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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태백산맥 줄거리와 느낌점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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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영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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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편집]
원작과의 차이[편집]
캐스팅[편집]
제작진[편집]
수상[편집]
각주[편집]
외부 링크[편집]
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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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태백산맥 줄거리와 느낌점
태백산맥
태백산맥 줄거리!
좌익세력은 여순사건으로 벌교를 장악했으나 군경에 밀려 산 속으로 퇴각하게 된다. 정하섭은 좌익의 비밀당원으로 밀명을 갖고 벌교에 잠입하게 된다. 그는 외딴 곳에 살고 있는 무당의 딸 소화를 심부름꾼으로 이용하는 가운데 그녀와 사랑을 싹틔운다. 이즈음 염상구의 청년단은 좌익세력을 척살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한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 한편 이승만의 농지개혁이 실패하자 농민들의 불만은 날로 심해간다. 1950년 6.25가 발발한 후, 벌교는 다시 좌익의 수중에 들어가지만 곧 살벌한 살육의 회오리가 휘몰아치고, 이 과정에서 김범우와 같은 중도적 인물들도 빨치산에 가담하게 된다. 하지만 김범우는 곧 미군에게 붙들려가 통역관 노릇을 하게 되고, 그들의 추악한 행태를 목격한다. 시간이 흐르고 점차 전세는 좌익과 빨치산 세력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어간다. 그들은 무장투쟁을 계속하지만 결국 퇴로가 막히고, 염상진은 부하들과 함께 수류탄으로 자폭한다. 결국 염상진의 ‘인민해방’은 실패로 돌아가지만 살아남은 그의 부하들은 그의 무덤 앞에서 새로운 투지와 결의를 다진다.
태백산맥 느낀점!!
태백산맥의 산자락과 같이 거대하고 깊이 있는 작품이었다. 시대정신 앞에 냉정하고자 했다는 그의 말처럼, 역사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좌우익 대립을 그와 같이 치열하고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은 아직까지도 <태백산맥>이 유일할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여타 소설과 달리 농민과 소작농이 주축이 되는 작품으로, 구수한 벌교의 사투리와 함께 그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힘을 읽을 수 있었다.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태백산맥
The Tae Baek Mountains 감독 임권택 각색 송능한 제작 이태원 원작 조정래 촬영 정일성 편집 박순덕 음악 김수철 제작사 태흥영화 배급사 태흥영화 개봉일 1994년 9월 17일 ( ) 시간 168분 언어 한국어
《태백산맥》은 1994년 9월에 개봉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감독은 임권택이고, 조정래의 장편소설 《태백산맥》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한편, 박중훈이 염상구(김갑수 분) 역으로 낙점되었으나 개인사정 때문에 고사했으며[1] 우여곡절 끝에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연출작이었던 달빛 길어올리기에서 임 감독과 만날 수 있었다.
줄거리 [ 편집 ]
광복후 좌파와 우파간의 사상대결이 심화되는 파란의 역사속에서 1948년 10월에 남로당계 군인들이 일으킨 여순사건이 터진다. 남로당 보성군당의 리더인 염상진을 중심으로 한 좌파 인사들은 벌교를 장악하여 반동을 숙청해 나가다가 반란군의 패퇴와 함께 조계산으로 후퇴한다. 돌아온 경찰 등 우파 세력은 좌파 연루자와 가족들을 연사하고, 대동청년단 감찰부장 염상구는 형 염상진에 대한 오심으로 이 일에 앞장서 빨치산 강동식의 아내를 겁탈하는 등 못된 짓을 일삼는다. 한편 도당 직속 정하섭은 무당 소화의 집에 잠입하고 소화는 심부름을 해 주면서 둘 사이에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 싹튼다. 순천중학교 사회교사이며 민족주의자인 김범우는 편협하고 과격하기는 마찬가지인 좌파와 우파 양쪽 모두 비판하지만 오히려 빨갱이로 몰려 고초를 겪는다.
원작과의 차이 [ 편집 ]
원작에는 진보적 기독교인인 서민영 선생이 심재모 중위와 민중들의 수난사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영화에서는 김범우와 심중위가 같은 주제로 이야기한다. 또한 손수 차를 끓여 대접하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서민영 선생이 반갑지 않은 손님인 황순직과 논쟁을 벌이는 장면직전에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김범우가 심재모와 이야기하는 장면에 나온다.
