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7 지브리 영화 추천 Trust The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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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 해외 평가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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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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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1 천공의 성 라퓨타 (1985년)

2 이웃집 토토로 (1988년)

3 반딧불이의 묘 (1988년)

4 마녀배달부 키키 (1989년)

4 붉은돼지 (1994년)

5 귀를 기울이면 (1995년)

6 모노노케히메 (1997년)

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8 고양이의 보은 (2002년)

9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년)

10 벼랑위의 포뇨(2008년)

11 마루 밑 아리에티 (2010년)

12 고쿠리코 언덕에서(2011년)

13 바람이 분다(2013년)

14 가구야공주 이야기 (2013년)

15 붉은거북 (2016년)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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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순위 BEST7 – 줄거리&리뷰 총 정리 (해외평론가 평점 반영) | TOP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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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의 보은

2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

3 모노노케 히메

4 이웃집 토토로

5 붉은 돼지

6 천공의 성 라퓨타

7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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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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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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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추천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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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추천 BES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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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추천] 지브리 영화들에 대한 개인적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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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가 직접 발표한 가장 사랑 받은 애니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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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여우의 취미생활

지브리가 직접 발표한 가장 사랑 받은 애니 TOP 10 본문

10 고양이 보은 (2002)

9 마녀 배달부 키키 (1989)

8 붉은 돼지 (1992)

7 바람이 분다 (2013)

6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5 반딧불이의 묘 (1988)

4 가구야 공주 이야기 (2013)

3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2 모노노케 히메 (원령공주)

1 이웃집 토토로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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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가 직접 발표한 가장 사랑 받은 애니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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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 Best Studio Ghibli Movies-Recommend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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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 Best Studio Ghibli Movies-Recommend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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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추천작품 15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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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소인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지브리 영화 대표작품 15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브리의 시초는 1986년 제작된 [천공의 성 라퓨타]였으며 이 후 총 21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브리의 전신은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제작한 톱크래프트라는 제작사로 톱크래프트가 해산, 개편되어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개봉 이듬해인 1985년 비로소 스튜디오 지브리가 설립되었습니다. 아래에서 1985년 이래 지브리에서 공개한 영화 21편중 대표작품 15작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천공의 성 라퓨타 (1985년)

천공의 성 라퓨타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24분

이 영화는 개봉하고도 30년 이상이 지난 작품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오랜기간 지브리 영화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히사이시 조의 주제가는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특수기관에 잡혀있던 소녀 시타는 의문 보석인 비행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노리는 해적 도라 일가와 정부로 부터 도망치려던 시타는 기계공 소년인 파즈와 만나게 됩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파즈의 아버지는 공중에 떠 있는 도시 라퓨타를 본 적이 있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거짓말쟁이 취급만 당했습니다. 파즈는 이런 아버지가 발견한 라퓨타에 언젠가 가보는 것을 꿈꾸는 소년이었습니다. 시타가 가지고 있는 비행석은 라퓨타에서 태어났고 시타는 라퓨타의 이름을 계승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결국 다시 정부에게 붙잡힌 시타를 구하기 위해 파즈는 도라 일가와 손을 잡게 되고 더 큰 위험을 도사리고 있는 무스타와의 싸움에서 이겨 세계를 구해내야 합니다.

2. 이웃집 토토로 (1988년)

이웃집 토토로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88분

토토로라는 이름이 누구에게나 익숙한 걸작으로 거대하지만 귀여운 숲속의 희귀생물과 소녀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귀여운 모습의 토토로 굿즈가 엄청난 인기로 팔려나가기도 했습니다.

초등학생인 소녀 사츠키와 그녀의 여동생 메이는 어머니의 요양을 위해 아버지와 함께 시골집으로 이사오게 됩니다. 이사온 오래된 빈집에는 검고 작은 생명체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신비한 생명체입니다. 어느날 메이는 뜰에서 이전에 본적 없던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하고 도망가는 그것을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메이는 작은 생물을 쫓아간 끝에 거대한 희귀 생명체인 토토로를 발견합니다. 처음엔 메이의 말을 믿지 않던 사츠키도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는 토토로를 만나게 되지요. 어느날 엄마의 퇴원이 미뤄졌다는 말을 들은 메이가 불안한 나머지 엄마를 찾아 길을 나섰다가 행방불명되고 사츠키는 토토로와 함께 메이를 찾아 나섭니다.

