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0 야곱 의 12 아들 Top Answer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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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설교 12] 야곱의 12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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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들들이 형성한 이스라엘 12지파 – 아틀라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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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아들들이 형성한 이스라엘 12지파 - 아틀라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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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12아들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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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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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의미[편집]

창세기에 나타난 야곱[편집]

야곱의 아들들[편집]

가계도[편집]

관련문서[편집]

각주[편집]

야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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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의 12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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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의 12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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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12아들 이름

태어난 순서대로

레아 –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빌하 – 단, 납달리

실바 – 갓, 아셀

레아 – 잇사갈, 스블론

라헬 – 요셉, 베냐민

빌하는 라헬의 여종이고 실바는 레아의 여종이다.

야곱의 열두(12)아들들

이름과 뜻 모친의 이름 연령순서와 축복의순서 르우벤(괴로움을 권하하심) 레 아 1 / 1 시므온(들으심) 레 아 2 / 2 레위(더불어 연합함) 레 아 3 / 3 유다(여호와를 찬송함) 레 아 4 / 4 단(재판장) 빌하(라헬의 여종) 5 / 7 납달리(겨룸,씨름) 빌하(라헬의 여종) 6 / 10 갓(복됨) 실바(레아의 여종) 7 / 8 아셀(기쁨) 실바(레아의 여종) 8 / 9 잇사갈(보상) 레 아 9 / 6 스불론(더불어 기거함) 레 아 10 / 5 요셉(더하다,더함) 라 헬 11 / 11 베냐민(오른손의 아들) 라 헬 12 / 12

창29:31-30:24

야곱은 얼떨결에 4명의 여자를 아내로 삼아서 12명의 아들을 낳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인 라헬에게서 둘 레아에게서 여섯 두명의 여종에게서 둘씩 네명을 낳아 12아들의 아버지가 됩니다.

낳은 순서대로 서열이 정해집니다.

첫째는 르우벤 보라 아들이다 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시므온인데 들으셨다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셋째는 레위(결속)라고 지었습니다.

넷째는 유다인데 (찬송)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섯째는 단이라고 지어서 억울함을 풀었다는 뜻으로 단이라고 지었습니다.

여섯째는 납달리인데 경쟁하여 이겻다는 뜻이랍니다.

일곱째는 갓인데 복되다는 뜻입니다.

여덟째는 아셀이라고 하고 나는 기쁜자라는 뜻입니다.

아홉째는 잇사갈인데 값을 주고 샀다고 해서 값이란 뜻입니다.

열 번째는 스불론이라고 하고 함께 거한다는 뜻으로 거함(스불론)이라고 지었습니다

열한번째는 야곱인데 더하시리라는 뜻의 요셉(더함)이라 지었습니다.

열두번째는 베냐민인데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첫째 여자들의 질투속에 빗어진 이름들

야곱의 12아들은 후에 12지파의 조상들이 됩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출생을 보면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두 여자의 시기 질투속에서 태어난 아들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12지파의 출생은 뭔가 고상하고 뜻이 있고 원대한 꿈이 있을 것같습니다.

마치 왕이 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일반인과 다른 특별한 태몽같은 것이 있는것처럼 말입니다.

레아는 마치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것처럼 아들들을 낳을 때마다 이제는 야곱은 내것이다 내가 차지하리라는 욕망을 아들을의 이름속에 이입을 시켰습니다.

르우벤(보라 아들이다) 을 낳았을때 레아는 의기양양하여 라헬을 향해 네가 아무리 야곱의 사랑을받으면 뭐하냐 아들도 못낳는 것이라는 뉘앙스를 담았습니다.

시므온은 들었다는 뜻인데 아들을 낳고도 여전히 남편의 사랑을 라헬에게 뺏긴 서러움을 시므온(내 슬름픔을 여호와께서 들으셨다)라는 이름으로 대변했습니다.

레위는 결속(attached )이라는 뜻인데 라헬이 아들을 하나도 못낳았을 때 레아는 세명이나 낳았으므로 이제야 말로 야곱이 자기의 것이 될 것이라는 야망을 아들의 이름으로 나타냈습니다.

유다(יהוּדה 에후다)는 찬송(celebrated)이라는 뜻인데 할렐루야입니다.

모든 것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레아는 할렐루야를 외친 것입니다.

매우 이기적인 찬송이지요

내게 유익이 되면할렐루야이고 내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신앙입니다.

진정한 찬송은 내게 유익이 되든 고난이 되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할렐루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레아의 출산도 잠시 멈추게 되자 두 여인은 자기에게 부모가 준 여종을 통해 또다시 출산 경쟁을하게 됩니다.

먼저 여종을 들이댄 여자는 라헬입니다.

라헬은 레아가 4명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무자햇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한을 풀어보려고 자기의 몸종빌하를 야곱에게 들여보냈습니다.

여인의 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수 있습니다.

사라는 자식을 못낳는 한때문에 몸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들여보내고 질투의 긴 밤을 지새웠습니다.

라헬도 자신의 몸종을 남편에게 보내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을 단(심판)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억울함을 듣고 판단하셔서 아들을 주셨다는 뜻이랍니다.

