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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Memento, 2000): 기억은 해석된다, 기억은 왜곡된다. 나는 그일을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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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 Memento (2000)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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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결말, 해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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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추천 메멘토 후기 리뷰 해석 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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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멘토 후기 및 결말(크리스토퍼 놀란, 2001) – 조작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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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영화 메멘토 후기 및 결말(크리스토퍼 놀란, 2001) – 조작된 기억 내가 기억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그 어떤 것으로 재해석되어 저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생활에서도 우리는 경험한다. 어떤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때 … 장르 :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제목 : 메멘토 출연진 :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조 판토리아노 개봉 : 2001.08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대로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1. 영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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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영화 줄거리 뜻 해석 리뷰 / 가이피어스 캐리앤모스 (2000) :: 키스무비 : 영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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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계 희대의 걸작 영화 ‘메멘토(Memento)’ 몇 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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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Memento, 2000): 기억은 해석된다, 기억은 왜곡된다. 나는 그일을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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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증, 잊어서는 안되는 복수》
안녕하세요
실로 오랜만에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영화로
인사드리는 한량총수입니다.
글을쓰는 2021년 현재 여전히 테넷은
보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뭐, 이정도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스릴러 기억상실증 영화인
메멘토입니다.
반전 영화.
스릴러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의 어려운 영화등으로
이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제법 유명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소 생소한 영화의 제목인
메멘토(MEMENTO)라는 단어의 뜻은
위키백과에 따르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고 해서
“자신의 죽음을 기억해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해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해라”
라는 뜻의 로마어라고 합니다.
옛 로마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개선장군이 노예를 시켜
외치게한 멘트가 ‘메멘토모리’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만하지말라는 의미,
즉 오늘은 개선장군일지 모르지만
전쟁에서 너도 반드시 죽을것이니 항상
겸소하게 행동하라는 의미를 가진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뭐, 현재는 이런 풍습보다는
영화의 주인공이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어서 자주 깜빡거리고
잊어버리는 사람한테 “님 메멘토임?”이런 식으로도
쓰인다고하니 이것 또한 문화의 힘이 아니겠습니까.
작품은 실로 어려워 보이지만
두번보면 이해가 두배로 빠르게 되고.
따로 해석본도 많아서 엇갈린 시간의
퍼즐들을 짜맞춤과 동시에 마지막에 밝혀지는
반전에 퍄퍄 하게되는 그런 명작입니다.
아마, 놀란의 ‘어려운 영화’의 시발점이
되어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이 길어질듯 하니
밑에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을 잊지마라.
복수를 잊지마라.
기억은 왜곡된다.
눈을 감고 있어도 세상은 존재한다.
나의 이유를 찾아라.
《메멘토》
※줄거리
《어떤 기억들은 잊혀진 편이 낫다》
아내가 살해당한 후,
10분밖에 기억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가
사진, 메모, 문신으로 남긴 기록을 따라
범인을 쫓는 기억 추적 스릴러
<인터스텔라>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
※등장인물
《”기억은, 기록이 아닌 해석이다.”》
1. 레너드 쉘비 / 가이 피어스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아내를 잃고 자신 또한 각목에 두드려 맞은 사고로인해
선행성 기억상실증, 흔히 말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게된다.
자신의 아내가 일당들에게 강간당하고 살해당하는
끔찍한 참사를 겪은데다, 자신 또한 이때의 일로인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지만 복수를 이루고자
중요한 문구들은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직접 새기거나
타투이스트한테 받아가며 복수를 위해 살아간다.
본래는 보험조사관으로서,
보험금을 타내기위해 사기를 치는 존재들을
잡는 일을 했지만 그 사고를 겪은 후, 그만둔채
아내의 보험금을 바탕으로 아내 복수를 위한일에만
매진하고 있다.
온몸에 가득 담겨있는 범인에 대한 증거,
자신이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비어있는 그의 왼쪽 가슴에는 범인을 잡은 후
자신이 일을 끝마쳤다고 적을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일방적인 그의
보호본능에서 나온 스스로 조작한 기억이다.