캐스팅 [ 편집 ]
주요 인물 [ 편집 ]
안성기 – 김범우 역
김명곤 – 염상진 역
김갑수 – 염상구 역
오정해 – 소화 역
신현준 – 정하섭 역
최동준 – 심재모 역
정경순 – 죽산댁(염상진의 부인) 역
방은진 – 외서댁(강동식의 부인) 역
이호재 – 전 원장 역
그 외 [ 편집 ]
정진권
국정환
신동호
박용진
안석환 – 토벌대장
윤주상 – 최익승 의원
권태원
김길호
최종원 – 문기수
최일순
이해룡
나갑성
박정규
오지혜
박승태
김경애
박현아
이미경
이인희
송희연
박홍근
김필국
임기빈
박길수
조태봉
이석구
주영선
양택조
김기종
하덕성
이도련
최성관
손전
유연수
조용태
안병경
홍원표
김기천
김재엽
임진택
이정훈
윤혜영
홍원선
문지현
주상호
정진완
오희찬
추봉
유일문
신동욱
조학자
김경란
남정희
정미경
전숙
안진수
이예민
김우석
서평석
유경애
정미자
최민금
김경호
이종상
오도영
윤일주
박부양
한명환
박용팔
김기범
박종설
길달호
홍충길
석인수
임예심
유명순
강희
김애라
최연수
김한준
양재경
윤동원
권지용
주선웅
김미림
임다빈
윤성구
이한갈
우정출연 [ 편집 ]
이창세
김병재
배장수
송용덕
제작진 [ 편집 ]
감독 : 임권택
조감독 : 남승환
연출부 : 김대승, 강영훈, 강경환, 조은령
기록 : 권순미
각색 : 송능한
원작 : 조정래
기획 : 이태원
촬영부 : 이후곤, 강영민, 김병승, 윤상웅, 오동균
촬영 : 정일성
조명 : 이민부
조명부 : 민덕기, 문성종, 김양현, 조형훈, 임승환, 주강택
스틸 : 양기주
제작부 : 양성진, 조경환
제작부장 : 김성룡
제작상무 : 전융행
동시녹음 : 양부호
녹음 : 강대성
음악 : 김수철
미술 : 김유준
특수효과 : 이문걸, 박광남, 안정균
분장 : 홍동은 의상 : 권유진
미용 : 강은자
소품 : 김호길, 이예호
편집 : 박순덕
네가편집 : 함성원, 이수연
현장의상 : 라용국
분장보 : 이동춘, 이주영
색보정 : 김승호
옵티컬 : 윤종두
미술팀 : 김계준, 김태봉, 김종철, 김종성
소품팀 : 송기현, 나유선, 김인종
광학녹음 : 김용훈
붐맨 : 이충환, 정광호
사진 : 구본창, 정광모
타이틀촬영 : 주광동
홍보 : 송혜선
보조출연 : ㈜MTM, ㈜베스트
현상 : 영화진흥공사
수상 [ 편집 ]
1994년 제5회 춘사영화상 최우수작품상
1994년 제5회 춘사영화상 우수연기상 – 정경순
1994년 제5회 춘사영화상 신인남우상 – 김갑수
1994년 제5회 춘사영화상 촬영상 – 정일성
1994년 제5회 춘사영화상 조명상 – 이민부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 김갑수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 정경순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 김갑수
1995년 제33회 대종상 남우주연상 – 김갑수
1995년 제33회 대종상 여우조연상 – 정경순
1995년 제33회 대종상 심사위원특별상
1995년 제33회 대종상 음악상 – 김수철
각주 [ 편집 ]
어린 시절 반공정신에 대한 숱한 교육으로 빨갱이는 무조건 나쁜 것, 위험한 것, 무서운 것으로 가르침 받았다. 공산주의는 그래서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의식으로 세뇌된 상태에서 북한 공산당은 무조건 무찔러야 할 적이었다. 엄연히 같은 민족인데도 도무지 함께 할 수 없는 물과 기름으로만 여겼다. 그런데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을 통해 최소한 왜 그들이 그렇게 투쟁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답을 얻게 되었고 의식의 전환을 갖게 되었다. 남과 북으로 갈라선 분단국가의 현실에서 우린 서로 하나의 민족이며 도무지 갈라설 수 없는 동질성을 가졌음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남과 북으로 갈라선 배경에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외세와 외압이 작용하고 있음을 깨닫게 하였다.
작가 조정래는 작품의 말미에 [분단과 전쟁], [전쟁과 분단]이라는 소제목을 쓴 연유를 설명하기를 “분단으로 야기된 전쟁”과 “전쟁으로 고착화된 분단”이라고 말한다. 소련과 미국이라는 제3국에 의한 분단으로 말미암아 전쟁은 필연이었고, 그 전쟁으로 인하여 분단이 고착화된 사실 앞에 한민족은 설 자리가 없다. 하나의 통일된 민족이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어 남과 북으로 나뉘어 대립된 상황은 염상진과 염상구 형제의 날 선 대립을 통해 구체적으로 형상화된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끝없이 자문하며 민족의 주체성과 통일을 추구하는 지성의 몸부림을 하는 김범우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칼날처럼 마주 선 남과 북의 극한 대립 상황을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태백산맥]은 빨치산과 군경 토벌대간의 격렬한 투쟁을 통해 숱한 백성들이 죽어가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를 냉정하게 바라보게 한다. 그것은 미국과 소련에 의해 양단된 이데올로기의 싸움에 대한 희생양으로, 냉전시대의 세계정세 속에서 앞장서서 피 흘리며 싸울 수밖에 없는 약소국가 민족의 암울한 현상에 대한 강렬한 고발이 담겨있다.남북분단이 고착화된 배경에 해방 후 친일파 척결과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제강점기의 참혹한 수탈로 야기된 토지에 대한 적절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숱한 백성들의 피폐한 삶이 자리 잡고 있다. 북한의 무상몰수 무상분배 정책에 비해 남한의 이승만 정권의 부적절한 토지정책은 일제강점기의 상황의 연장일 뿐이었다. 해방은 되었어도 백성들은 여전히 피폐한 삶으로 궁지에 몰렸고 그것은 공산혁명의 구실이 되었다. 다수의 백성들은 살아남기 위해 공산혁명에 동조했고, 친일파로 일컬어지는 부를 거머쥔 기득권 세력들의 부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 전쟁의 양상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소련과 미국을 대리하여 한 민족이 남과 북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르는 형국이 되었다.
[태백산맥]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피울음으로 동족끼리 총칼을 맞대고 눈을 부릅뜬 채로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전쟁이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를 계속해서 묻게 한다. 여전히 남과 북으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바라보며 언제까지 이렇게 서로 대립된 채로 살아야 할 것인지, 과연 남북은 하나 될 길은 없는 것인지, 여전히 빨갱이 사냥을 계속하고 있는 가식으로 점철된 정권의 허상을 바라보면서 한민족의 동질성으로 외세를 거부하고 민족의 통일을 추구했던 선각들의 정신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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