다른 여자를 남편에게 보내는 아픔을 견디면서 아들을 낳지 못하는 한을 풀어보려는 여자의 욕망입니다

빌하를 통해 또 낳은 아들이 납달리입니다.

라헬은 자신의 몸종이 두명의 아들을 낳게 되자 이제는 언니레아를 이겼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그 승리의 쾌감을 납달리(나의 씨름)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에 레아는 질세라 자기의 여종인 실바를 야곱에게 들이댑니다.

그래서 낳은 아들이 갓과 아셀입니다.

갓( troop )은 군대가 온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라헬이 무슨 수를 써도 이길 수 없을 만큼 강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이름입니다.

아셀(복되다,행복하다)은 나는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레아는 자기 슬하에 6명을 아들을 두었으므로 더 이상 좋을 수는 없다는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다산의 왕인 레아에게 다시 아들을 주었는데 그 이름은 잇사갈과 스불론이엇습니다.

잇사갈(보상)을 낳은 후에 레아는 자기의 시녀를 남편에게 준 값으로 하나님이 아들을 주셨다고 보상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참으로 우습습니다.

스불론은(거함)이라는 뜻인데 레아가 라헬과의 사랑전쟁에서 승리의 정점을 찍은 아들입니다.

아들을6명이나 낳았으니 야곱은 자기과 함께 살것이라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기나긴 아들낳기 경쟁에서 라헬은 드디어 자신의 몸으로 아들을 낳는데 이름은 요셉입니다.

요셉은 더함이라는 뜻인데 라헬의 수치를 씻어낸 아들이며 다른 아들을 더해 달라는 소망이 담긴 이름입니다.

마지막 아들은 베냐민인데 야곱이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 올라가던 중에 그의 사랑하는 여인 라헬이 낳은 아들입니다.

라헬은 베냐민을 낳다가 산고로 죽자 이름을 베노니(슬픔의 아들)이라고 지었다가 다시 베냐민(오른손의 아들)이라고 바꿨습니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는 엄마가 말하는 것 느끼는 것을 다 안다고 합니다.

여인들의 질투속에서 태어난 야곱의 12아들들이 그 질투를 배워서 얼마나 야곱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우리는 야곱의 생을 통해 알게 됩니다

둘째 욕망의 이름들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들을 들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일을 할만한 완전한 성품을 가진 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기꾼 속이는자라는 별명을 가진 꼼수의 대가인 야곱을 불러서 하나님의 장자의 명분을 이어가게 하듯이 하나님은 비뚤어진 여자들의 경쟁속에서 태어난 12아들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지렁이 같은 야곱(사 41:14 )이라고 하셨습니다.

변화되기 전의 야곱의 모양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벌레같은 형편없는 죄인을 불러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프로젝트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를 다니는데 처음에는 좋게 보였는데 다니다 보니 문제가 많았습니다.

목사님도 마음에 안들고 성도들도 마음에 안들어서 교회를 다닐까 말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다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어떤 교회를 갔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천사같이 보이는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가는 것이엇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바라던 교회가 바로 여기구나 생각하고 나도 이 교회를다녀야지 하며 교회문을 들어서려는데 교회문앞에서 안내하던 사람이 자기를 막아서면서 당신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왜 못들어갑니까 했더니 당신의 꼴을 좀 보시오 이렇게 더러운 모습으로 어떻게 교회에 들어가려고 합니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보니까 정말 더럽기가 짝이 없고 거지도 그런 거지가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되어서 챙피하여 그냥 도망쳐 오다가 꿈을 깼답니다.

꿈이 깬후에 회개를 하고 자기가 다니던 교회를 잘 다녔다고 합니다.

교회는 인간이 모이는 곳이지 천사가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허물많은 인간들이 모여서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받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 덮어주고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며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가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되는대로 살아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내 모양이 이꼴이니 그냥 내버려둬 간섭하지마라는 식으로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부족한 것이 있어도 서로 사랑으로 덮어주고 대신 하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야곱은 자신의 부족함에도 하나님을 놓지 않고 붙잡으니 하나님이 야곱을 불러 이스라엘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부족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믿음을 붙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살면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실 것입니다.

세째 하나님안에서 바뀔 12아들들의 새이름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셨습니다.

태생이 어떻든지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시작한 이름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이름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열두 아들의 이름을 하나님의 새이름으로 바꾼다면 어떤 뜻이 있을까요?

야곱의 열두아들들의 이름속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야곱의 소망적인 미래가 담겨져 있습니다.

르우벤 은 보라 아들이다 소망의 상징입니다.

레아는 남편 야곱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으로 결혼을 했지만 르우벤을 낳으므로 사랑받는 여인의 소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르우벤은 소망의 상징입니다.

시므온 은 들으심입니다.

레아는 여전히 야곱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 한을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한맺힌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레위 는 결속입니다.

결속은 장차 레위자손이 하나님과 결속하여 성전봉사자로 쓰임받을 것에 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레아가 레위를 통해 야곱과 결속하리라고 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결속되어집니다.

하나님과 하나됨의 복을 누리는 것이 바로 레위입니다.

유다 는 유명(celebrated)이라는 뜻입니다

레아는 유다를 통해 자신이 높임을 받을 것이라는 뜻으로 썻지만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 다윗을 내시고 다윗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다의 또 다른 뜻은 할렐루야입니다.