실제로는 젠키스 부부가 겪은 사건은
자신의 일이고, 이미 자기 부부의 삶을 헤친
마약에 찌든 양아치들은 테디와 함께 힘을합쳐
복수를 끝마친지 오래다. 그렇지만 그는 이렇게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지 않으면 도저히 아내를
자신때매 잃었다는 사실과 함께 행복할 수가,
자신의 정신을 버틸수가 없어서 지독한 형사놀이를
스스로 반복하면서 기억을 조작하며 살아간다.
《이 세상에 존. G가 얼마나 많은 줄 알아?》
2. 테디(존 애드워드 갬멀) / 조 판톨리아노
That’s who you were, you don’t know who you are
어쩌면 악당.
어쩌면 레너드의 구원자 테디다.
본명은 존 애드워드 갬멀(G)인데 아명이
테디라서 테디라고 불린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레너드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화끈하게 첫등장하는
여러모로 조금은 짠한 인물이다.
시종일관 무언가 알고있지만,
무언가를 레너드에게 숨기고 있는 듯한,
알 수 없는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이상하게도 레너드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상황이 좋지 못하고
위험하니 어서 빨리 이도시를 떠나라고
좋게 타일르기도 하고, 위험할때 나타나
아무튼 도와주고 그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친구라는 사실도 잊고 조패려고하고, 위협해도
능글맞게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는 어떻게 보면
레널드의 구원자이자, 삶의 이유를 제공해준
은인 아닌 은인이다.
그의 정체는 레너드 부인 강간 살해사건을
담당한 형사다. 그는 레널드의 증언을 토대로
범인을 잡아야한다고 생각해 실제 강간을 저지른
놈들을 잡아 복수하게 해준다.
그렇지만 여전히 자신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불안한 정신을 유지하고자하는 레널드를
돕기도하고 이용도 하자는 취지로 마약거래
범죄자를 잡아죽이면서 실적도 챙기고
돈도 챙기는 일에 레널드를 이용한다.
그렇지만 기억상실증이 도져 죽인놈의 차랑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레널드 때문에 자신도
위기에 처하자 그를 다른 도시로 보내기 위해
시도하다가 결국 목숨을 잃는다.
《난 널 이용할거야 말하고 이용하면 더 재밌을걸?》
3. 나탈리 / 캐리 앤 모스
어떻게 보면 나쁜여자.
어떻게 보면 나빠도 도와줄 건 도와준 여자.
단기 기억 상실증의 레널드를 화끈하게 이용하는,
마약 밀거래에 이용되는 페디의 바(Ferdy’s Bar)의 여종업원이다.
레널드가 테디의 작전에 의해
죽인 남자인 지미 그랜츠의 애인이다.
그렇지만 큰돈을 가지고 레널드에게 작업을 당해,
레널드가 모텔에서 개팬 도드에게 협박당해
위기에 빠진다. 후에 기억 상실증인 레널드를 만나서
그가 진짜 상태가 안좋다는 걸 알고 이용한다.
스스로 갈보년이라고, 걸레년이라고,
레널드의 죽은 아내를 모욕한다음에
쳐맞은 다음, 전남친인 도드에게 마약관련 오해를사서
쳐맞았다고 레널드에게 구라를 쳐서
레널드를 이용해 먹는다.
결국 그녀는 성공적으로 레널드를 이용해,
도드를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아시다시피
레널드는 그를 술병으로 패고 다시 돌려보낸다.
여러모로 나쁜 여자지만, 그래도 레널드가 요구한
개인 정보들은 넘겨주는 의리있는 쓰레기다.
《레니, 아파》
4. 캐서린 쉘비 / 조자 폭스
레널드가 싫어하는 애칭인 레니로
자신의 남편을 부르던 여자.
레널드의 아내 쉘비다.
