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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김준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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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시간의 진실^^
가을시《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김준엽시 본문
가을시《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김준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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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³» Àλý¿¡ °¡À»ÀÌ ¿À¸é-À±µ¿ÁÖ (Korean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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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³» Àλý¿¡ °¡À»ÀÌ ¿À¸é-À±µ¿ÁÖ (Korean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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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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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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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s In English by Sangjoo Lee – 詩: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When autumn comes to my life 윤동주 Written by Dongju Yun / Translated by Sangjoo Lee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have stories to ask myself.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I loved people. To be able to answer with a light heart at the moment, I am going to love many people now.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I lived my life to the full. To be able to answer to myself at the moment, I’m going to live my days with all my best.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말아야 하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I have ever hurt people. To be able to say with confidence at the moment, I should watch my words and deeds that hurt people.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the life was beautiful. To answer with delight at the moment, I should decorate my days of life with pleasure.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 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which fruits and how many fruits I bore. To be able to answer with pride at the moment, I should now cultivate the fruits of good words and good deeds from the seeds of good thoughts sown in my field of heart. (image via Goodgle) | Facebook
Poems In English by Sangjoo Lee – 詩: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When autumn comes to my life 윤동주 Written by Dongju Yun / Translated by Sangjoo Lee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have stories to ask myself.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I loved people. To be able to answer with a light heart at the moment, I am going to love many people now.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I lived my life to the full. To be able to answer to myself at the moment, I’m going to live my days with all my best.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말아야 하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I have ever hurt people. To be able to say with confidence at the moment, I should watch my words and deeds that hurt people.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if the life was beautiful. To answer with delight at the moment, I should decorate my days of life with pleasure.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 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When autumn comes to my life, I will ask myself which fruits and how many fruits I bore. To be able to answer with pride at the moment, I should now cultivate the fruits of good words and good deeds from the seeds of good thoughts sown in my field of heart. (image via Goodgle)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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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의 시일까?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의 시일까?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경건해진다.
이런 계절에는 시를 읽고 싶어진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도 좋고,
김현승의 「가을의 기도」도 좋다. 또 릴케의 「가을날」도 깊은 울림을 준다.
그리고 마음에 와 닿는 또 하나의 시가 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이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얼른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ㅡ
인생의 가을에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삶을 가꾸어가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시다.
시에 담긴 가을의 서정성과 인생에 대한 무게와 삶에 대한 교시(敎示)적 의지가 이 시를 읽고 싶게 한다.
이 시는 윤동주 시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신문(2016.10.4) 정준성 칼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경남신문(2016.10.13) 「그래도 가을이다」(이현근 사회부 부장),
전라일보(2016.10.13)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사랑밭 새벽편지), Economic Review(2016.9.3) 「전형주의 Health for you」 등에서도 윤동주 시로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는 윤동주 유고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년 초판, 1978년 중판, 정음사)에 수록된 115편의 시에는 이 시가 없다.
또한 윤동주 시 전집 육필 원고 대조본으로 나온 『윤동주 시 전집』(2016.7.10, 지식과 교양)에도 이 시는 수록되어 있지 않다.
한편 이 시는 인터넷 상에서 미당 서정주 시로까지 표기되기도 한다.
이 시는 김준엽 시인의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을 근간으로 해서 변형된 시다.
이 시는 2002년 ‘作佛이’라는 ‘아이디’로 한 카페에 올랐던 시인데 웹상에서 처음에는 ‘작자 미상’으로, 얼마 후에는 ‘좋은 생각’에서,또는 ‘정용철’이라는 출처로 떠 다녔다. 그러다가 윤동주 시인의 작품으로 웹에 떠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윤동주의 작품인양 인용하고 있다.
김준엽 시인은 2014년에 「구상솟대문학상」 ‘올해의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그는 신체 마비로 인해 펜을 입에 물고 시를 쓴다. 2011년 첫 시집 『그늘 아래서』를 냈고, 2014년 두번째 시집 『내 인생 황혼이 들면』을 냈다. 현재 경주시 외동읍에 거주하는 그는 뇌병변장애(1급)인으로서 보치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한다.