유다는 하나님의 하신 일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단 은 심판이란 뜻으로 라헬이 자신의 억울함을 판단하셔서 하나님이 아들을 주셨다는 뜻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성도들의 억울함과 고통을 아시고 해결해주시는 분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심판자이시며 성도들의 한을 풀어주시는분이십니다.

납달리 는 나의 씨름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라헬이 자기 언니이자 사랑의 라이벌인 레아와 씨름해서 이겼다는 뜻으로 사용했지만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낸 것을 예상케 합니다.

성도의 씨름은 기도입니다.

기도로 승리한다는 뜻이 바로 납달리입니다.

갓 은 군대(troop)이란 뜻입니다.

레아가 다섯번째 자신의 아들을 얻음으로 막강한 세력을 가졌다는 뜻이지만 그리스도안에서 우리 성도들은 막강한 군대를 가진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우리는 갓이라는 이름에서 야곱이 외삼촌 라반을 떠나 에서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만난 마하나임(하나님의 군대)를 연상케 합니다.

믿음의 성도들이 가는 앞길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먼저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고무적인가요?

아셀 (복되다 )입니다.

아셀은 시편 1편에 나오는 아쉐림의 단수형입니다.

아셀은 레아가 그의 여종을 통해 여섯번째 아들을 품에 안고 아 나는 행복하다고 자뻑한 이름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성도 하나님의 품안에 있는 성도는 아쉐림(복있는자)이 되는 것입니다.

잇사갈 (보상)은 레아의 몸으로 난 다섯번째 아들인데 그녀의 큰 아들 르우벤이 합환체를레아에게 준 값으로 얻은 아들이라는 뜻으로 보상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보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에게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시16:5)

스불론 은 함께거함(dwelling)입니다.

이것은 레아의 욕망을 표현 한것이지만 우리 성도들의 진정한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것이니다.

요셉 은 더함이란 뜻이며 라헬의 부끄러움을 씻어준 아들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부끄러움과 수치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자랑스럽게 우뚝 서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베냐민 은 슬픔의 아들이었지만 오른손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원래 슬픔과 고통속에 있었지만 이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자랑스런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이름을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탐욕으로 가든찬 이름을 아름다운 이름으로 썩어질이름을 영원한 소망의 이름으로 바꾸어 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계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야곱의 아들들이 형성한 이스라엘 12지파

요셉이 2개 지파 형성, 레위족은 사제족…딸 디나, 불행한 소식후 두절

야곱은 고향을 떠나 하란(Haran)에서 20년간 외삼촌 라반의 데릴사위로 일했다. 라반에게는 두 딸이 있었다. 첫째딸이 레아(Leah)이고 둘째딸이 라헬(Rachel)이다.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했다.

야곱은 외삼촌에게 7년간 일해 줄 터이니 라헬과 결혼해 달라고 요청했다. 라반은 승낙했다. 야곱이 약속한 7년 동안 일을 마치고 라헬과 결혼식을 열어달라고 했다. 라반은 잔치를 베풀고 밤에 야곱의 방에 라헬이 아닌, 레아를 들여 보냈다.

야곱은 레아와 동침하고 아침에 떠보니 레아였다. 라반은 속았음을 깨닫고 외삼촌에게 항의했다. 라반은 큰 딸을 시집보내지 않고 작은 딸을 먼저 보낼수 없다면서 7년 동안 더 일해 주면 라헬을 주겠다고 했다. 라반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며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삼게 되었다.

레아와 라헬은 남편 요셉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관계에 있었다. 라헬이 요셉을 거의 독차지했다.

야곱의 임종을 지켜보는 12명의 아들들 /위키피디아

라헬은 처음에 아이를 낳지 못했다. 레아에게서 먼저 아들 네명이 생겼는데, 르우벤, 스므온, 레위, 유다였다.

라헬은 자신이 아이를 갖지 못한 것에 애를 태우다가 야곱에게 몸종 빌하(Bilhah)와 동침하라고 한다. 야곱과 빌하 사이에 단과 납달리의 두 아들이 태어났다.

이에 언니 레아는 자신이 더 아이를 낳지 못할 것 같아 자신의 몸종 실바를 남편과 동침하라고 했다. 야곱과 실바 사이에서 아들 갓과 아셀이 태어났다.

레아는 다시 야곱과 사이에 또다른 아들 잇사갈과 스블론을 낳았다. 이어 딸 디나를 낳았다. 레아가 가장 많은 여섯 아들과 딸 하나를 낳은 것이다.

마침내 주님이 라헬의 태를 열어줘, 라헬이 아들을 갖게 되니, 요셉이다. 라헬은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에 둘째 아들을 갖게 되는데 그가 베냐민이다. 라헬은 베냐민을 낳은 후 산고로 죽는다.

이렇게 해서 유대인의 조상 야곱은 4명의 아내에게서 아들 12명과 딸 하나를 낳는다.

야곱의 자녀들 /위키피디아

야곱의 아들 12명이 이스라엘 12지파(Twelve Tribes of Israel)의 원류가 된다.

요셉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을 통해 2개의 지파를 형성한다.