레널드가 자다 깨어나, 아내의 빈자리를 느꼈을 때
그녀는 이미 의문의 괴한들에 의해 비닐에 감싸인채
강간당하고 죽어가고 있었다.
레널드는 뒤늦게 문을 열고 심각한 아내의 상태를
인식하고 범인 한명에게 총을 쏘지만
뒤에있는 또 다른 괴한에 의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결국 사랑과 기억까지 잃게된다.
레널드의 복수의 이유.
1000번이나 같을 책을 읽어도
지루해 하지 않는 여자.
착한 레널드의 아내는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이건 조작된 기억이고,
실제 그녀는 강간만 당하고 살해는
당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인슐린을 맞는 젠키스의 아내.
사실은 레널드의 아내인 캐서린이다.
기억 상실증을 앓고있지만, 모든 걸 부정하는
그를 위해, 그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1형 당뇨병을 앓고있지만 인슐린으로 시간을 조작하고
계속해서 인슐린 주사를 놔달라고 해본다.
그가 진짜 아픈건지, 아니면 보험금을 위해 연기하는건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결국 사랑하는 남편 레니는 진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있기에 그녀는 남편의 인슐린 주사를
과하게 맞고 사망하고 만다.
《이거나 쳐먹어, 난 회계사야!》
5. 새뮤얼 R. 젠키스
회계사 출신의 레널드의 보험고객 젠키스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있지만,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고
의사들도 확증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무시당하는것이 싫어서
누구든지 눈을보고 아는척을 하는 바람에
보험 사기 전문가인 레널드 입장에서는 그가
연기하는걸 판단하고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
이걸로 레널드는 승진.
그렇지만 그는 사실 진짜 병을
앓고 있었다는 게, 그녀의 아내가 인슐린 주사를통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알아본 탓에
진실을 알게된다. 물론 그 후 그는 감호소에
가게되지만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도 잊고
여전히 사람들을 아는척 연기를하며 지낸다.
*사실은 아내도 없는 사기꾼이지만
레널드가 자신이 살기위해 기억을 날조해낸
그냥 일반 보험사기꾼이다.
《여보, 주사 놔줘야줘》
6. 젠키스 부인
남편의 진실을 알고싶은 젠키스 부인입니다.
젠키스가 병을 앓고있는게 진실인지
아니면 진짜 연기인지 부인조차 헷갈립니다.
밥을 굶기고, 그의 모든 걸 빼앗고,
압박해보지만 그는 진짜 아픈것으로 보이지만
병원에서는 또 아니라고 해서
그녀는 정말 고민합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지.
결국 자신이 앓고있는 당뇨병으로
그의 병을 확인한 결과, 시간을 돌렸을 때
그의 남편이 자각하지 못하고 계속 인슐린을
놔주는것을 보고 그녀는 그가 진짜 아프다는 걸
깨닫고 숨을 거둡니다.
*가상의 인물. 사실은 레널드의 아내인데
레널드가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폰아내입니다.
※작품 주요 포인트
《눈을 감는다고해서 세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1. 기억은 기록이 아닌 해석이다
기억은 방의 구조를 바꿀수 있고,
차의 색깔도 바꿀수 있어. 그리고 기억은 왜곡 될수 있지.
레널드의 기억은 단편적입니다.
기억의 지속되는시간이 채 10분도 되지않아,
그의 기억은 사라진 빈 깡통이됩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의 루틴을 일상화.
몸에 잊어서는 안되는 것들을 타투로 새겨넣어
억지로 모든 걸 떠올립니다.
아내를 위해.
복수를 위해.
살기위해.
그는 손등에 새겨진 문신.
‘새미 잰킨스를 기억하라.’ 이 문구를 되뇌이며
기록해 놨지만 활용하지 못한 그처럼
되지는 않을거라고 다짐하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인물 하나하나를 기억하기위해,
사진을 찍고, 자신의 진심을 자신의 글씨체로 적는다.
타인에게 속지안해 자신의 글씨체로.
진심이 아닌 글은 이탤릭체로.