그의 시가 도용되었다고 에이블뉴스(ablenews)에 이미 발표된 바가 있다.(「뇌성마비 시인, “작품 저작권 강탈 당했다」2013.12.31)
이후 쿠키뉴스(kukinews)에서도 이에 대해 보도했다.(「내 시를 돌려 달라..국민애송시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알고 보니」(2014.1.4)
『솟대문학』 방귀희 발행인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김준엽 시인은 20여 년 전 하이텔 사이버문단을 통해 자신의 시들을 발표하며 문학 활동을 했다. 1995년 봄 서울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시집을 발간해주겠다고 해 시작품들을 보냈지만 출판사가 문을 닫게 되어 시집 출간도 못하고 작품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다.
김준엽 시인의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과 『좋은 생각』(정용철)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은 이렇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김준엽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자신 있게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어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얼른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가족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부끄러움이 없느냐고 나에게 물어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반갑게 대답하기 위해
나는 지금 가족의 좋은 일원이 되도록
내 할 일을 다 하면서 가족을 사랑하고 부모님께 순종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나는 힘주어 대답하기 위해
지금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내 마음 밭에서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정용철 (『좋은 생각』 발행인)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도록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얼른 대답하기 위해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가족에게 부끄러움이 없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반갑게 대답하기 위해
나는 지금 좋은 가족의 일원이 되도록
내 할 일을 다하면서 가족을 사랑하고 부모님께 순종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나는 힘주어 대답하기 위해
지금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 월간 『좋은 생각』(1995년 9월호)
※ 위 두 시의 차이점은 ‘황혼’과 ‘가을’이 서로 치환(置換)되어 있는 점이다.
김준엽 시인
윤동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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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 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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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이 썼다고 잘못 알려진 글<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 시인이 썼다고 잘못 알려진 글<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인터넷 상에는 윤동주 시인이 쓴 걸로 알려진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글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윤동주 시인의 시로 알고 있어서 Daum의 <지식>, Naver의 <지식 IN>에서 진위 문의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올려진 글마다 표현과 내용이 조금씩 다르고 윤동주 유고 시집에는 없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제가 이 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0년 가을, 경남 진주에 외곽에 위치한 문산성당에서 미사를 보면서였습니다. 이 성당의 주임신부님은 강론 중 윤동주 시인의 쓴 시라며 위의 글을 낭독하시며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가을을 맞이해야 되지 않느냐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지요. 그런데 이 글이 시가 맞나요? 글의 전문은 이렇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시는 윤동주 시인의 작품이 아닙니다. 위의 시는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및 자필 시, 산문 등을 총망라한 <사진판 윤동주 자필 시고전집>(민음사)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래의 윤동주 작품 연보를 살펴보면 확연하게 밝혀지는 사실이지요.
위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76년 판입니다. 물론 이 책에도 위의 시는 실려있지 않습니다. 이 시가 윤동주 시인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진 내역을 이리저리 알아보니 이렇습니다. 이 작품은 ‘作佛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분이 2002년 한 카페에 올렸던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글을 정리하지 못한 채 카페를 탈퇴한 후 웹상에서 그 시가 처음에는 ‘작자미상’으로, 얼마 후 ‘좋은글’이라는 출처로 떠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누구에 의해 그렇게 되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윤동주 시인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진 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방치해두는 것은 민족시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게 제 판단입니다. 그러니까 제게 이 시를 알게해 준 신부님도 그러한 잘못된 인터넷 정보의 피해자이군요. 윤동주 시인의 유시는 해방 후 연희전문 시절 절친한 벗이었던 강처중이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유고와 후배 정병욱이 가지고 있던 필사본 시집 등 ’31편’의 시(童詩 제외)가 전부입니다.