12지파 가운데 레위의 지파는 없다. 레위족은 사제를 맡는다. 모세와 그 형 아론이 레위족에 해당한다. 아론은 이스라엘족 최초의 대사제로 이스레엘 민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킨다.

레위족이 사제를 맡고, 나머지 12지파는 에집트에서 탈출해 이스라엘 왕국을 형성한다. 이스라엘 왕국은 12지파의 연방체다.

이중 요셉의 아들이 형성한 에브라임과 므낫세, 그의 친동생인 베냐민이 이스라엘 왕국의 한가운데를 차지한다. 또 레아에게서 나온 유다와 스므온의 지파는 나중에 이스라엘 왕국에서 분리해 유다왕국을 형성한다. 두 어머니의 갈등이 후손으로 이어진 것일까.

이스라엘 12지파의 위치 /위키피디아

야곱의 외동딸 디나(Dinah)는 어떻게 되었을까. 야곱의 가족이 가나안으로 돌아왔을 때 디나는 현지 가나안 왕국의 세겜(Shechem) 왕자에게 강간을 당했다. 세겜은 디아의 아버지 야곱에게 딸과 결혼하게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야곱의 아들들은 여동생 또는 누나가 욕보인데 대해 슬픔과 분노로 가득차 있었다.

형제들은 세겜의 부족원 모두가 할례를 해야 디나와의 결혼을 허락한다고 요구했다. 세겜이 이 말을 따라 부하들에게 모두 할례를 하도록 했다. 세겜의 부족 사람들이 할례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이에 디나의 친오빠 스미온과 레위가 세겜의 마을로 쳐들어가 남자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약탈했다. 그리고 디나를 데려왔다. 그후 디나에 대한 언급이 없다.

야곱이 간신히 뜯어말려 아들들의 폭력행위는 중지되었다. 형제들은 이렇게 아버지에게 항의한다.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 다루듯이 하는데도, 그대로 두라는 말입니까.”

성경에 모순된 구절이 있다. 야곱의 맏아들 르우벤이 아버지의 첩 빌하를 범했는데 그 소식이 아버지의 귀에 들어갔다. (창세기 35:22) 아버지가 아들 르우벤을 어떻게 처리했다는 언급이 없다.

야곱의 외동딸 디나가 세겜에게 추행을 당하는 그림(James Tissot)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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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12아들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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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열두 아들과 후손

야곱은 그의 열두 아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머리(조상)가 될 그들에게 운명전에 예언에 가까운 축복과 저주를 들려준다. 이는 아버지가 자녀에게 내리는 마지막 유언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은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으로 메시아를 세상에 소개하고 세상에 오시도록 통로가 될 민족이기에 야곱이 그들에게 한 유언적인 예언은 인류의 구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모세는 야곱의 축복의 말미에 “각인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라는 말을 더한다. 이는 아들들에 대한 야곱의 예언적 축복은 단순히 야곱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정과 예지(豫知)를 좇아 행한 것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축복도 전혀 그들의 지난 행동을 고려치 않고 주어진 것이 아니라 엄정히 염두에 두고 주어진 것이다. 즉 야곱은 아들들의 행적을 토대로 하여 그들이 향후 구속사의 전개 과정에서 감당할 수 있는 사명에 맞게 축복을 베푼 것이다.

*창 49: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의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후일에 당할 일” – 여기서 ‘후일’에 해당하는 ‘베아하리트 하야밈(בְּאַחֲרִ֥ית הַיָּמִֽים׃)’은 문자적으로 ‘날들의 끝에'(in the end of the days)이다. Keil은 이 말이 ‘예언적 언어로 일반적인 미래를 가리키지 않고 말세, 즉 최종 완성의 메시야 시대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창 49:2/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들을찌어다

“너희는 모여 들으라…들을지어다 – ‘너희는 모이라'(1절)는 내용과 ‘들으라’는 명령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임종이라는 상황의 긴박성 및 계시의 중요성 때문이다. 즉 이후 나오는 야곱의 유언 속에는 세계 통치, 미래 역사의 흐름, 메시야의 강림 등 구속사의 중대 사건들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 예언을 받은 자는 야곱의 아들들임과 동시에 언약의 자손인 이스라엘의 아들이다. 본장에서 진행되는 야곱의 축복은 인간적인 요소와 언약적인 요소가 복합되어 있다. 즉 그들은 야곱의 육체적인 아들로서 또한 이스라엘 각 지파의 영적인 대리자로서 예언을 받은 것이다.

1) 루우벤(ראוּבן)- 보라 이들이라(레아의 첫째 아들)

*창 49:3-4/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 네가 아비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그는 장남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할 생득적인 권리가 있었지만(3절) 아버지의 첩빌하를 간통한 죄(35:22)로 인하여 이후 그러한 권리를 상실케 되었다(4결). “기력의 시작”은 ‘장자’를 가리키는 수사학적 표현(신 21:17;시 78:51,105:36)이다. 족장시대에는 한 가족의 가장이 제사장직을 수행하였고 장자가 그 제사장직을 물려받았다(출 29:9). 둘째로 언급된 권능은 가족들을 통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특히 전시(戰時)에는 장자가 가족들을 지휘하는 권리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르우벤은 그의 범죄로 인하여 이 모든 권리를 상실하였다.

