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단계 : 발달속도 , 양적 질적 변화 등에 의해서 인생을 몇 단계로 구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학자로 프로이드 , 피아제 , 에릭슨 이 있다.
1. 프로이드
– 성적 충동의 성숙과 건련하여 다섯 단계로 이론화 하였다.
· 구강기 (oral stage) : 출생 직후부터 18개월 까지 , 입이 쾌감의 초점 빠는 행위로서 성적 만족을 느끼는 시기
· 항문기 (anal stage): 18개월 부터 3세 까지이며 배설 활동에 중점을 두고
배설과 배설물보유로서 쾌감을 얻는 시기
· 남근기 (phallic stage): 3~6세까지이며 쾌락의 초점이 생식기 이다.
· 잠재기 (latent stage): 6~12세까지이며 성적인 충동과 관심이 감퇴되고 억압되는 시기
·생식기 (genital stage): 12세 이후 성기능이 왕성하고 성 의식이 강화되며
새롭고 즐거운 성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시기
2. 피아제
– 인지발달을 설명할 때 인지행동의 발달로서 네 단계로 설명
(1) 감각운동기 : 출생 ~ 2세
·반사운동기 : 출생 1개월
·일차 순환반응기 : 1~4개월
·이차 순환반응기 : 4~8개월
·이차 반응협동기 : 8~12개월
·삼차 순환반응기 : 12~18개월
·내적 표상기 : 18~24개월
(2)전조작기 : 1~4세
·전개념기 : 2~4세
·직관적 사고기 5~7세
(3)구체적 조작기 : 7~12세
(4)형식적 조작기 : 12세 이후
3. 에릭슨
– 인간생애의 발달과정을 8단계로 나누고 매 단계마다 성취해야할 발달과정과 극복해야할 위기를 개념화 하였다.
·신뢰감 대 불신감 : 출생~1세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감 : 1~3세
·주도성 대 죄책감과 죄의식 : 3~6세
·근면성 대 열등감 : 6~12세
·정체성 대 정체성 혼돈 : 12~18세
·친밀감 대 고립감 : 성년기
·생산성 대 침체성 : 중년기
·통합성 대 절망감 : 노년기
발달 9단계
·태아기 (출생전)
·영아기 (출생후 ~1세)
·유아기 (1 ~ 3세)
·학령 전기 (3 ~ 6세)
·학령기 (6 ~ 12세)
·청소년기(12 ~ 20-24세)
·성년기(20-24 ~ 40세)
·중년기(40 ~ 65세)
·노년기(65세 이후) : 초기 (65 ~ 75세), 중기 (75 ~ 85세), 후기 (85세 이후 )
발달 과업
1) 영아기
– 신생아는 자신의 신체적 안정 상태를 알아차리고 통증, 공복감, 불편감 및 권태로움 등이 발생하면 욕구를 분출하는데
울음의 형태로 양육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영아기가 되면 어느정도 생리적으로 안정도니 상태가 유지 된다. 아직 의존적이기는 하지만 자기는 타인과 분리된 한 인간의 존재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생물과 무생물을 구별하고 낯선것과 익훅한 것을 알게 되며 사회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기초를 발전 시킨다.
2) 유아기
– 고형음식을 취함으로써 새로운 입맛을 즐기고 또 식습관을 익혀 나간다. 배변훈련을 위해서 몇 분 이상 앉아있을 수 있고,양육자의 말을 알아드고 따르려 노력한다.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자기주장을 강하게 나타내고 쾌, 불쾌의 감정표현을 할줄 안다. 가족을 좋아하고 가족의 일원이 되며 운동발달이 순조곱게 발달하고 가족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그 방법을 배운다.
3) 학령전기
– 가족이나 친구들과 효율적으로 의사소통 하는 법을 배워 나간다. 자신의 감정을 효율적으로 건전하게 말로써 표현하는 기술이 늘어나고 위험스러운 상황에 어느 정도 대처할 줄 알게 되며 인간의 삶이나 물화, 예술 외에도 윤리적, 종교적 및 철학적 이상이 갖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신적, 이성적 성적인 기초를 익혀 나간다.
4) 학령기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놀이나 일에 참여하려고 하며 타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실제로 배우고 익힌다.
– 남자답거나 여자다운 사회적 성열확을 익히고 그러한 자신의 성역할 반응을 받아들임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니낀다.
5) 청소년기
· 신체의 크기 , 모양 및 기능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신체적으로 성숙함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
· 다양한 신체적인 기술로 몸을 다루며 ,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여성다운 역할이나 남성다운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남녀의 역할이 갖고 있는 유사점과 차이점을 알게 된다.
·동년배 집단의 일원으로서 자신을 알게 되고 이성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부모나 다른 성인들과 서로 성숙한 사람과 상호의존을 유지하면서 독립을 한다.
·관심을 갖고 있고 능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한다. 즉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결혼이나 가정생활을 위해서 또는 타인고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안주할 준비를 한다.
·유능한 국민으로서 지적 훈련을 쌓고 직업적 기술을 익히며 사회에 대해 민감하게 대처해 나간다.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는 철학과 성숙한 가치관 그리고 가치 있는 이상을 발전 시킨다.