3. 반딧불이의 묘 (1988년)

반딧불이의 묘

감독, 각본 : 다카하타 이사오

원작 : 노사카 아키유키 [반딧불이의 묘]

음악 : 마미야 미치오

제 2차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 부모도 집도 잃은 두 남매가 살아가려고 애썼으나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마는 이야기입니다. 1945년 9월 세이타는 산노미야역 구내에서 14살의 나이로 숨을 거둡니다. 세이타가 들고 있던 것은 10살 어린 여동생 세츠코의 작은 뼈가 들어있는 녹슨 깡통 뿐이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고베시에 살고 있던 세이타와 여동생 세츠코는 고베 대공습으로 어머니와 집을 잃고 니시노미야시의 친척집에 몸을 의지합니다. 처음에는 친절했던 친척 아주머니는 점차 남매를 홀대하게 되고 이것이 불편해진 세이타는 세츠코를 데리고 집을 나와 방공호에서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방공호의 배급은 만족스럽지 않고 이웃조차 없기 때문에 음식을 구할 수 없습니다. 어린 세츠코는 영양실조로 인하여 점차 약해져 가고 세이타는 밭에서 야채를 훔치거나 공습으로 불탄 집을 털어 굶주림을 견뎌보려고 하지만 결국 세츠코는 영양실조로 죽고 세이타 역시 오래가지 않아 산노미야역 구내에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전쟁미화나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원작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전쟁의 참상과 어리석은 선택을 해서 결국 자멸하고 마는 세이타에 투영한 일본의 모습을 그렸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4. 마녀배달부 키키 (1989년)

마녀 배달부 키키

각본,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카도노 에이코 [마녀배달부 키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02분

주인공 키키는 13살의 마법사입니다. 키키가 사는 시골 마을에는 마녀로 살기로 결심했다면 여행을 떠나 마녀가 없는 마을을 발견하여 마녀수행을 해야하는 오래된 관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관습에 따라 어느 보름달 밤에 길을 떠난 키키는 바다에 인접합 코리코의 한 거리에 도착합니다. 코리코의 거리는 대도시로 키키의 고향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낯선 모습에 키키는 당황합니다.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키키는 빵집의 쾌활한 주인 오소노씨를 만나게 되고 빵집에서 가게를 도우면서 하늘을 나는 마녀의 능력을 살려 [마녀배달부]를 경영하게 됩니다. 이런 키키에게 많은 사람들이 배달을 부탁하게 되고 이웃들과의 교감과 함께 마녀로 성장해 나가는 키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4. 붉은돼지 (1994년)

붉은돼지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93분

“멋이라는건 이런거야” 라는 슬로건 그대로 외관은 돼지이지만 깐깐하고 멋있는 비행사 포르코 로소가 주인공입니다. 원래 일본항공의 기내 상영용 작품으로 제작되었으나 장편이 되어 극장 개봉용으로 변경하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돼지의 모습을 한 파일럿 포르코 로소는 예전에는 인간으로 이탈리아 공군의 에이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드리아 해에 떠있는 작은 섬에 숨어살며 공중해적을 사냥하여 상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붉은색 비행기를 몰고 하늘을 나는 포르코는 어느날 엔진상태로 날고 있다가 공중해적으로 고용된 전 미국 파일럿 커티스에게 격추되고 맙니다. 시대는 전운이 감도는 때로 정권에 관심없는 포르코는 밀라노에서 비밀 경찰에 쫓기지만 도망쳐 돌아온 은신처에 매복한 공중해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포르코와 커티스는 다시 맞붙게 됩니다.

뛰어난 비행실력을 가지고 있는 비행기조종사였지만 전쟁을 참상을 겪으며 군대를 떠난 포르코 로소가 주변의 소중한 인연들을 통해 다시 인간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배경이 유럽인 탓인지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5. 귀를 기울이면 (1995년)

귀를기울이면

감독 : 콘도 요시후미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상영시간 : 112분

지브리 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작품으로 콘도 요시후미의 첫 장편이자 동시에 유작이기도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과거에 읽은 소녀만화에 착안하여 쓴 각본을 참조하여 감독이 본인만의 독창적인 창작력을 더해 만들어냈기 때문에 원작과는 스토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츠키시마 시즈쿠는 독서를 좋아하는 중학생으로 그 중에서도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해 직접 글을 쓰기도 합니다. 독서가라는 자부심이 있지만 도서관에서 그가 빌리는 책의 독서카드에 항상 먼저 쓰여있는 “아마자와 세이지”라는 이름이 계속 신경쓰입니다. 어느날 도서관으로 가는길에 시즈쿠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여 뒤를 따라 가다가 조그만 골동품 상점을 발견합니다. 그곳은 [지구옥]이라는 가게로 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노인의 손자가 바로 ‘아마자와 세이지’였습니다. 세이지는 바이올린 장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 중학교를 졸업하면 이탈리아로 바이올린 유학을 가겠다는 구체적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과 동갑인 세이지가 이토록 명확하게 자신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는 것을 보고 비교적 태평하게 살아오던 시즈쿠는 초조함을 느낍니다. 장래에 대해 고민하던 시즈쿠는 지금까지 책을 좋아했던 것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써내려 가기 시작합니다.

이때 시즈쿠가 쓴 이야기가 “고양이의 보은”으로 훗날 지브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6. 모노노케히메 (1997년)

모노노케 히메

감독, 걱본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33분

요네라 미이치의 주제가가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며 개봉당시 일본에서 1420만명을 모아 당시의 일본흥행기록을 갈아치운 화제작입니다.