그가 더럽힌 것은 자신, 관계한 빌하 그리고 부친 야곱및 가족의 명예등이다. 또한 야곱은 르우벤을 호칭하는 데 있어, 3인칭을 사용함으로써 그의 분노와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장남으로서 마땅히 누려야할 생득적인 권리가 있었지만(3절) 아버지의 첩빌하를 간통한 죄(35:22)로 인하여 이후 그러한 권리를 상실케 되었다(4결).

야곱의 장자로서 르우벤이 차지할 수 있는 위치가 언급되어 있다.

첫째로 언급된 위광(威光)은 특별히 장자가 누릴 수 있는 제사장직의 수행과 관계된 말이다. 즉 족장시대에는 한 가족의 가장이 제사장직을 수행하였고 장자가 그 제사장직을 물려받았다(출 29:9). 둘째로 언급된 권능은 가족들을 통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특히 전시(戰時)에는 장자가 가족들을 지휘하는 권리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르우벤은 그의 범죄로 인하여 이 모든 권리를 상실하였다. 그는 “물의 끓음 같았은 자”였다. 르우벤이 조급하고 정욕적이며 충동적인 성격을 가졌음을 보여 준다. 성경에는 르우벤과 그의 후손들이 충동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암시가 여러 곳에 나온다. 르우벤은 애굽에 곡식을 구입하러 갈 때 베냐민을 데려가기 위하여 그의 두 아들을 볼모로 내어 놓겠다는 제의를 한 적이 있다(42:37). 또한 그의 후손인 다단과 아비람은 모세의 권위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며(민 16장; 신 11:6;시106:17), 땅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갓지파와 더불어 먼저 정복한 요단강 동편땅을 유업으로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였다(민 32 :-5). 그 외에도 르우벤 지파와 다른 지파가 요단강 동편으로 이동하면서 조급하게 단을 쌓다가 내란이 일어날 뻔한 적도 있다(수 22장).

르우벤이 장자로서의 위광과 권능을 상실한다. 장자권적 주도권은 유다에게로 옮겨졌으며(8절), 장자가 마땅히 상속받아야 할 두 몫의 상속은 요셉이 받게 되었다(48 : 22 ; 대상 5 : 1, 2).

2) 시므온(שׁמעון)- 응답하셨다(레아의 둘째 아들)

*창 49:5-6/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찌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예하지 말찌어다 그들이 그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기드온과 레위는 함께 언급된다. 이들이 동일한 부모의 피를 받은 자들일 뿐만 아니라(29:33, 34) 기질적으로 유사하였기 때문에 ‘형제’라고 표현되었다. 그들은 세겜인을 대량 학살할 때에 함께 앞장서는 잔인성을 보였었다(34 : 25). 그때 이미 야곱은 그들의 행위를 엄하게 꾸짖었는데 여기서 다시 한번 혹독하게 책망하고 있다.

“그들의 칼은 잔해하는 기계로다” – 다양한 해석이 가해지고 있는 부분이다. KJV는 ‘잔인한 기구들이 그들의 처소에 있다’라고 번역하였는데 칼빈(Calvin)이 이러한 해석에 동의하고 있다. 반면에 RSV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무기이다'(weapons of violence are their swords)라고 번역함으로써 개역 성경과 유사한 입장을 취하였다. 이 절을 번역하는데 난점이 있긴 하지만, 시므온과 레위의 호전적인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3) 레위(לוי)- 연합된 자(레아의 셋째 아들)

모의에…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 야곱은 그의 다른 아들들이 세겜의 살육을 주동한 시므온과 레위와 자리를 함께 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 성경은 어리석은 자를 훈계할 것을 명령한 반면(딤전 4 :11) 또한 악한 자와 연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출 23:2;시 1:1 ;잠 24:1;고후 6:14).

“그 분노대로…끊었음이로다” –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사건에 있어서 극도로 잔인하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부분에 대한 다른 설명이 34:28, 29에 나오는데 여기서는 가축을 노략한 사실만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34장 사건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세겜에 있는 가축들 모두를 노략할 수 없었으므로 취할 수 없는 가축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불구로 만들었다. 가축의 힘줄은 한번 잘리면 다시 회복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그 가축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수 11:6,9;삼하 8:4).

“내가…흩으리로다” – 시므온과 레위가 야합하여 악을 도모한데 대한 대가로 흩어짐과 분리의 저주를 선포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저주는 향후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정확하게 성취되었는데 그 단적인 예는 두번째 인구 조사 결과에서 잘 나타난다. 즉 인구 조사 결과 시므온 지파는 12지파 중에서도 가장 적은 수인 22,200명을 기록한 것이다(민 26:12). 이외에도 시므온 지파는 가나안 땅 분배시 몇몇 성읍만을 할당받았으며(수 19:1-9) 레위 지파 역시 독자적인 기업을 갖지 못하고 팔레스틴 전국 각지의 성읍에 흩어져 거하게 되었다(수 21:1-40).