6) 성년기
– 성인기로 넘어가는 첫 단계에서 이루어 내야 할 과제는 직업의 선택, 적절한 교육과 훈련 및 배우자의 선택에 관한 문제들 이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으로부터 개인적인 만족을 얻고 부모의 경제적인 도움에서부터 독립을 하게 된다.
-결혼이나 친구관계를 통하여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자신과 가치관이 통하는 사회적인 집단을 발견하고 유지해 나간다.
7) 중년기
– 배우자 와의 관계에서 새로운 만족을 발견하고 그 만족감을 발전시켜 나가며 배우자를 지지해주면서 함께하는 활동으로 일체감을 즐기며 그와 지속적인 친밀감을 발전시켜 나간다.
-성장하고 있거나 장성한 자녀를 행복하게 또한 책임 있는 성인이 되도록 돕지만 부모로서 자녀에게 정서적의로 의지하지 않는다. 자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자신의 성취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도움을 준다.
-부모의 죽음에 대비해서 정서적으로 준비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지식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이나 가정의 범위를 초월하여 시간과 노력을 기율이며 궁극적으로 성숙하고 책임있는 사회인이 됨
-건전한 생활방법을 유지하고 몸단장에 주의를 기울이며 성숙되어 감을 즐긴다.
-우정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고 옛 친구를 좋아하면서도 새 친구를 사귄다.
–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친구가 되어주고 그들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8) 노년기
– 최고의 건강수준을 유지 , 주기적인 건강진찰을 받고 필요한 건강관리와 구강관리를 한다.
그 외에도 충분한 식사와 개인위생을 유지하는 등 신체적 건강관리에 힘을 쓴다.
-의미 있는 생활철학을 세우고 자신의 철학이나 종교에 편안함을 얻는다.
-은퇴 후의 생활이나 배우자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질환이나 죽음에 직면하여 그 의미를 발견하고 수용한다.
앞에서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주기를 통하여 평생 동안 발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생발달론이 일반화되면서 일생을 주기(단계)로 나누어 각 주기마다 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업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발달심리학자인 하비거스트(Harvighurst, 1972)는 처음으로 생애주기마다 발달과업이 있다는 것과 발달과업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발달과업(과제)은 어떤 특정 생애주기에 있는 사람이 그 사회에 적응하기 위하여 사회가 요구하는 과업을 말하지만 신체적, 인지적 및 심리적으로 해결해야 과업도 포함한다. 그런 과업 중에는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어떤 관습이나 원칙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도 있고, 배우고 연습하여 습득하여야 하는 것도 있고, 스스로 노력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생각으로 정리해야 하는 것도 있다. 생애주기 발달과업 수행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수행이 불가능하거나 대단히 어려운 경우도 있고, 다른 사람 도움이 있으면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발달과업 중에는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아닌 것도 있다. 신체적 및 정신적 측면의 발달과업 중에는 자신이 주도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도 있다. 발달과업은 그 사회와 그 문화에 잘 적응하도록 요청되는 것이 많은 것만큼 사회와 문화에 따라 다른 것도 많다. 발달과업은 개인 특성 영역(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별로 다르고 같은 영역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발달과업을 다시 정의하면 개인이 생애 각 주기에서 신체적,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발달과업 해결이 왜 중요한가? 특정 생애주기의 과업을 잘 해결하면 다음 생애주기로 쉽게 넘어갈 수 있고, 그 다음 생애주기 과제도 더 잘 해결할 수가 있다. 반면에 생애 각 주기의 발달과업을 잘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어려움이 많고 불만과 불안이 커지며 생활에 만족감을 잘 느끼지 못하고 불행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때로는 열등감도 느낄 수 있다. 또한 해당 주기의 발달과업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바로 그 다음 주기의 발달과업뿐만 아니라 그 이후 다가오는 여러 생애주기의 발달과업 해결에도 계속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생애주기에서 요구되는 발달과업은 가능하면 그 생애주기에서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애주기 발달과업은 생애설계에서 설정하는 생애목표 달성의 주요 수단 또는 하위 목표(대-중-소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생애주기별 발달과업이 생애설계에서 생활 영역별로 그리고 생애주기별로 설정한 목표 달성의 주요 수단이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생애설계에서는 생활 각 영역에 대해 생애주기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러한 목표를 다시 하위 목표로 나누어 설정한다. 다시 말하면 목표는 생애 최종 목표 -> 대 목표 -> 중 목표 -> 소 목표로 연결되는 하위 목표들의 체계가 된다. 그런데 생애주기 발달과업은 직접적으로 대-중-소 목표 체계의 수단적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또한 직·간접적 목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생애주기별 발달과업의 이해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생애주기 발달과업은 사실 생애사명을 실현하기 위한 생애목표 체계인 최종-대-중-소 목표로 연결되는 수단적 또는 하위 목표 체계에 해당되지 않더라고 특정 생애주기나 시기(연령)의 주요 목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생애주기 발달과업은 그 생애주기에 수행하고 다음 생애주기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최성재 – (사)한국생애설계협회 회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 UN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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