에미시의 마을에 사는 소년 아시타카는 마을을 덮친 타타리 신을 쓰러뜨리고 이 때문에 오른팔에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이 저주 때문에 마을에서 쫓겨나 서쪽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 중 길에 쓰러져 있던 남자를 구하고 그의 마을에 들리는데 그곳은 타타라장이라고 불리는 제철로 번성한 마을이었습니다. 타타라장에서는 제철의 원료인 사철을 얻기 위해 숲을 깎고 있었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타타라신이 태어나고 갈대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아시타카는 더 이상 미움을 퍼트리지 말라고 타타라장을 다스리고 있는 에보시에게 말하지만 에보시는 숲을 헤치는 자인 반면에 나병환자를 돌보고 화승총을 만드는 등 마을 사람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는 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에보시의 생명을 노리고 타타라장의 사람들이 모노노케히메라고 부르는 인간의 딸인 산이 나타납니다. 자연을 해치는 에보시를 미워하는 산과 타타라장의 생활을 지키려는 에보시와의 싸움을 말리려다 아시타카는 중상을 입게 되고 산은 아시타카를 죽이려 하지만 그에게 다른 인간에게는 없는 무엇인가를 느끼고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인 시시노카미에게 그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아이누족의 설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의 대결보다는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양면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인간과 자연의 타협과 화해를 다루고 있어 애니메이션 중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내용의 깊이와 적나라한 장면의 묘사 등으로 이 작품은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불립니다.

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24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당시 일본 외의 여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50여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동화적인 스토리와 동양풍의 판타지가 잘 조화된 작품으로 공개된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오기노 치히로는 아주 평범한 10살의 소녀입니다. 어느날 부모님과 함께 새롭게 이사갈 집으로 향하던 도중 길을 잘못들어 치히로의 가족이 탄 차는 숲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발견한 터널을 통과하자 아무도 없는 이상한 거리가 나타나게 되고 늘어선 점포에 놓여진 음식을 치히로의 부모님이 마음대로 먹어 돼지의 모습이 되어 버립니다. 치히로는 하쿠라는 소년의 도움을 받아 유바바에게 이름을 빼앗기면서도 그녀가 경영하는 온천장에서 일하면서 부모님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습니다. 유바바가 운영하는 온천장에는 갖가지 신들이 방문합니다. 금은보화를 뿌리며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 신도 있고 악취를 풍겨대서 사람들이 꺼리는 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수하고 평범한 소녀 치히로는 금은보화에는 관심이 없고 악취를 풍기는 신에게 다가가서 폐자전거의 손잡이를 뽑아 그를 치유합니다. 알고보니 악취를 풍기던 신은 강의 신이었고 보답으로 경단을 받게됩니다. 훗날 이 경단으로 하쿠를 구하고 유바바로부터 부모님을 구해내어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평범한 소녀였던 치히로는 이 기괴하면서도 신비로운 세계에서 혼자 역경을 딛고 두려움을 무릅쓰며 성장합니다.

8. 고양이의 보은 (2002년)

고양이의 보은

감독 : 모리타 히로유키

각본 : 요시다 히로유키

원작 : 히라기 아오이 [바론 고양이 남작]

음악 : 노미 유지

상영시간 : 75분

1995년 개봉한 [귀를 기울이면]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귀를 기울이면]의 주인공인 츠키시마 시즈쿠가 영화 안에서 만든 소설이 바로 [고양이의 보은]입니다. [귀를 기울이면]의 원작을 그린 히라기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요청으로 그린 만화 “고양이 남작 바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인공은 여고생 요시오카 하루. 어느 평범한 날의 방과 후 무언가를 입에 문 고양이가 트럭에 치일뻔한 것을 보고 하루는 친구가 들고 있던 라크로스의 라켓으로 고양이를 구해냅니다. 도움을 받은 고양이는 인간의 언어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두발로 걸어 떠나갑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고양이의 보은이 시작되어 하루에게 고양이 나라에서 보낸 감사의 물건이 도착합니다. 고양이가 받으면 기쁠법한 생쥐 장난감이나 고양이의 재롱 등이 많이 도착하지만 인간인 하루는 받아도 곤란한 선물 뿐입니다. 그러자 고양이의 나라에서 온 신부름꾼들이 하루를 고양이의 나라로 초대하고 고양이 왕은 하루를 왕자비로 삼고자 합니다. 하루가 도와준 고양이가 바로 고양의 나라의 왕자였던 것입니다. 근심걱정없는 고양이의 나라에서 고양이로 살아갈 것인지? 하루는 고민에 빠집니다.