참고로 윤동주 시인의 활동과 작품 목록을 연대별로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917 : 12월 30일, 만주 북간도 명동촌(明東村)에서 아버지 윤영석(尹永錫), 어머니 김용(金龍)의 맏아들로 출생, 아명은 해환(海煥).
▶1925 : 4월, 명동소학교 입학
▶1928 : 명동소학교 4학년 무렵에 서울에서 간행되던 [어린이] [아이생활] 등의 아동잡지를 정기적으로 구독.
▶1929 : 송몽규(宋夢奎) 등의 급우(級友)와 함께「새 명동」이란 신문 형식의 등사판 문예지를 만들고 동요, 동시 등을 지음.1931 : 3월, 명동소학교를 졸업, 명동에서 20리 떨어진 대납자(大拉子)의 중국인학교에 1년간 다님.
▶1932 : 4월, 명동에서 30리 떨어진 소도시 용정의 은진(恩眞)중학교에 입학, 은진중학 시절에 교내 잡지, 스포츠, 웅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이해, 일가족이 용정으로 이사.
▶1933 : 15세 때 김동환 <국경의 밤>을 졸업 선물로 받고 졸업
▶1934 : <초한대․삶과 죽음․내일은 없다.>(12월 24일)
▶1935 : 봄, 평양 숭실중학교로 옮김. 기숙사에 있으면서 독서와 시작에 몰두. <거리에서>(1월 18일), <공상>, <창공>(10월 20일), <남쪽 하늘>(10월), <조개껍질>(동시, 12월).
▶1936 : 봄, 숭실중학의 신사 참배 거부 사건으로 학교가 폐교되자 용정으로 돌아와 광명학원 중학부 4학년에 전입학. 북간도 연길(延吉)에서 발행하던 [가톨릭 소년]지에 ‘용주(龍舟)’라는 필명으로 동요, 동시를 발표하기 시작. <고향집><병아리>(동시, 1월 6일) <오줌싸개 지도>(동시) <기왓장 내외>(동시) <비둘기><이별><식권>(3월 20일) <모란봉에서>(3월 24일) <황혼><가슴1>(3월 25일) <종달새>(3월) <산상(山上)><오후의 구장>(5월) <이런 날>(6월 10일) <양지쪽><산림>(6월 26일) <닭><가슴2>(7월 24일) <꿈은 깨어지고>(7월 27일) <곡간>(여름) <빨래><빗자루><햇비>(동시, 9월 9일) <비행기>(동시, 10월초) <가을밤>(10월 23일) <굴뚝>(동시) <무얼 먹구 사나><봄>(동시,10월) <참새>(동시, 12월) <개>(동시) <편지>(동시) <버선본>(동시, 12월초) <눈>(동시, 12월) <사과>(동시) <눈>(동시) <닭>(동시) <아침><겨울>(동시, 겨울) <호주머니>(동시, 12월)
▶1937 : <황호니 바닷가 되어>(1월) <거짓부리>(동시) <둘다>(동시) <반딧불>(동시) <밤>(3월) <할아버지>(동시, 3월 10일) <만돌이>(동시) <나무>(동시) <장>(봄) <달밤>(4월 15일) <풍경>(5월 29일) <한란계>(7월 1일) <그 여자>(7월 26일) <소낙비>(8월 9일) <비애>(8월 18일) <명상>(8월 20일) <바다><산협의 오후><비로봉>(9월) <창>(10월) <유언>(10월 24일)
▶1938 : 2월, 광명학원 중학부 5학년을 졸업. 의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르지 않고 4월에 서울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 고종인 송몽규도 함께 입학. <새로운 길>(5월 10일) <비오는 밤>(6월 11일) <사랑의 전당><이적>(6월 19일) <아우의 인상화>(9월 15일) <코스모스>(9월 20일) <슬픈 족속>(9월) <고추밭>(9월 26일) <햇빛><바람>(동시) <해바라기 얼굴>(동시) <애기의 새벽>(동시) <귀뚜라미와 나와>(동시) <산울림>(동시, 5월) <달을 쏘다>(산문, 10월)
▶1939 : 산문 <달을 쏘다>를 [조선일보] 학생란에, 동요 <산울림>을 [소년]지에 각각 발표. <달같이><장미 병들어>(9월) <트르게네프의 언덕>(산문, 9월) <산골물><자화상>(9월) <소년>(9월)
