 인디언 모터사이클 본사를 방문한 뒤 구매를 결정했다. 너무 마초 같아 보이는 할리보다는 인디언을 선택하자는 아내의 추천과 아울러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만의 품격이 느껴지는 첫인상 및 디자인에 끌렸다.”
-649mm의 낮은 시트고가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인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다루기 편한가?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거나, 별도 주차 공간이 없다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사지 마세요! 170cm 이하의 신장을 가진 라이더도 무릎을 굽히고 탈 수 있는 낮은 시트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겠다는 선입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저도 다루기 쉽지 않은 경주용 야생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할리보다는 거칠지 않은 라이딩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웬만한 R차보다 강한 펀치력을 내뿜는 파워와 속도는 ‘바버’의 숨은 매력이다. 바버 장르 특유의 포지션으로 아메리칸 바이크의 터프한 근육이 느껴지는 라이딩 경험을 기대할 수 있어 매번의 라이딩이 새로운 도전이다. 일상에 쉽게 끌고 다닐 수 있는 조랑말이 아닌, 거리를 두며 원칙을 가지고 다루어야 하는 매력적인 거친 야생마에 가깝다. 터프한 야생마 같은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를 1시간 이상 다루다 보면, 근육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다. 평소 유연성 운동과 근력 운동, 그리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이 ‘바버’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거리에서 시선을 끌며, 관심을 받는 ‘바버’만의 매력 덕에 아무 곳에 방치한 듯이 주차하고 마음 편히 다른 일을 보러 갈수 없다. 그래서 집에서라도 ‘바버’만의 별도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구매를 서두르는 라이더에게는 비추다.”
-편한 일상의 이동 수단인 모터사이클로서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가 적합한가? 구매 후 후회한 적은 없는가?
“바버를 모터사이클의 기능으로만 생각한다면 사지 마세요! 바버는 클래식 모터사이클이자, 패션이자, 라이프스타일이다. 개인적으로 할리우드 배우의 전설인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이 한때 흥행시킨 영국의 바버(Barbour) 왁스 재킷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와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젊은층이 바버 왁스 재킷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에 영국 왁스 재킷 바버를 입고 라이딩하면, 마치 미국 인디언 전사가 영국군의 원조로 디자인한 제복을 입고 전투에 임하는 느낌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모터사이클 브랜드 트라이엄프(Triumph)가 판매하는 ‘바버’ 모델이 단지 영국의 힘만을 고집한다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에 영국 왕실이 인정한 왁스 재킷 바버를 착용하면 미국과 영국이 힘을 합친 파워를 상징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를 1년 내에 중고 매물로 내놓은 라이더들이 있는데, 팔고 나서 후회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 것으로 안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진정한 매력은 남다른 라이딩 패션을 추구하는 것이고, 그 바버 패션을 이해하고 바버의 심플하고 거친 삶의 표현을 즐기기까지 최소 2~3년 이상은 걸리는 것 같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제품 디자인 철학이 라이딩 여정 자체만에 집중하는 가장 심플한 라이딩(Stripped-down Riding)이다. 그러한 라이딩 본질에 집중하는 모델 제작 의도를 이해하다 보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매력과 비견되는 다른 모터사이클은 발견할 수도 없고, 진정한 대항마 또한 없는 것 같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라이더로서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을 소개한다면?
“팔 근육을 자랑하기 위해 반팔을 입고 라이딩을 하려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사지 마세요! 첫째도, 둘째도 저의 라이딩 스타일은 안전이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풀페이스 헬멧인 ‘콰트(QWART) 헬멧’을 선택한 이유도 안전을 생각해서다. 세번째 라이딩 스타일은 블랙 컬러 매너리즘 탈피다. 블랙 파워가 대단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블랙은 야간 라이딩에 취약하다. 헬멧 컬러도 눈에 띄어야 한다. 네번째 라이딩 스타일은 심리적 마음의 상태(State-of-mind)이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스타워즈의 엑스윙 전투기(X-Wing Fighter)와 같다. 우주를 나는 느낌의 라이딩 경험은 라이더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 전에 갖춰야 할 안전장비와 같다. 머리, 어깨, 가슴, 등을 보호할 장비를 갖추지 않고 나간다면, 전투할 기본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과 다름없다. 즉, 네 가지 라이딩 스타일 모두 안전과 관련돼 있고, 가족을 안심시키는 안전장비 없이 출격하는 것은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의 라이더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모터사이클 기변을 자주 하는 라이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모터사이클은 고유의 장르와 기계적 특징이 있다. 하나의 장르를 이해하고 익숙해지고 즐기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오랫동안 즐겁게 라이딩을 경험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라이딩 스타일이다. 라이딩이 삶의 진정한 일부가 되려면 안전장비 착용 습관과 안전 장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사격 선수 경험이 있는데, 좋은 총 한 자루로 명사수가 될 수 없다. 총과 관련된 환경과 다양한 주변 장비들이 좋은 기록을 내는 데 도움을 주는 것과 같다. 결국 자신의 팔 근육을 자랑하기보다는 ‘바버’가 가진 근육을 이해하고 자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로 장거리 투어를 한다면 추천하겠는가?
“장거리 투어만을 위한 목적의 모터사이클을 원한다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는 사지 마세요! 하지만 장수하는 라이딩을 원한다면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를 사세요!
모터사이클 코너링 시 기울이는 최대 각도를 ‘뱅킹각’이라고 한다. ‘바버’의 최대 뱅킹각은 29도로 알려져 있다. 즉 코너링 시 속도를 줄여야 함을 의미한다. 강력한 속도를 낼 수 있는 숨은 괴력에도 불구하고, 유유자적한 ‘바버’ 스타일의 리듬감과 고동감을 즐기는데 좋다. 카페와 카페 사이를 찾아다니는 도심 거리를 오가는 카페 레이싱 머신임에는 분명하다. ‘바버’로 장거리 투어에 도전하는 것은 분명 용기가 필요하다. 서울에서 양평을 넘어서는 자연에서 마주치는 ‘바버’ 라이더에게는 격려의 인사 세례가 펼쳐진다. 거리나 시외곽의 자연에서 맞이하는 할리 라이더들은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 라이더에게 항상 존중과 가벼운 인사를 건넨다. ‘인디언 스카우트 바버’로 장거리를 도전하는 라이더의 도전정신과 자기관리는 멋져 보인다. 끝으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전설인 영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의 실제 주인공인 ‘버트먼로’와 같이 오랫동안 안라복(안전 라이딩 무사 복귀의 줄임말) 할 수 있는 장수 라이딩을 추구한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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