9.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감독,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다이애나 윈 존스 [마법사 하울과 불의 악마]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19분

갑자기 노파가 되어버리는 18살의 조인공 소피와 아름다운 청년 마법사 하울의 이야기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중에서는 드물게 로맨스물에 해당합니다. 하울의 목소리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배우인 기무라 타쿠야가 담당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기무라 타쿠야의 두 딸이 지브리의 열렬한 팬으로 기무라 타쿠야측에서 먼저 출연을 희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업인 모자가게를 이어가는 18살의 소피는 어느날 거리에서 군인들에게 휘말렸다가 아름다운 금발의 청년마법사 하울의 도움을 받게됩니다. 그러나 하울도 황무지 마녀라는 마법사에게 쫓기는 신세로 소피는 하울에 엮여 황무지 마녀의 저주를 받아 90세 노파의 모습이 되고 맙니다. 소피는 거리에서 신기한 허수아비 카브와 만나고 그의 안내로 네발로 걸어 다니는 움직이는 성에 도착합니다. 성에는 하울이 살았지만 지금은 엉망으로 어지러진 모습이었기에 소피는 청소부로 성에 머물기로 결정합니다. 하울과 함께 성에 사는 그의 제자 마르클과 하울과 계약한 불의 악마 캘시퍼와도 친해지면서 소피의 생활은 안정을 찾아가는듯 했지만 이웃나라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하울은 싸우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모노노케 히메’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3대 지브리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묵묵히 모자가게를 운영하던 소피가 마법사 하울과 만나게 되면서 성장합니다. 결국 소피는 멈춰있던 하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면서 로맨스로 마무리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10. 벼랑위의 포뇨(2008년)

벼랑위의 포뇨

감독, 각본,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01분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으로 무대가 바다인 점에서 파도에 대한 묘사에 많이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변 절벽 위에 사는 소년 소스케는 빈 병에 머리가 끼어 빠지지 않게 된 작은 물고기 여자아이 포뇨를 구합니다. 포뇨는 소스케를 좋아하게 되지만 아버지에 의해서 바닷속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포뇨는 집을 나간 바다 여신의 딸이었던 것입니다. 소스케와 사랑에 빠진 포뇨는 여동생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마법을 훔쳐 인간의 모습으로 소스케를 만나러 갑니다. 포뇨를 본 소스케는 곧 여자아이가 포뇨임을 알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포뇨의 아버지는 포뇨가 얻은 강력한 마력이 세상을 망칠 수 있다며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마법의 힘으로 쓰나미가 휘몰아치는 바다. 포뇨는 마법을 잠재우고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결국 포뇨는 바다의 여신인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소스케와 입맞춤을 함과 동시에 인간이 됩니다.

11. 마루 밑 아리에티 (2010년)

마루밑 아리에티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 니와 케이코

원작 : 메리노튼 [마루 밑의 난장이들]

상영시간 : 94분

40년도 더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에 의해 기획되었던 이야기가 2008년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해서 부활되었습니다. 작고 작은 마루 밑의 주민인 아리에티의 세계를 그린 작품입니다.

난쟁이 소녀 아리에티는 부모님과 함께 교외에 있는 저택에 살고 있습니다. 조상 대대로 이 저택의 마루 밑에서 인간들에게 물건을 빌려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리에티가 처음으로 인간의 물건을 빌리기 위해 출발한 날. 심장병 수술을 위해 요양차 저택을 방문한 쇼라는 소년에게 존재를 들켜버리고 맙니다. 쇼는 어머니와 고모로부터 난쟁이 이야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에 아리에티를 보고도 놀라지 않고 아리에티에게 말을 걸어 보려고 하지만 난쟁이들 사이에는 인간에게 존재를 들키면 이사를 해야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아리에티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쇼와 거리를 두지만 까마귀로 부터 자신을 구해준 쇼와 우정을 쌓아 가게 되고 이사를 준비하던 어느날 저택의 아주머니에게 잡힌 엄마를 구하기 위해 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결국 쇼의 도움으로 엄마를 구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출발하기 전 쇼와 작별인사를 하며 쇼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원작소설이 있는 작품으로 북유럽에는 집에 숨어사는 작은 난장이들에 대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물건이 없어지거나 없어졌던 물건이 갑자기 나타나면 한번쯤 집안에 숨어사는 난장이나 요정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나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두 소년소녀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12. 고쿠리코 언덕에서(2011년)

고쿠리코 언덕에서

감독 : 미야자키 고로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 니와 케이코

원작 : 다카하시 치즈루, 사야마 테츠로 [코쿠리코 언덕에서]

상영시간 : 91분

순정만화지에 1980년 연재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니와 케이코와 함께 각본을 쓰고 그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가 감독이 되어 제작한 영화입니다. 메인 캐릭터의 목소리는 각각 일본의 유명배우인 나가사와 마사미와 오카다 준이치가 연기했습니다.