▶1940 : <팔복><위로>(12월 3일) <병원>(12월)
▶1941 : 연희전문학교 문과에서 발행한 [문우(文友)]지에 <자화상>, <새로운 길>을 발표. 12월 27일, 연희전문 문과 졸업. 19편으로 된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졸업 기념으로 출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함. <무서운 시간>(2월 7일) <눈오는 지도>(3월 12일) <태초의 아침><또 태초의 아침>(5월 31일) <새벽이 올 때까지>(5월) <십자가><눈감고 간다>(5월 31일) <못 자는 밤><돌아와 보는 밤>(6월) <간판 없는 거리><바람이 불어>(6월 2일) <또 다른 고향>(9월) <길> (9월 31일) <별 헤는 밤>(11월 5일) <서시>(11월 20일) <간>(11월 29일) 등 발표.
키에르케고르, 도스토예프스키, 발레리, 지드, 보들레르, 프랜시스 잠, 릴케, 장 콕도 등의 작품과 정지용, 김영랑, 백석, 이상, 서정주의 시편에 심취
▶1942 : 1월 24일에 쓴 <참회록>이 고향에서 쓴 마지막 작품이 됨. 창씨개명을 강요하고 고향 집을 계속 탄압하자, 일본 도일(渡日) 수속을 위해 성을 ‘히라누 마(平沼)’로 개명, 3월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입교대학(立敎大學) 영문과 입학(송몽규는 교코대학 사학과 서양사 전공). 여름 방학에 용정의 고향집에 마지막으로 다녀감. 가을에 경도 동지사대학 영문과 편입. 입교대학 시절의 시 5편이 마지막 작품이 됨. <참회록>(1월 24일) <흰 그림자>(4월 14일) <흐르는 거리>(5월 12일), <사랑스런 추억>(5월 13일) <쉽게 씌여진 시>(6월 3일) <봄>.
▶1943 : 일본의 징병제(徵兵制)가 공포되어, 문과 대학, 고등 전문학교 학생으로 학도병 에 지원하지 않은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일제의 징용 영장이 발부되자, 7월 14일,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하기 직전, 경도제국대학에 재학 중인 고종 송몽규와 함께 독립운동의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됨. 경도 가모가와(鴨川)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는 동안 당숙 윤영춘, 외종 김정우(金楨宇)가 각기 면회.
▶1944 : 4월, 경도지방재판소에서 독립운동 죄명으로 2년형의 언도를 받고, 규슈 후쿠오카 형무소에 투옥됨. 송몽규도 2년형의 언도를 받고 함께 투옥됨.
▶1945 : 2월 16일, 위의 형무소에서 옥사. 같은 해 3월 10일, 송몽규도 옥사. 3월초에 고향 용정의 동산에 묻힘.
▶1946 : 가을, 유작 <쉽게 씌여진 시>가 [경향신문]에 발표됨.
▶1947년 2월 13일 광복 후 최초로 유작 <쉽게 씌어진 시>가 당시 편집국장이었던 정지용의 소개문과 더불어 [경향신문]에 발표
▶1947 : 2월 16일, 서울 풀로워회관에서 추도회가 열림.
▶1948 : 1월, 유고 31편을 모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정음사에서 펴냄.
▶1955 : 2월, 10주기를 기념, 유고전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정음사에서 펴냄.
▶1968 : 11월 2일, 연세대학교 구내에 동생 윤일주의 설계로 ‘윤동주 시비’가 세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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