4) 유다(יהוּדה)- 여호와를 찬양하라(레아의 넷째 아들)

*창 49:8-12/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찌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 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그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 이는 우유로 인하여 희리로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 야곱은 유다에게 그의 형들과는 대조적으로 처음으로 풍성하고 한 축복을 하였다. 유다는 그 이름 자체로도 ‘찬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29:35). 뿐만 아니라 그는 형제들이 요셉을 해치려 할 때 피를 흘리는 것보다 파는것이 나을 것이라고 제안하였으며(37:26이하), 자신을 베냐민의 담보물로서 제공하였고(43:9) 총리 대신 요셉 앞에서 진실하고 의젓하게 변호 하였었다(44:16-34). 이와 같이 그는 행동에 있어서도 형제들에게 찬송을 받을만 하였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 성경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힘을 가진 존재를 비유하기 위해서 사자를 등장시킨 절이 많다(시 7:2;57:4;사 5:29 ; 겔19:2-9). 이 예언은 유다 지파의 다윗 왕이 수행한 정복 사업(삼하 8:1-10:19)에 대한 예언으로 보는 것이 무난하며 유다 자손 중에서 메시야가 나타나셔서 원수들을 멸망시킨 것에 대한 예언으로 확대 해석할 수도 있다(계 5:5).홀(笏)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 홀은 왕권을 상징하는 증표물을 가리킨다. 왕은 공중 집회 때에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항상 ‘홀’을 휴대하였다.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 70인역은 ‘치리자의 지팡이’에 해당하는 ‘하카크’를 ‘통치자’로 번역하고 있다. KJV도 이러한 입장에 따라 이 단어를 ‘입법자'(a lawgiver)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입법자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 한다’는 번역은 문맥상 어색하다. 또한 히브리어 ‘하카크’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사람이 통치권을 행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 까지 가리키는 단어이다. 따라서 이 단어는 마땅히 ‘다스리는 자의 지팡이나 지휘봉’ 정도로 번역하여야 한다. 개역 성경과 RSV가 이러한 관점에서 번역하였다.

“실로가 오시기 까지 미치리니” – 이 말은 혈통적인 유다의 통치권이 끌나는 기간을 선포한 말임과 동시에 영적 유다 왕권의 통치권이 시작되고 완성되는 시점을 예언한 말이기도 하다(계 5:5). 그런데 그 같은 분기점이 되는 때는 실로가 현현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여기서 ‘실로’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에 대하여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지명(地名)으로 보고 유다의 통치권이 실로 까지만 미친다는 견해이다(Delitzsch, Furst). 그러나 이는 역사적인 상황과 맞지 않는다. 추상적인 명사로 이해하여 ‘평안의 때’를 의미한다고 보는 견해이다. 그러나 이 역시 개념이 불투명하다. 가장 합당한 견해로 장차 유다 지파를 통해 오실 ‘메시야’를 의미한다는 견해이다(민 24:9,17,24;대상 28:4). 이는 여러 학자들이 지지하는데(Calvin, Lange) 역사적인 정황과도 부합된다. 따라서 유다 지파의 지상 왕권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권을 예표하며 여인의 후손 언약(3 : 15)이래로 면면히 계승되어 온 ‘메시야 언약'(12:3; 22:17,18; 26:4; 28:14)은 야곱의 네째 아들 유다에게 계승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 8절의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라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 귀절로서 이 예언 역시 이스라엘 각 지파를 모아서 하나의 나라로 만들어 뛰어난 통치력을 발휘하였던 다윗을 통해 성취되었다.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 히브리인들은 평화시에 나귀를 타고 여행한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서 나귀는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이러한 나귀는 대개 잡목에 매어 두기 마련이다. 그러나 본절은 장차 비옥한 가나안 땅에 포도나무가 너무 흔하게 되어 나귀를 그 나무에 매어 두게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그 옷을…희리로다” – 일차적으로는 장차 가나안 땅에서 유다의 후손들이 향유하게 될 평화롭고 풍성한 축복을 가리키나 궁극적으로는 유다의 후손, 즉 메시야를 통해 누리게 될 성도의 평화롭고 풍부하며 건강한 삶을 묘사한 말이다.

5) 스불론(זבוּלוּן)- 후한 선물(레아의 여섯째 아들)/ 실바는 레아의 여종.

*창 49:13/ 스불론은 해변에 거하리니 그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 지경이 시돈까지리로다

“스불론은 해변에 거하리니…” – 후에 스불론 지파가 직접적으로 해변에 거주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지중해와 갈릴리 바다 사이에 거주함으로써 이 예언을 이루었다(수19:10-16). 특히 이 귀절에 언급되어 있는 ‘배’ 및 ‘시돈’이라는 도시는 무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들로서, 이들은 스불론 지파가 상업을 중시할 것에 대한 암시를 준다. 한편 시돈은 두로와 베이루트 중간에 위치한 중요 항구 도시이다(사 23:2).

6) 잇사갈(ישּׂשׂכר)- 하나님께서 은혜를 보이셨다(레아의 다섯째 아들)

*창 49:14-15/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 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서 섬기리로다

건장한 나귀” – 문자적으로는 ‘뼈의나귀’ 곧 골격이 좋”은 나귀란 뜻이다. 이것은 잇사갈 지파가 튼튼하고 힘이 센 종족(삿 5:15) 이지만 우직하고 단순하여 다른 면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힘든 노동 일과 농사 일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는 비유적 묘사이다.