배경은 1960년대의 일본 요코하마입니다. 마츠자키 우미는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있는 하숙집 코쿠리코장을 꾸려나가면서 동생을 돌보고 있습니다. 우미는 매일아침 먼저 세상을 떠난 뱃사람이었던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고쿠리코장에서 항구를 향해 신호기를 울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미가 다니는 고등학교에는 ‘카르티에 라탱’이라는 동아리 부서동이 있는데 이 건물은 노후화되어 없앨 것인지 유지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우미가 짝사랑하는 카지마 슌이 있는 신문부에서는 철거를 반대하며 여러 활동을 하게 되고 우미는 그를 돕고자 카르티에 라탱의 대청소에 나섭니다. 우미는 카르티에 라탱을 지키고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우미의 아버지와 카지마 슌의 아버지는 절친한 친구사이로 둘 다 한국전쟁에서 죽은 것으로 나옵니다. 카지마 슌의 친척들도 모두 히로시마 원폭에서 사망해서 우미의 어머니가 보살피게 되었다는 배경입니다. 한국전쟁 직후가 배경이나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모습이 평화롭게만 보입니다.

13. 바람이 분다(2013년)

바람이 분다

감독,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원작 : 미야자키 하야오/ 호리 타츠오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26분

미야자키 하야오가 과거 잡지에 연재했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호리 타츠오의 소설적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바람의 분다’의 주인공은 실제 비행설계사인 ‘호리코시 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투비행기인 제로선을 설계한 인물로 전투기를 설계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웠기에 전쟁미화 등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어릴때부터 비행기를 동경해 호리코시 지로는 비행기 설계사를 꿈꾸며 데이코쿠 대학 공학부의 항공학과에 입학하여 도쿄로 향합니다. 열차 안에서 관동 대지진을 만난 지로는 함께 탄 소녀 나오코와 하녀를 돕게 됩니다. 대학 졸업 후 미츠비시에 입사한 지로는 5년 만에 신형 전투기의 설계 주무자가 됩니다. 그러나 지로가 설계한 비행기는 공중분해되고 낙담한 지로는 실의에 빠져있다가 나오코와 재회하게 되고 다시 회복한 지로는 나오코에 청혼했으나 나오코는 자신이 결핵에 걸려있다고 고백합니다. 결국 나오코와 결혼하지만 나오코는 결혼 후 1년 뒤 결핵으로 사망하고 지로가 직접 설계한 전투비행기가 전쟁에 투입되지만 폐허가 된 전쟁의 참상과 분해된 비행기를 보고 안타까워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는 새로운 감독들의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복귀할지 주목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14. 가구야공주 이야기 (2013년)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각본 : 다카하타 이사오 / 사카구치 리코

원작 : 다케토리 이야기 (작자미상)

음악 : 히사이시 조

상영시간 : 138분

“공주가 저지른 죄와 벌”이라는 충격적인 캐치카피로 화제가 된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유작이기도 합니다. 다카하타 감독은 영화 개봉 4년반 후인 2018년 다카하타 감독은 병으로 사망합니다. 약 500억원이라는 거액과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 대작으로 손으로 그린 한 폭의 그림에 생명이 깃들어 움직이기 시작하는 듯한 아름다움과 생동감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타케토리 노인이 산속에서 발견한 빛나는 죽순을 발견하고 그 앞에는 어린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함께 여자아이를 데려다 키웠고 몇년 만에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한 여자아이는 카구야히메라는 이름을 얻으며 고귀한 신분으로 여겨지며 자랍니다. 성년의식을 치르고 점점 아름다워진 카구야히메 앞에 소문을 듣고 온 다섯명의 구혼자들이 나타났으나 카구야히메는 본 적도 없는 보물을 찾아내라고 생트집을 잡으며 돌려보냅니다. 소문을 듣고 일본의 천황까지 나타나지만 카구야히메는 비로소 본인의 달에서 온 천인임을 깨닫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작별인사를 하고 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일본의 오래된 설화를 배경으로 하며 손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그림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작품입니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투자된 금액에 비해 흥행면에서는 성공하지 못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5. 붉은거북 (2016년)

감독, 원작 : 미카엘 두독 드 비트

각본 : 미카엘 두독 드 비트 / 파스칼 페랑

상영시간 : 81분

스튜디오 지브리와 해외와의 첫번째 합작품이며 감독 미카엘 두득 드 비트는 영국을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애니메이션 작가입니다. 대사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인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애니상의 장편 인디페던트 작품상을 획득하여 해외에서도 작품성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폭풍우 속에서 바다에 내던져진 남자가 간신히 낯선 무인도에 도착하여 목숨을 건집니다. 그는 몇 번이나 섬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대나무로 만든 뗏목이 붉은거북에 의해 부서져 섬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우연히 붉은 바다거북을 발견하고 그는 거북을 뒤집어서 방치합니다. 곧 남자는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붉은거북은 그대로 죽게 됩니다. 그 후 붉은바다 거북의 등껍질 안에서 한 여성이 나타나고 남자는 탈출을 포기하고 여자와 섬에 정착하여 살기를 결심합니다. 둘 사이에는 아들이 태어나게 되는데 거북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거북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바다를 자유롭게 다닙니다. 장성한 아들은 더 넓은 세상이 궁금해지고 부모님에게 작별을 고하고 길을 떠납니다.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된 남자는 자연스럽게 숨을 거두고 남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곁에서 잠들었던 여자는 다시 거북이 되어 바다로 돌아갑니다.