기억은 왜곡되지만,
기록은 해석되고 거짓을 말하지 않으니까.
그는 기억이 아닌 기록을 믿는다.
《I’VE DONE IT》
2. 거짓말을 해서라도 행복하고 싶었다
마지막 그가 태웠던 사진.
테디가 떠나기전에 고백했던
수많은 존 G.를 던져주며 살인을하고
탐정놀이를 시켜줘야만 했던 이유.
무한히 반복되어왔던 그의 탐정놀이.
그의 탐정놀이는 사실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결과론적으로는 아내를 죽였다는 걸,
인정하는 순간 자신은 무너지니까 계속해서
존 G.를 생성해 자신을 움직이게 만들었던겁니다.
자신이 말했던 루틴의 반복이 그에게는
결국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삶 전체가
살기위한 루틴이였던 거죠.
그는 존 G. 를 잡아 복수를 하고싶었습니다.
불쌍하게 살다간 아내를 위해서,
남편으로서, 아내를 지키지 못한 남편으로서
그녀의 원한이라도 갚아주고 싶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리기위해.
결말을 알고보면 재미가 없을거라던 그였지만.
결국 그는 결말을 기억할 수 없기에,
자신이 만든 결말을 스스로 반복합니다.
살기 위해서.
한명의 사기꾼에,
자신의 인생을 대입하면서까지.
살고자 했습니다. 그만큼 사랑했으니까.
《기억상실자, 메멘토》
3. 역순으로 어질러놓은 기억의 퍼즐
할리우드에서 돈을 줄테니,
제발 작품을 찍어달라고 빌정도로
이제는 독보적인 감독의 자리에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문제작.
메멘토의 매력은 역시나 역순으로
어질러놓은 기억의 퍼즐을 마지막에
끼워맞추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백하게 어려운 놀란 영화의 시발점이니까요.
메멘토 영화에서 컬러 부분은 역순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1컬러->흑백->2컬러 이 순으로
1컬러의 마짐가 부분이 2컬러의 시작점으로 흘러갑니다.
쉽게말해 결과를 알려주고 시작으로 돌아가는 형태죠.
그렇지만 흑백은 시점은 모호하게 나오지만
자연스럽게 시간의 순서대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기준으로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했던 행동들과
그 인과관계가 모조리 밝혀지면서 흑백이
컬러로 돌아오면서 모든 사건들이 이해가 팍! 되는
그런게 이 영화의 큰 영화 입니다.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다면 다소 어려울수도있지만
영화를 주의깊게 인과관계가 흑백화면 후,
한텀을 두었다가 바로 밝혀지니까 그리 어렵지도 않았고
마지막에 다 풀어주니까 역시나 재밌습니다.
시간의 퍼즐.
어질러놓은 흑과백 화면.
놀란의 퍼즐은 언제나 신선합니다.
이런 반전 스릴러에서도 그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네요.
※전체적인 평
동생 조너선 놀런의 단편소설,
‘메멘토 모리’와 서로 교류하면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알고있습니다.
작품은 역시나 놀란의 작품답게
한순간도 놓치면 안된다는 걸 강하게 어필합니다.
작품의 결말은 그가 왜 테디에게 그렇게 적어놨는지
자기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종합적으로
보여주면서 끝이납니다.
처음은 그를 죽였다는 걸 단편적으로.
마지막에는 그를 범인으로 단정지었던
이유를 보여주면서 끝이나죠.
몸에 가득히 새겨진 기억에 관한 문신들.
전화를 받지마라.
아내는 겁탈당하고 살해당했다.
의문의 차량번호.
기억의 파편들처럼 흩뿌려놨던
모든 복선들을 회수함과 동시에
반전매력까지 자랑하는 놀란의 스릴러.
메멘토 리뷰였습니다.
※세 줄 요약
기억은 해석된다.
기억은 왜곡된다.
나는 행복해야한다.