“압제 아래서 섬기리로다” – 직역하면 ‘노예 족속이 될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역사상 잇사갈 지파가 상부 지배 계층을 형성하지 못하고 지배받는 계층이 되어 육체적인 고역 및 납세의 의무에 시달리게 될 상태(왕상 9:21;대하 8:8)를 묘사한 예언이다.

7) 단(דּן)-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빌하의 첫째)/ 빌히는 라헬을 여종

*창 49:16-18/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단은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로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단은…심판하리로다” – 단과 납달리는 라헬의 시녀 빌하의 소생이고(30:4-8) 갓과 아셀은 레아의 시녀 실바의 소생이다(30:9-13). 따라서 일반적인 관습에 따른다면 이들은 서자(庶子)격인 셈이나 고대 근동에서는 본부인의 의사에 따라 남편에게 시녀를 주어서 얻은 아들은 법적으로 적자들과 동등한 지위를 가질수도 있었다. 여하튼 야곱의 열 두 아들 중에 이 4명의 첩의 소생들도 동등한 자격으로 훗날 이스라엘 12지파를 형성하였다. 한편 본절은 이 가운데에서도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단 지파가 차지하게 될 역할을 간략한 말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단은 그 이름이 ‘재판관’이란 의미를 가졌듯이 앞으로 차지할 역할도 주로 재판권에 관한 것이었다(30:6). 이 예언은 단의 후손인 삼손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삼손은 20여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지내면서 백성들을 재판하며 또한 블레셋을 격퇴시켜 벡성들의 안전을 지켰던 것이다.

“단은…독사리로다” – 여기서 ‘독사'(adder)에 해당하는 ‘쉐피폰(שׁפיפן)’은 맹독을 지니고 있는 ‘뿔달린 살무사’를 가리키는데 말과 같은 짐승도 한번 물리면 즉사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따라서 이는 단 지파가 비록 적은 무리이지만 그들에게 많은 압박을 가하는 강대국과 싸워 승리할 사실을 의미하는 것 같다. 실제로 그들은 강한 적과 싸워 라이스 성읍을 점령한 일이 있고(삿 18장) 삼손 당시에도 블레셋족을 거듭 격멸시킨 일이 있다(삿 15장). 그런데 일부 고대 교부들(Augustine, Iranaeus)은 (1)단 지파가 우상 숭배의 근원지였다는 점(삿18 : 18)과 (2)구원의 반열에서 단지파가 빠져있는 점(계 7 : 5-8)을 들어 이를 단 지파에서 적그리스도가 나오게 될 것을 예언한 것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 혹자는 이 귀절을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자각한 야곱이 축복을 마칠 때 까지 기력을 유지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한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이미 예언한 두 지파의 타락으로 부터 그의 후손들을 보호해 달라는 기도로 이해 한다(Calvin, Murphy). 그런데 본절을 17절에 대한 고대 교부들의 해석과 연관시키면 이는 악한 세력으로 부터 괴로움을 당하는 성도들의 구원을 간구하는 탄원으로 보아야 한다. 즉 본절을 메시야의 구원 사역에 대한 야곱의 무의식적인 염원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8) 갓(גּד)- 행복(실바의 첫째 아들)

*창 49:19/ 갓은 군대의 박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갓은…군대의…뒤를 추격하리로다” – 갓 지파의 용감성에 대한 예언이다. 그들은 요단강 동편에 살면서 여러 차례 동방 족속으로 부터 침략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침략자들을 성공적으로 격퇴시킴으로써 이 예언을 성취시켰다(신 33:20; 대상 5:18; 12:8-15).

9) 아셀(אשׁר)- 기쁨(실바의 둘째 아들)

*창 49:20/ 아셀에게서 나는 식물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진수를 공궤하리로다

“아셀…공궤하리로다” – 아셀 지파는 후에 갈멜산에서 베니게에 이르는 지역을 차지하였다(수 19:24-31). 지중해 해변에 있는 이곳은 땅이 기름지고 소산이 풍부하였다. 후에 솔로몬 왕은 여기서 생산되는 곡식으로 두로 왕 히람에게 양식을 공급한 적도 있다(왕상 5:11).

10) 납달리(נפתּלי)- 다툼(라헬을 둘째 아들)

*창 49: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 납달리 지파가 마치 사슴처럼 외부의 공격으로 부터 자기를 방어하는 데 매우 민첩하고 능숙한 자들이 될 것임을 예언한 말이다(삼하 22:34;시 18:33;합 3:19). 이러한 실례는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였을 때 납달리 지파가 이를 성공적으로 격퇴한 사실(삿 4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 혹자는 납달리 지파 중에서 능변의 연설자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인 또는 노래하는 자가 배출될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플핏 주석). 이러한 해석은 납달리 지파 중 ‘ 바락’이라는 노래하는 자가 배출된 점(삿5:1)에 의해 일견 뒷받침되는 듯하나 앞뒤 문맥과는 그다지 잘 부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혹자는 원문 자체를 ‘아름다운 새끼를 낳도다’는 말인 것으로 보기도 하나 이러한 해석 역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11) 요셉(יוסף)- 여호와의 돕는 자(라헬을 첫째 아들)