대사가 극히 적기 때문에 이야기들을 영상과 그림만으로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카엘 두득 드 비트의 또다른 명작인 ‘아버지와 딸’을 본 지브리의 멤버들이 먼저 합작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와 딸’도 한번 찾아보면 좋을 작품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명장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에는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비행기와 모험이 많이 등장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릴적부터 비행기를 동경했던 비행기 덕후로 유명합니다. 지브리 ‘Ghibli’라는 이름도 “사막에 부는 열풍”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본래 발음은 “기블리”이지만 미야자키 하야오의 착오로 지브리로 이름붙여졌고 이제는 이것이 고유명사화되었습니다.

두번째, 소녀와 여성이 주체적인 캐릭터로 등장하여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온천장에 갇힌 치히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와 90세 노인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작품속의 소녀들은 역경 속에서도 사랑과 우정을 쌓으며 성장해나갑니다. ‘모노노케히메’에서는 여성들이 사철을 캐러 다니기도 합니다.

세번째, 의인화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는 애니메이션에서는 흔한 소재이지만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동물들이 인간과 조화롭게 살아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붉은돼지에서 로소는 유일하게 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무도 이를 신경쓰지 않지요. 고양이의 보은에서 고양이는 인간의 말로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네번째, 동서양을 막론하는 작품의 배경요소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자체가 유럽을 굉장히 동경했다고 합니다. 마녀배달부 키키, 붉은돼지 등 완전히 유럽을 배경으로 한 작품도 있는 반면 ‘반딧불이의 묘’나 ‘바람이 분다’와 같이 완전히 일본적인 작품도 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마루밑 아리에티’는 서양의 원작을 동양적으로 풀어낸 것도 특징입니다.

다섯번째, 어른과 아이, 남성과 여성을 아우르는 타겟팅입니다.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 (이웃집 토토로, 벼랑위의 포뇨)가 있는 반면 어른들 위한 애니메이션도 (모노노케히메, 붉은거북) 있습니다. 최고의 비행실력을 가진 참군인 로소가 나오는 ‘붉은돼지’는 주로 남자들이 명작으로 꼽는 작품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은 작품들은 어른아이 할 것없이 온가족이 모여 보기에도 좋은 작품일 것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품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본 작품도 있고 아직까지 보지 못한 작품들도 있을 텐데요. 큰 반전이나 스릴은 없지만 지브리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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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추천 BEST5

지브리 영화 추천 리스트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하늘을 보면 가을이 왔다는 것을 쉽게 실감할 수 있는데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밖에 나가고 싶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바깥나들이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렇기에 너무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 경우가 많은데요. 코로나19로 인하여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영상물 시청과 같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가 인기인거 다들 아시죠! 특히 넷플릭스나 왓챠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여서 영화관을 가지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영화나 드라마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지요. 호러, 로맨스, 코믹, SF 등 그 장르들도 숫자로 세자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요.

각자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영화 장르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회사의 작품은 취향 불문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사랑을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받아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인데요. 미야자키 하야오가 설립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 중에는 정말 명작들이 많이 있지요.

지브리 하자마자 떠오르는 ‘이웃집 토토로’부터 시작해서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까지!

오늘은 바로 유서깊은 지브리사의 영화를 추천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해요!

지금부터 잘 따라와주세요!

지브리 영화 추천 BEST5

1. 이웃집 토토로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명사이자 모든 지브리 영화 시작에 등장하는 ‘이웃집 토토로’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가장 애정하는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린 자매 ‘메이’와 ‘사츠키’가 시골로 이사를 가면서 마주하는 신비한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귀여운 토토로들과 따뜻한 시골사람들 간의 정 덕분에 저절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인데요.

고양이버스와 같이 상상력이 가미된 재밌는 캐릭터들도 많습니다! 순수함이 가득한 영화를 보고 있자면 같이 순수해지는 기분인데요!

재밌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따뜻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입니다.

해당 영화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제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치히로라는 소녀가 살던 곳을 떠나 이사를 가던 중 아빠가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오게 됩니다.

돌아가자는 치히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잠시 들렸다 가자고 하면서 폐허가 된 테마파크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폐허인데 맛있는 음식들이 차려져 있자 부모님은 그 음식을 먹고 돼지로 변하게 됩니다.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신들의 온천에서 치히로가 일하게 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인 만큼 재밌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데요!

모험 가득하고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영화를 보고 싶으시면 해당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3.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세 번째는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입니다. OST가 유명한 영화이기도 한데요.

‘인생의 회전목마’라는 곡은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만한 유명한 곡이지요.

지브리 영화의 많은 노래를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걸작인데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자가게에서 일하는 주인공 ‘소피’는 어느날 황야의 마녀의 저주에 걸려서 주름 가득한 할머니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 저주를 풀기 위하여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들어가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맞이하는 모험에 대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해당 영화 역시 상상력이 가득한데요.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배경들을 보는 재미까지 솔솔해서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4. 천공의 성 라퓨타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초창기 작품 중 하나인 ‘천공의 성 라퓨타’입니다.