메멘토 MEMENTO 국내도서 저자 : 백승우 / 신혜영역 출판 : 이안북스 2011.06.3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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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2000)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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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메멘토
2000
미국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가이 피어스, 캐리 앤 모스, 조 판토리아노 등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린 레나드(가이 피어스)는 자신의 아내인 캐사린을 강간하고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단서를 수집한다. 그의 친구인 테디(조 판토리아노)와 그처럼 애인을 잃은 후, 레나드에게 동정심을 느낀 나탈리(캐리 앤 모스)가 그를 도와준다. 그는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예전부터 여러번 도전하다가 항상 실패한 영화…..ㅋㅋㅋㅋㅋ
기억나는것만 세봐도 3번 보다가 3번 졸아서 영화를 끝까지 못봤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엔 성공!! 진짜 초초초집중을 해서 영화를 끝까지 봤다!!!
결과는?? 성공적!!! 진짜 미치도록 재밌다…. 주인공이 기억상실증에다가 믿을수 없는 인물들이 나오는게 <내가 잠들기 전에>와 비슷하지만 <메멘토>는 무서운 영화라기 보다는 추리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솔직히 인셉션급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보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너무 지루해….ㅠㅠㅠ
하지만 지루하다는게 내용이 지루하다는게 아니라 구성이 정말 복잡하기 때문에 내용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어느 영화라도 내용을 놓친다면 그때부터는 확 지루해진다….. 특히나 이렇게 장면 하나하나가 중요한 추리 영화같은 경우는 말이다!!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게 남자 배우는 도대체 누굴까?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데 지금은 활동을 안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영화 정보를 보니까 가이 피어스….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젊어서 못알아봤다…. 하긴 메멘토랑 나랑 나이가 같은데….ㅋㅋㅋㅋ 가이 피어스가 나온 영화를 안본건 아닌데 내가 본 영화에선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못알아 본것 같다… 죄송합니다ㅠ
여자 배우도 얼굴이 너무너무 익숙해서 찾아봤더니 캐리 앤 모스였다! 바로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멋있는 언니!!@@!!!!! 어쩐지 얼굴이 익숙했어!!!! 근데 여기서는 왜 이렇게 소름돋는 역할을 했는지ㅠㅠㅠ
계속 말한것 처럼 메멘토는 영화의 구성이 아주 복잡하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흑백 부분과 색깔 부분으로 나눠져 있고, 짧은 영상 클립들이 이리저리 마구잡이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나도 처음 봤을땐 ‘뭔 영화가 이래?’ 라고 생각을 하고 집중을 못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어렸을때 본거라 짱구가 많이 굴러가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여러번 시도해서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알았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 있다. 내가 수많은 영화들을 봐왔지만 이런 구성의 영화는 나도 처음이었고, 그런 구성으로 인해 간단한 줄거리마저 복잡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건 영화 내용을 잘 기억 못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못볼듯….
일단 사진 2개만 보고 구성에 대한 해석과 내용에 대한 해석을 말해보겠다. 구성 해석을 본다면 스포는 되지 않지만 영화를 직접 볼때 내용을 훨씬 수월하게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도전적으로 영화에 접근하고 싶다면 구성 해석도 보지 않고 영화를 보는걸 추천한다!!
[스포는 없지만 구성에 대한 해설]영화를 보면 첫 장면은 레나드가 폴라로이드 사진을 흔드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폴라로이드 사진이 흔들수록 점점 희미해진다. 그 뜻은 바로 시간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것, 즉 역순이라는 뜻이다.
그렇게 계속 뒤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레나드가 테디를 쏴 죽이는 장면까지 나온다. 이것이 바로 스토리의 마지막 장면이다. 중요한건 , 이 장면은 컬러 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나오는 장면은 레나드가 모텔방에서 일어나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바로 스토리의 처음 부분이고, 흑백으로 되어있다.
이처럼 컬러인 장면과 흑백인 장면이 번갈아서 나온다. 하지만 연결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라 하면, 위에서도 힌트를 줬지만
즉, 영화는 스토리대로 흘러가지 않고, 스토리의 첫 부분과 스토리의 마지막 부분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결국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스토리의 중간 부분이 나오게 된다.