*창 49:22-26/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그를 쏘며 그를 군박하였으나 요셉의 활이 도리어 견강하며 그의 팔이 힘이 있으니 야곱의 전능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그로부터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가 나도다 네 아비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원천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네 아비의 축복이 내 부여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요셉은…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 비록 가뭄이 심한 지방이라 할지라도 샘 곁에 심겨진 나무는 그 같은 자연의 재해를 당하지 않는 축복을 지닌 셈이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요셉의 가문도 외부 상황에 개의치 않고 항상 번창할 것이라는 의미이다(시1:3). 이러한 예언은 요셉의 두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를 통하여 충분히 성취되었다(민 26:28-37).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 요셉이 애굽에서 형제들과 아비의 가족을 구원하였듯이(45, 46장) 이후로도 여전히 요셉 가문의 은택이 다른 지파들에게 미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활 쏘는 자” – (바알레 히침, בַּעֲלֵ֥י חִצִּֽים). ‘활의 명수들’이라는 뜻인데 요셉 개인의 과거에 닥쳤던 그리고 장차 그의 가문에 대항할 모든 적대 세력들을 지칭하는 말이다(수 11:16-18;삿 12:4-6). 그런데 여기서 특별히 대적을 활쏘는 자로 비유한 것은 훗날 므낫세 지파인 기드온과 활을 잘 쏘는 미디안 족속과의 대접전(삿6-7장)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있다.

“야곱의 전능자의 손” – 시 132:2,5에도 ‘야곱의 전능자’라는 표현이 나오고 사 1:24에도 이와 동일한 의미로 ‘이스라엘의 전능한 자’란 표현이 나온다. 특히 여기서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엘 솨다이)으로 묘사된 것은 하나님이 능력으로 족장 야곱을 그 많은 고난에서 구원하셨고, 또한 장차 요셉의 후손들을 대적들의 모든 핍박과 잔인한 공격에서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 – 이에 대하여서는 전통적으로 두 가지 해석이 가해지고 있다. (1)’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를 ‘전능자 하나님’과 동격으로 보는 견해이다. 그럴 경우 본절 전체의 의미는 요셉 가문의 번영과 강성(强盛)의 근원이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는 뜻이 된다. (2)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를 요셉과 동격으로 보는 견해이다(Patrick). 그럴 경우 본절은 요셉이 전능자 하나님의 도움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뜻이 된다. 이는 곧 요셉을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보는 셈이다. 그런데 Modern Language Bible은 첫번째 견해에 의거한 번역을 하고 있다.

“네 아비의 하나님…도우실 것이요” – 야곱은 일생 동안 하나님의 끊임없는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왔다(28:10-15;32:24-30;35:1-15;46:1-4). 이제 그러한 자상한 도움의 손길이 요셉의 후손들에게도 미치리라는 예언이다. 하나님으로 부터 직접 도움을 받았던 야곱이 자신의 체험을 근거로 행한 이러한 축복은 축복을 받는 자로 하여금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하였을 것이다.

“위로 하늘의 복” – 이슬과 비와 햇빛을 가리킨다. 문명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 유목 사회에서 이와 같은 자연의 혜택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었다.

“아래로 원천의 복” – 샘들과 지하수와 같은 물의 근원을 가리킨다. 특히 한발이 심한 팔레스틴 지방에 있어서 이러한 물을 풍부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젖 먹이는 복과 태의 복” – 많은 자손을 가지리라는 축복이다. 노동력과 부(富)의 문제가 곧 바로 인력의 다소 문제에 직결되어 있던 고대 사회에서 자손 번성은 당연히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큰 축복 중의 하나로 간주되었다(1:28;시 127:3,4).

“네 아비의 축복이…한없음 같이” – (1) 지금 까지 야곱이 그의 총애하는 아들 요셉에게 베푼 축복(22-25절)은 야곱 자신이 아비 이삭으로 부터 받은 축복(27:27-29)보다 훨씬 풍성한 것이며 (2) 그 같은 축복은 마치 산이 영원하여 변함이 없는 것처럼 영원히 변치 않고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그 형제 중 뛰어난 자” – 여기서 ‘뛰어난 자’에 해당하는 뜻의 ‘네제르’는 ‘구별하다’, ‘헌신하다’는 뜻의 ‘나자르’에서 파생된 말로 ‘구별된 자’, ‘성별된 자’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KJV와 RSV도 이를 ‘구별된 자'(him that was separate)로 번역하였다. 여하튼 이 귀절은 요셉이 형들보다 뛰어난 것같이 그의 후손들도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 구별되게 뛰어날 것임을 의미한다.

12) 베냐민(בּנימין)- 오른손의 아들(라헬을 둘째 아들/ 라헬은 베냐민을 ‘베노니(내 슬픔의 아들)’이라고 지었다.

*창 49:27/ 베냐민은 물어 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베냐민은 물어 뜯는 이리라” – 베냐민 지파의 호전적인 성격을 생생히 묘사한 말이다. 이러한 기질은 기브아 전투시의 베냐민 용사들(삿 20 : 21, 25)과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삼상 11 : 6-11 ; 14 : 47-52)에게서 대표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참고/ 야곱의 축복 https://mybiblenotes.tistory.com/m/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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