주인공 ‘시타’는 목에 비행석을 건 채 추락하게 되고 이를 소년 ‘파즈’가 발견하고 ‘시타’를 구해줍니다.

하지만 시타의 비행석을 노리는 일당들이 추격하게 되는데요.

이들을 피하고 천공의 성 라퓨타를 향해 가는 소년과 소녀의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해당 영화는 1980년대에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기에 전혀 손색 없고 흥미진진한 영화입니다.

천공의 성 라퓨타 추천드립니다.

5. 고양이의 보은

마지막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은 ‘고양이의 보은’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들’ 하면 앞서 소개해드린 영화들과 더불어 벼랑위의 포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같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이 많이 떠오르는데요.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고양이의 보은’은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작품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요.

주인공 ‘하루’가 길을 가던 중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주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고양이가 고양이 왕국의 왕자여서 하루를 고양이 왕국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고 있는 작품인데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귀여운 고양이들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지브리 영화 추천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소개해 드린 5편의 영화 중에서 끌리는 작품이 있으셨나요?

때로는 우리를 동심으로 데려가기도 하고, 따뜻한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기도 하는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지브리사의 영화들!

오늘은 지브리 영화 한 편 감상 어떠신가요?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하루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천 리스트가 유용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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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영화 추천] 지브리 영화들에 대한 개인적 평

아주 어릴 적부터 지브리 영화들을 좋아했었다. 그래서 넷플릭스에 들어 왔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지브리 영화들을 좋아한다고 하긴 했지만 모든 영화들을 본 것은 아니다. 그래도 같은 영화들을 성장하는 과정에서 몇 번씩 보았기에 참고할 만한 의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포스터들을 올려보고 싶었으나, 저작권이 마음에 걸려 제목만을 인용한다.

이웃집 토토로 (1988년 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그리고 영화 분위기.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가족들과 그 이웃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느껴지고 다양한 정령들의 모습도 즐거움을 준 영화이다. 이 영화는 가장 순수한 느낌의 지브리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어릴 적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작품을 본 뒤의 감상이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가치관이 강하게 드러난다기 보다는 캐릭터들의 귀여움이 더 중시된 느낌.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보기 가장 좋은 영화같다. 물론 어른들은 살짝 지루할지도 모른다. 스토리가 단조롭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 (1986년 작)

소녀와 소년의 클리셰가 담긴 모험 이야기이다. 라퓨타에 대한 호기심과 탐욕을 중심으로 순수한 소년 소녀들의 행동을 보여주는 작품.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판타지 느낌으로 재밌게 보았다. 거신병이 나올 때는 조금 무서웠지만 라퓨타 성이 나타났을 때 놀랐던 그 감정이 기억난다. 어느 정도 큰 뒤에 보니 이 작품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 드러나는 작품으로 생각된다. 모든 설정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라퓨타 성과 관련해서 여운이 많이 남는다. 어른들도 함께 즐기기 좋은 작품.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년 작)

공주 나우시카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캐릭터 자체가 앞의 두 작품 주인공들보다 큰 만큼, 분위기가 더 어둡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나우시카의 단독 주연이니 만큼, 캐릭터를 더 깊이 있고 입체적으로 그렸다. 어릴 때는 나우시카를 둘러싼 상황이나 환경 때문에 재미 있게 보면서도 슬프다는 감정이 들었는데, 이후에 보았을 때는 감독의 환경이나 여성에 대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감독이 만화책 버전으로 나우시카 이야기를 더 자세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 만화책도 읽어 보고 싶다. 아주 어린 아이들은 지루해 할 수 있는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년 작)

내가 본 작품 중에서는 가장 최신이라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원작 소설이 있는 작품으로 꽃미남 마법사와 주인공 소피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두 남녀는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해나간다. 어릴 때에는 움직이는 성이나, 초반 음식 장면들, 그리고 해피 엔딩에만 즐거움을 느꼈다. 꽤 지나고 보니 반전(反戰) 가치관이 꽤 노골적으로 녹아 있는 작품이다. 여러 모로 연출이나, 색감, 설정 등이 재미 있어서 머리를 비우고 보든, 아니든 즐겁게 본 작품. 요즘에는 움직이는 성이 너무 부럽다…집이…부러워…토토로와 마찬가지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기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고양이의 보은 (2002년 작)

귀여운! 고양이들이! 우루루 나와서 눈을 즐겁게 한 또다른 작품이다. 그림체는 이전의 지브리 그림체와는 다르다. 사실, 그림체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추상적인 자연이나, 인간의 공존, 전쟁과 관련한 가치관 보다는 일상 생활에 더 와닿는 느낌. 주인공 하루가 겪는 기상천외한 날을 재미있게 엮었다. 한때 바론에게 설렜던 사람으로써 이 영화는 강추…ㅎ하루의 행동들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후에 하루가 성장한 모습을 보면 내심 뿌듯해진다. 이 영화도 머리 비우고 보기 아주 좋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기기 좋음!