실제로 영화를 끝까지 본다면 흑백에서 서서히 컬러로 전환되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이 바로 흑백 부분과 컬러 부분이 만나는 접점인 것이다…
방금 말한 것을 이해했다면, 메멘토를 볼때 염두에 두고 보면 훨씬 이해가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포 있는 내용 해석]이젠 스포를 말해보겠다!! 하지만 나는 영화의 장면 순서가 아닌, 스토리의 순서대로 말해보겠다.
일단 제일 줄여서 핵심 부분만 말해보겠다!!
이 부분 읽으면 진짜 영화가 재미 없어지니 영화를 볼 사람은 읽으면 안된다!!!
1. 친구인 ‘테디’는 레나드의 사건을 맡은 담당 경찰이다. 그는 부패 경찰이고, 마약을 거래하는 상대인 ‘지미’를 죽이도록 레나드의 기억을 조작했다. 그리고 사실 레나드는 이미 테디의 도움을 받아 범인에게 복수를 한 상태였다. 그저 복수를 성공했다는 사실을 망각한것 뿐…
2. 레나드의 과거 고객인 ‘새미 젠키스’의 이야기는 사실 레나드의 이야기다. 레나드의 아내인 캐서린은 그날 강간당하긴 했지만 죽지 않았다. 당뇨병이 있던 것은 캐서린이고, 인슐린 주사로 레나드를 시험하다가 결국 사망하게 된다. 레나드는 그런 사실을 부정 하기 위해 ‘새미 젠키스’라는 인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대입하게 된다.
3. 레나드에게 동정심을 느끼며 그를 도와주는 여자, 나탈리. 그녀는 사실 레나드를 완벽하게 도와주는것이 아닌, 부분적으로 이용한다. 그 이유는, 레나드가 자신의 애인인 지미를 죽였기 때문이다.
지미를 죽인 후 레나드는 자신의 정장 주머니에 있던 컵받침을 보고 그녀를 찾아가게 된다. 그녀는 그것을 보고 레나드를 의심하게 된다. (확실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가정사실화 된다.) 레나드가 지미를 죽인 후, 그의 옷과 차를 훔쳤으니 그녀가 눈치를 못 챌 이유가 없지…..
그녀는 상황을 조작해 마약 거래 패거리 중 한명인 도드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하고 레나드가 알려준 자동차 번호 조회를 통해 범인이 누군지 알려주게 된다.
4. 위에서도 말했듯이 테디는 레너드가 찾는 범인이 아니다. 그저 옃가지 단서가 겹친것 뿐 (이름인 존 G. 와 마약 거래상) 하지만 테디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레너드가 지미를 죽이게 한 것을 알게 되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레너드는 분노한다. 그는 테디의 사진 뒷쪽에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말라’라고 추가하고, 범인의 단서에 테디의 차 번호를 추가하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방금 있던 일을 모두 망각한 레나드는 그것을 사실이라고 믿고 테디를 믿지 않게 된다.
이제 전체적인 내용을 다 말해보겠다!
먼저 흑백 장면 부터!
레나드는 모텔방에서 일어나 자신의 폴라로이드 사진, 사진에 쓰인 메모, 몸에 새겨진 문신을 통해 상황 파악을 한다. 자신은 지금 아내를 강간하고 살해한 범인을 잡기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는것.
예전에 수집한 새로운 자료를 몸에 새기기 위해 바늘을 준비하던중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온다. 바로 그를 돕는 경찰. 그는 경찰에게서 새로운 정보를 얻고 (마약 딜러) 그에게 예전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보험 수사관 일을 할때 잡했던 고객인 새미 젠키스의 이야기이다.
