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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로키 6화 줄거리 요약 (최종화) / 타노스는 애들 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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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로키] 무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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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스팁로키] 무제 1 서슬 퍼런 목소리가 내렸고, 로키의 손목에는 아스가르드인의 힘으로도 절대 끊을 수 없는 두껍고 단단한 팔찌가 채워졌다. … [스팁로키] 무제 1. “절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단단히 감시해.” 서슬 퍼런 목소리가 내렸고, 로키의 손목에는 아스가르드인의 힘으로도 절대 끊을 수 없는 두껍고 단단한 팔찌가 채워졌다. 이곳은 타노스가 그의 전쟁포로를 가둬두는 감옥. 하지만 감옥 안에는 로키 혼자 뿐이었고, 그의 손목에 채워진 팔찌에는 빼곡하게 룬 문자가 적혀있었다. “그 팔찌, 착용자의 모든 마력적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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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로키] 무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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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로키 SAMPLE :: [스팁로키/sample] go with you w.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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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로키 SAMPLE :: [스팁로키/sample] go with you w.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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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로키 거짓말을 빼앗긴 로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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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로키 거짓말을 빼앗긴 로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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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ir_night :: [어벤져스/스팁로키] 소녀같은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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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Altair_night :: [어벤져스/스팁로키] 소녀같은 로키 [어벤져스/스팁로키] 소녀같은 로키. Karin(카린) 2014. 3. 9. 03:43. 감수성이 예민하다는 것은 변명이다. 그것은 그냥 성격이 나쁠 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감수성이 예민하다는 것은 변명이다. 그것은 그냥 성격이 나쁠 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로키는 정말로 힘들었다. 16세의 레이더는 너무나 예민해서 소유주인 로키 조차 괴롭히고, OUTCOME 또한 어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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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ir_night :: [어벤져스/스팁로키] 소녀같은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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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로키 거짓말을 빼앗긴 로키

스팁로키라고 썼지만 로키총수 (어벤로키) 썰 + 짧은 조각글

1.

거짓말을 빼앗긴 로키

“봐봐. The man of iron에서 아이언을 빼면 just a man일 뿐야! 나 또한 그래. 이 몸은 지금 헐벗은 것이나 다름 없어. 거짓말의 신이, 아아, 나의 Mischief….”

로키가 흥분하며 눈 앞의 사내에게 소리쳤다. 토르는 제 앞에서 빨갛게 얼굴을 물들이며 소리치는 동생을 지켜보았다. 일 천년의 세월을 넘게 살아왔지만 로키가 이렇게 화내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항상 하얀 얼굴에 태연한 표정을 띄우곤 별 거 아니라는 듯이 얘기했었는데 말이다. 로키는 속에서 열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으나 토르의 입장에선 그런 로키의 속상한 눈빛이 마냥 귀여워보였다. 간만에 솔직한 모습을 보니 사랑스럽게만 보였다.

2.

스티브는 로키의 말에 당황했다. 회의를 하다가 하는 소리가 갑자기 “로저스, 당신 어깨는 참 섹시한 것 같아.” 라니. 그 한 마디에 스티브 뿐만 아니라 나타샤를 비롯한 다른 이들도 전부 당황했다. 로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쳐다보는 멤버들을 바라보면서 새침하게 눈을 내리깔았다. “토르보다 넓은 어깨를 가진 자는 처음 봤거든.” 그러다가 다시 스티브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선망이 담긴 눈빛이었다.

“하긴 잘 단련 되었죠, 스티브가.” 정신을 차린 나타샤가 적막을 깨고 대답했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리려는 의도였다. “만져봐도 돼?”, “풉, 쿨럭, 쿨럭.” 나타샤의 노력이 깨진 순간이었다. 로키의 순수한 목소리에 커피를 마시던 토니조차 사레가 들렀다. 스티브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그래…”라고 대답했고 로키는 정말 손을 뻗어 스티브의 팔뚝에 갖다댔다. 스티브는 차가운 손의 온도가 옷을 너머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로키의 눈동자는 정말 아이처럼 빛나고 있었다.

3.

사실 로키는 절망했다. 모두가 잠드는 밤이면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있었던 일을 곱씹어보고 후회를 했다. 이불을 발로 차며 소리없는 아우성을 질렀다. 거짓말을 못하는 것은 단연 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었다. 몸과 마음에 있어 전부 솔직하게 대해야만 했다. 거짓말을 못한다고 해서 입이 가벼워진 것은 아니니 꼭 진실을 말할 필요는 없었지만 몸이 반응했다. 말해주고 싶다고. 한 점의 욕망이 생기면 그것을 숨기지 못하고 이루기 위해 행동해야했다. 다행인 것은 로키가 더이상 지구 정복에 욕심이 없다는 것이었다.

로키는 벌써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본의아닌 고백을 수차례 해야했다. 스티브를 시발점으로, 나타샤의 매력에 대한 칭찬이나 토니의 아크리액터의 신비함을 찬양했다. 심지어는 바튼과는 정신지배에 대한 피해와 상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까지 했다. 지금까진 미드가르드인들은 미개하다고 관심도 없어하는 것 같았더니, 저들을 의외로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어 흐뭇하기도 기특하기도 한 묘한 기분이 되었다.

“거짓말의 신이 거짓말을 못한다는 거, 꽤 즐겁네요.”

배너가 한 마디 했다. 로키는 처음엔 부끄러움에 땅을 파고 들어가고 싶었다. 그러나 거짓말 없이 지낼수록 반응이 재밌기도 하고 뻔뻔해지기도 해서 상황에 금방 익숙해졌다. 첫인상이야 매우 안좋았지만, 첫인상이란 것은 중요성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마음에 꾸밈이 없고 순박한 행동만 하니 자기 의도가 아니더라도 거짓 행동을 하지 못하는 로키에게 다들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4.

어벤져스 멤버들은 로키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사람과의 스킨쉽, 달달한 간식, 나른한 오후의 낮잠, 클래식, 근육질의 남자─이것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매운 음식, 헤비 메탈─이런 것들을 싫어했다. 마치 개가 집에 돌아온 주인을 보고 반가움에 꼬리를 흔드는 것 처럼 로키의 반응이 명백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아런 정보들을 얻는 것이 가능했다.

스타크 타워에서, 리빙 룸에서, 카우치 위에서, 로키는 곧게 앉아있는 스티브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 책을 읽고 있었다. 스티브 또한 책을 한 권 펼치고 있었지만 시선은 로키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로키는 활자를 읽다가 스티브의 시선을 느끼고 눈을 돌렸다. 눈이 마주쳤다. 로키가 씩 웃었다.

“키스하고 싶어.”

스티브는 그 말에 허리를 천천히 숙였고 로키는 기쁜 얼굴로 눈을 감았다.

상황을 녹화하던 자비스는 로키가 좋아하는 것 리스트에 ‘캡틴 아메리카와 키스하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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