귀를 기울이면 (1995년 작)

나름 고양이의 보은 프리퀄(?)인 작품이다. 고양이의 보은을 본 뒤에 찾아서 본 작품으로 중학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자신의 목표나,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들이 당시 비슷한 나이였던 나에게는 크게 다가왔다. 게다가 여름의 묘사가 훌륭해서 여름마다 선풍기를 틀어두고 차가운 보리차를 홀짝이며 새벽에 꼭 보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생각나면 “아, 여름이네”하는 생각이 든다.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의 꿈을 심도 있게 고민해 보고 직접 부딪혀 보는 캐릭터가 나에게는 인상적이다. 요즘의 나에게도 많은 감정을 주는 영화. 사춘기 즈음인 학생들, 그리고 진로 고민에 부딪히는 어른들도 보면 공감이 될 작품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90년대의 아날로그 생활들을 연출에서 잘 녹여내서 보는 재미가 더 커진다. 올 여름에도 봐야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년 작)

한국에서도 인기 많았던 작품이다. 위의 다른 작품들보다도 역동적인 판타지라서 가족들과도 DVD로 자주 본 기억이 난다. 치히로의 결단력이나 강직함이 인상 깊었던 작품. 당시에는 그저 판타지로만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봤지만, 최근에는 이곳 저곳에 보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관련한 감독의 시각이 보여서 여운이 길어진다. 특히 마지막 이별 장면은 매우 아련해지는 명작이다. 이전에 알던 동글동글한 캐릭터들보다 주인공 치히로가 더 특징적인 모습들을 가져서 처음에는 거리낌이 들었지만 지금은 명작으로 꼽는다. OST도 전체적으로 영화의 아련함을 잘 표현해서 듣기 좋다. 커버곡들도 찾아 듣는 재미가 있다. 움직임이나 스토리의 역동성이 다른 작품들보다 크기 때문에 지브리 작품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도 어필이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모노노께 히메 (1997년 작)

아이들이 보기에는 잔인하고 어려운 장면들이 많은 영화.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가장 재미 있는 지브리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가장 좋아하실 정도이니. 미야자키 하야오의 자연과 인간간의 공존 그리고 여성에 대한 관점이 가장 강하게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더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작품. 볼 때마다 새로운 장면들이 눈에 들어와서 분석하는 시간이 많이 든다. 완벽한 선역도, 악역도 없이 각 인물들의 행동들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스토리에 억지도 없고 캐릭터들이 각자의 특징을 끝까지 잘 유지해서 결말을 맺어서 좋아한다. 명작 중의 명작. 어른들만 봐야 할 영화.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장면들이 자주 나온다. OST도 너무 좋은 작품.

마녀 배달부 키키 (1989년 작)

어릴 때에는 그냥 저냥 키키와 고양이 지지의 모습이 귀여워서 보던 작품이었으나, 나중에 커서 눈물 좔좔 흘리며 본 작품이다. 패기롭게 마녀 수행을 위해 외지로 나간 키키가 처음에는 설레다가 점점 우울해지고 그 뒤에는 성장하면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교환학생이나 해외 연수로 외국에 살게 된 대학생들에게 가장 와닿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해외에 나가서 이 작품을 보고 감상평이 달라졌으니 말이다. 키키의 모든 감정 변화들은 새로운 장소에 도착하여 적응해 나가는 우리들의 삶과 유사하다. 이 작품을 봤을 때 나도 해외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살짝 우울감이 왔었는데, 키키의 감정들이 전적으로 공감되어 잠시 멈추고 감정을 깊게 느낀 바 있다. 물론 그렇다고 적응을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해외에 가서 적응해 나갈 때 모두가 겪는 과정이자 성장통이거든. 지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키키의 모습에서 어른이 된건가라는 해석을 했다. 메리 포핀스에서도 아주 어린 아이는 동물의 언어를 이해하다가 인간의 언어를 배우면서 그 능력을 잃는다는 설정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귀를 기울이며가 환경의 변화가 아닌 나 자신의 내적 변화로 인한 성장통이라면, 이 작품은 환경의 변화를 통해서 겪는 성장통이라고 말하고 싶다. 키키의 조언자로 나온 우르술라의 슬럼프에 대한 조언은 여전히 기억 나고 이 작품을 다시 보게 한다. 캐릭터 자체는 어리지만, 작품은 어른들이나 새로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역시 이렇게 보니 많은 작품을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작품들을 어릴 때부터 계속 반복해서 본 것은, 그만큼 나에게 울림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넷플릭스에서 가끔 보는 재미도 좋지만, 언젠가 영화관에서 재개봉 해주면 좋겠다. 혼자 팝콘 주근주근 먹으면서 영화관에서 다시 감상하면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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