새미 젠키스는 현재 그처럼 머리 손상으로 인한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던 환자였다. 보험 수사관인 레나드는 새미가 혹시나 연기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에서 실험을 해보게 한다. 그 실험의 목적은 바로 ‘단기 기억 상실증이 신체적인 문제(뇌손상)인가 아니면 심리적인 문제인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결과는 바로 ‘심리적인 문제’, 그러므로 보험금 지급이 어렵다는 것이다.
새미 젠키스의 아내는 그 결과로 인해 새미를 의심하게 된다. 혹시나 남편이 연기를 하는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녀는 레나드를 찾아가 묻게 된다. 그녀가 계속 남편을 의심하게 되고, 레나드가 정말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고 싶다고. 레나드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그녀가 원하는 대닺을 들려준다. “습관은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 새미를 한번 더 시험하게 된다. 당뇨병을 앓는 그녀는 일정 시간마다 새미가 인슐린을 주사해주는데, 새미가 그것을 기억 할 수 있는지 말이다. 즉, 자신을 실험체로 쓰며 자신의 사랑이 심리적인 단기 기억 상실증을 고칠 수 있을거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인슐린을 연속으로 여러번 주사한 그녀는 목숨을 잃게 되고, 새미는 아내의 죽음도 망각한채러 시설에 들어가게 된다.
이처럼 레나드는 자신의 과거 고객인 ‘새미 젠키스’의 이야기를 하며 문신을 다 새기게 된다. 어제 팔에 새겼던 문신을 덮고 있는 거즈를 때는 순간 눈이 보이는 문신은 바로 ‘전화를 받지마’. 그는 수화기를 통해 누구냐고 물어보지만 전화는 바로 끊겨버린다. 전화가 아무리 와도 받지 않자 누군가 레나드의 문 밑으로 봉투를 밀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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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결말, 해석, 후기
평점 4.6/5.0
ㅇ 주요인물 (+ 저의 해석)
레너드
– 단기기억상실증
– 자기가 기억하고싶은 것만 기억하려고 노력함.
지미
– 나탈리의 남자친구.
– 마약거래상
테디
– 부패한 경찰.
– 레너드를 이용하여 마약거래를 하고, 지미를 죽이게함.
– 레너드가 지미의 비싼 자동차를 계속 타고 다니니까, 들키면 자기까지 위험해지니 도시를 뜨라고 계속 부추김.
나탈리
– 나탈리의 남자친구인 지미의 차를 타고 레너드가 바에 들어오는 것을 봄.
– 레너드가 지미를 죽였다고 생각은 하지만, 레너드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암.
– 지미가 죽어서 자기가 도드란 사람에게 협박을 받고 있으니, 이 사람을 이용해서 방어하려고 함.
– 나탈리는 테디가 계획한 것을 알고, 레너드를 이용하여 테디를 죽이고자 함.
새미(=레너드)
– 레너드 상상 속의 가상 인물.
–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기 힘드니 남(새미)의 이야기인 것 처럼 말하고 다님. (야 이건 내 얘긴 아니고, 내 주변 사람 얘기인데~)
레너드의 부인
– 강도사건으로 죽지않았음.
– 약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레너드가 기억상실증이 정말 맞는지 테스트 해보고자 함. 약물 과다투입으로 죽음
ㅇ 예고편
ㅇ 총평
크리스토퍼 놀란은 천재다.
최근에서부터 과거로 들어가는 식의 전개. 이런 영화가 또 어딨을까…
기억은 믿을 수 없기에 기록에 의존한다.
하지만 그 기록조차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것에 의존하여 기록되어진다.
먼 옛날에 씌어진 책은 사실일까 아닐까? 예를 들면 성경이라던지…
ㅇ 의문점
1.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사고 이후의 기억이 없다고 말하고 다님.
– 사고 이후의 기억이 없다면 사고난 후 바로 깨어난 걸로 인지를 해야하지 않나?
– 사고 시점과 자기가 깨어난 날짜 사이의 시간이 존재한다고 인지하는 것은,
기억을 할 수 있지만,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믿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닌가?
제가 잘못 이해했다거나, 다른 생각이라면 댓글달아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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